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형사 : chapter 1. 쌍둥이 수표
알레스 K 지음 / 더스토리정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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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알레스 K

* 출판사 : 더스토리정글

* 출간일 : 2025. 1. 1.

* 페이지수 : 352페이지


진짜 리얼한 범죄 현장을 책으로 마주게되는 책.


이 책은 읽으면서 두가지 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첫째는 지능범죄수사대장 출신의 작가가 쓴 만큼 진짜 리얼에 가깝다는 사실이고, 두번째는 드라마에 까메오가 있듯, 이 책에도 작가가 까메오로 나온다.(잘 찾아보기를...)


100억이 사라졌다.

아니 사실 사라진 것이 아니라 수표가 복제된 것! 그래서 먼저 100억이 은행에서 수령이 되었지만 그것은 가짜 수표! 진짜 수표를 갖고 있는 주왕재가 다시 은행에 갔을 땐, 이미 동일한 수표로 돈이 수령되었다는 말을 들으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분명 주왕재가 진짜 수표를 갖고 있었는데, 어떻게 가짜 수표가 진짜가 되었을까?


읽는 내내 내가 진짜 수사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살짝 걱정되 되었다. 이게 너무 리얼하다보니 되려 지능범죄에 이런 방법이 이용될 수도 있어보이기때문이다.(물론, 이젠 그래도 범인을 잘 잡겠지?)


그리고 처음 책을 읽기 시작한 시점엔 주인공이 명규인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보니 동금이네.


초반엔 이걸 어떻게 만들어 사기를 친건지 전혀 감이 안왔는데, 30%쯤 읽고서는 혹.시.란 생각이 들었더니 역시나 내가 예상한 그대로 범죄를 저질렀다. 그리고 역시나 범죄자들을 포함하여 등장인물들의 관계도 그쯤부터는 의심하기 시작했는데, 역시나...(나 쫌 추리 잘하는 듯!)


그럼에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너무도 사실적인 묘사들 덕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고, 또 중간중간 들어가 있는 삽화들이 처음엔 거슬리는 듯 했으나 중반이후부터는 되려 책에 몰입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다.


Chapter 1이라고 했으니... 동금이 더 많이 활약할 Chapter 2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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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상점 1 - 귀하고 신기한 물건을 파는 지하 37층 귀신상점 1
임정순 지음, 다해빗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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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임정순

* 출판사 : 열림원어린이

* 출간일 : 2025. 1. 2.

* 페이지수 : 120페이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으면 나타나는 귀신상점.


신기한 물건을 파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하지만 내가 먼저 찾아내기 어려운 특이한 상점이 있다.

바로 지하37층에 있는 귀신상점.


아무에게나 보이는 상점도 아니요, 아무나 찾아갈 수도 없는 그런 곳이기에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고, 또 바라는 것이 있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듯 싶다.


이 책엔 짧은 이야기 3가지가 귀신상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누구에게나 잘 보이고 싶은 욕심이 많은 단우, 다른 사람들의 말에 상처받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싶어하는 마음 착한 동찬이, 그리고 소심하고 표현을 잘 못하는 피오.

이 세 아이가 귀신상점에 방문한다. 그리고 각각 하나씩 신기한 물건을 사게 된다.

아이들이 갖기 가장 쉬운 마음들을 골라 이야기에서 풀어내고 그 마음들을 귀신상점에서 구매한 물품을 통해 해결하고, 깨달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떤 내용을 전달하려 이 책을 썼는지 이해는 가지만, 이야기의 끝이 없고, 그러고 마지막에 그냥 꽃을 피우고 끝나버려 읽고나서는 "뭐지?"란 생각이 좀 든다. 각 에피소드 말미에 조금은 교훈적인 내용을 담아줬으면 어땠을런지...


글자 크기가 커서 저학년도 읽을 수 있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글밥이 좀 있는 책이기에 1학년보다는 2~3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모 일본 작가의 작품 이후로 이런류의 책들이 워낙 많이 나와 약간 비슷한 느낌도 들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작가가 우리의 정서에 맞춰 쓴 책이란 생각에 읽으면...


상상에 더 상상을 더해 만들어진 그런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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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영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2026 최신개정판) - 수능 50일 전 내가 발견한 비밀 너를 영어1등급으로
서림 지음 / 메리포핀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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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송서림

* 출판사 : 메리포핀스

* 출간일 : 2025. 1. 8.

* 페이지수 : 352페이지


영어 공부를 효율적으로 잘 하는 법을 소개하는 책. 생각보다 어려움.


뭐든 다 같지만 내가 못하는 무언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잘하는 사람을 따라하라고 한다.

영어 또한 마찬가지다.

내가 영어를 못할 때는 영어 잘하는 사람과 다르게 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아주 원초적인 기본적인 생각에서 영어 공부법을 알려주고 있다.


책을 읽고 따라하면서 느낀건 '이거 정말 만만치 않구나'였다.


결국 영어공부를 잘하는 방법은 내가 생각하는 방법, 사고하는 방법, 그리고 영어에 접하는 방법 등을 몽땅 영어 잘하는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일단 변화시켜야 하고, 이 책은 그런 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가야하는 중간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위에서 만만치 않다고 언급한 건, 그만큼 어렵다.

솔직히 저자가 과외를 했다고 하는데, 만약 과외 선생님으로 만났다면 엄청나게 욕먹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여러번 반복해도 안되고 어려웠다.


지금 내 아이들은 중학생이다.

그렇기에 저자가 말한 것처럼 단어장 걸레만들기까지도 완벽하지 않다. 결국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 1번부터 막히는 것.(다행이 하나는 단어장을 걸레로 만들어놓아 다음 과정부터 시키고 있다.)


