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박스)


 AMD가 야심차게 선보인 AMD 페넘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AMD의 첫 데스크탑 쿼드-코어 프로세서이면서 최초로 한 개의 다이에 4개의 코어를 담은 진정한 쿼드-코어 프로세서이기도 하다. 이 프로세서는 상상을 뛰어넘는 많은 기술이 꾹꾹 담겨있다.
데이터의 무한 고속도로를 더 빠르게 발전시킨 하이퍼트랜스포트 3.0, 더 빠른 데이터 공유, 멀티태스킹 성능을 높이기 위한 공유 3단계 캐시, DDR2-1066을 지원하는 향상된 통합 메모리 컨트롤러, 더욱 향상된 쿨'앤'콰이어트 2.0등 새로운 쿼드-코어에 맞는 갖가지 다양한 기술들이 그것이다.

 



AMD Phenom™ Quad-Core Processor 9600

제조사 미국 AMD
소켓 형식 Socket AM2+
회로 형태 쿼드코어
1차 캐시 512KB (128KB x 4)
2차 캐시 2MB (512KB x 4)
3차 캐시 2MB (공유)
작동 속도 2.3GHz
모델 형번 9600
운영모드 32bit / 64bit
버스 속도 3600MHz HyperTransport
설계전력 95W
제조 공정 65nm SOI



 

AMD는 진정한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페넘을 선보이며 5가지의 핵심요소를 선보였다. AMD 페넘 프로세서의 핵심만을 모아놓은 이것을 '스타-코어 설계'라 부른다. 성능 향상의 일등 공신인 이 5가지 핵심요소는 무엇일까? 그것은 1.최초의 데스크탑용 진정한 쿼드-코어 프로세서, 2. DDR2-1066을 지원하는 내장된 듀얼채널 DDR2 메모리 컨트롤러, 3. 전기를 사정없이 쥐어짜는 쿨'앤'콰이어트 2.0 기술, 4. 아우토반을 능가하는 향상된 하이퍼트랜스포트 3.0 기술, 5. 4개의 코어가 사이좋게 나눠쓰는 공유 3단계 캐시들이 그것이다.





 

▲ AMD는 데이터가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막힘 없이 뚫어 병목현상 없이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하이퍼트랜스포트 기술이다. AMD 페넘은 기존 하이퍼트랜스포트에서 더욱 발전한 하이퍼트랜스포트 3.0 기술을 지녔다. AMD는 먼저 2000MHz로 작동하는 속도를 3600MHz로 크게 높여 성능 향상을 꾀했다. 그 덕에 8GB/s였던 기존 대역폭에서 2배 높은 14.4GB/s의 대역폭을 뽐내게 되었다. 그 덕에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고화질 1080P HD 영상의 재생과 디코딩은 물론 초 고해상도의 게임을 문제없이 부드럽게 처리할 수 있다.



 

▲ AMD는 경쟁사도 하지 못한 것을 해냈다. 바로, 통합 메모리 컨트롤러가 그것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메모리가 노스브릿지를 거쳐 CPU로 가는 동안 발생하는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인 기술로 AMD만의 자랑이다. AMD 페넘에 와서는 이 통합 메모리 컨트롤러를 더 좋게 손봤다.
AMD 페넘 프로세서는 균형/ 비균형 DIMM을 통해 메모리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 수 있다. 또한, 48비트까지 증가된 물리적 주소 공간이 최대 256TB 메모리까지 지원하도록 했다. 그 덕에 메모리는 데이터를 굼뜨게 처리하는 시간을 줄여 병목현상 없이 폭발적인 반응속도와 성능을 낼 수 있게 되었다.





