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철학 편 -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생기부 고전 필독서 3
박시몽 지음 / 데이스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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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제공 도서입니다.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생기부 고전 필독서 시리즈-04 철학편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을 읽고 있습니다. 어렵다고 생각한 철학 용어와 고전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고 있어 책 한권에 정리가 잘 됩니다. 지금 읽고 있는 부분은 뉴욕타임스의 제프리 삭스의 책입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학자로 꼽고 있습니다. 전 지구적으로 6분의 1 인구가 속해 있는 절대 빈곤층은 인간 존엄성은 물론 생존에 필요한 경제적 혜택조차 누리지 못하고 있고 게다가 하루 소득 1달러 미만의 가난은 수십 년이 흐르면서 매우 복합적인 상황으로 변해 쉽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플라톤의 국가를 읽고 있습니다. 플라톤은 정의의 본질을 생각함에 있어 그 방법으로 먼저 사상 위에서 국가를 성립시키고, 어떠한 국가가 정의의 덕을 실현하고 있는지를 검토하고 그런 연후에 그 국가에서 개인은 어떠한 방식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한다면 개인에게 있어서의 정의의 덕도 발견할 수가 있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먼저 살기 위하여 최소한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4-5인의 모임이 이루어지고 거기에서 갖가지 욕망을 충족시키는 국가가 형성되면 국내의 통치나 외적의 방어에 종사하는 계급이 생겨납니다. 그 결과 국가는 세 계급으로 성립되는데 맨 아래에 서민 계급으로서 농공상인, 그 위에 수비(守備) 계급으로서 군인, 최고의 자리에 통치자로서 철인(哲人)이 있어 국가통치의 임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책에는 동굴의 비유, 상기설, 지혜의 덕, 용기의 덕, 절제의 덕, 정의의 덕에 관한 기본 개념 용어를 설명해 줍니다. 플라톤의 이상국가의 모습과 현실 세계에서 감각을 통해 경험할 수는 없지만 이성의 사유를 통해 존재함을 알수 있는 것들을 탐구하고 연구해 볼수 있다고 했습니다. 특히 생기부 진로 활동에서는 영화학과와 진로를 연결시켜 주면서 이데아의 세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플라톤의 교훈을 메트릭스를 통해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해 줍니다. 국가는 일정한 영토를 차지하고 조직한 정치 형태 즉 정부를 지니며 대내 및 대외적 자주권을 행사하는 정치 적 실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의 중요성을 우리는 요즘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철학은 다양한 학문과 함께 쓰일 수 있는 분야로 형이상학, 윤리학, 정치철학, 과학 철학, 언어철학, 사회철학, 논리학, 미학, 인식론 등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생기부 고전 필독서30 철학편에서는 철학의 기본 개념 용어 풀이와 의미를 간단 명료하게 정리해 주고 사회 교과와 연관지어 설명해 주어 학생들과 일반 독자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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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나로서 산다는 것 - 인생이 외로운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
김예리(리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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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나로서 산다는 것

북클립 서평단 제공 도서

 

그저 나로서 산다는 것은 오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겨내는 과정에서 발견한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된 통찰과 영적 깨달음이 담긴 치유 지침서입니다. 상처와 아픔으로 가득했던 저자의 삶이 사랑 가득한 삶으로 변화할 수 있었는지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한 번 사는 인생 나는 이기를 원한다

당신은 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가!

인생이 허무한 당신에게

진심을 담아 전하는 한마디

아픈 과거와 불확실한 미래에서

진짜 나를 찾아가는 자아실현의 기록

 

 

 

진짜 감정이란 인생역전을 이끄는 무기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애쓰는 근본적인 이유는 행복해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그저 내 안을 가득 채운 두려움과 외로움을 외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살던 나날들의 반복적인 일상일 뿐이죠. 저자가 자신을 들여다 보기 시작한 계기는 책이었습니다. 책속에 담긴 지혜로 인생의 답을 천천히 찾아가게 됩니다. 세상에 완벽한 인생은 없습니다. 최선의 선택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만 유지한다면 그리고 비록 후회가 남는 선택을 했을지라도 계속해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겐 얼마든지 만회할 기회가 있습니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의 자신을 위한 결정에 집중해 본다면 앞으로도 수많은 갈림길에 서 있을 때 올바른 판단을 하게 될 것이고 인생은 힘들고 어렵고 외롭다는 생각은 조금 없어질 것 같습니다.

 

 





부디 모든 순간에 내가 나일 수 있기를.”

