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3분 철학 1 : 서양 고대 철학편 만화로 보는 3분 철학 1
김재훈.서정욱 지음 / 카시오페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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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3분 철학 1 서양 고대 철학편

카시오페아 제공 도서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철학 만화는 없었다! 철학의 기초 개념을 잡는 가장 쉬운 책!

만화로 3분이면 완벽하게 개념 잡는 서양철학사!

 

 

카시오페아에서 출간된 생기부 고전 필독서 시리즈 서평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수서평러로 선정되어 <만화로 보는 3분 철학1>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인문학과 철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지만 어렵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고 계신 독자분들을 위한 3분 철학은 서울대 교수가 추천하는 이시대를 위한 3분 교양 철학으로 1권은 세상의 원리를 밝히려 근대 철학의 문을 연 고대 철학자들의 사상을 소개해 줍니다. 수를 숭배한 철학자: 피타고라스 , 불을 사랑한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 지혜를 팔았던 자들: 소피스트 등 그동안 알고 있던 철학자들과 혹은 몰랐던 철학자들을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지식과 재미을 함께 할 수 있는 기대되는 책입니다.

 

약수 중에서 자신을 뺀 나머지를 더하면 자신과 같아지는 완전수를 찾아서 숭배했고 수의 이론을 음악에 적용해서 음악에 관한 체계도 세웠고 우주에도 수의 규칙에 있다고 확신하고 천체를 연구했어. 그런 조화로운 우주를 코스모스라고 불렀지 ---p.47




 

피타고라스는 이탈리아의 크로톤이라는 곳에 자신의 사상을 전파할 배움과 포교의 전당을 세우고 사람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피타고라스를 따르고자 모인 사람들은 그의 말에 복종하면서 모진 가르침 속에서 수의 비밀을 탐구했고 엄격한 규율을 지키면서 차츰 광신도들이 되어 갔습니다. 피타고라스가 광신적이고 독단적이긴 했지만 그와 추종자들이 발견한 수의 원리는 대단한 것들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가장 유명합니다. 책에서 이를 이해 하기 쉽게 잘 설명해 숩니다. 직각삼각현에서 빗변을 한 변으로 하는 정사각형의 면적은 나머지 두 변으로 된 정사각형 면적의 합과 같습니다. 그런데 자신만만하게 수의 세계는 조화롭고 완벽하다고 확신했던 피타고라스를 하루아침에 불행으로 몰아넣은 것도 수였습니다. 수에 대한 발견 말고도 그가 중요한 점은 피타고라스는 추상적인 개념을 보고 만질 수 있는 현상들보다 우월하게 생각했다는 점이고 이런 관점은 이후 플라톤과 같은 철학자들에 영향을 주었고 근대의 합리주의 철학과도 맥이 닿아 있다는 점입니다.

 

 

3분은 짧은 시간이지만 서양 철학사의 개념을 잡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철학자들의 자유로이 두뇌를 사용해 논리적인 사고의 체계를 잡았다는 점에서 이 책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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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부족해서 변명만 늘었다
박현준 지음 / 모모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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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부족해서 변명만 늘었다

멀어져 가는 것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

 

모모북스 협찬도서입니다.

 

그냥 모든 게 다 사랑이 부족했던 것의 변명"

아무리 근사한 말일지라도 사랑이 없다면 무슨 소용일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말 중에 사랑이라는 말처럼 마음 따뜻한 말은 없습니다. <사랑이 부족해서 변명만 늘었다>는 많은 문장 속에 '진짜' 사랑은 얼마나 존재할까? 에 대해 박현준 작가의 에세이입니다. "마음처럼 잘되지 않는다"는 말에 대해 "마음처럼 잘되지 않는 게 아니라 딱 마음만큼만 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결국 삶을 지탱하는 것은 사랑이라고 생각됩니다. 추운 날 마음 따뜻한 에세이 한권으로 마음을 치유해 봅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이던 때가 좋았다.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믿고 떠나던 그때가 좋았다. 그때는 틀린 것도 믿었던 사랑이어서 그대로 좋았다. ---P.59

 

