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쌤은 요즘 뭐하고 지내시나?책 쓰신지가 너무 오래되셨는데!익숙함에 젖어버렸거나 알듯 모르듯한 의미를 명쾌하게 정리를 해주는 그의 글이 그립다!멍청한 삶의 연속에는 한대의 죽비가 약인데!ㅠ
유시민 선생님을 가이드로한 역사패키지 여행에서 방금 돌아왔다!사람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와왔는지에 대한 오래된 이야기를 역사가들은 그 이야기에 뭍은 오랜된 퇴적물을 털어내고 자신의 시각으로 짜 맞추어 다양하게 새로운 방식으로 역사를 끌어내고 있었고 유시민가이드는 대표적인 접근 프레임으로 역사여행을 가이드해 주셨다!유시민가이드의 마지막 문장처럼 이젠 역사의 자유여행을 떠나야할 시간인듯하다!그러고 보니 유시민가이드는 재밌는 가이드가 아니라 재미로 포장된 숙제를 던지는 나쁜 쌤인지도 모르겠다!벌써 역사서설은 구입해 버렸다! 나는 열정과 허영만 가득한 츤도쿠이다!ㅠ
나같은 츤도쿠가 자책할 만 한 일은 아니구나!ㅎhttp://naver.me/5c5UeVBM
책장을 덮자 불편함이 스며든다!뭔지 모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바라지만 원하지 않는 무언가에 대한 불안이 그 불편의 원인일수 있을것 같다!알고리즘을 만드는것도 인간이지만 알고리즘은 올바른 이성과 선한 감성만으로 완성되지 않을수 있기에, 멋진 신세계나 당신들의 천국의 의미가 되새겨지기도 한다!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에서 작가가 해법으로 뭔가를 제시할지 아니면 여전히 물음만 던질지 궁금하지만 당장 그 책을 시작하기보다는 불편한 불안을 조금 눌러야 할듯도 하다!
미술의 역사는 ‘보이는 것을 잘 구현해내려는‘시도에서 ‘보이는것을 나만의 것으로 표현하는‘과정을 거쳐,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는‘ 역사로 발전해 왔다.이 첫 문장 하나만으로 이 책은 별 다섯개를 줄 만 한것 같다!기본적으로 철학사든 미술사든 비슷한 흐름을 가질 수밖에 없을텐데 강조점을 다시 잘 꿰어서 독자에게 멋진 시각을 제공해 준 듯 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