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체성론 - 운을 열어주는 사주명리학의 비밀병기
남덕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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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을 열어주는 사주명리학의 비밀병기 전통명리학자 남덕선생님의 책 <간지 체성론> 은 10개의 간지와 12개의 지지를 설명해 주며 또 그 결과로 운명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연구한 학문이라고 합니다. 잘 모르는 분야인데 이번 기회에 사주 명리학은 무엇이고 또 알아두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간지체성론이란 무엇인가?

간지란 10개의 천간과 12개의 지지로 구성되어있다. 각가의 천간과 지지가 다른 천간과 지지를 만났을 때 어떠한 현상이 나타나고 그 결과로 인생의 운명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연구 확인하는 학문이 바로 간지체성론이다.

보통 시중에서는 대운을 논할 때 천간 5년, 지지 5년으로 계산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상담해 본 결과 이 이론은 맞지 않고, 천간과 지지를 합해서 10년으로 계산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명리학의 기원은 저 멀리 우리 조상의 선철학에 있다고 본다. 우리 민족은 잦은 외침과 한 많은 정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내다 보니 우리의 얼이요, 정신의 고향인 선사상을 면면히 이어 오지 못하고 맥이 끊겨 오늘날 우리 민족사의 정통성마저 제대로 못 찾는 지경이 되고 말았다.

공식적인 역리학 소개는 신라 말의 고승 도선국사 경우가 대표적이다. 도선국사는 귀국하여 삼천 리 곳곳을 편력하면서 무분별한 술사들이 세상 인심을 어지럽히고 물욕에 어두워 경거망동하는 것을 보고 한탄 했다고 한다.

명리학은 원래 우리 민족에서 출발하여 중국으로 건너가 꽃을 피웠고 최근에는 일본에서 실용화되었다고 합니다. 모든 일이 그러하겠지만 사주의 핵심은 각자 사주의 균형에 있다. 조화롭게 잘 이루어져야 좋다고 봅니다. 명리학이 깊고도 어려운 학문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역학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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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 카프카 단편집 카프카 클래식 1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주동 옮김 / 솔출판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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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작품은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된 점을 인간의 존재와 소외에서 오는 허무를 본인의 작품에 실었습니다. 단편집이라고 가볍게 볼 작품은 한편도 없습니다. 읽다 보면 복잡한 미로 속에 들어가 나오지 못하고 숨바꼭질 하듯 한 문장에 꽂혀서 읽은 곳을 반복해서 읽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카프카의 친구였던 막스 브로트에게 자신의 모든 원고를 불태워 달라고 유언했는데 소설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단 친구는 원고를 잘 보존해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출판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카프카의 많은 작품들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작품을 클래식으로 묶어 출판해 주신 솔출판사의 정성에 감동 받았습니다. 프란츠카프카 사후 100년이 다 되어 가는데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으로 오래오래 인간의 내면을 들춰내서 치유해주는 프란츠카프카의 클래식 단편집 두고 두고 다시 읽고 싶은 책입니다.

 

 

작품[변신]1915 에서 주인공 사르트르가 벌레로 변신하게 하면서 공포를 알게 하고 흉하게 변한 모습에 그동안 헌신적으로 돌보던 가족들의 홀대와 사회로부터 외면으로 고립하게 만드는 환경이 완벽한 실존을 이야기 하며 주인공은 모든 현실을 받아들이고 죽게 됩니다.

 

 

[시골의사]1917 에서는 한 시골의사가 멀리 떨어진 곳에 위중한 환자을 치료하러 떠나지만 힘들게 도착하고 보니 침대에 누워있는 소년은 큰 병이 아니었습니다. 환자의 집에 온 것을 후회하며 지상의 마차에다 지상의 것이 아닌 말들로, 늙은 자신을 이리저리 내몰고 있음을 한탄합니다, 현실에서의 불만족스러운 삶을 지금 현대인에게도 느끼게해 주는 작품입니다.

