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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장, 기억하기 쉬운 세계사
라인하르트 바르트 지음, 콘스탄체 구어 그림, 서지희 옮김 / 생각의길 / 2020년 10월
평점 :

사람은 언제부터 정착생활을 하고 농경을 시작했을까? 선사시대부터 고대 중세를 거쳐, 근대, 19세기, 20세기 현대에 이르기까지 기억하고 이해하기 쉽게 세계사를 다시 읽어보는 시간 <하루1장 기억하기 쉬운 세계사> 생각의길 출판사에서 출간 되었습니다. 고대 수메르인과 아시리아인을 한페이지가량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세계사 책을 가방속에 아니면 조금 큰 코트의 포켓속에 넣어 다니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세계사를 접하기 어려운 독자를 위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나온 책인거 같습니다.

세계사 물론 많이 읽고 또 여러권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서점에는 1일 1페이지, 1일 한곡듣기, 이런 제목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놓치기 쉬운 <교양>을 어떻게든 알게 하기 위한 노력들로 탄생한 책이 많이 있습니다.
15년간 독일 스테디셀러를 유지한 세계사 입문서, 왜 15년간 독일 세계사 입문 스테디셀러가 되었을까 읽어 보니 알거 같습니다.

지난 삼천 년의 세월을 말하지 못하는 사람은 어둠 속에서 깨달음 없이 하루살이처럼 살 뿐이다." -괴테
낙엽이 떨어지기 전에 다시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제 1차 세계대전 1914년 8월 젊은이들은 은쾌히 전쟁에 나갔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으리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오늘날 ‘함무라비 법전’이라 불리는 그것은 사소한 위법 행위에도 잔인하리만치 엄한 벌을 내렸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사회적 권리가 전혀 없던 여성들에 대한 보호 규정도 포함되었으며, 노예들도 법의 보호를 받도록 했다. 심지어 이론적으로는 왕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도 가능했다. 이를 통해 함무라비 왕은 자신의 통치권을, 말하자면 인간적인 수준으로 내려놓았다. 이것은 그때까지 메소포타미아에서 일반적이었던 신권 정치와의 작별을 고하는 것이었다.
--- p.27, 고대 <최초로 법률을 공포한 사람은 누구인가?> 중에서

그리스에서 가장 크고 잘 조직화되었던 폴리스는 아테네였다. 이 형태 역시 완벽하지는 않았다. 예를 들어 여성과 노예는 정치에 참여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것이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에서 시행하는 민주주의의 시초가 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P.50. 고대. <민주주의는 어디서 생겨났나?> 중에서
생각의길에서 협찬해 주신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