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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의 냉동 이것이 정답이다 - 니치레이 푸즈(Nichirei Foods)의 홍보팀에게 배운다
니치레이 푸즈 지음, 이진원 옮김 / 지상사 / 2025년 3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니치레이 푸즈 홍보팀
* 출판사 : 지상사
* 출간일 : 2025. 3. 13.
* 페이지수 : 160페이지
전문가가 알려주는 요리재료 보관, 냉동법과 재료 사용법
그동안 몰랐던 재료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진짜진짜 훌륭한 책!
이 책을 보다보면 역시 냉장고는 장장실보다 냉동실이 더 컸어야 함을 깨닿게 된다.
이사를 하면서 기존 860L의 냉장고에서 640L의 냉장고로 과감히 사이즈를 줄였다.
사실 사이즈를 줄이면서 고민했던 것은 과연 내가 냉장고의 용량을 200L나 줄이고 살 수 있을까였다.
그런데 참 특이하게도 살아지더라는...
그럼에도 결국 해결하지 못해 버리는 재료들이 생겨났다.
대표적인 것이 배추.
우리집에서 배추를 구매하는 것은 딱 2가지 요리를 할 때이다. 겉절이를 하거나 샤브샤브를 만들어 먹거나...
그나마 샤브샤브를 해먹고 몇일 뒤에 겉절이를 해먹으면 다행인다. 이게 알배추 1통을 하면 겉절이 하기엔 양이 적고, 샤브샤브 해먹기엔 양이 많은 어정쩡한 상황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내가 결정하는 배추 처리 방법은... 연달아 샤브샤브 만들어 먹기!
그런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어짜피 데쳐서 먹는 야채이니 소분하여 냉동하라고 이 책에선 조언한다.(헛! 이런 신박한 방법이!!!)
그럼, 과연 이렇게 신선재료만 냉동이 가능할까?
아니, 이 책에선 요리 직전까지 손질한 재료를 한번에 냉동하는 방법도 소개해주고 있다.
달걀덮밥이라 소개하고 있는 오야꼬동.
닭다리살도 손질하고 야채도 함께 넣어 소스와 함께 냉동하여 한번에 꺼내 조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어허... 그러고보니 이렇게 하면 이미 재료에 간이 충분이 배어 기대 이상으로 깊은 풍미를 느낄 수가 있다.
이처럼 우리가 흔히 알아 사용하던 신선재료 보관법부터, 반조리요리를 만들어 냉동하는 법까지 다양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이 책이 좋은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모든 가정은 아무리 다양한 요리를 도전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비슷한 요리를 만들어먹게 되어있다.
그렇다면 결국 재료를 많이 사게되면 단순히 재료만 손질해 소분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나아가 한번 손질로 나중엔 쉽게 만들어 먹을 수도 있게끔 안내하고 있어 따라하고 응용하기 수월하게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좀 더 쉽고, 편한하고, 그리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진짜 좋은 책이다.
정말 집집마다 이 책은 꼭꼭꼭 비치하기를 20000배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