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 BTS 앨범의 콘셉트 소설 그리고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헤르만 헤세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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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고전 시선100선과 함께 다시 읽고 싶은책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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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 - 140주년 고급 벨벳 양장본 최신 원전 완역판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이가영 옮김, 최행규 해설 / 코너스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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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알면 작품의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엡스키(1821-1881)는 모스크바 빈민 구제 병원의 의사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도스토엡스키의 부모는 가정 형편이 그다지 좋지 안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식들의 교육에 정성을 쏟아 작가는 기숙학교에서 수학하면서 일찍부터 문학작품을 가까이 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사망한 이듬해인 1838년 그는 수도 페테르부르크로 가서 공병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이 시기 대부분의 자유 시간을 독서를 하며 보내는데 프랑스와 독일 작가들의 작품들, 특히 러시아 작가 푸시킨, 고골의 작품들은 그를 매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1839년에 아버지가 자기 영지의 농노에게 살해 당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 사건은 자중에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881 의 중요한 모티프가 되었다고 합니다.

 

 

 

부모의 성품이 자녀의 교육과 인성에 평생을 좌우하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작품으로 한 인간의 탐욕스럽고 음탕하기까지 이작품의 배경은 1860년대 소도시 스코토프리고니예프스키이고 아버지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와 그가 내팽개친 세 아들이 20여 년 만에 다시 재회 하면서 이야기는 됩니다. 재산 문제에 이어 한 여자를 놓고 대립하는 아버지와 첫째 아들 드미트리가 이야기의 중심이 되면서, 소설은 로맨스부터 미스터리 살인, 나아가 법정 까지 다양하고 폭 넓은 장르를 넘나들며 소설을 읽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 합니다. 저마다 개성이 강한 등장인물들과 부친 살해라는 자극적인 소재,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로 많은 분량인데도 불구하고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작품입니다. 저는 오래전에 한번 읽었던 작품이었고 이번에 읽을 때는 줄거리를 이미 알고 있던 상태라 등장인물의 성격와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8편미탸/ 질투! 오셀로는 질투가 심했던 것이 아니라, 타인을 쉽게 믿었던 것이다. “푸시킨은 이렇게 말했다. 이 한마디만 보더라도 우리의 위대한 시인이 얼마나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오셀로는 자신의 이상이 무너진 탓에 가슴이 산산이 부서지고 세상을 보는 눈이 흐려진 것이다. 그러나 오셀로는 숨어서 감시하거나 엿보는 짓은 하지 않았다. 타인을 쉽게 믿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는 어디서 돈을 구할 수 있는지, 돈이 어디에 놓여 있는지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 문제는 나중에 상세히 밝혀질 것이므로.....

 

축 늘어진 목울대, 매부리코, 달콤한 기대에 젖어 미소 짓고 있는 입술, 이 모든 것이 왼쪽에서 비치는 방 안 램프의 불빛을 받고 있었다. 미탸의 가슴속에서 무시무시한 증오가 흉포하게 끓어 올랐다.

 

협오스러운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찬 미샤는 이성을 잃고 놋쇠 절굿공이를 꺼내 들었다.P142 “널 더 필요로 하는 곳은 그곳이란다. 그곳엔 평화가 없으니 말이다. 가서 거들어드리고 도움이 되어 드려라. 소란이 벌어지면 기도를 드리도록 해라. 아들아 앞으로도 네가 있을 곳은 이곳이 아니란다. 명심하려무나. 내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으면 너도 수도원을 떠나거라. 영영 떠나야 한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는 주인공들과 그 중심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사랑과 미움을 넘어 고통이 시작되는 가족 소설이고 삼형제의 성격은 평범하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아들 알료사에게 하느님은 있냐? 없냐? 물었고 하느님은 없습니다, 그럼 누가 이렇게 인간들을 가지고 노는 거냐? 이반? 악마겠죠, 그럼 악마는 있다는 말이냐? 아니, 악마도 없습니다. 사상적·종교적 문제와 인간의 본질에 관한 광범위한 규모와 긴밀한 구성으로 집대성한 작품으로 물욕과 음탕의 상징인 아버지 표도르 파블로비치와 그의 아들 드미르티, 이반, 알료사를 중심으로 펼치는 이야기. 도스토예프스키 최후의 걸작으로 높이 평가 받는 작품입니다. 인간의 선과 악이 불러온 이기심에 경종을 울리는 최고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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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디바이드 - 코로나는 어떻게 세계를 갈라놓았나
김정호 지음 / 북오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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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 20191216일 중국 우한의 한 병원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폐렴 증상의 환자가 찾아왔다.

