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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짧은 전쟁사 - 모든 전쟁의 시작과 끝은 어떻게 가능한가? ㅣ 역사를 알고 떠나는 세계인문기행
그윈 다이어 지음, 김상조 옮김 / 진성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똑똑한 도서소개] 진성북스, 세상에서 가장 짧은 전쟁사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2025년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1분기가 지나고 2분기의 초입입니다. 즉, 4월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연일 바람불고 추운 날씨는 계속 이어집니다만 곧 봄이 도래할 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하시고 항상 건강 조심하셨으면 합니다. 필자는 4월 정도까지 도서소개(서평) 활동을 하고 그 이후는 공부와 자격증, 독서, 필사를 주로 하는 이른바 책장 파먹기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쟁사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를 통해서 인간의 탐욕과 끝없는 욕망이 어떻게 전쟁으로 이어지는지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욕심없이 사는 방법에 대해서 배워보는 시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3 ~ 4년간 전세계를 지배해온 키워드 중에는 탐욕, 욕망, 그리고 욕심이었습니다. 필자가 도서소개할 때마다 귀가 따갑도록 강조했던 각자도생 이라는 말도 사실 따지고 보면 탐욕, 욕망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국내에서 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되는 극우화 역시 알고 보면 탐욕이라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탐욕은 어떻게 발현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을 때, 2022년부터 2024년 초까지 대한민국 출판계를 강타했던 단 하나의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경제적 자유 인데요. 이 경제적 자유가 바로 탐욕 또는 욕망 을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이르는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탐욕이 가장 최고조에 달했을 때가 언제였을까요? 바로 최근 벌어진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입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서 세계가 탐욕, 욕망이 꿈틀거리고 극우가 득세하게 되었습니다. 당장 대한민국은 지금까지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전쟁은 역사가 매우 깊고 넓으며 내용이 매우 방대합니다. 그래서 전쟁사 관련 도서를 보게 되면 최소 500페이지에서 800페이지쯤 되는 책들도 더러 만날 수 있습니다. 이는 전쟁사 라는 것 자체가 내용이 많고 또한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방대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내용이 압축 설명되어 있는 전쟁사 책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전쟁사" 라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14일간 읽고 필사를 해 보았습니다. 중요한 전쟁의 역사는 물론 전쟁사를 이해할 때 꼭 알아두어야만 하는 핵심 용어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전쟁사의 핵심적인 내용을 다룬 책이라고 할 만 합니다. "모든 전쟁의 시작, 그리고 끝은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서 설명한 책으로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 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를 가진 도서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마치면서
세상이 험악하면 왜 험악한지에 대한 이유를 자세히 알아야 하고 그 원인을 살펴 볼 때에는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한 전쟁이 혹시 있는지를 파헤쳐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전쟁사" 라는 책에서 최근 몇 년 사이의 이슈 및 전쟁과의 연관성에 대한 인식의 틀을 제공하는 것만 해도 이 책을 읽을 이유는 충분히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특징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단순한 자원 경쟁에서 핵전쟁에 이르기까지, 전쟁이 치명적으로 변한 이유에 대해서 날카롭게 분석했다는 점에서 대단한 역작이라 할 만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전쟁관련 지식을 쌓는 것에 그치지 말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하루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