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부터, 인생은 근력입니다
최윤미 지음 / 그로우웨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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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최윤미

* 출판사 : 그로우웨일

* 출간일 : 2025. 1. 25.

* 페이지수 : 272페이지


당신은 운동을 좋아하십니까? 함께 운동합시다! 운동을 꼬시는 책.


부모는 아이들에게 말한다.

"너 공부하라는 것이 다 너 잘 되라고 하는 말이지, 그게 내게 무슨 도움이 되겠니? 말 좀 들어라!"

하지만 아이들은 생각한다.

'쳇! 이게 진짜 나를 위한 말이라고? 거짓말!' 혹은 '나도 안다고! 하지만 엄만(혹은 아빤) 맨날 놀기만 하고 나에게 공부하라고만 하잖아!' 라고...


이 책에서 저자는 말한다.

"운동 하세요. 특히 나이를 먹을 수록 근력운동을 해서 몸에 근육을 만드세요. 그래야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갈 수 있고, 더 나이를 먹어서도 돈을 많이 들이지 않고 여유있게 살 수 있어요." 라고...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할까?


사실 나도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래! 운동 해야지"란 생각을 갖고 잠깐씩은 운동을 했지만, 꾸준히, 매일은... 쩝!


그럼에도 이 책을 추천하고,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것은,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부모가 자식들에게 공부하라 노래노래를 하는 것처럼 독자에게 운동하라 노래노래를 하고 있다.


사실 누구나 다 안다.

운동을 해서 근력을 만들어 놓음 그 근력들이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그렇게 높아진 기초대사량과 근육들이 더 많은 운동량을 만들어 실제 나이보다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며, 운동을 통해 좋은 것들이 나온다고 알고는 있다. 하지만 매번 알기만 할 뿐 실천은...(반성한다!)


그런 나에게 저자는 자신이 어떻게, 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말한다.

음... 나 역시도 사실 근육이 적은 편은 아님에 나이를 먹어가니 근력이 줄어들고 있긴 하고 있다.

전엔 제 나이보다 항상 적게 나왔는데, 그것만 믿었더니 이젠 내 나이보다 더 나오니...(것도 아직 40대에... ㅠㅠ)


게다가 저자는 콕 집어서... 왜 운동을 못하는지에 대한 "이유"까지도 친절하게 "응! 그건 이유가 안되!"라고 강력하게 말하고 있다.


안다. 알지만 못했던 것...

저자인 윤미샘과 함께 다시 시작해 보련다.

작심 3일이지만 3일마다 다시 작심하는 마음으로 다시 도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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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선 - 뱃님 오시는 날
요시무라 아키라 지음, 송영경 옮김 / 북로드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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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요시무라 아키라

* 출판사 : 북로드

* 출간일 : 2025. 1. 24.

* 페이지수 : 240페이지


뱃님을 기다리는 섬사람들과 그들을 보는 우리로 하여금 인간적 고뇌를 하게 만드는 책.


이 책은 누가 봐도 딱 전형적인 일본 소설이다.

이런 상상을 아마 우리나라 작가는 절대 할 수 없었을 것!


어느 섬.

그 섬에서 사람들은 뱃님을 기다린다.

뱃님은 섬 사람들에게 풍요를 가져다 준다.


도입부에서 계속 "뱃님"이 나오기에 난 그게 무슨 신과 같은 존재를 의미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여기서 사람들이 말하는 "뱃님"은 바로 난파선.

파도가 거세지거나 날씨가 흐릿할 때 사람들이 실수로 섬에 가까이 다가가게 되고 그로 인해 사고가 생겨 난파가 된다. 그게 흘러흘러 섬으로 들어오고, 섬 사람들은 그 난파선에서 물건을 가져다가 삶에 사용한다.


지금의 관점으로 보면 이건 도둑질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이것은 바로 생존이다.

난파선이 올 때까지 정말 많은 페이지를 넘겨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뱃님을 맞이한 사람들에게 하늘은 또 다른 뱃님을 보내준다.


어쩜 이 책의 결말에 있는 내용은 그들이 그간 했던 행동에 대한 응보일 수도 있겠다.


정말 마지막은 기대하지 않았던 결말이라 읽으면서도 참 씁쓸했다.

하지만 지금도 어느 지방에서는, 어느 나라에서는 이런 일들이 아직도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보다 술술 잘 읽히는 책은 맞는데, 읽고나서의 찝찝함은 읽은 독자들의 몫이렸다.


오픈결말이 아닌데도 오픈결말과 같은 느낌을 갖게 만들어줬고, 조금은 주인공이 고뇌하는 모습이 더 들어나면 어땠을까란 생각도 들었다.(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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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3 : 약속 식당 (특별판) 특별한 서재 특별판 시리즈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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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박현숙

* 출판사 : 특별한서재

* 출간일 : 2025. 1. 7.

* 페이지수 : 232페이지


약속을 지키려는 자의 마지막 소원, 마지막 노력인 약속 식당.


누군가가 시한부 선고를 받으면 선고받은 사람도,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도 모두 후회를 한다.

다들 후회하는 것은 그간 했던 잘 했던 추억보다 그간 해주지 못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들을 더 많이 생각하고 왜 미뤘을지, 왜 바로 안했을지를 더 후회하게 된다.


죽음과 관련된 영화와 드라마에 보면 망각의 샘물을 마시거나, 거기를 지나치면서 과거, 기존의 생인 전생의 기억을 모두 잃게 된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그런 과정을 거쳤음에도 과거의 기억을 기억하는 이들이 존재하는데 이 약속시간의 유채우가 바로 그런 사람.


