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괜찮다
흔글.해나 지음 / 경향BP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흑백 리더기보다는 칼라 핸드폰으로, 핸드폰보다는 책으로 봐야 그 맛을 더 느끼고 음미할 수 있는 책


일단 이 책을 난 전자책으로 만났다.

그런데 난 전자책은 폰으로 안보는게 문제.

중간중간 사진들이 들어가 있는데...

폰이 아니고 리더기로 보다보니 사진도 흑백으로 보여 감흥이...!!! ㅠㅠ


일단 이 책은 무조건 종이책으로 보길 권장하며...!!!

책을 소개해보려 한다.


사랑에 대한 아픔과 그리움, 그리고 설래임까지...

하나에 모두 담아져 있는 책!

사실 사랑하다보면 상처를 주기도 하고 입기도 하고, 그리고 그 상처를 치유하기위해서 다른 사랑을 찾아나서기도 하고...

그런 일렬의 감정들을 작가 흔글과 해나가 앞과 뒤로 구성하여 남자의 느낌과 여자의 느낌을 한번에 담아놓은 책이다.


사실 이런류의 책들은 대부분 남자들의 시각에서만, 혹은 여자들의 시각에서만(작가가 남자 아니면 여자였기에) 쓰여져 있어 이성의 느낌과 생각에 대해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다면, 이 책은 그 두가지가 모두 들어가 있어서 "이건 절대 인정할 수 없어!!!"란 반응은 안나온다.


하지만 처음 만나고 사랑하고, 사랑이 깊어지고, 다투고, 화해하고, 또 다투며, 이별하고, 그리워하고, 잊어가는 과정이 사랑이라면 이 과정을 좀 순서없이 섞어놓은 느낌이 강했다.


특히나 작가 흔글은 사랑이 유지되는 느낌이라면 해나는 이별의 느낌이 강했다.

(물론 작가의 사랑에 대한 그때그때의 생각을 써서 책으로 구성한거니...)


사랑.

남은 쉬워보이고, 조언도 쉬운데, 내가 하면 왜 그리도 어려운지.

그런 힘든 사랑을 한다고 느낀다면...

조언받아봐야 "야! 포기해!"란 말이나 들으니 이 책을 읽고 마음을 다잡아보자.

이 사랑...

더 아름답게 유지할 수 있도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다 우체부 아저씨
미셸 쿠에바스 지음, 에린 E. 스테드 그림, 이창식 옮김 / 행복한그림책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른사람의 소중한 무언가를 찾아서 배달해주는 바다 우체부 아저씨


언뜻 보기엔 참 할 일없는 사람처럼 보이는 바다 우체부 아저씨.

사실 어른들 기준에선...

바다에 갔으면 고기를 잡아서 팔던가, 아니면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라도 주워 환경보호라도 하던가, 그것도 아니면 여행이라도 가야하는 것인데, 바다 우체부 아저씨는 그냥 바다에 떠다니는 병을 줍고, 그 병에서 꺼낸 편지를 읽고, 주인을 찾아주는 것이라...


거...참...

할일이 참 없는 아저씨인 듯 보였는데...

아이들 생각은 다른가보다.

간절히 빌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믿게되는 우리 아이들~

그렇다보니 바다 우체부 아저씨는 진짜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같은 존재로 보이나보다.

이런 상황에서...

주인을 찾을 수 없을꺼 같은 편지가 하나 도착!

보낸 사람도, 받는 사람도 없는 편지.

하지만 바닷가에서 파티를 할꺼란 이야기는 적혀있기에 바다 우체부 아저씨는 편지의 주인을 찾아 떠난다.

이사람에게도 물어보고, 저사람에게도 물어보지마 도통 주인은 나타나지 않고...

아저씨는 결국 편지를 받을 사람이 아닌 편지를 보낸 사람을 찾기로 하고 바닷가로 간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인가???!!!

아저씨가 전달하려던 편지의 내용을 본 마을사람들이 자신들도 파티에 참서하고 싶어서 바닷가에 모였고, 그들이 거기에서 파티를 하고 있는거다.


그리고 포기하려던 맘을 다잡고...

다시 편지를 전달하러 바다 우체부 아저씨는 여행을 떠난다.

이 책은 자극적이지도 않고 잔잔하지만 아이들에겐 무한감동인가보다.

첫째양이 혼자 이러고 보고 있으니...

둘째양도 함께 참여!!!


그러던....

이건 혼자서도 끝까지 꼭 읽어야겠다나 뭐라나~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아니 소원을 전달해주는, 아니 행복을 전달해주는 바다 우체부 아저씨~

이번 여름엔 병을 들고 바닷가에 가야하나?(근데 병 버리면... 벌금 아닌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펠트보이의 참 쉬운 그리기놀이 (아이용 워크북 포함) - 선 세개로 시작하는 ‘우리 아이 첫 그리기 책’
최재광 지음 / 길벗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너무 쉽고 재밌어 아이 혼자서도 즐기는 그리기 책


거참...

이렇게 좋아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너~ 무~ 좋아한다.

그도 그럴 것이...

뭐 어렵지도 않은데...

그냥 선만 몇개 쓱쓱 따라서 그렸을뿐인데 그림이 똑같이 나오니 신기할 수 밖에...


게다가 완성작만 소개된게 아니라, 그걸 만들려면 순서까지도 완벽하게 재연해준 참 쉬운 그리기 책!


아이들의 소근육과 정서발달에 그림 그리기 만큼 좋은게 없다 하는데, 엄마들이 그걸 다 하기엔 아이디어가 적어 다들 어려워 하는데, 이건 아이 스스로 그리고, 거기에 좀 더 나아가 스스로 색칠까지 하면 되니까 별도로 색칠공부용지를 뽑을 필요가 없다.


