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에게 찍혔을 때
썸머.즐거운코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마음은 심쿵, 손가락은 오글거리지만 한번에 완독해야만 하는 책


스토리 게임이 로맨스 소설로 거듭나다!!!


정말이지...

원래 스토리 게임을 안해봤어야 하는데...

해본 경험자로써 아쉬움이 좀 남기도 하다.

왜냐면...

스토리 게임은 나의 선택에 따라서 최종 엮이는 사람이 달라지거든...

그럼에도 이건 책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김연두는 지현호와 엮인다.

(이게 만약 게임이면 선택여하에 따라서 지현호, 강아훈, 서주호, 정지성, 최승현, 혹은 아무하고도 안엮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읽는 중간중간 나랑 좀 다른 선택들이 보인다.

'이런건 비밀로 안하는게 좋지 않나?', '어? 왜 나가지?', '어? 왜 숨지?'라고...

근데 아마 그랬음...

난 강아훈과 엮이는거 아녀? ㅋㅋㅋ


나처럼 스토리 게임을 해본 사람에겐 조금은 "어?"하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게임과는 담쌓고 사는 사람들이라면 완전 몰입해서 심쿵심쿵하게, 오글오글하게 볼 수 있을 듯...


그나저나...

최승현도 김연두 좋아하는 줄 알았더니...

에잇!!!

작가님께 당함!!!(그러지 마3!!!)


그래도...

역시나 로맨스 소설이다보니... ㅋㅋㅋ

그냥 하루만에 완독했다는건 안.비.밀~(재밌긴 해~ 푸히히히~~~)


학교 로맨스 소설이라 사실 뭐 크게 야한장면 이런건 하나도 없고... 가장 큰게 둘이 손잡는거?

아니~ 뭐~ 중간중간 와락 껴안는 것도 있긴 한데...

뭐 그정도야~ 뽀뽀도 안하는데 뭐~~~!!!(뽀뽀이상 진도나가면... 로맨스가 아닌가? 음...)


색이 분명한 5명의 일진들과 그들과 함께하는 김연두의 이야기~

내용이 궁금하면~

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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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이바구 - 이바구스트 손반장이 안내하는 색다른 부산 여행
손민수 지음 / 인디페이퍼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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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으로 떠나는 부산 여행...


부산여행기인 산복도로 이바구.

이바구란 말이 원래 부산사투리로 "이야기"란 말이란다.


그리고 산복도로는 부산에 많은 도로명이다.

산복도로는 그냥 도로가 아니라 예전에 부산에 많던 판자촌(이라고 불러도 되겠지?)에서 도심으로 최대한 빠르게 내려올 수 있는... 판자촌 사람들의 생활도로를 산복도로라 부른다고 한다.(맞지?)

그런 산복도로가 예전엔 사람들의 생활이고, 물론 지금도 누군가에겐 생활이고 삶이지만, 이젠 그런 삶과 생활보다는 관광이란 명목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져있다고...

그래서 손반장은 그런걸 아쉬워 한다.


사람들이 산복도로에 들러서 사진만 떠렁 찍고 가고, "왔다감"이란 표지판 세우듯 기념하고 가버리는게 아쉽다고...

산복도로에서 살던 사람들과 지금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쓴건 아닌가 싶다.


그런 도로들과 역사를 여행형식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준 작가 손민수.(일명 손반장)

부산이 고향이면서도 중간중간 자신도 모르는 부산이 많다고 너스래를 떠는 손반장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하다.


부산엔 총 4번을 가봤다.

한번은 말 그대로 밀양에 가기위해 찍기만 했고, 두번째는 가서 친구랑 수다만 떨다가 둘이 광안리에서 부둥켜 안고 울다가 왔고, 세번째엔 이사간 동생 보러... 그리고 마지막엔 동생이 부산에서 떠나기 전 부산을 둘러보고자 진.짜.여행을 목적으로 다녀왔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곳중 내가 다녀온 곳은... 5%는 되려나?

그만큼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부산에 다녀오긴 한건가?"란 생각이 들만큼 부산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책에 사진이랑 해설까지 스토리텔링형식으로 실려있다보니...

막 안다녀와도 다녀온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ㅋㅋㅋ


다시 가보고픈 부산.

그런 부산을 보여주는 책인 '산복도로 이바구'.

아직 부산에 한번도 안가봤다면 먼저 책을 사고 무작정 떠나라.

그리고 책에 펼쳐지는 곳을 방문만 해도 그 여행은 성공적인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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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령 - 인류의 시조가 된 나무 도령 이야기 우리 민속 설화 2
송아주 지음, 이강 그림 / 도토리숲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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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를 바탕으로 한 동화책(그림체가 참 예쁨)

우리나라 홍수 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나무도령'.

나무도령은 그냥 어느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류의 시조라고 한다.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선설에 기반을 둔 이야기라고나 할까?

아니다.

사실 여기엔 나무도령과 또 다른 사내아이가 등장한다.

헌데 나무도령은 착한 사람들의 선조이지만 나쁘고 욕심 많은 사람들은 또 다른 주인공인 사내아이의 후손이라나?

그럼...