 
 

▲ AMD는 더 빠른 데이터 공유와 멀티태스킹 및 멀티쓰레드 성능을 위한 3단계 캐시를 프로세서에 얹었다. 이 캐시는 4개의 코어가 서로 사이좋게 나눠 쓸 수 있도록 했다. 이 추가적인 3단계 캐시로 4개의 코어는 메인 메모리의 접근이 없어도 바르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더 뛰어난 캐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코어의 불필요한 메모리 접근을 줄여 필요한 데이터를 쉼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 AMD 프로세서는 쿨'앤'콰이어트 기술을 통해 경쟁사보다 훨씬 뛰어난 와트당 성능비를 보여줬었다. AMD는 이 뛰어난 기술을 더욱 더 다듬어 페넘 프로세서에 맞춰 새롭게 쿨'앤'콰이어트 2.0을 선보였다.
더욱 향상된 쿨'앤'콰이어트는 4개의 코어에 별도로 작용하도록 했다. 4개의 코어 모두 각각 전력 소비량과 코어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한 집에 4명의 일꾼이 살고 있다고 하자. 모두 독립적인 자신만의 작업실에서 열심히 짚신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작업량이 항상 일정치가 않다. 작업량을 효율적으로 조절해야 하는 주인은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4명의 일꾼에게 각기 다른 업무량을 할당하기에 이른다. 1번 부터 2번 일꾼에게는 많은 양의 일을 주면서 밥도 많이 주고, 3번과 4번은 적은 양의 일을 주지만 동시에 밥도 그에 맞게 조금 주는 것이다. 각자 하는 일의 양은 다른데 모두 같은 밥을 많이 먹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이것이 페넘 프로세서에 새롭게 담겨있는 쿨'앤'콰이어트 2.0 기술이다. 일을 많이 해야 할 때는 그에 맞는 전력과 성능을 내면서, 일을 적게 해야 할 때는 적당한 성능을 내면서 전력 소모를 줄이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브레인박스)
 


AMD 오버드라이브, 스파이더 플랫폼의 숨은 무기





  AMD가 확 바뀌었다. ATI와 기껏 하나가 되고 나서도 따로 놀던 예전의 AMD가 아니다.

  2007년 말, AMD는 연이어 새로운 제품군을 발표했다. 네이티브 쿼드 코어 프로세서 페넘, 다이렉트X 10.1에 맞춘 첫 그래픽카드인 라데온 HD 3850 제품군, AMD의 최신 기술을 모두 쓸 수 있는 7 시리즈 칩셋은 모두 업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AMD는 이들 세 가지를 묶은 통합 플랫폼을 '스파이더'라고 이름 지었으며 셋이 힘을 모으면 보다 더 강력한 힘을 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AMD와 ATI의 시너지 효과가 슬슬 빛을 내기 시작했다. 차세대 기술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성능, 개선된 전력 효율, 뛰어난 확장성을 갖게 됐다. 이러한 발전은 비단 하드웨어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러한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까지 AMD는 놓치지 않았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AMD 오버드라이브다. 오버드라이브는 오버클럭에 특화된 AMD의 전용 소프트웨어다. 새로운 AMD 7 시리즈 메인보드에 맞춰 만든 이 소프트웨어 하나만 있으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손쉽게 오버클럭을 할 수 있다. 단순히 작동 속도, 대역폭 정도의 변경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압, 세부 램 타이밍 등까지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 까다로운 오버클러커의 입맛도 사로잡는다.

  AMD 오버드라이브, 과연 AMD 스파이더 플랫폼의 숨은 병기는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 정말 그 말처럼 매력 있는 소프트웨어인지 한 번 알아봤다.



동영상으로 엿보는 AMD 오버드라이브




  AMD 오버드라이브는 과연 어떤 기능을 담고 있을까? 동영상과 그림을 통해 살펴보자.

  AMD 오버드라이브는 한 마디로 오버클럭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소프트웨어다. AMD 오버드라이브를 쓰면 시스템 정보 확인 소프트웨어 따로, 오버클럭 안정성을 점검할 소프트웨어 따로 쓸 일이 없다. AMD 오버드라이브 하나로 모두 할 수 있다.

  오버클럭을 할 때면 매번 재부팅을 해 가며 CMOS 셋업을 손 보고 운영체제 상에서 프로그램으로 확인하고 다시 재부팅을 하는 일련의 단순 작업을 반복할 때가 많다. 세부 램 타이밍 등 세세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맞추려면 이러한 번거로운 일을 수십에서 수백 차례 반복해야 할 수도 있다. 성공적인 오버클럭을 위해 운영체제 구동 화면을 대체 몇 번이나 봐야 할까. 오버클럭도 참 못 할 짓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AMD 오버드라이브는 이런 상황에서 더욱 돋보인다. 소프트웨어에서 설정을 바로 바꿀 수 있고 적용 또한 바로 된다. 내게 맞는 최적의 설정을 보다 빠른 시간에 손쉽게 찾을 수 있다는 소리다.

