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대하여 톨스토이 사상 선집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강은 옮김 / 바다출판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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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카레니나 첫구절)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 톨스토이의 많은 작품을 읽으며 그 중 현대문학작품 중 사회소설로 손꼽히는 작품<안나카레니나> 방대한 소설을 읽으면서 사랑과 결혼, 예술, 종교, 죽음 등 삶에 모든 것이 총 망라한 문학의 집대성인 톨스토이는 과연 누구인가? 궁금해지기 시작하던 시기에 톨스토이 서거 110주년을 맞아 바다 출판사에서 출간된 톨스토이 사상 선집 중 <인생에 대하여>를 만난건 행운이었습니다.

 

 

 

그는 이상주의자인 동시에 쾌락주의자였다? 귀족의 아들이었으나 농민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열었고 빈민구제활동도 하면서 당대의 급진적인 지식인이나 상류층과의 교류를 불편히 했고 자신의 작품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한 농민들에게 오히려 편안함을 느꼈다고 하니 인간미가 당대의 작가들의 평가와는 많이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라고 생각 됩니다.

 

 

 

톨스토이 (Lev Nikolayevich Tolstoy,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작품은

많이 읽어서 알지만 그에 대해 아는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거인의 삶

서거110주년을 맞아 원전의 뜻을 정확하게 살린 번역과

현대적 디자인으로 만나는 톨스토이 사상선집

 

 

인생에 대한 위대한 현자들의 정의를 이해하고 그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세상에는 훨씬 더 많은 대다수 사람들이 인생의 모순을 풀어줄 이런 정의들을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p39

 

 

 

 

인간은 언제나 모든 것을 신앙이 아니라 이성을 통해 인식한다. 인간이 이성이 아니라 신앙을 통해 인식한다고 확신하면서 속일 수는 있지만 , 인간이 두 개의 신앙을 만나고 다른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그는 이성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p254

 

<인생에 대하여>라고 생각하면 너무 광범위하고 자칫 막연할 수 있는 심오한 세계에 빠질 수 있으나 60쪽에서도 언급했듯이 자기 개인을 위해 살 것인가? 가족을 위해서 ,자신이 속한 공통체, 아니면 조국과 인류를 위해 살것인가를 고민할 때 개인의 인생이 보잘것 없고 무의미한 것이라면 다른 모든 인간의 인생도 마찬가지로 무의미할 것이라고 합니다.

 

 

 

 

톨스토이가 지향한 인생관과 세계관, 삶에 대한 탁월한 인식과 생명을 바라보는 확장된 시선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악에 대한 비폭력 저항과 정권에 대한 솔직한 비판을 서슴치 않았고 ,어떻게 사는게 행복한 삶이고 또한 죽음의 공포는 그릇된 관념에서 만들어진 한 측면이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인간임을 항상 인식하고, 이성을 지닌 존재로써 스스로 존엄을 지키는 일을 절대 포기하지 말고 행복은 오직‘세계와 타인에 대한 사랑에 근거’한다라는 명제를 진정한 인생의 의미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자주 이성을 포기한 인간들이 저지르는 만행을 매스컴을 통해 바라보곤 합니다.‘모두가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생각하지만, 정작 스스로 변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렇게 사는 게 나쁘다!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가? 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가장 좋은 지침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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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서평단 도서로 출판사에서 지원해주신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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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엘리트를 위한 서양미술사 - 미술의 눈으로 세상을 읽는다
기무라 다이지 지음, 황소연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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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서양미술사에 관한 책은 나와 있는데 비즈니스엘리트 제목에서 주는 기대되는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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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 대한민국 1등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노희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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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천만시민 긴급멈춤’을 선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습니다. 시민의 발인 지하철 막차 시간도 조정되었구요. 지금 우리는 전쟁아닌 전쟁을 치루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간의 만남, 외식, 문화생활, 장거리이동은 물론이고 멀리 계시는 부모님을 뵈러 가는 것도 조심하게 됩니다.  고용, 실업, 부동산... 무엇하나 속시원히 해결된건 없습니다.

한해를 마감하며 내년엔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다 힘들어도 또 그중에 되는데는 잘된다. 그게 브랜딩의 법칙입니다.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것, 그게 나의 업이다!

