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브이와 시바견 1
오희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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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다 읽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한 한줄평은...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는 거다.
근데 그러기에 별을 5개 줄꺼 같지만...
너무 요즘 핫한 아이템을 많이 사용해서 별은 1개 제외.

그럼...
이제부터는 감상평이니...
바쁘신 분들과 지겨운 분들은 패스하시라!!!

로맨스 소설이 다 그렇긴 하지만 역시나 술술 잘 읽힌다.
다만...
대부분의 로맨스 소설들에 비해서 이 책은 너무 두꺼웠다는게 좀... ㅠㅠ
게다가 내용이 중간중간 반복되는 느낌도 좀 들고...

또한 나오는 이야기 아이템들이 우리가 많이 봐오던 것들이다보니 좀 창의성이 떨어진다고 느껴지는게 현실이다. 물론... 그렇다고 난 이만큼, 아니 100분의 1도 못쓰겠지만... 어쨌던... 책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볼때는 그런면이 많이 아쉬운거지.

그나저나 이 작가의 가장 확실한 강점 하나!
그것은 작.명...
어쩜 제목을 그리고 주인공들의 이름과 별명을 이리도 잘 엮었는지... ㅋㅋㅋ
참고로 여주 이름은 권브이.
전직 태권도 국대(국가대표)인 권브이의 별명은 태권.브이.
그리고 사가지 바가지인 엄청 잘나가는 아역출신의 배우인 남주의 이름은 박연.
하지만 주변에서 하도 재섭게 굴어 붙여준 별명은...
ㅆ.ㅣ.ㅂ.ㅏ.ㄹ.박연.
그걸 줄여서 씨바견.(발음나는데로... ㅋㅋㅋ)
하지만 이 씨바견과 시바견(강아지 종)이 번갈아가며 불린다.
여주가 남주를 이뿌게 봐줄때는 시바견.
밉게 볼때는 씨바견. ㅋㅋㅋ

어쨌던...
재미는 있게 봤다는...
훈훈한(?) 서평은 여기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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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유령의 미스터리 로봇 수학 스토리텔링 수학 (미스터리 수학) 12
정재은 지음, 김현민 그림, 이지연 감수 / 글송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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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수록 머릿속에 수학이 남는 수학유령의 로봇수학


정말이지, 이 책은 읽을수록 수학이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머릿속에 남아버리게 만드는 묘한 수학책이다.
스토리텔링으로 수학을 배우고, 그 스토리텔링이 모여서 수학을 머릿속에 남겨주는 미스터리 수학책.

이번 수학유령은 미래이다.
인간같은 로봇이 살고 있고, 인간이 진정 편리하게 살게 만들어진 세상.
하지만 그 세상에도 역시나 나쁜 인간은 존재하고, 악용하려는 인간이 있어 결국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그걸 풀기위해 안천재가 나섰다.
선택장애(?)인 우리의 주인공인 안천재.
하지만 수학엔 천재인 안천재가 직접 미래에서 문제를 풀며 사건도 함께 해결해 나간다.
물론... 혼자서 다 해결하는 그런 도사나 탐정은 아니고... 중간중간 나오는 각각의 문제를 풀어가는데, 이번엔 좀 어렵다.

도형은 뭐 쉬베 푼다고 쳐도, 속도 계산, 암호 수식풀이까지...
이걸 보면 아이가 엄마와 혹은 아빠와 함께 암호코드를 만들어 함께 편지를 주고받자고 할 수도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할 것!!!

물론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로봇산업의 상황, 그리고 AI에 대한 내용까지 고루고루 다양한 내용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게다가 로봇이 나오는만큼 2진수, 10진수에 대한 설명도 나오니까 아이들에게 진수법에 대한 소개도 하고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뫼비우스의 띠, 정이십면체, 속도 속도계산에 암호풀이 나오는데 이것들이 모두 4학년 이상의 고학년 수학에 나오는 내용이란 사실!
미리미리 읽어두면 고학년때 어렵지 않게 수학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3학년들은...
4학년이 되기전에 개념을 잡고자 읽어야 하고, 4학년은 기초를 다지기위해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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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의 블랙 미니 드레스 1 휴먼앤북스 뉴에이지 문학선 2
김민서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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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그녀들에게... 정신 좀 차리지!!!

음...
이 책은 20대인 사회 초년생이되 그녀들에게 보내는 작가의 메시지다.
헌데 말이지...
목동과 압구정의 그녀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탓에 뭐랄까...
주인공 유민이만 봐도 사실 짜증이... ㅡㅡ
하지만 지금 우리네의 실상이기에 뭐라고는 못하겠고... ㅠㅠ

유민이는 목동에 살면서 연극영화과를 졸업.
하지만 같은 연극영화과 친구들과 어울리며 일명 압구정순이가 된다.(그나저나 이제 압구정도 별로라고 기사 났던데... 험험험...)