  AMD 오버드라이브는 오버클럭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초보자도 배려했다. 알아서 최적의 작동 속도를 찾아 주는 자동 오버클럭 기능, 바 하나만 움직이면 손쉽게 성능을 바꿀 수 있는 기능도 담고 있다.

  아래 동영상을 통해 AMD 오버드라이브가 어떤 기능을 담고 있는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 AMD 오버드라이브를 알아보자


오버드라이브를 설명한 동영상
 



AMD 오버드라이브 기능 알아보기 - 1/2



  이번엔 작동 화면을 통해 그 기능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AMD 오버드라이브를 처음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웬만한 시스템 정보 안내 소프트웨어보다 자세한 내용을 보여준다. 이 정도라면 내 PC에 대한 정보는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




  현재 작동 상태도 확실하게 알려준다. CPU 작동 속도부터 전압, 온도, 작동 배수 등 프로세서에 대한 상태는 물론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작동 상태까지 한 눈에 보여준다. CPU의 경우 각 코어마다 따로 모니터링을 하기 때문에 작동 상태 또한 따로 보여준다.




  AMD 오버드라이브는 오버클럭에 대해 특별한 지식이 없는 이들도 손쉽게 작동 성능을 올려 쓸 수 있도록 했다. 성능 바만 살짝 오른쪽으로 끌면 바로 성능이 올라간다. AMD 오토 엑스프레스 기능과 더불어 누구나 손쉽게 성능 향상을 맛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다만 현재는 이에 대한 연동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 PC 익스프레스 작동 속도가 올라가는 것 말고는 큰 변화가 없어 조금 아쉽다. 조만간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능수능란하게 오버클럭을 하는 이들이라면 위와 같은 단순한 설정에 만족할 리 없다. 고급 설정으로 맞추면 숨어 있던 세부 오버클럭 메뉴가 드러난다. CPU 작동 배수, HT 속도, PCI 익스프레스 속도, CPU 및 각종 세부 전압을 손쉽게 바꿀 수 있다. 특히 CPU의 경우 코어 별로 따로 배수를 조절해 극한 오버클럭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배수 고정이 걸려 있지 않은 AMD 블랙 에디션 프로세서의 경우 작동 배수만 올려도 오버클럭을 할 수 있다. 설정 변경은 PC를 끄지 않고도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단지 대역폭 또는 배수 살짝 조절하고 필요한 경우 부족하다 싶은 전압 조금 더 주면 되니 오버클럭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들이라면 순식간에 PC 속도를 뻥튀기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설정 방법은 똑같으니 다른 메인보드로 오버클럭을 할 때도 헷갈릴 일이 없다.

  AMD 오버드라이브로 오버클럭을 할 때도 지나치게 무리한 속도로 맞추면 버티지 못하고 시스템이 멈춘다. 그렇기에 오버드라이브로 세부 설정을 하고 싶은 경우 먼저 PC가 멈추지 않는 한계점을 찾은 다음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세부 설정을 하는 것이 좋다. 잦은 재부팅이 이어진다면 CMOS로 설정하는 것 이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 AMD 오버드라이브라고 해서 항상 만능은 아니다. 무리한 설정을 할 때는 해당 수치 색상이 점차 붉게 바뀌며 경고의 뜻을 내비친다.


AMD 오버드라이브 기능 알아보기 - 2/2



  CPU 오버클럭 뿐 아니라 메모리 세부 설정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흐리게 표시된 몇몇 항목을 바꿀 수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꼽을 수 있지만 나머지 세부 설정을 바꿀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이제 더 이상 최적의 램 타이밍을 찾기 위해 재부팅을 반복할 필요가 없다.




  간단한 벤치마크를 통해 오버클럭으로 인한 성능 향상 정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소프트웨어에서 얼마나 빨라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면 AMD 오버드라이브만으로도 내 PC가 얼마나 더 빨라졌는지 손쉽게 알 수 있다. 