결국 이 책은 그리기 책이면서 동시에 색칠공부 책이 된다는 사실!!!


게다가 본권과 워크북이 함께 있어서 꼭 엄마가 함께하지 않아도 되는 그리기 놀이라 엄마의 휴식시간도 확실하게 보장해주는 1석2조의 그리기 책.

(참고로 나도 둘이 보고 따라 그리는 30분동안 편안히 휴식시간을 갖었다는건 안.비.밀!!! ㅋㅋㅋ)


똥손 엄마도 마법의 금손을 만들어주는 그리기 놀이 책!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필수로 집에 한 권씩 비치해야만 하는 엄마들의 필독서인 그리기 책!


그리기 놀이가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이 엄마들에게 그리기 놀이를 더욱 편하게, 아이들에겐 그리기 놀이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는 책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래도 어려울꺼 같다고???

속는 샘 치고 한번 사서 그려봐라!

그리기 놀이가 이리 재미있고, 쉬웠는지...

그리고 자신이 그리기에 이렇게 능력이 있었는지...

본인 스스로도 놀라고, 아이도 엄마에게 엄지를 척 하니 올려주게 만들어주는 마법같은 그리기 놀이 시간을 선사하는 그리기 책!


그리기 놀이가 가장 즐거웠다고 소리를 지를 수 있을꺼다!!!


혹시 책의 체험판을 먼저 만나보고 싶다면~~~!!! >> https://goo.gl/noyie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합본] 어느 카사노바의 일기 (전2권/완결)
서 문 / 가라뫼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카사노바의 소설? 에세이? 고백???


처음에 이 책을 만날땐 진짜 작가의 이야기라 생각했다.

고백 아닌 고백이자 에세이라고...

헌데 뒤로 갈수록 "진짜일까?", "설마~", "이게 말이 되?"란 생각이 앞서면서...

"이건 소설이야~"라고 결론을 내려버리게 된 것!!!


물론 작가의 기본적인 경험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겠지만...

이게 모두 작가의 이야기만은 아닐 듯!!!(이라고 난 생각한다. 출판사와 작가는 아니라고 말하겠지만... 난 그냥 내 느낌을 말하는거니...)


이 책의 저자 서문!

그래서 또 찾아봤는데...

정보가 안나오네...


처음 이 책을 받을 때 출판사에서 물어봤다.

"이게 책이 수위가 어떤지 꼭 좀 확인해 달라고..."

19금 책이지만...

다른 뭔 야설보다는 약하다.

다만...

이게 진짜 실화를 바탕으로 쓴 책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이 책을 야설과 같은 "소설"로 보면... 수위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듯!


다만... 좀 난잡한 장면들이 있어서 그런데...

그건 솔.직.한.말.로...

좀 부담스럽긴 하더라...


그거 빼고면야...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책임에 막 못읽을 정도의 거부감도 들지 않았고, 너무 자극적이라 읽다가 중단되는 사태가 나오지도 않았다.


다만...

아무리 전자책이라지만 읽는 내내 가족들에게 들킬까봐 살.짝.쿵 걱정은 좀 되더란... ㅋㅋㅋ


전체적으로 남자들의 생각보다는 남자로써 여자를 평가하고, 여자들의 관점을 생각보다 많이 집어넣어 책을 써서 그런지...

어떤 부분은 함께 공감도 갔지만...

역시나 우리나라 여자들의 대부분이 보수적인 관계로다가 100% 동조는 어렵더란...


뭐... 야한책이 보고싶으면...

함 읽어보는 것도...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래곤빌리지 수학 탐정 스쿨 5 : 분류하기 (기초 편) 드래곤빌리지 수학 탐정 스쿨 5
이준범 글, 엔툰만화 그림, 홍선호 감수 / 예림아이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어려운 수학원리를 재미있게 풀어놓은 수학 학습만화


첫째양이 이제 1학년이다보니 난 학습만화 시리즈가 이렇게나 많은줄 몰랐다.
그냥 그 유명한 W시리즈나, H시리즈만 있는 줄 알았는데, 수학에 특화된 수학 학습만화라니!!!

이번에 드래곤 빌리지 수학탐정스쿨을 처음 만났는데, 아이들이 원하면 시리즈로 장만해주고 싶은 생각이다.


수학은 집에서 가르치는 나!
헌데 연산은 계속 시키고 있다보니 이젠 곧잘 따라오는데 비해 사고력, 논리력 수학쪽은 아직도 어려워 하는 첫째양.
그런데 이번에 만난 드래곤 빌리지 수학탐정스쿨은 그중에서도 분류하기가 나온다.

색별로 분류하고, 모양별로 분류하고, 특징별로 분류하는 등 다양한 분류방법이 나와있어 아이에게 억지로 수학의 분류법을 가르치지 않아도 자연스래 분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게 되어있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만화로만 짜여져 있는 것이 아니라 수하 탐정 수첩, 수하 탐정 백과, 스토리텔링 수학, 수학 탐정 스킬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한번 더 분류에 대한 감각을 잡아주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학 탐정 퀴즈를 통해 아이가 직접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여 얼마만큼 분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는지 엄마와 아이가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수학학습만화는 처음이라 사실 아이보다는 내가 먼저 거부감이 들었는데,  다른 어떤 학습만화보다 엄마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책인거 같아 안심하고 보여주고, 자신있게 보여줄꺼 같다.

아이는 재미있게, 엄마는 편안하게 수학공부를 시킬 수 있는 수학학습만화인 드래곤 빌리지 수학탐정스쿨!

아이를 수포자로 만들기 싫은 수포자 엄마들에게 누구보다도 먼저 권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