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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있는 서점 어디에도 없는 서점 - 대형 서점 부럽지 않은 경주의 동네 책방 ‘어서어서’ 이야기
양상규 지음 / 블랙피쉬 / 2020년 9월
평점 :

2017년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이후 동네책방이 곳곳에 생겨났습니다. 다양한 책들과 독립출판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독자로서 환영했습니다. 11월 도서정가제의 향방을 두고 요즘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될지 저도 걱정이 됩니다. <어디에나 있는 서점>은 어디에도 없는 서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주 황리단길의 ‘어서어서 서점’ 이야기입니다. 경주를 여행하게 되면 꼭 가보고 싶은 서점입니다.

경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양상규작가의 작은 서점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대릉원을 옆에 둔 경주에서 가장 핫한 거리 황리단길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어서어서입니다. 낡은 건물 사이사이 새로 생긴 멋진 카페와 브런치 식당 사이에, 기껏해야 7~8평 남짓한 크기의 작은 서점이고 , 어서어서는 그야말로 동네 책방이자 작은 서점입니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대형 서점처럼 다양한 분야의 책을 구비한 곳은 아니지만 ‘문학전문서점’을 내세우며 시, 문학, 에세이, 그리고 인문, 예술을 위주로 다루는 서점입니다.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 서점은 경주에서도, SNS에서도 꽤 유명하다고 합니다. 책이라는 물건을 판매하지만 책 그 이상을 담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하루가 다르게 바쁘게 변화하는 인터넷 세상에서 책이라는 가치에 집중한 책방이자, 천년의 고도 경주의 시간을 담은 책방이자, 운영자와 손님이 함께 책의 가치를 공유하는 곳입니다. 서점을 차리고 싶다는 꿈을 이루어내고, 심지어 대형 서점도 부럽지 않은 짱짱한 서점으로 만들기까지, 서점 어서어서의 이야기 <어디에나 있는 서점 >에 있습니다.
월 매출 4,000만원, 동네 서점의 성공모델!
경주 9평짜리 작은 동네 서점
지역과 상생하며 성장하는 서점의 현재와 미래!
블랙피쉬에서 협찬해 주신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