 

 

그들의 소란스러운 이야기에서 나는 아무것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방 안 공기는 거의 숨을 쉴 수 없을 지경이다. 내버려 둔 부뚜막에서는 연기가 솟아올랐다. 나는 창문을 열어젖힐 것이다. 그러나 우선 나는 환자를 본다. 마르고, 열은 없다. 몸은 차지도, 뜨겁지도 않다. 초점없는 공허한 눈, 윗저고리도 입지 않은 채 그 소년은 새털 이불 밑에서 몸을 일으키더니, 나의 목에 매달려 내 귀에 속삭인다.

 

“의사 선생님, 저를 죽게 내버려 두세요.”

 

나는 주위를 둘러본다.

아무도 그 말을 듣지 못했다.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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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착취 -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아 줄 74개의 원칙
훙페이윈 지음, 홍민경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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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며칠전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읽었습니다. 김형석 철학과 교수님이 올해 102세가 되었다고 합니다, 인생을 많이 살아 보니 인생에서 절대 행복할 수 없는 두 부류란? 인터뷰를 하셨는데 첫 번째는 정신적 가치를 모르고 물질적 가치만 쫓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자신만을 위해 사는 이기주의자 라고 합니다. 인격의 크기가 결국 자기 그릇의 크기인데 그 그릇에 행복을 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절대 행복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왜 사람한테 잔인하게 할까요? 참으려고만 하면 참아지고 용서가 될까요?

 

 

 

왜 우리는 독이 되는 인간관계를 끊어내지 못할까?

 

인생의 주도권을 되찾아 줄 74개의 원칙. [인간 관계 착취] 미래지향에서 협찬해 주셨습니다. 사람이 생활하는 어느 곳에서나 존재하는 인간관계, 타인을 착취하거나 착취당하는 모든 것이 불완전한 자아 때문이라고 합니다.

 

 

 

p.17 중상을 입고 난 후에 찾아오는 매 순간은 나를 독사로 만들었고, 마음만 먹으면 관계 속에서 나를 착취하고 상처를 준 사람들을 반격해 물어 띁을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다. 하지만 나는 아무리 고통스럽고 힘들지언정 그렇게 하지 못했다. 내가 성인군자여서도 아니고, 성격이 단순하고 무덤덤해서도 결코 아니다. 그 이유는 아주 단순했다. 그동안의 겅험을 통해 나는 타인을 착취한다고 해서 더 좋은 결과와 만족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타인을 착취하면 마음속의 아픔을 잠시 잊고 일시적으로 통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비극으로 모든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다.

    

 

 

p.211 무감각, 습관, 외면은 모두 감정격리에커니즘의 일종이다. 입에서 나오는 이런 말들은 모두 당신이 정말 괜찮은 것이 아니라 단지 심리방어 메커니즘을 작동시켜 격렬한 감정이 이성을 마비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잠시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는 신호다.

 

인간의 심리방어 메커니즘은 그 종류가 다양하고 유치함과 성숙함을 넘나들며, 사용 정도 역시 상황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 이것을 적절하게 잘 사용하면 감정을 완화해 내재적 충동이 실제 행동으론 표출되어 작은 일로 말미암아 큰일을 망치고,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은 실수를 피할 수 있다.

 

 

 

 

가장 쉽게 인간관계 착취를 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자기중심적 경향이 훨씬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자기문제의 초점을 흐리고, 주의력을 다른 곳으로 돌림으로써 고통이 고조되는 기분을 일시적으로 완화 한다고 하는데 사회문화 속에 존재하는 불공평하고 심지어 잔인한 방식으로 상대방을 압박해 쥐어짜며, 서로의 관계를 말살해 버리는 인간관계 착취’. 뉴스에서 종종 보는 사건등을 보면 일대 일의 관계만은 아니고 주변에서 충분히 인지를 하는데 방관하는 경향이 비일비재로 일어 납니다. 이렇게 타인을 착취하거나 타인에게 착취당하는 것은 모두불완전한 자아때문입니다. 어떻게 대처하고 대면해야 하는지 자신을 먼저 바꾸고 성장시키는 일이 최우선 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그러면 안되는 일 미래지향의 [인간관계착취]에서 해결책을 찾아 보면 어떨까요?