아픈 과거를 딛고 자기 사랑으로 찾은 자유와 행복

무의식적인 삶에서 진짜 나를 찾아가는 지침서

 

 

책 속에서 인상적인 말은 우리가 경험하는 순간은 오직 지금뿐이고 항상지금 뿐이다 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살 수 있는 시간은 오직 지금뿐이고 과거와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미래와 과거를 경험한다고 생각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라고 합니다. 내가 지나간 일을 후회할 때도 과거를 끌고 와 지금경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물리학자 중 한명인 아인슈탄인은 과거, 현재 미래의 구별은 고질적인 환상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므로 과거와 미래가 아닌 현재를 우리는 살아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현재를 산다는 것에 관한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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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숲속 어딘가
린데파스 지음, 이한상 옮김 / 월천상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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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겨울 숲속 나라에서 소피가 찾아 낸 크리스마스 선물의 이야기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은 책입니다.

 

 

하얀 숲속 어딘가는 네덜란드 그림책의 신성, 브레다의 미술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애니메이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린데파스 작가가 선보이는 세 번째 창작 그림책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하는 그림책이지만 산타클로스도, 그가 전해주는 커다란 선물상자도 나오지 않습니다. 한 소녀가 숲속의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어느 소박한 크리스마스의 이야기가 기대가 됩니다.

 

 

저 멀리, 휘날리는 눈송이 사이를 헤치고 무언가 다가오고 있어요. 울퉁불퉁한 뿔과 긴 다리, 복슬복슬한 털목도리... 바로 커다란 사슴이었어요!

 

 



 

크리스마스를 앞 둔 마을에는 창문마다 아름다운 빛을 뿜어내고 있었어요.하지만 소피네 집은 무척 조용했어요. 어린 소피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하느라 아빠는 너무 바빴거든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요. 소피도 즐거운 일을 찾고 싶었어요. 놀랍고 재미있는, 아주 특별한 일을요. 장갑과 외투를 챙겨 나선 바깥은 아주 춥고 쓸쓸했어요. 눈송이들이 쉭쉭 매서운 소리를 내며 날아다녔어요. 그런데, 저 멀리 휘날리는 눈송이 사이를 헤치고 소피 앞에 무언가 다가왔어요! 울퉁불퉁한 뿔과 긴 다리, 복슬복슬한 털목도리바로 커다란 사슴이었어요. 소피를 등에 태운 사슴은 눈 위에 발자국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걸어갔어요. 둘은 도시의 불빛을 지나고 매서운 폭풍을 건너 알 수 없는 세계에 다다랐어요!

 

 

 

이 책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야말로 우리가 삶을 통해 얻을 수 있고, 삶을 통해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주변을 한번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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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아들
안도 요시아키 지음, 오정화 옮김 / 하빌리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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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아들

그날의 죽음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

 

 

 


 

33년 전, 한 남자가 살해당했고

그로부터 모든 일이 시작됐다!

 

독자의 예상을 뛰어넘는 극강의 미스터리!

일본 추리소설계가 인정한 안도 요시아키의 장편소설

 

 

평범한 시청 공무원이자 한 가족의 가장인 가즈오’. 아내인 후미에와 어린 아들인 케이스케를 데리고 사가미 호수로 가족 여행을 나온 그는 아들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 저기에서 살해당했어.” 아이는 자신이 전생에 오이카와라는 남자였고, 사가미 호수에서 살해당했다는 것입니다.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 우수상,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 그리고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 수상까지 일본 추리소설계가 인정한 추리 작가의 첫 소개작 <사라지는 아들>의 특별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전생이 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자신의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또 사람은 몇 대에 걸쳐 환생을 반복하다는 설도 있습니다. 만약 전쟁을 모두 기억하게 된다면 현실에서의 삶 조차 행복하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가즈오는 평범한 시청 공무원이자 가장입니다. 그이 아내 후미에와 어린 아들 케이스케를 데리고 호수로 가족여행을 나왔다가 아들로부터 놀랍고도 충격적인 말을 듣습니다. 어딘가 분명하지 않은 소리가 아이의 입에서 흘러나왔고 케이스케는 굳은 얼굴로 눈을 크게 뜨고 호수 면 곳곳을 살피고 있었습니다. 강 후미의 안쪽 깊은 곳에서 시선을 멈춘 케이스케의 얼굴에서 순식간에 핏기가 사라졌고 , 저기에서 살해당했어.” 라고 케이스케는 말합니다. 아이는 전생에 오이카와라는 남자였고 사가미 호수에서 살해당했다는 뜻입니다. 아이의 말을 무시하기에도 아들의 목에는 누군가 목을 조르기라도 한 듯한 수상한 멍자국이 있어 아이의 말에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데...