있는 자의 노천은 검소가 되고 없는 자의 노천은 궁상이 된다. 쾌적하고 아늑하게 지속되는 낭만은 오직 저기 저 마천루에만 존재한다. ---P.41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존재를 곁에 둘 수 있고, 그 존재를 향해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를 인생의 목적인 것처럼 용기 있게 건넬 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지럽고 복잡한 현실은 또 그렇지 못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행복의 조건으로 먹고 입고 살기에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듯한 외모, 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절반밖에 인정받지 못하는 명예, 남과 겨루어 한 사람은 이기고 두 사람에게는 지는 체력, 연설했을 때 절반 정도 박수를 받는 말솜씨라고 꼽았는데 모자람이 없는 완벽한 상태는 이를 유지하기 위해 늘 근심과 불안 긴장으로 불행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는 사랑이 있는데 그 사랑을 다 베풀지도 못하고 대다수가 죽음을 맞이 합니다.

 

가장 좋았던 날들은 바로 어제가 아니라 먼 그리움이라야 좋다.라는 말이 책에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짧고 뜨겁게 타오르다 푹 쓰러지는 청춘, 죽고 못 사는 듯하였어도 다시 만나지지 않는 나이 든 사랑처럼, 정작 사랑하고 그리운 것들은 아득해져야 하고... 사는게 힘들고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살다보면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 것이 사랑이 부족했다는 변명으로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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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애덤스 이야기 빛소굴 세계문학전집 2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영아 옮김 / 빛소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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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소굴 세계문학전집-002 닉 애덤스 이야기

빛소굴 출판사 제공도서

 

 

빛소굴 세계문학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두 번째 작품 <닉 애덤스 이야기>는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대문호 헤밍웨이의 작품으로 그의 유년기 이후부터 중년기까지의 삶이 고스란히 문학적으로 뛰어나게 재조립되어 탄생한 캐릭터인 닉 애덤스를 주인공으로 한 연작 단편만 모아 한 권으로 엮은 작품으로 헤밍웨이의 진솔한 고백과 닉 애덤스의 독창적 사유가 한 몸이 되어 그리는 한 인간의 태어남과 스러짐, 사랑과 이별, 체념과 욕망, 과거에 대한 향수와 미래로의 의지를 모두 목격하게 되는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묵묵하게 일상의 소중함을 아는 닉의 세게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느낌이 듭니다.

 

1부 북부의 숲은 닉의 유년기로 세발의 총성에서 어두운 숲속에 혼자 있지도 못하는 겁쟁이였던 닉은 인디언 마을에서 처음으로 죽음을 의식하고 목격하면서 인생이라는 거대한 여정의 본질을 철학적으로 바라볼수 있게 됩니다. 인디언 여인의 출산을 돕기 위해 의사인 아버지와 함께 인디언 마을로 갑니다. “, 아기가 태어났다, . 인턴으로 일해 본 소감이 어때?” 닉은 새로운 생명의 탄생과 그 힘든 과정을 차마 지켜보지 못한 아기 아버지의 자살이라는 인생의 탄생과 죽음의 양쪽을 경험하는 트라우마를 겪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버지에게 죽음에 관한 질문을 던진 후 자신을 절대 죽지 않으리라 다짐합니다.

 



2부에서는 혼자의 힘으로 청년기의 닉을 만날 수 있으면 3부 전쟁에서는 닉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고 부상을 입고 정신적 외상에 시달리는 모습에서 작가 헤밍웨이의 자전적인 내용이 짙어 보입니다. 그 역시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입대를 원했지만 시력 장애로 거부당하고 적십자 부대의 응급차 운전병으로 지원하여 이탈리아로 갔습니다. 그러던 중 다리에 포탄을 맞고 전장에서 부상을 입은 과거가 있었습니다.