결국 채우는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설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약속 식당을 열게 된다.


사람들은 자신이 만난 사람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만큼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지키고 싶어한다고 말을한다. 하지만 과연 그런 상황이 오면 그들은 정말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그 사람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을까?


설이는 채우와는 다른 선택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채우는 설이의 선택보다는 자신이 설이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설이 찾기에 나섰다.


결국 채우는 설이를 찾았고, 설이와의 약속을 지켰지만, 설이는 그런 채우를 끝까지 기억하지 못하고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 책은 작가의 말을 꼭 읽어봐야 한다. 작가가 어떻게 이 이야기를 쓰게 되었는지, 그리고 작가는 어떤 생각으로 이 이야기의 결말을 만들어 내고 싶었는지...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의 결말은 오픈 결말로 마지막 페이지를 읽으며 "뭐야! 왜 이렇게 끝이 나는건데!" 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약속식당, 아니 구미호 식당 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는 다 이런 작가의 경험때문이 아니었을까?


특별판이라 더 들고다니기는 편했지만, 손에 잘 안잡혀 불편했던 것을 빼고는 너무 재미있게, 휘릭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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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미국 동부 This Is Eastern USA - 2025~2026년 최신판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제이민.진혜은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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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제이민, 전혜은

* 출판사 : 테라(TERRA)

* 출간일 : 2025. 1. 15.

* 페이지수 : 656페이지


미국 동부 여행 준비에 정말 큰 도움이 되는 테라 출판사의 디스 이즈 미국 동부 2025


아이가 미국 동부에 위치한 학교에 단기유학을 가 있어요.

그렇다보니 일년에 2번, 부모가 참관수업도 가고, 가서 아이도 만날 수 있어 아이도 만나고, 아이와 추억도 쌓으려 고심하고 있던 찰라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패키지를 통해 같이 움직여도 되지만, 오랫만에 아이를 만나게 되었기에 우리 가족들만이 오롯이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고민하던 중에 이 '디스 이즈 미국 동부 2025'를 알게 되었네요.


미국 동부라 하면 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곳이 뉴욕, 워싱던이 아닐까 하지만, 사실 미국 여행의 핵심은 이 동부에 다 모여있다고 보는게 더 맞는 것 겉더라고요.


사실 이번에 아이를 보러 가는 패키지엔 뉴욕 여행과 워싱턴 여행은 포함되어 있다보니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된 것은 나이아가라폭포 또한 미국 동부에 포함되어 있어서 지금 드르는 김에 들러주는 것이 가장 좋은, 그리고 가성비 높은 여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그리고 그 어떠한 것보다 이 책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 책엔 다른 책에서, 다른 여행 서적에서 볼 수 없었던 미니북 지도가 포함되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미국 동부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들을 지도에 포시하여 더욱 여행준비, 여행중에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더라고요.


아직 미국에 가지 않았지만, 벌써 미국에 와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진 디스 이즈 미국 동부 2025 책으로 미국 여행준비, 아이와의 재회준비를 잘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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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좋아하는 비건 한식 대백과 - 시카고에서 차려 낸 엄마의 집밥
조앤 리 몰리나로 지음, 김지연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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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조앤 리 몰리나로

* 출판사 : 현익출판

* 출간일 : 2025. 2. 7.

* 페이지수 : 332페이지


전통 한식 음식인 김치부터, 빵, 케이크까지 다양한 분야에 한식을 녹아낸 맛있는 한식 레시피


대부분 한식이라고 하면 밥, 국, 찌개, 그리고 김치까지를 연상한다. 물론 여기에 기본적으로 깔려지는 밑반찬도 있지만, 한식이란 분야에 빵과 케이크, 샐러드는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한식들을 외국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녹아내고 있다.


물론 돌솥빵은 일반적으로 깜빠뉴란 이름으로 이미 유튜브 등에 많이 나와있고, 그렇게 이미 나도 만들고 있어 사실 이름만 좀 바꾼 레시피란 느낌이 드는 메뉴들도 있지만,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이런 메뉴들을 모두 비건으로 구성하였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물론 누군가는 이 책을 보면서 "이 정도는 나도 할 줄 아는 것들" 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먼저 이렇게 정리해서 만들고, 또 누군가는 만들고 있다고 할지라도 가장 최고의 맛을 찾아낸 것은 분명 칭찬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한국인들이 많이 좋아하고, 한국에만 있다는 떡볶이떡을 단순히 고추장에 토마토를 혼합한 것이 아니라 파프리카나 주끼니 호박 등을 넣어 우리가 흔히 먹는 떡볶이란 느낌보다는 외국인들의 파스타와 비슷한 느낌, 혹은 뇨끼 같은 느낌을 갖도록 구성한 점도 분명 특이하지만 한국이들에겐 평소 먹던 떡볶이의 맛이 나면서 외국인들에겐 파스타의 느낌이 나도록 잘 짠 레시피 같다.


또 초콜릿 칩 단팥 쿠키는 르벵 쿠키보다 설턍의 양은 확 줄이고, 질감은 비슷하게 만들어 덜 달고 촉촉함이 느껴지는 쿠키로 구성하였다.


외국.

그곳에서 한식을 만들기란 쉽지 않은데, 그런 상황에서도 한식을 구성했다는 것에 저자의 한식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사실 우리가 이렇게까지 따라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비건에, 평소와는 조금 다른 한식을 원할 때 한번씩 따라해 보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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