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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전에 한 번은 혼자 살아보고 싶어 - 혼자 살아보고 싶은 이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이선주 지음 / 푸른향기 / 2019년 10월
평점 :

첫문장- 2012년 3월, 겨울의 시린 바람이 채 가시지 않은 초봄의 어느날, 울산에서 서울로 왔다.

요즘 젊은 세대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 혼자 살아보기.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기가 있습니다. 혼자만의 독립된 공간을 내 취향대로 내 마음대로 꾸미고 생활해 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한테나 있습니다. 물론 좋은 점을 꼽자면 너무 많은데 구속받고 싶지 않고, 자유롭게 생활하고 싶은 마음에 준비없이 나온다면 혼자 겪으면서 해야할 일, 신경써야할 일이 더 늘어나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타인, 가족이 돌봐준다면 내 삶이 아닌 타인의 삶에 묻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나혼자 사는 500만 1인 가구시대에 이선주작가의 8년 독립생활의 기록을 에세이로 남겼습니다. 혼자 살아보고 싶은 많은 이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 <결혼하기 전에 한 번은 혼자 살아보고 싶어> 꼭 추천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작가님의 홀로서기는 어떨까요? 궁금해지는 작가님의 삶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뭐든지 과하면 삶은 내가 생각한 것과 틀어진 방향으로 나아간다. 내가 생각하는 자취, 즉 자유로운 삶에 취하는 방법이란 자유의 균형을 잘 잡고 매일에 충실하게 나아가는 것이다.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는 이렇게 말했다. “육체의 노예인 자는 결코 자유로운 자가 아니다.”
육체의 노예가 된 채 그것을 자유라 생각하며 살아가는 1인 가구가 적이 않은 것 같다.---p23

타인에게 맞춰진 삶의 초첨을 내게 맞추기 시작했다. 내가 편안해지기 위해 시작한 행동들은 내 영혼을 맑게 만들어주었다. 맑아진 내 영혼은 새로운 스톤 6개를 생성해냈다. 긍정적인 사고, 희망, 용기, 열정, 사랑, 나에게 대한 믿음이라는 스톤, 그렇게 만들어진 스톤들은 삶에 있어 강력한 힘이 되어주었다.---p195

주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장점을 찾고,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고, 낙관적이면 혼자서 충분히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음껏 자유롭게 누리고 점점 더 성장해 나가면서 인간은 홀로서기를 하는 것입니다. 비싼 물가에 치솟는 집값 하루빨리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국민모두 같은 생각일겁니다. 1인가구의 비율은 29.3% 1인가구수는 584만이라는 통계청 조사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홀로서기를 시작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은 푸른향기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