마케팅은 불특정 다수보다 확실한 구매 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타킷으로 두어야 한다. 괜히 멤버십을 운영하는게 아니다. 마일리지 서비스가 없다면 누가 대한항공 비행기를 열심히 타겠는가. 자사 브랜드를 소비하는 고개에게 더 많은 이득을 주고 특별한 서비스와 확실한 대접을 해주는 것은 마케팅의 시본이다.---p276

 

 

소비자로 하여금 상품을 이미지화하기 위해 광고 홍보등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이미지만으로도 상품과 회사를 알리는 마케팅이 ‘브랜딩’입니다.

 

 

마켓오, 비비고,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백설, CGV, 올리브영, 갤러리아 백화점,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빕스, 다시다, 프레시안, 햇반, 해찬들, 쁘티첼, CJ오쇼핑, 산들애”뿐 아니라 천만 영화 [광해] [명량]의 마케팅까지 노희영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30년 경력의 브랜드 컨설턴트인 저자가 론칭한 브랜드는 200여 개, 오픈한 매장은 2500여 개에 달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매일 하나쯤은 노희영의 브랜드를 접할 정도로 저자는 많은 브랜드를 성공시키며 외식업계 미다스의 손, 기획·마케팅의 바이블로 불리고 있다.

 

무모한 모험이 아닌 계획된 도전을 한다!

기획, 개발,마케팅,컨설팅,경영까지 대기업 CEO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미다스의 손 노희영의 30년 노하우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21세기북스에서 협찬해 주셨습니다. 직장인인 저도 꼭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우리가 알고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를 그 핵심만 뽑아 12가지 브랜딩 법칙을 소개하는 책이라고 합니다. 연말이 다가오니 좀 느슨해진 몸과 마음을 이 책을 통해 재정비 해야겠습니다.

21세기북스에서 협찬해 주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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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쑥쑥 오르는 이직의 기술 - 몸값 제대로 받고, 회사에서 인정받는 프로 이직러의 커리어 수업
김영종 지음 / 상상출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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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이라면 누구나 높은 연봉을 꿈꿉니다. 스카웃 제의가 온다면 먼저 연봉이 얼마인지를 물어보게 되죠. 지금 회사를 다니면서 마무리도 잘하면서 이직을 미리 준비 방법이 좋겠지만 요즘같은 상황에서 이직이라니? 이직준비는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할 때 ,이직에 적합한 타이밍 찾기, 또 요즘추세인 블라인드면접이 나한테는 더 이득일지 팟캐스트+브런치 100만 뷰 ‘프로 이직러’ 김팀장의 이직 Q&A! 62개가 공개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직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전에 목적,목표,기간을 먼저 설정해야 합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처럼, 컨설팅은 많이 준비해갈수록 얻을 것도 많다. 정보는 절대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 준비한 대로 얻는다! -이직 컨설팅이 도움이 될까요?

연봉은 산업, 직무, 회사여건 등 여러 가지가 반영된 결과이므로 시장에서의 평균치를 알기란 힘들다. 현재 수준에서 5-10%의 인상을 제시한다.-조건을 보여주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마라.

 

솔직하게 쓰되 전략적으로 써야 한다. 전략적으로 씉다는 말은 곧 강조할 부분은 강조하고, 부족한 부분은 가리거나 채워나가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이력서 솔직하되 강점을 부각해서

남에게 물어보긴 껄끄럽고, 혼자서 풀려니 막막했던 고민을

속 시원하게 풀어줄 이직 교과서!

 

‘직장인 52.6%, 이직 잘못해서 또다시 퇴사’

‘직장인 75% 이직 고민… 조건 1순위는 연봉’

‘직장인 10명 중 9명 퇴사 고민… 이유 1위는 상사 잔소리’

 

 

저의 경우는 지금이 두 번째 직장입니다. 12월4일 창립16주년이었고 저는 15년차, 계열사가 많아서 맡은 일에 비해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 분위기와 대표님의 경영철학이 저하고 잘 맞아서 스카웃 제의는 있었지만 이직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년을 몇 년 앞두고 있어서 이직은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연봉이 쑥쑥 오르는 이직의 기술>을 읽어보니 20-30대의 직장러들에게 꼭 추천해 보고 싶은 책입니다.