 

전선이 아니라, 이제 더 이상 전선은 꿈에 나오지 않았고, 헤어날 수 없으리만치 두려운 것은 그 기다란 노란 집과 실제보다 더 넓은 강이었다. ---p.184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글은 두 개의 심장을 가진 큰 강으로 4부 병사의 고향 이야기입니다. 전장에서 돌아온 닉이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려 애쓰는 과정을 담은 내용으로 움직이는 송어를 보자 닉의 심장이 조여 왔다. 묘한 감정이 느껴졌다.” 며 언덕을 오르며 근육이 쑤시고 날은 무더웠지만 생각할 필요도 없고 글을 쓸 필요도 없고 뭐든 할 필요가 없는 그런 날들이 행복이라고 했습니다. 송어를 바라보는 모습이 노인과 바다의 한 장면도 연상케 합니다. 불에 타 검게 변한 메뚜기를 날려 보내고 강에서 잡은 송어 한 마리를 놓아주는 행위는 정신적 고통에서 탈피하여 마음의 평온을 되찾고자 하는 닉의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북부의 숲에서 시작되어 아버지들과 아들들의 이야기까지 인생의 파노라마를 연상케 해주는 훌륭한 작품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다른 어떤 일보다 글쓰기가 훨씬 더 재미있었다. 사실은 그래서 글을 썼다. 전에는 깨닫지 못했지만, 닉이 글을 쓰는 이유는 양심의 발로가 아니라 그저 너무 재미있고 그 무엇보다 짜릿해서였다. 잘 쓰는 건 지독히 어렵기도 했다. 수많은 기교가 있었다. 그런 기교를 사용하면 글을 쉽게 써낼 수 있었다. 모두가 기교를 사용했다. 조이스는 수백 가지의 새로운 기교를 발명했다. 새롭다고 해서 반드시 더 좋은 건 아니다. 모든 것은 결구 진부 해진다.---p.276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대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작품 닉 애덤스 이야기는 그의 유년기 이후부터 중년기까지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난 문학적으로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닉 애덤스를 주인공으로 한 연작 단편만 모아 한 권으로 엮은 빛소굴 출판사의 시도가 훌륭합니다. 한 인간의 태어남과 스러짐, 사랑과 이별, 체념과 욕망, 과거에 대한 향수와 미래로의 의지를 모두 만나게 됩니다. 서른 여덟의 닉은 그의 식지 않는 열정을 아버지와의 경험에 돌립니다. 단편 모음이지만 장편소설 같이 인간의 죽음, 사랑, 전쟁, 치유, 가족 등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겪는 일들이 헤밍웨이의 문체로 만나게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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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이야기 빛소굴 세계문학전집 1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영아 옮김 / 빛소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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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소굴 세계문학전집-001 바질 이야기

빛소굴 협찬 도서입니다.

 

 

영미문학의 거장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연작 단편소설집을 국내 초역으로 선보이는데 첫 번째 책으로는 스콧피츠제럴드의 <바질 이야기>입니다. 빛소굴 세계문학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되어 새해를 맞아 기분 좋은 출발입니다. 주인공 바질은 청소년기 특유의 종잡을 수 없는 감정기복과 예민하고 도취적인 성향으로 곧잘 문제에 휘말리고 마는 중산층 소년의 이야기로 성장소설로 기대가 됩니다. 저자 피츠제럴드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부와 계급의 이면과 사랑을 향한 욕망, 젊은이들의 갈등등을 미국인들의 꿈과 실망을 주제로 많이 다뤘습니다. 이 작품은 풋내기 소년 바질을 통해 1920년대의 작품 세계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바질은 피츠제럴드의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인물로 미국 중서부 중산층 출신에 자신감이 지나처 오만함까지 보이며 찬란한 미래를 꿈꾸는 야심가이자 이루지 못할 로맨드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청년입니다.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중산층 자녀로 또래 사이에서 그런대로 존재감을 자랑하며 평화롭게 지내던 바질은 동부 뉴욕주의 기숙학교로 옮겨 간 후 자신이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없고 가장 가난한 아이라는 경제적, 사회적 열등감을 처음 맛보게 되며 좌절하게 되는데 부유하고 유쾌하며 매혹적인 이 사람들은 뉴욕의 화려한 댄스파티와 비밀스러운 카페에서, 혹은 가을 달 아래의 옥상 정원에서 이루어질 눈부신 만남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었고 바질은 이런 낭만적인 일에는 나중에 낄 수 있으리라며 완벽한 인생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바질은 야망의 황홀경에 취하게 됩니다. 그리고 완벽한 인생의 요건들을 작성하게 됩니다.