그리고 그녀의 인생 최대의 목표는...
결.혼.
사실상 꿈도 희망도 없고 돈 많은 남자 만나서 호의호식하기가 그녀가 바라고 바라는 미래.

그런 그녀가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
다만...
이정도면 그냥 참지 싶은 것들과 그건 성질내야지란 부분들이 위에서 말한 그녀의 사고로 인해 무참히 무너지고 당황스럽게 바뀌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드라마 속 이야기같은 구성이다보니 수월하게 읽히기는 하는데...
사실 열심히 사는 당신에겐 짜증 일색의 책? ㅋㅋㅋ

그나저나 2권에선 왠지 유민이가 진정한 나를 찾을 꺼 같은데...
언제 2권은 또 다 읽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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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성의 셰프봇을 작동시켜라 소프트웨어 왕국과 꼬마 베프 1
유경선 지음, 김미선 그림 / 한빛미디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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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을 위한 알고리즘을 쉽게 배우는 책!

초등5학년때 이미 도스 베이직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웠고, 6학년땐 학교에서 프로그래밍을 선택과목으로 들었던 나.(참고로 전 한국에서만 살았고 학교도 한국에서 모두 다녔습니다.)
그래서일까?
어쩌다보니 전공도 캄퓨터를...

그렇다보니 누구보다 컴퓨터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안다고 자부하는 나.
그래서인지 아직 아이들에게 컴퓨터는 단점이 더 많은 거란 생각이 강하다.
그래서 아이의 학교 방과후 수업도 컴퓨터는 뺐는데...
이젠 그럴 수 없는 상황.

사실 엄마들이 착각하는 것중 하나가 수학과 비슷하게 컴퓨터도 반복하면 실력이 늘꺼라 생각하지만 컴퓨터는 수학과 다르게 이론을 마스터해야 실행할 수 있는 과목이다.

그런면에서 이번에 만난 "햄버거 성의 셰프봇을 작동시켜라"는 그런 내 컴퓨터에 대한 공부방침과 딱 맞는 책이다.

이 책은 알고리즘에 대한 기본 원리와 프로그래밍을 위한 조건들, 그리고 그 조건에 맞게 알고리즘을 스스로 구성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데 더 없이 도움이 될 책임에 분명하다.

지금 내 아이에게 미래를 위해 컴퓨터를 가르치려 하는 엄마들이여~
프로그래밍 학원을 먼저 등록하기전에 먼저 이 책처럼 알고리즘에 대한 생각을 길러줄 수 있는 책을 먼저 보여주길 바란다.
그래야 아이의 기초가 탄탄하여 어떠한 프로그래밍도 가능하니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위한 사고력 향상을 위한 어린이 알고리즘 도서인 "햄버거 성의 셰프봇을 작동시켜라".
아이는 컴퓨터를 배워 즐겁고 엄마는 아이가 진짜 프로그래밍을 배워 즐거워 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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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1. 보온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오리진 시리즈 1
윤태호 지음, 이정모 교양 글, 김진화 교양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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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살아감에 꼭 필요한 것들에 관하여...

처음 이 책을 마주했을땐 보온이란 말이 오타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건 오타가 아닌 진짜 작가가 우리에게 하고싶은 말이였던 것!

미래의 지구.
미래엔 사람이 살기에 너무나 좋아졌다.
하지만 과연 그게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일까?
여기서 말하는 보온은 단순히 인간의 체온 유지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써 서로를 감싸안으며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서로 감싸안아줌을 의미한다.

그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질을 배우기 위해서 미래에서 온 로봇 베타.
베타는 그렇게 인간을 배우고 인간의 삶을 배워간다.

인간은 혼자서는 절대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존재라 부른다.
그런만큼 혼자도 살아갈 수 없지만 실패하고 좌절하며 서로 보듬어주는게 없으면 인간은 아마 살아갈 수 없고 최악의 경우엔 인간이 멸종될 수도 있음을 이 책은 말한다.

작가는 그런 면에서 이 책을 통해 가장 인간적인, 그리고 가장 소중한 것을 우리가 잊지 않고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쓰지 않았을까...

만화라고 만만히 잡았으나 읽고 난 이후의 여운이 왠만한 소설보다도 더 오래 남는 책인 오리진.

좌절을 두려워 말고, 외로움을 두려워 말고 남에게 미움받을까봐 소심해지지 않고 잘 버티며 살고... 배움을 귀찮아하지말며 평생 배우는 자세로 살아갈 것!!!
그러면 우리의 미래는 오리진이 예측한 미래가 아닌 진정 밝은 미래가 되지 않을까?

이번으로 끝이 아니라 이미 뒷편들까지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오리진.
다음편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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