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이펙트
페터 회 지음, 김진아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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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난 머리가 나쁜가보다. ㅠㅠ

아직도 왜 제목이 수잔이펙트(수잔효과)인지 이해불가... ㅡㅡa

원서로 읽었음 더 이해가 되려나???


물론 수잔은 책 소개와 제목에 나온 것처럼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건 수잔뿐만 아니라 수잔의 남편인 라반과 티트(딸), 하랄(아들)도 수잔과 같은 능력을 갖고 태어났다.

그리고 한사람이 있을때보다 다 함께 있을때 그 특별한 효과는 더 증폭되어 나타나지만 그런 능력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 또한 그들에겐 있다.(예를들어 그들이 붙어서 한쪽에 있으면 그 효과가 안나타난다고 그런다.)


그런데...

그렇게 잘 알면서...

왜 처음부터 하인에게 이게 어찌된건지 설명하도록 만들지 않은건지 의문이다.

물론 이 모든게 하인에 의해서 100% 진행된거라 보긴 어렵지만 그가 결국엔 상당부분 많은 내용을 알고 있으니...

수잔가족들의 능력이면 충분히 알아낼 수 있는거 아니였을까?


결국 이 모든게 권력자들의 자신들의 우월성에 대한 믿음과 오만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건 알겠지만...

그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별로...

좀 답답하다고 해야할까???


내가 만약 수잔과 같은 능력이 있었으면...

그걸 아마도 바로 써서 원초적 문제부터 알아냈을꺼 같단 말이지...


기본 사건에 대한 진행은 좋은데...

풀어가는 과정이 그닥 맘에 들지 않던 책.


생각은 해봐야하나...

꼭 이 책을 통해서 알아가야하는 것은 아닌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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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의 눈물 - 겐요샤
신용우 지음 / 작가와비평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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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땅 대마도!

하지만 지금은 일본의 소속으로 되어있는 이 대마도가 우리의 땅임을...

그리고 이 모든게 단순히 일본의 제국주의 야망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 겐요샤란 단체의 뜻(?)에서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는 '대마도의 눈물'.


물론...

우리의 입장에선 꼭 되찾아야 하는 우리땅이지만, 일본의 입장에선 절대 빼앗겨서는 안되는 자신들의 땅!

하지만...

여기서는 대마도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대마도와 일본에게 빼앗겨 아에 나라조차 사라진, 현재 오키나와라 불리는 류큐 제도. 지금의 훗카이도라 불리는 아이누족까지...

우리는 대마도를 찾아야 하고, 류큐 제도와 아이누족의 독립을 필역하기 위해 준비하던 사람들이 겐요샤에 의해 살해당한다.


물론...

죽은 사람은 있으나 살인자는 없는 미궁의 사건으로 사건은 종결!


거참 이걸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한게...

우리야 우리 땅이라고 대마도를 되찾아야 하는건 우리 기준에선 맞는 말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대마도를 일본에 빼앗기지 않았으면 이 책에 나오는 류큐 제도와 아이누족에 대해 알 수가 있었을까?


그리고 우리가 또 하나 관과한 것이 있다.

만약 일본의 이런 소수민족이 독립을 하게되면...

중국은 지금의 거대 중국이 아니라 사방팔방으로 찢겨지는 중국이 되어야만 한다.


물론...

우리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일본이 자신들의 야욕을 펼치기 위해서 중국에 넘긴 만주와 빼앗아간 대마도 등은 되찾아야 맞지만...

과연 중국의 소수민족의 독립까지도 난 찬성할 수 있는지...

과연 찬성하며 힘을 실어줄지...


그건 아직은 잘 모르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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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
다빙 지음, 최인애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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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재밌어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으나... ㅠㅠ

편도염을 동반한 몸살과 고열은 결국 책을 손에서 놓게 만들었다. ㅠㅠ


그 결과...!!!

2일이나 걸렸단...

(그니까 안아프면 하루면 충분히 읽고도 감동하고 또 다시 주석주석 책을 쳐다볼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하시기를...)


제목만 보고서는 '어쩌면 중국 잘났다는 글이겠고만...'이라 생각했는데...

허.거.덕!!!

아니다.

아무래도... 책 제목이 이상하다.(근자에 책 표지가 이상한건 있었어도 제목이 이상한건 첨인거 같다.)


전체 5개의 단편이 묶여서 있는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

단편이기에 짤막하게 읽기 참 좋은 책이다.

(게다가 읽는 내내 부담도 없으니 가독력이 좋다.)


다만...

작가는 왜 남의 이야기를 이렇게 다 묶어 낸건지... ㅡㅡ++

이거... 저작권이 걸리는거 아니슈???!!!