  오버클럭으로 속도를 올리는 것도 좋지만 충분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아무리 시스템 속도가 빨라졌다고 해도 언제 에러를 내뱉을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서 PC를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다. 때문에 AMD 오버드라이브는 안정성 테스트도 포함하고 있다. 각 CPU 별로 따로 테스트 하는 등 테스트 항목을 설정할 수 있으며 테스트 시간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오버클럭으로 내 PC가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한계점을 찾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무수한 시행 착오와 시간을 투자해야만 하는 것이 보통이다. AMD 오버드라이브는 오토 클럭 기능으로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했다. 시작 버튼만 누르고 잠자코 기다리면 된다. 아직 안정성 면에서 완벽하진 않지만 잘만 다듬는다면 누구나 쉽게 오버클럭을 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타 설정에서는 오버드라이브와 관련된 부가 설정을 할 수 있다. 오버클럭 세부 옵션 표시 여부를 결정하는 성능 제어 모드 선택, 오버클럭 설정을 저장하거나 불러올 수 있는 프로필 기능, RAIDXpert나 카탈리스트 같은 AMD의 부가 소프트웨어를 바로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 시스템 시작 시 오버드라이브를 알아서 띄우는 기능, 작동 상태를 파일로 기록하는 기능 등을 다룬다. 특히 프로필이나 자동 실행 같은 기능을 통해 필요할 때에 원하는 성능으로 맞춰 쓸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빠른 속도가 필요한 때만 오버클럭해서 쓰는 식의 방법으로 시스템 안정성과 성능을 마음대로 조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하나로 오버클럭 끝, AMD 오버드라이브



  지금까지 AMD 오버드라이브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봤다.

  AMD 오버드라이브는 CPU 오버클럭을 원하는 이들의 마음을 충분히 잘 헤아린 소프트웨어다. 시스템 상태 확인부터, 오버클럭 설정, 성능 확인, 안정성 점검까지 소프트웨어 하나로 해결할 생각을 하다니 정말이지 놀랍다. 아직 기능 면에서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만 더 다듬는다면 많은 이들이 즐겨 쓰는 오버클럭 소프트웨어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아무래도 그 딜레마 때문에 '오버드라이브' 만큼은 경쟁사가 AMD를 쉽게 따라 하진 못할 것 같다. 이 말은 AMD가 오버드라이브로 인해 또 하나의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소리다. 오버클럭을 권하면 안 될 입장인 CPU 제조사가 만든 오버클럭 소프트웨어가 이렇게까지 훌륭한 기능을 갖고 있다니 조금은 의아한 느낌마저 들 정도다. 어쨌거나 같은 값에 보다 빠른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환영할 만한 일이다.


  아쉬운 점도 있다. 기껏 소프트웨어를 잘 만들어 놓고서도 CPU가 아직은 이 매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해서다. AMD 오버드라이브가 손쉬운 오버클럭을 돕고는 있지만 AMD 페넘 프로세서의 오버클럭 능력이 아직은 조금 부족하게 느껴진다. 초보자를 위해 담은 간편 기능들의 경우 안정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것도 조금은 안타까운 부분이다.

  그렇지만 가능성이 활짝 열려 있는 것은 분명하다. AMD 페넘 프로세서는 이제 막 나오기 시작했을 뿐이니 말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AMD 오버드라이브는 더욱 나아진 모습의 페넘 프로세서와 함께 멋진 궁합을 뽐내게 될 것이 틀림없다.


  최근 AMD는 여러 가지로 깜짝 놀랄 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발 앞선 새로운 기술을 듬뿍 담은 제품들을 발표하는 것은 물론 배수 고정을 풀어버린 블랙 에디션 프로세서 제품군, 오버클럭에 특화된 오버드라이브 등을 선보이며 보수적인 틀을 벗어 던지는 파격적인 모습도 보여줬다. 지금처럼만 꾸준히 사용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려 애쓴다면 소비자의 발길도 돌아서지 않을까. ATI와 하나 된 AMD의 저력이 슬슬 드러나는 지금, 통합 플랫폼이라는 AMD의 커다란 지도가 그려지기 시작했다. 미래의 PC는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AMD 페넘도 뜯어보자!





  PC의 핵심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요즘엔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나같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제품들이라 새로움에 목말랐던 이들은 즐겁기만 하다.