 

바질의 눈에 그 저택은 호화로움을 압축해 놓은 신세계로 보였다.이 섬의 발 하나 디딜 만큼의 작은 딸이 그의 고향에 사방팔방으로 뻗어 있는 제임스 J. 힐 저택보다 값어치가 높다는 사실은 가슴 설레고 낭만적이었다. ---p.179 완벽한 인생 중에서

 



 

미니 비블은 바질을 올려다보며 처음으로 그를 냉정히 평가해 봅니다 그의 탄탄하면서도 우아한 몸, 햇볕에 그을린 피부의 선명하고 따스한 색깔, 그녀가 한때 무척 낭만적이라 생각했던 반짝이는 흑발. 미니 비블은 그의 얼굴에서 다른 무언가 느낍니다. 바질을 싫어하는 사람들조차 느꼈듯이. 어떤 징조를, 운명의 암시를, 그리고 자신의 인장을 세상에 찍고야 말겠다는, 자기 뜻대로 하고야 말겠다는, 의지 이상의 고집을 보고 맙니다. 바질은 자신에게 마음을 내어 주지 않는 미니 비블이나 조베나 도시 같은 소녀들에게 집착하여 그들의 사랑을 얻어내고자 노력하는데 그 노력이 지나쳐 오히려 우습게 끝납니다. 저자 피츠제럴드가 경제적 사회적 성공을 사랑보다 더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바질이야기를 이렇게 전개된다고 독자는 생각합니다. 사랑의 부질없음을 깨닫고 미래를 위해 노력을 다짐하는 주인공을 통해 과거 작가 자신이 돈이 없다는 이유로 지네브라 킹과 헤어진 일 등 자전적인 면이 이 작품에 들어있습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 또 무언가는 포기해야 하는 청춘들에게 깊은 연민과 공감이 가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우리 모두는 바질처럼 미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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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 부의 격차를 좁히는 진짜 돈의 모습
필립 바구스.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 지음, 배진아 옮김 / 북모먼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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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원에서 협찬 받은 책입니다.

 

부자가 되지 못한 것은 당신 탓이 아니다!”

누구는 왜 끝없이 부를 쌓고, 누구는 가난을 반복하는가

모두가 감히 입 밖에 내지 못했던 진정한 돈 이야기

 

 

한해를 시작 하면서 물론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 하지만 또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염원하기도 했습니다. 모두 부자가 되기를 원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책은 출간 이후 해외로 수출되며 스페인 아마존 등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마크 파버를 비롯한 세계적 투자자와 경제학자들의 극찬을 받은 책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경제가 힘들고 나라가 어지러운 혼란한 시기에 급변하는 시기에 필요한 책으로 기대가 됩니다.

 

 

돈의 본질에 관한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국가적 강압 없이 사람들이 교환 수단으로 사용하고 싶은 물건에 자발적으로 합의한다면 경쟁 과정을 거쳐 좋은 화폐 즉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교환 수단이 돈입니다. 그러나 국가의 주도아래 만드러 낸 화폐이자 통화량을 국가가 자의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화폐는 나쁜 화폐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에 노벨상을 받은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국가가 화폐를 다뤄온 역사는 끝없는 기만과 사기의 역사라고 말합니다.

 

통화량 증가의 피해자는 상품 가격이 오르는 속도보다 수입이 늦게 늘어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새롭게 만들어진 돈을 제일 늦게 손에 넣는 사람들, 혹은 아예 그 돈을 구경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완벽하게 손해를 본다. ---P.95 우리의 돈은 얼마나 안전한가 중에서

 



 

미래는 언제나 불확실 한게 사실입니다. 다만 불확실성이 강해지고 약해지는 시기가 존재할 뿐입니다. 오직 그런 이유 하나 때문이라고 돈을 보유하는 일은 전적으로 필요합니다. 왜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자들은 더 부유해지는 현상이 반복되는지 금융위기 이후 최고 환율을 돌파하고 높은 집값으로 부동산 시장마저 꽁꽁 얼어붙었다고 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말합니다. 자본주의 사회 때문에 빈부격차가 더 심해졌다고 하죠. 하지만 독일의 저명한 경제학 박사 필립 자구스와 금융 멘토 안드레아스 마르크바르트는 경제적 불평등의 원인은 바로 화폐라고 말합니다. 국가가 독점하는 화페 시스템이 부자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책에서 돈의본질과 화폐 시스템의 정확한 방식을 이해한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조금 더 경제적으로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게 해 보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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