이직을 하는데 준비할 것이 참 많구나.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일을 가르쳐 놓고 업무를 할 정도가 되면 그냥 출근하지 않는 신입사원들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인사도 없이 안나오는 사람도 경험했구요. 열심히 준비한 자에게만 좋은 기회가 찾아 옵니다. 코로나와 경제불안으로 취업기회가 어려운 사회현실이 많이 좋아지기를 희망해 보며 씁니다.

상상출판에서 협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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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매일매일 - 빵과 책을 굽는 마음
백수린 지음 / 작가정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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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은 앞으로도 여전히, 그리고 온전히 너의 것이야”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현대문학상 수상

백수린작가의 첫 산문집

 

<다정한 매일매일>은 [경향신문]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격주로 연재한 글들을 수정·보완하고 새롭게 쓴글을 더해 등단 10년을 맞아 낸 첫 산문집입니다. ‘빵’과 ‘책’ 사이에서 갈등한 백수린 작가닝은 ‘한 덩이의 빵’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작가는 희망합니다.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은 어떤 힘일까요? 작가는 삶이 고통스럽거나 누군가의 불행 앞에서 무기력한 마음이 들 때 소설 속 빵집 주인이 건넨 한 덩이의 빵을 떠올리곤 하였다고 합니다. 소재 하나 하나 그에 어울리는 빵의 제목도 같이 올렸습니다.

 

루시의 어린 딸이 엄마에게 말한 것처럼 삶은 소설과 달리 다시 쓸 수 없고, 그래서 우리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거나 받기도 한다. 하지만 『내 이름은 루시 바턴』은 그럼에도 “눈먼 박쥐처럼 그렇게 계속 나아”가야하는 것이 삶이라고, 다양한 색으로 물드는 해 질 녘의 하늘처럼 불완전하지만 “아름다운 변신을” 거듭하는 것이 삶이라고 알려준다. 모든 생이 감동을 준다는 루시 바턴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인간이 끝끝내 그토록 서툰 존재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서툴고 서툴렀던 당신들. 경이로운 생生의 주인인 당신들의 이름을 나는 오늘 나직이 불러본다. --- p.122 서툴러 경이로운 당신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내 이름은 루시바턴-호빵. )

 

거센 비가 퍼부으면 연약한 표면에는 상처가 파이고 때로 그것은 곪기도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비 온 뒤를 상상하며 그런 시간을 살아낸다. 지금은 폭우 속에 있지만 비는 반드시 멈출 것이고, 삶은 또 그렇게 이어질 것을 알고 있기에. --- p.126 상처를 응시하는 섬세한 눈길 (윌리엄트레버,비온뒤) -바나나케이크

사람들은 쉽게 타인의 인생을 실패나 성공으로 요약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좋은 문학 작품은 언제나, 어떤 인생에 대해서도 실패나 성공으로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세상은 불확실한 일들로 가득하지만 단 하나 분명한 것은, 당신과 나는 반드시 실패와 실수를 거듭하고 고독과 외로움 앞에 수없이 굴복하는 삶을 살 것이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괜찮다, 그렇더라도. 당신이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채 생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기만 한다면. 우리가 서로에게 요청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뿐이다.

--- p.221 하지만 괜찮다, 그렇더라도 존 윌미엄스,스토너-옥수수빵

 

 

 

올해 우리 모두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따뜻한 글을 읽으니 마음이 조금은 편해 지네요. 문장이 주는 힘은 대단하죠. 이상한고 슬픈 일투성이인 세상이지만 당신이 매일매일이 조금은 다정해졌으면, 그래서 당신의 다른 이의 매일매일 또한 다정해지길 진심으로 빌어줄 수 있는 여유을 지녔으면, 하는 작가의 바램으로 책이 나왔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베이킹을 시작하고 빵집주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과 소설가가 되고 싶다는 마음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다 결국 소설을 쓰는 사람이 되었지만 여전히 책을 읽다가 음식, 특히 빵이 나오는 구절을 만나면 그 책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느끼곤 한다고 합니다. 빵도 구우면서 독자에게 위로가 되는 책 많이 많이 출간해 주세요.

작가정신에서 협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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