  브레인박스는 회원 여러분의 호기심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고자 과감하게 인텔 코어 2 익스트림 QX9650 프로세서를 구입해서 뜯어봤다. 그렇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다. 뭔가 아쉬운 듯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텔 최신 프로세서를 뜯어 봤으면 AMD도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당연지사! 그래서 준비했다. 이번에는 네이티브 쿼드 코어 프로세서란 거창한 타이틀을 가진 AMD의 첫 데스크탑 쿼드 코어 프로세서, 페넘을 뜯어 보기로 했다.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 할 제품은 AMD 페넘 9500 프로세서다.





AMD Phenom 9500

 
프로세서 이름 AMD 페넘 9500
작동 속도 2.2GHz
코어 숫자 4개(쿼드 코어)
소켓 방식 소켓 AM2+
1차 캐시 128KB x 4
2차 캐시 512KB x 4
3차 캐시 2MB
하이퍼트랜스포트 버전 하이퍼트랜스포트 3.0
작동 모드 32비트 / 64비트
작동 전압 1.10~1.25V
설계 전력 95W
제조 공정 65nm SOI
작동 방식 32비트 / 64비트

  페넘 프로세서는 AMD가 처음으로 선보인 데스크탑 쿼드 코어 프로세서다. 실리콘 다이 하나에 코어 네 개를 담은 제품으로 AMD는 이를 ‘네이티브 쿼드 코어’라 부르고 있다. 경쟁사 제품을 겨냥한 적절한 이름 짓기라고나 할까. 12월 발표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출시가 빨라졌다.

  AMD 페넘 프로세서는 코어가 네 개인 데다 나아진 정수/부동 소수점 연산 능력, 공유 3차 캐시 등을 바탕으로 종전 프로세서보다 나은 성능을 꾀한다. 성능에 대한 자세한 부분은 조만간 나올 기사에서 다룰 예정이기에 여기서는 생략하도록 하겠다.



AMD 페넘 패키지 속은?




  바로 뜯긴 역시 아쉽다. 먼저 상자부터 꼼꼼하게 살펴보자.



  포장된 상자의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보라색에 비교적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다. 페넘 로고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것이다. 이전 제품 패키지에 있던 프로세서 그림은 보이지 않는다.



  애슬론이란 이름에 너무 익숙해진 탓인지 아직은 페넘이란 이름이 낯설기만 하다. 로고 왼쪽 아래에 64란 숫자를 통해 다이렉트 커넥트 아키텍처 기반 AMD64 기술을 쓴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박스 크기나 형태는 종전 애슬론 64와 다를 바 없다. 상자 옆쪽엔 종전과 마찬가지로 AMD 프로세서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드디어 상자를 뜯기 시작했다. AMD의 첫 데스크탑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직접 확인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반대쪽 옆면 가운데를 부욱 당겨 뜯는 방법도 있지만 첫 개봉인 만큼 조심스레 뜯었다.



  내용물은 종전 애슬론 64 제품군과 다를 바 없다. 포장 자체가 크게 바뀐 것 없을 때부터 알아봤다. 인텔 코어 2 익스트림처럼 거창한 것을 기대했던 이들이라면 아쉬울 지도 모르겠다. 당연한 얘기지만 일단 인텔 최상위 제품과 비교할 때 값부터 엄청나게 차이가 나지 않는가. 이 정도는 별 상관 없다. 성능만 괜찮으면 그만이다. 내용물 보려고 프로세서를 사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새로운 AMD 페넘 마크가 그려진 스티커는 수집가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설령 인텔 프로세서를 쓰는 이들이라도 말이다. 뭔가 밋밋한 듯 하지만 깔끔한 페넘 로고에 그려진 화살촉(?)의 네 날은 쿼드 코어를 뜻하는 것일까?




  프로세서 모양 또한 종전 AMD 제품과 크게 다를 것 없다. 핀 또한 소켓 AM2 배열 그대로다. 당연히 종전 AM2 소켓에 달아 쓸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엔 단지 마킹만 바뀐 것 같지만 이 속에는 코어 네 개가 숨어 있다.