사실 공부법 관련된 책을 보면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라고 최종 골인지점의 방법만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영어공부를 잘하는 방법에서도 "단어를 암기하라"라고 소개하지 이 책의 저자처럼 "단어가 안외워지면 이런방법, 저런방법 등을 써서라도 무조건 암기해라."라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난 수학을 엄청 좋아하고 아직도 수학이 재미있고, 고등수학도 풀어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보면 아이들이 수학을 풀어가는 과정은 내 생각과 전혀 달라 그 중간과정 설명이 더 어렵기 때문이다.


모로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고, 어떻게든 공부를 잘하면 되는 것이고, 어떻게든 좋은 성적을 내면 장땡이긴 하지만 이왕이면 효율적으로, 진짜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쓰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며 효과적인 공부를 한다면 더 좋은 것이기에 이 책은 그런 방법을, 그리고 방법으로 가는 습관 등을 소개하고 있어서 더 훌륭하고 더 좋은 평을 받고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한번 읽고 저 멀리 던지기 보다 수험생이 끝나는 시점까지 옆에 끼고 부분부분을 계속 반복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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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세계사 365 - 역사책 좀 다시 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요나스 구세나에르츠.벤저민 고이배르츠.로랑 포쉐 지음, 정신재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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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요나스 구세나에르츠, 벤저민 고이배르츠, 로랑 포쉐

* 출판사 : 정민미디어

* 출간일 : 2024. 12. 5.

* 페이지수 : 408페이지


하루에 한 사건씩 공부하는 역사의 순간들. 365건의 역사를 매일 공부한다.


나에게 역사란... 학교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무식하게 일단 암기부터 해야만하는 그런 과목이였다. 하지만 살다보니 역사적 사건들을 많이 알며 알수록 사람들 사이에서 고급진 대화도 가능하며, 사실 모든 역사들이 세부 내용은 다르지만 굵직한 그 흐름만큼은 변화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러면서 역사를 알아야 현재를 잘 살 수 있음을 깨닿고 나름 역사에 관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었다.


특히나 영화나 드라마를 보거나 소설을 읽다보면 역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또 그 이야기들을 보다 재미있기에 이게 사실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역사가 사실은 재미있는 과목임을 알게 되어가는 과정중에 나는 있다.


그런데 매일매일, 하나의 사건씩을 골라 소개하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일단 세계사이기에 전 세계적으로 있었던 굵직한 이슈들을 모아 만든건데, 물론 그래서 재미도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욕심이 났던 것은 한국사도 이렇게 먼저 공부해볼껄... 이란 것이였다. 아마 그랬으면 한국사도 더 재미나게 공부할 수 있었지 않을까 싶었다.


사실 여기에 나온 내용중에 어떤 것은 과연 이런 일도 있었나 싶게 전혀 모르던 내용도 있고, 어떤 내용은 너무 요약되어 있어 내용을 더 찾아보게 되며, 또 어떤 것은 내가 아는 만큼, 딱 그만큼으로 소개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의 궁극적 목적은 모든 사건에 대해 심도있게 소개되고, 논의하자는 것이 아니라 나름 중요한 이슈들만 짧게 소개하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책인 것 같다.


연도순도, 지역순도 아니지만 역사적 배경을 고루고루 공부하기엔 더없이 좋은 편안한 책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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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보러 출근합니다 - 기획부터 완결까지 웹툰 PD의 좌충우돌 성장 일기
산타 PD 지음 / 지콜론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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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산타PD

* 출판사 : 지콜론북

* 출간일 : 2024. 12. 24.

* 페이지수 : 256페이지


어느 웹툰PD가 말해주는 웹툰PD의 일상과 도전


나도 즐겨보는 웹툰이 몇개 있다.

그리고 보면서 느끼는 것은 항상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다"와 "원작과 많이 다른데 이걸 어떻게 이렇게 해석해서 만든거지?" 등등 웹툰 작가에 대한 생각이지 그 웹툰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있는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


웹툰PD라는 직업.

사실 많이 생소했고, 이런 직업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그저 놀라울 뿐이다.(웹툰PD도 있으니 그럼 웹소설PD도 있으려나?) 


사실 부모들은 아이들이 공부가 아닌 무언가에 빠지면 걱정부터 앞선다.

'이게 커서 뭐가 되려는지...'

나 또한 그런 부모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한가닥 희망이 생겼다.


사실 부모님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뭘 해도 알아서 다 먹고 살아. 너무 걱정하지마."이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부모란 사람들은 걱정부터 하기 마련이다.


이 작가의 부모님도 마찬가지였을 듯.

뭐가 되려 맨날 만화만 보는지 걱정이셨지만 이제는 걱정보다는 몸을 더 생각했으면 하고 바라시리라... 그런 바램대로 저자는 만화보는걸 천직으로 삼게 되었고, 거기에 사람들에게 조언을 하고, 일을 기획하고 이끌어가는 PD가 되었다.


이 책은 웹툰PD가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일과 일상 등을 적은 에세이다.

하지만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한 에세이가 아닌 웹툰과 관련된 직업소개란 생각이 들었다. PD도 있고, 마케터도 있고...

작가는 자신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라 생각하지만 어쩌면 이 책은 우리가 모르는 직업에 대한 신세계를 알려주는 WHY책과 같은 맥락은 아닐런지... 아이들이 만화를 너무 좋아해 고민인 부모라면, 만화가 너무 좋아 다른건 눈에 안들어오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같이 읽으면서 직업에 대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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