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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동화나라 - ‘인어공주’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까지, 이야기가 있는 페이퍼 커팅
아오야마 히나 지음, 위정훈 옮김 / 책뜨락 / 2017년 6월
평점 :

이야기를 담은 페이퍼 커팅!!!
일명 종이공작을 하는 책!
근데...
그냥 마구잡이로 하는 것도 아니고, 나처럼 똥손도 금손을 만들어 줘버리는 책!
그만큼 가이드가 잘 나온거지... ^^
엄지공주부터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 총 10편의 이야기가 사진과 페이퍼 커팅 된 종이사진과 함께 들어있는 책이다.
그림도 각각의 이야기에 맞게 들어가 있어서 뭐랄까...
그냥 책의 내용을 보고 종이를 오려보는게 아니라 종이를 오린 다음 책의 내용을 포함하여 이야기극을 만드들면 엄청 좋은 그런 책이다.
사실 이 책은...
난 예뻐서 찾은건데...
아이들은 이 책을 보고선...
아주 신나했다.
이유는...
아이들 기준에서는 이 책은 단순히 이야기 책이 아닌 종이접기처럼 종이놀이를 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다만... 아이들이 혼자 하기엔 좀 디테일한 부분들이 있다보니 작은 부분은 어른들이 손봐주고, 큰 부분은 아이들이 직접 해보게 하는 것도 아이들의 창의력을 길러주는데 좋을꺼 같다.
항상 그림책의 그림은 색이 많아야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좋고, 시각을 자극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 나온 페이퍼 커팅은 되려 아이들이 원래는 이랬는데~ 이건 그림자야~ 라고 상상할 수 있는 틈을 더 많이 주는거 같다.
특히나 작업에 고난의도가 들어가는 부분은 특별히 조심하라고 포인트를 주긴 했는데...
역시나 나같은 똥손은...
만들기 힘들다는... ㅠㅠ
(진정 안습이다.)
그래서 칼로 샤샤샥!!! ㅜㅜ

뭐~ 이만하면 된거 아니겠으???!!! ㅋㅋㅋ

근데...
이 페이퍼 커팅이...
나름 중독성이 있다.
하면 할수록 재미있고, 이걸 하다보니 또 욕심이 생겨서 아이들과 색종이로 막 가위질을 하고 있더라는... ㅠ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엄마들의 이야기샘을 자극하는 투명한 동화나라!
만들고 상상하고 이야기를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