 

 

 

미래지향에서 협찬해 주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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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폭등 20가지 급소 : 기본편 -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주가 상승의 시그널
김병철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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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상승하고 폭등하는 공통분모 분석과 다른 책과 달리 사자성어로 쉽게 배우는 주가 상승 시그널 20가지 등 유튜브에서 주식투자 관련 채널 이경주TV’를 운영하고 있는 김병철작가의 책 [주가 폭등 20가지급소]에 대해 전문가가 알려주는 방법을 배워봤습니다. 연습문제를 풀고 해설까지 볼 수 있어서 초보투자자에게 유익한 책입니다.

 

 

p.117 지배구조 관련 호재를 말한다. 여기서 호재라 함은 대기업의 계열사로 편입이 된다든지, 오너 일가의 지분을 매입한다거나 최대 주주 혹은 2대 주주가 우량한 기업으로 변경되어 지배구조가 개편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기업의 지배구도가 더욱 찬찬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 3장 지인반기 중에서

 

 

 

 

p.194 소비자의 눈과 귀가 어디에 쏠리는지 살펴보자. 소비자가 기꺼이 돈을 지출하는 대박상품이 주가를 올린다. , 히트상품은 주주도 웃게 한다. 기업은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에게 선물을 준다.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는 기업은 매력적이다. 그만큼 주가는 오르게 마련이다. 전년도보다 성장한 실적은 주가가 타고 오르는 사다리다. 조심해야 할 점은 전분기와 비교하지 말고 전년도와 비교하라는 것이다. 신사업에 진출하는 기업에 주목하자. 그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는 만큼 주가도 반응한다. -5장 대박상품 중에서

 

 

주식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기업가치와 군중심리라고 합니다. 요즘 주식상황이 좋아서 주변에서 주식을 시작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철저하게 공부하고 분석을 해야 안전한 주식투자로 이어진다는 점을 이번 책을 통해 한 번더 깨달았습니다.

 

 

그래플서평단에서 협찬해 주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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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튜어트 밀 선집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서병훈 옮김 / 책세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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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영국 자유주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주요 저작을 한권에 모은 <존 스튜어트 밀 선집>이 밀 사상을 연구해온 정치학자 서병훈 숭실대 교수의 번역으로 책세상에서 나왔습니다. 공리주의나 자유론은 많이 읽어서 접했으나 그 밖의 다른 파트는 처음 읽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자유주의 사상의 정수를 담은 책은 방대한 양에 한번 놀랐고 또 읽으면서 그 내용에 한번 더 놀라는 책입니다.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학자가 사회주의와 대립되는 사회주의론을 썻다는 점 그리고 [여성의 종속 1869]은 그의 아내 해리엇 테일러 밀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쓴 에세이로 여성 자신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게 여성참정권을 통한 방법등을 제시했습니다.

 

 

왜 공리주의를 읽어야 하는가?

 

‘진실 따위가 뭐가 그리 중요하냐’ 고 말한다면 그럼 왜 사느냐고 묻지 않을 수 없다. 진실이 없는 삶은 무기물이나 다름없다. 우리는 유한한 존재이기에 이 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공리주의>는 인간이 추구해야 할 삶의 지표를 제시하는 책이다. 밀은 공리주의 도덕률을 통해 정신적 가치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남을 돕고 배려하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강조한다.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고 확언한다. 행복을 원하는가? 공리주의에 그 답이 있다.

 

 

정의와 편의는 구별되어야 한다.

 

 

공리주의 도덕 이론이 직면한 단 하나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해줄 수 있다. 정의가 문제 되는 곳에서는 늘 편의가 관련된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다. 다만 정의라는 말에는 특별한 감정이 수반되어 있다.

 

 

사실 사상집을 한번 읽고 이해하기는 일반 독자로서 어려움이 많이 있으나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21세기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리딩투데이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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