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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프렌즈의 구사일생 세계사 - 죽다 살아난 인류 생존의 의학사 ㅣ 닥터프렌즈의 세계사
이낙준 지음 / 김영사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 협찬도서입니다.
닥터프렌즈의 구사일생 세계사 _ 죽다 살아난 인류 생존의 의학사
이비인후과 전문의 ·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홍보위원. 14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의 출연자이자 이비인후과 전문의, 그리고 웹소설 작가는 ‘한산이가’라는 필명으로 네이버 웹소설에서 활동 중이며, 여섯 번째 작품인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가 흥행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140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이낙준 작가의 〈의학의 역사〉가 누적 조회 수 6천만 돌파, 대중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닥터프렌즈의 오마이갓 세계사』에 이어 『닥터프렌즈의 구사일생 세계사』로 출간됐습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각종 바이러스와 질병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시기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중요내용은 의학의 발전이 단순한 건강 문제를 넘어 정치, 경제, 사회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온 것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어렵고 먼 이야기 같던 인류 생존의 의학사를 생생하게 되살리며, 독자에게 새로운 통찰을 전달하고 있어 기대가 되는 신간입니다.
“역사는 생존을 위한 처절한 투쟁이었다!”
메소포타미아문명부터 21세기 생명과학 시대까지
병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역사, 아픈 만큼 강해진 인류

코로나19보다 강력한 역대급 전염병이 있습니다. 중세로 올라가면 페스트라는 어마어마한 사례가 있고 100년 전에도 굉장한 펜데믹 사태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스페인독감입니다. 스페인 독감은 제1차 세계대전 중에 발생한 질환으로 주목할 점은 바로 전쟁중에 특수한 상황이 이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훨씬 더 악화시켰다고 합니다. 페스트는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의 걸작 장편 소설로 많이 접해 봤을 것입니다. 페스트, 스페인독감, 코로나19등 우리에게는 언제나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렇게 발전된 부검이 아주 유명한 인물에게도 적용되었습니다. 바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입니다. 나폴레옹은 자신이 아버지와 비슷한 증상을 겪다가 사망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내 시신을 부검하고 소견을 정확히 파악해 아들에게 이를 알려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의 사체를 부검한 프란체스코 안토마르키는 나폴레옹의 사인이 위암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견을 밝혔습니다. p.166--- 「부검|마지막 단서, 죽음이 말하는 진실을 찾아서」 중에서
『닥터프렌즈의 구사일생 세계사』는 의학적 관점에서 세계사의 주요 전환점을 조망하며 하루라도 더 살기 위한 열망, 인류의 생존력을 끌어올린 세계사 속 결정적인 장면들을 이야기 합니다. 고대인에게는 축복이자 현대인에게는 애물단지인 사랑니에 관한 이야기, 신생아 기형 대참사를 불러일으킨 최악의 약물 탈리도마이드는 임산부들의 입덧 치료제로 사용되 수많은 피해자를 나았지만 미국은 프랜시스 올덤겔시라는 약리학자 덕분으로 단17명의 피해자만 나왔다는 내용이 흥미로웠습니다.
질병은 시대를 강타하고, 문명을 무너뜨렸으며, 전염병은 제국을 몰락시켰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작은 치료법 하나가 우연한 발견 하나가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살려내기도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2020년1월31일 국제적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우리는 제법 오랜 기간 공포에 떨고 일상생활이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질병은 심신의 전체 또는 일부가 일차적 혹은 계속적으로 장애를 일으켜서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오랜 과거의 사람들은 하루라도 더 살기 위해 처절하게 생존투쟁을 했을 것으로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사람들에게 대형사고나 심각한 외상을 입은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 중증외상센터를 애청한 시청자로서 이 책을 통해 더 깊이 사유하게 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