중국 사람들의, 중국에 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요즘 이 시대의 사람들이 같이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그 어느 나라에서나 다 같이 하는 고민들과 내용들이 묶어서 나온 책인 '강호의 도가 땅에 떨어졌도다'.


작가 다빙을 난 몰랐는데...

이 책을 읽고 급 호감형 작가로 변신!!!


사실 난 고양이를 너무 싫어하는데도 작가 다빙의 다른 책인 '당신에게 고양이를 선물할께요'도 엄청 궁금해졌다.


스스로 '야생작가'라 칭하는 다빙의 책(이야기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니 그리는 말 못하겠다!!!)'.

정말 재밌게 봤다.



추신 : 근데 다빙보다 번역가인 최인해님이 더 대박인거 같다. 사투리 부분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사투리로 변신시켜 번역!!! 번역가님 짱!!!(애정 번역가님으로 승격시켜드려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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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김신회 지음 / 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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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말한다.

자기계발서엔 보면 저자들이 순 자기 자랑이라고...

나는 말한다.

김신회 작가도 만만치 않거등요???!!!

하지만 다른점이 있다.

일반 작가들은 죄다 자기자신이 잘한걸 이야기하면서 조언을 한다면, 이 보노보노의 행동들이 알고보면 다 우리가 살때 꼭 필요한 행동들임을 설명해준다.

사실 작가는 보노보노를 읽으면서 자기반성과 자아비판을 했는데, 그것들을 모아모아 우리에게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자고 책을 쓴거 같다.


사실 보노보노는 어른을 위한 만화가 아닌 아이들을 위한 만화다.

그런데 겁나게 재수없고 지 할말만 하는 맘에 안드는 너부리와 항상 보노보노에게 힘이 되주는 포로리,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잘난 것도 없지만 항상 밝은 보노보노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 순간 그 캐릭터에 몰입이 되고, 이야기를 보면서 얼마전 내게 있었던, 내가 했던 일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런 공감을 모은 책이 바로 이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인 거다.


사실 남들이 나를 보면서 이렇게 평가한다.

완전 쿨한 성격의 B형이라고...


하지만 난 너무나 소심한 극소심 A형이고, 작가처럼 남들이 나를 싫어하면 그걸 못참는 성격이다.

헌데말이지...

보노보노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그 사람이 날 싫어하는건 그냥 싫은건데 그걸 왜 싫으냐고 물으면... 나는 왜 그걸 자꾸 묻는건지를 답해야한다.

그리고 왜 나는 남이 나를 싫어하는 것을 못참는지까지 말이다.


단순한 보노보노의 행동들이 알고보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들이 아닐까 한다.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보노보노처럼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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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순간 - 어쩌면 지금도 있을 사랑의 모든 순간
한재원 지음 / 북클라우드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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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을 시작한다면...

지금 사랑하고 있다면...

지금 사랑이 식어가고 있다면...

지금 사랑이 끝났다면...

지금 사랑응 다시 시작하려 한다면...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우리도 다 경험했지만...

사랑은 우리의 사계절같다.

화사한 봄과, 열정적인 여름, 식어가는 가을, 아프고 추운 겨울.

하지만 겨울이 끝이 아니고 새로운 봄이 또 다시 시작하듯 사랑도 또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기 마련이다.


이런 사랑을 간단한 이야기와 시로 묶어 만든 책인 "사랑에 빠진 순간".


내 나이면 다 해봤던 사랑이건만...

읽으면서 로맨스 소설을 읽는 것도 아닌데 오글거리며 그리고 흐뭇해 하며, 그리고 안타까워하며 이 책을 읽었다.

그만큼 공감이 많이 되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는거니...

어떤 누구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지... ^^


지금이야 이성간의 사랑에서 벗어나 내 자식에 대한 사랑이 더 커져버리 이 책에 나오는 사랑이야기처럼 애절하고, 심쿵하진 않지만, 그래도 그런 것들이 모두 다 사랑이고, 그게 모여 커져서 가족을 만들고나면 또 다시 나처럼 무제한적 희생적 사랑을 하게 되는게 아닐까 싶다.


중간 시중에 가슴에 가장 와 닿는 이야기가 있었다.

"우리는 같은 사람을 사랑했다. 나는 너를 사랑했고, 너도 너를 사랑했다."라고...

근데말이지...

이게 어찌보면 엄청 이기적인 사랑인 듯 보이지만...

세상을 아직은 좀 더 살아야 하지만서도...

그래도 깨달은거라고는... 일단 내 자신을 사랑해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거다.


이 책에선 이성간의 사랑에 비중을 두고 크게 의미를 뒤서 쓰여있지만...

일단은 나를 먼저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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