 

코로나 디바이드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근로, 사업소득은 감소하고 자산의 소득만 늘어 계층 간 간격이 벌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하지만 그 간격은 사회적 계층뿐 아니라 국가와 국가, 세력 대 세력 사이에서도 더 벌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경제적 빈곤 탓에 수백만 목숨 잃을 것이고 부자 나라들이 먼저 약소국가에 백신을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김정호의 경제TV 유튜브 채널등 다양하게 활동중이신 저자의 책 북오션 출판사의 [코로나 디바이드]는 리딩투데이에서 협찬해 주셨습니다.

 

이코노미스트' 인터뷰에서 "사스·메르스 겪은 한국, 코로나19 대응 잘했다" 언급 했습니다.그리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을 거듭 칭찬했습니다. 게이츠는 19(현지시각)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공개한 화상 인터뷰에서 어떤 나라가 코로나19 사태에 잘 대응했냐는 질문에 "많은 나라들의 대응에 극적인 차이가 났다"라며 중 한국을 가장 먼저 거론했습니다. 그는 "한국은 엄격한 접촉 차단과 행동 변화를 통해 코로나19 희생자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며칠전에 코로나 1년을 맞았습니다. 우리는 잘 견디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잘 실천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1장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

 

인류가 코로나와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면 생활 방식도 산업 구조도 새롭게 변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이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을 때 형성된 산업은 새로운 상황을 맞이하며 사라지거나 축소될 것이다. 항공, 자동차, 여행 및 숙박업, 조선 및 해운업 등이 이 부류에 속한다. 반면 이동과 신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살 수 있게 해주는 산업이 생겨나고 번창할 것이다.

 

실물경제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반면 주식시장은 324일부터 실물경제와는 무관하게 급등하기 시작했다

 

8장 위기 속에서 살길 찾기

 

세계 여러 나라의 경제성장 경로에서 배울 필요가 있다. 미국, 스위스, 싱가포르, 아일랜드 등 국민소득 3만 달러, 4만 달러를 넘어 6만 달러, 8만 달러를 달성한 나라들은 모두 자유경제체제를 견고하게 지킨 덕분에 그렇게 됐다. 자유경제를 폐기하고 포퓰리즘이나 사회주의를 택한 나라들은 외국 자본이 탈출해 폐기하고 포퓰리즘이나 사회주의를 택한 나라들은 외국 자본이 탈출해 경제난, 급격한 소득감소를 겪었다.

 

우리나라의 경제 자유지수는 25위다. 20여 년 전부터 경제 자유가 상당 수준으로 보장돼 왔고 그 덕분에 미국형으로 상당히 건조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각나라의 국민 성향을 평생 연구한 사람이 있다. 올 초에 세상을 떠난 네덜란드의 사회심리학자 호프스테드 교수다. 이 분은 개인주의,집단주의, 성취동기, 권력에 대한 태도, 탐닉성향 등 다섯 개의 기준으로 세계 각국 국민의 성향을 평가했다. 다섯 개의 성향 중 경제적 자유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 개인주의,전체주의 성향이다. 개인주의가 강한 국민은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성향이 강하다.

 

 

리딩투데이에서 협찬해 주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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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빈스키 - 종(種)의 최후 현대 예술의 거장
정준호 지음 / 을유문화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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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 이고르 표도로비치 스트라빈스키는 1882년6월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의 필란드만 안쪽 오라니엔바움에서 태어났다.