 

정말로 케이스케는 전생에서 살해당한 것일까요? 33년전 사가미 호수에서 살해당한 사람은 오이카와가 맞을까요. 이야기는 더욱 흥미 진진해집니다. 1956년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난 작가는 메이지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 1994죽음이 내려앉았다로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2010년에는 귀자모신으로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2010년에는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에 수감이 당선되는 등 탁월한 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번역본이 지금까지 한 권도 존재하지 않았는데, 그래서 이번 사라지는 아들이 더욱 기대가 됐습니다.

 




 

가노가 한 말이 마음에 걸렸다. 타임 슬립을 해 과거를 바꾸고 현재로 돌아왔다고 해도, 그 순간에 역사는 다시 써지고 있다. 그래서 그와 동시에 기억도 다시 쓰이는 것이므로, 과거로 타임 슬립을 했던 기억이 사라지고 만다는 것이었다. 과거의 기억이 남아 있다면, 아직 타임 슬립이 끝나지 않은 것이라고 가노가 가르쳐주었다. ---p.237

 

 

오이카와 에이치는 케이스케로 환생해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할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오이카와는 죽지 않고 아직 살아 있고 케이스케는 그 영혼을 이어받지 못한 채, 허무하게 이 세상을 떠나버린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주인공인 가즈오는 타임 슬립을 통해 과거의 살인 사건을 해결하고, 아들의 전생과 본인의 출생 비밀을 파헤쳐나가며 주인공은 과거와 현재의 시간 이동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오이카와 살인 사건을 탐구하게 됩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타임 슬립으로 과거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나흘뿐이라는 기막힌 설정입니다. 가즈오의 행적과 추리를 따라가면서 읽다 보면 가족의 소중함을 또한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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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원 은행나무세계문학 에세 19
제럴드 머네인 지음, 박찬원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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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작가의 첫 한국어 번역본 출간

평원 촬영하는 영화감독이 화자로 등장해 풍경 묘사보다 내면적 사색에 집중하는 작품

 

나의 책은 주로 풍경에 관한 것이다. 내게 세계는 주로 풍경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영어권 작가로 불리는 제럴드 머네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대표작 평원 1982는 소설은 한 젊은 영화 제작자가 서술자로 등장합니다. 그는 영화를 찍기 위해 호주 대륙 해안가 지역에서 머나먼 내륙 평원의 한 마을을 찾은 적이 있는데 20년 전 이 평원에서 머무른 경험을 회상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화자는 마을 호텔의 술집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그곳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평원의 부유한 지주 가문들은 광활한 여지를 바탕으로 풍요롭고 독특한 문화를 보존해왔습니다. 자신들의 역사와 땅에 집착하며 각종 장인과 작가, 역사가 등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그들을 둘러싼 자연을 세밀하게 기록해왔고 화자도 한 지주의 후원을 받아 영화 준비에 돌입하는데...

 

 

"그들은 이 세상 자체를 끝없이 이어지는 평원 속 또 하나의 평원으로 인식했다.”---p.19




 

 

예술 형식 중 오로지 영화만이 꿈의 머나먼 지평선이 실제로 거주할 수 있는 지역임을 보여줄 수 있다고, 또 동시에 익숙한 풍경을 오로지 꿈에나 어울릴 모호한 풍경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거시에서 더 나아가 영화는 평원인의 모순된 충동을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예술 형식이라고 주장했다.” ---P.71

 

"이들은 오랜 세월에 걸친 여정이니 하는 진부한 표현은 좋아하지 않는다. - 중략 - 평원인 가운데 실제로 여행을 해본 사람이 극소수라는 것을 알고 거의 매일 놀라고 있다. - 중략 - 자신의 좁은 지역을 마치 그 새롭게 발견된 머나먼 땅 너머라도 되는 듯 정교하게 묘사하여 동등한 영광을 얻는 이들이 수십 배 더 많았다”--- p.100

 

평원은 인간이 자신의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아는 이들에게 유용한 은유의 원천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평원이 주는 무한한 의미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동경의 대상인 호주에 펼쳐진 내륙을 상상해 봅니다. 저 먼 내륙이 진정한 평원이라며 달려간 행동주의적 지평선파와 그곳은 사막일 뿐이라며 가까운 정착지를 좇는 실리주의적인 토끼파 사이의 갈등에서 평원의 한계에 심오한 물음을 독자에게 안겨 줍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평원은 특정 장소가 아닌 시간으로도 해석됩니다. 쉽게 읽히지는 않지만 소설과 에세이의 점목이라고 할까 처음 접하는 제럴드 머네인의 작품 다른 작품으로도 만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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