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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스 -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도시의 역사로 보는 인류문명사
벤 윌슨 지음, 박수철 옮김, 박진빈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3월
평점 :

메트로폴리스(metropolis)의 뜻은 인구와 여러 가지 사회적 기능이 고도로 집중화된 현대의 대도시, 보통 인구가 백만 명을 넘으며, 한 나라의 정치ㆍ경제ㆍ문화를 전국적으로 통합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도시를 말합니다. 우선 도시를 떠올리면 높은 빌딩숲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도시는 결코 단순히 건물들을 모아놓은 곳이 아니고 도시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를 뜻하는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서울만 봐도 교통,사회,문화 등 급격하게 성장을 했고 세계의 도시에 비추어 매우 우수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세계 곳곳의 도시에는 총42억 명이 살고 있고 책에 나와 있는 26개 빛나는 도시들은 인류사에 가장 최근의 자료를 모아 쓴 가장 유익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도시 우르크와 축구로 유명한 맨체스터의 또다른 모습과 커피에서 시작한 영국의 런던역사 등 도시가 탄생하면서 인류의 삶과 문화가 어떻게 변화 되어졌는지 흥미롭게 읽은 책입니다.
* 도시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떻게 인류의 삶을 지배했는지
* 정치, 국제교역, 기술발전, 예술 등 문명의 결실은 도시 역사 속 어떻게 잉태되는지
* 기후변화와 팬데믹 등 위기를 넘어 미래 도시가 나아갈 방향 생각해보기
최초의 도시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우르크
6만명이 나체 목욕을 즐겼던 도시-로마
길거리 음식의 역사는 곧 도시 자체의 역사-바그다드
2021년 대한민국이 떠오르는 암스테르담의 주식시장-암스테르담
지상의 지옥에 심은 희망의 씨앗-맨체스터와 시카고
슈퍼맨과 배트맨이 대도시에만 등장하는 이유-뉴욕
‘우루크’는 ‘도시’의 대명사다. 우루크는 세계 최초의 도시였고, 1,000년 넘게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도심으로 군림했다. 사람들이 몰려들어 방대한 공동체를 이루자 상황이 급변했다. 우루크 사람들은 세상을 바꾸는 기술 체계를 선구적으로 확립했고, 전혀 새로운 의식주 양식과 사고방식을 경험했다.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둑 위에 생겨난 도시라는 발명은 인류사에 있어 멈출 수 없는 새 힘으로 용솟음쳤다.--p38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정부가 후원하는 막강한 영리법인으로 성장했다. 우선 인도의 코로만델 해안과 말라바르 해안, 실론섬, 벵골지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타이완, 일본, 모리셔스, 희망봉 등지에 식민지와 근거지를 확보했다.
1619년에는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 유럽식 도시인 바타비아를 건설했다. 바타비아는 세계에 이식된 최초의 네덜란드 도시 중 하나였다. 1624년에는 맨해튼 남쪽 끝에 뉴암스테르담이 건설되었다. 1652년에는 케이프타운이 인도로 향하는 항로의 중간 지점을 맡기 시작했다.---p310
리딩투데이지원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