흥부와 놀부는... 어찌되는건지... 험험험...


선녀인 엄마와 계수나무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나무도령.

지구에 대형 홍수가 나자 계수나무의 뿌리까지 뽑힌다.

그런 계수나무에 메달려 간신히 살아남은 나무도령은 개미와 모기를 구해주고... 또 다른 사내아이를 구해준다.

물론 계수나무는 나무도령이 사내아이가 나중에 나무도령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해만 끼치는 존재가 될 것을 알아서인지, 구해주는 것에 반대하지만... 자식을 이기는 부모는 없다고...

결국 나무도령은 다른 사내아이를 구해주고 어느 섬에 안착하게 된다.

거기엔 할머니가 예쁜 두 딸을 키우며 살고 있는데 첫째딸은 예쁘고 착했으며 둘째딸은 욕심이 많아 나무도령도 다른 사내아이도 첫째딸과 혼인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나무도령은 개미와 모기의 도움을 받는다.


물론... 사내아이는 나무도령이 첫째딸과 혼인을 못하게 방해도 하고 경쟁도 한다.

뭐...

그래도 나무도령은 첫째딸과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살게 된다.


그림체가 딱 우리나라 전통그림인 예쁜 그림책인 나무도령.

아이에게 읽어주려면 글밥이 좀 되서 목은 아프겠지만...

그래도 읽어주면 엄청 좋아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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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보다 소중한 나 나를 지키는 어린이 인문학 1
이모령 지음, 장은경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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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신을 가장 사랑하게 만드는 책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참고 양보하는 것만이 미덕이라 가르친다.

물론 요즘은 조금 달라서 그런 교육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데 반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는 조금 다르게 가르치지만...

그래도 그 기본 바탕엔 참고 양보하고 남을 더 사랑하는 것을 깔고 있다.

그럼에 비해 이 책은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어른들 책처럼 조언만 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이 책은 전체가 5장으로 구성하여 각 장의 앞엔 이야기를... 그 다음엔 이야기에 대한 작가의 해석과 자신을 사랑하라는 작가의 조언이 담겨져 있다.

게다가 중간중간 삽화도 실려있어 글밥이 많은 책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아이라도 그림을 보고 싶어서라도 책을 읽도록 짜놓았다.


얼마전 듣게된 아프리카 부족의 이야기는 이 책의 가장 처음에 나온다.

나쁜 행동을 하는 이유가 단순히 무언가에 욕심이 나서... 혹은 다른 사람을 괴롭히려 하는 행동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때문에 나쁜 행동을 한다고 믿는 아프리카의 부족.

그래서 그 부족에서는 나쁜 행동을 한 사람을 부족 가운데에 놓고 다들 그 사람을 칭찬한다고 한다.


이처럼...

칭찬의 힘이 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이게 만든다는 걸 알려주는 이 책...

단순히 나만 사랑하라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도 함께 사랑하도록 조언하고 이끌어주는 면에서 이 책을 내 아이에게 꼭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받으려면 먼저 내 자신을 사랑해야하고...

내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남을 사랑해야함을 배우는 책인 '그 무엇보다 소중한 나'.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다른 사람의 배려까지 배우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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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매일 영어 쌩 1 - 만인 평등 필수 표현 위대한 매일 영어 쌩 1
AST English Lab 지음 / 사람in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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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만 하는 영어공부는 이제 그만!!!

따라 쓰고, 낭독하고 암송하면서 해야 진짜 영어가 는다!

라는 신조로 구성되어있는 책인 "위대한 매일 영어 쌩 1"


사실 한국인의 경우 영어는 "책"으로...

그리고 "눈"으로 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건 비단 다른사람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이기도 하다.

영어공부를 하면서 따라하기도, 쓰기도 잘 안하고 왠만하면 독해 위주로, 문법 위주로만 자꾸 공부를 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실력은 항상 거기서 거기, 제자리 걸음.


이 책은 총 50챕터로 구성되어있다.

그런데...


여기서 잡은 일정으로는 하루에 2챕터씩 공부하라는데...

음...

난 1챕터씩만 하기로 결정!


하라는 데로 하면 1달이면 이 책이 끝나지만, 난...

2달이 조금 넘는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책의 경우 1챕터당 총 2장...

그러니까 4페이지로 구성되어있고, 처음은 쓰기, 낭독하며 암송하기, 그 다음은 앞에서 나온걸 한번 재확인한 다음 외운 구문을 응용하는 것으로 한 챕터가 끝난다.

한 챕터당 구문이 6개씩만 나오다보니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그러나...

하루에 6개씩 50일이면 이 책을 마무리할 시점엔 내 머릿속엔 300구문이 들어있을 것이고, 내 입으로는 300구문을 말할 수 있게 되어있다.



부담없이 하루에 6구문씩 하는 영어공부.

사실 이것도 공부라고 꾸준히 하는 사람이 이기는거 아니겠어?

그런 면에서 "위대한 매일 영어 쌩 1"은 누구나 꾸준히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가장 좋은 교재임에 틀림이 없어 보인다.


이젠 부담없이 영어공부를 시작해 보자.

그리고...

끝까지 마스터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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