 

발레곡 <불새>와 관현악곡 <봄의 제전>으로 잘 알려진 러시아 태생 미국 음악가 [스트라빈스키]는 을유문화사 현대 예술의 거장 시리즈로 협찬 받은 책입니다. 2021년 올해 스트라빈스키 타계 50주년을 맞아 음악계에서도 많은 공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기회가 될 때 마다 한권씩 구입해 읽고 수집하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세계 음악사의 거장의 전기(평전)을 읽으면 음악 감상에 한층 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클래식 음악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살아남은 음악이다. 살아남았다면 다 클래식이다. 죽은 음악을 양분 삼아, 잊힌 음악과 맞서 여전히 전하는 것이 클래식이다.

p.11 스트라빈스키조차 인정했듯이, 위대한 베토벤도 멜로디 위주의 작곡가는 아니었다. 스트라빈스키는 그 점을 시인하면서도 무리하게 멜로디 주도론을 이어간다.‘반독일/친 이탈리아 프레임’의 핵심이 바로 멜로디 즉 선율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주장을 통해 자신의 초기 성공작인 [불새], [페트루시카], [봄의 제전] 3부작이 5인조의 중심인물이자 스승이던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사실을 숨긴다.

p.41 림스키코르사코프가 대위법을 등한시하고 화성학을 집중적으로 교육한 것은 그의 음악 취향을 반영한다. 그가 푸가나 변주곡처럼 건축적인 방식을 주로 사용했던 고전주의자 브람스를 좋아하지 않았다. 브람스와 반대로 화성의 극한을 탐험하기를 즐겼던 바그너 또한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러나 바그너에게 직접 영향을 미친 프란츠 리스트는 졸아했다.

p.65 댜길레프와 스트라빈스키의 진정한 협력은 발레[불새]를 통해 이루어졌다. 스트라빈스키는 사실 1908년부터 한스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원작을 가지고 오페라 [나이팅게일]을 만들고 있었다. 원래 3막으로 구상하던 이 곡은 1막이 완정될 무렵 스승의 죽음으로 멈췄다가 작곡을 재개한 작품이었는데, 다길레프를 만나면서 또 중단된 상태였다. [나이팅게일]을 통해 스트라빈스키는 오히려 자신이 오페라를 쓸 실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대신에 발레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인생이 무엇인지 안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는 인생이 무엇인지 모른다. 왜냐하면 그는 나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고르는 내가 그의 목표에 적대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부와 명성을 추구한다. 나는 부와 명성을 바라지 않는다. 스트라빈스키는 훌륭한 작곡가지만 인생에 대해 쓰지는 않는다. 그는 아무런 목적 없는 소재들을 창안한다. 나는 목적 없는 소재를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자주 그에게 목적이 무엇인가를 이해시키려고 애썼지만, 그는 나를 한갓 어린아이라고 생각했다.

 

p.123 만년까지도 스트라빈스키는 봄의제전에 만족하지 못했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더 손보고 싶어 했다. 그러나 봄의 제전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바로 정통 으로부터 자유로운 작품이라는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봄의 제전을 쓰면서 어떤 체계도 따르지 않았다. 당시 내가 흥미를 갖던 다른 작곡가들, 곧 쇤베르크, 베르크, 베베른에 대해 생각해 보면 그들의 음악은 훨씬 ‘체계적’이다. 그리고 그것은 위대한 전통에 의해 지탱되었다. 봄의제전을 씀녀서 내가 믿을 거라고는 내 귀뿐이었다. 나는 들었고 내게 들리는 것을 적었다.”

 

p.215 드뷔시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음악은 좋아하지 않았다. 드뷔시는 그를 가리켜 “최악의 자생 악파”라고 말했다. 그러니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제자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에도 고개가 갸웃했을 것이다. 드뷔시는 스트라빈스키를 친절히 대했지만, 주위 사람들에게는 다른 생각을 비추기도 했다. 두 사람은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를 나란히 앉아서 본 직후 《봄의 제전》 초연을 관람했다. 당시 극작가 르노르망이 본 드뷔시의 얼굴은 고통으로 가득했다. 과연 르노르망의 시각은 정확했다.

“그것은 억제하지도 감추지도 못하는 슬픔이었다. 자신과 전혀 다른 세계 앞에 놓인 사람의 얼굴이었다. 그것은 뒤에 남은 슬픔이자,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는 새로운 형식을 마주친 예술가의 고통이었다.”

을유문화사에서 협찬해 주신 책입니다.

첫문장- 이고르 표도로비치 스트라빈스키는 1882년6월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의 필란드만 안쪽 오라니엔바움에서 태어났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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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체성론 - 운을 열어주는 사주명리학의 비밀병기
남덕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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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기는 하나 쉽게 접할 수 없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읽고 싶고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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