  쿨러 또한 종전과 다를 것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명색이 쿼드 코어 프로세서인데 쿨러가 조금 부실해 보여 아쉽다. 페넘 제품군 역시 제품에 따라 쿨러 품질에 차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등장한 페넘 프로세서, 그렇지만 최소한 포장과 내용물은 종전과 특별히 다른 것이 없다. 왠지 아쉽긴 하지만 성능 하나만 진국이면 되지 않겠는가. 성능에 대한 궁금함은 곧 풀 수 있을 것이다. 조만간 나올 기사를 기대해 주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AMD가 야심차게 선보인 AMD 페넘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AMD의 첫 데스크탑 쿼드-코어 프로세서이면서 최초로 한 개의 다이에 4개의 코어를 담은 진정한 쿼드-코어 프로세서이기도 하다. 이 프로세서는 상상을 뛰어넘는 많은 기술이 꾹꾹 담겨있다.
데이터의 무한 고속도로를 더 빠르게 발전시킨 하이퍼트랜스포트 3.0, 더 빠른 데이터 공유, 멀티태스킹 성능을 높이기 위한 공유 3단계 캐시, DDR2-1066을 지원하는 향상된 통합 메모리 컨트롤러, 더욱 향상된 쿨'앤'콰이어트 2.0등 새로운 쿼드-코어에 맞는 갖가지 다양한 기술들이 그것이다.

 



AMD Phenom™ Quad-Core Processor 9500

제조사 미국 AMD
소켓 형식 Socket AM2+
회로 형태 쿼드코어
1차 캐시 512KB (128KB x 4)
2차 캐시 2MB (512KB x 4)
3차 캐시 2MB (공유)
작동 속도 2.2GHz
모델 형번 9500
운영모드 32bit / 64bit
버스 속도 3600MHz HyperTransport
설계전력 95W
제조 공정 65nm SOI



 

▲ AMD는 진정한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페넘을 선보이며 5가지의 핵심요소를 선보였다. AMD 페넘 프로세서의 핵심만을 모아놓은 이것을 '스타-코어 설계'라 부른다. 성능 향상의 일등 공신인 이 5가지 핵심요소는 무엇일까? 그것은 1.최초의 데스크탑용 진정한 쿼드-코어 프로세서, 2. DDR2-1066을 지원하는 내장된 듀얼채널 DDR2 메모리 컨트롤러, 3. 전기를 사정없이 쥐어짜는 쿨'앤'콰이어트 2.0 기술, 4. 아우토반을 능가하는 향상된 하이퍼트랜스포트 3.0 기술, 5. 4개의 코어가 사이좋게 나눠쓰는 공유 3단계 캐시들이 그것이다.





 

▲ AMD는 데이터가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막힘 없이 뚫어 병목현상 없이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하이퍼트랜스포트 기술이다. AMD 페넘은 기존 하이퍼트랜스포트에서 더욱 발전한 하이퍼트랜스포트 3.0 기술을 지녔다. AMD는 먼저 2000MHz로 작동하는 속도를 3600MHz로 크게 높여 성능 향상을 꾀했다. 그 덕에 8GB/s였던 기존 대역폭에서 2배 높은 14.4GB/s의 대역폭을 뽐내게 되었다. 그 덕에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고화질 1080P HD 영상의 재생과 디코딩은 물론 초 고해상도의 게임을 문제없이 부드럽게 처리할 수 있다.



 

▲ AMD는 경쟁사도 하지 못한 것을 해냈다. 바로, 통합 메모리 컨트롤러가 그것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메모리가 노스브릿지를 거쳐 CPU로 가는 동안 발생하는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인 기술로 AMD만의 자랑이다. AMD 페넘에 와서는 이 통합 메모리 컨트롤러를 더 좋게 손봤다.
AMD 페넘 프로세서는 균형/ 비균형 DIMM을 통해 메모리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 수 있다. 또한, 48비트까지 증가된 물리적 주소 공간이 최대 256TB 메모리까지 지원하도록 했다. 그 덕에 메모리는 데이터를 굼뜨게 처리하는 시간을 줄여 병목현상 없이 폭발적인 반응속도와 성능을 낼 수 있게 되었다.





 
 

▲ AMD는 더 빠른 데이터 공유와 멀티태스킹 및 멀티쓰레드 성능을 위한 3단계 캐시를 프로세서에 얹었다. 이 캐시는 4개의 코어가 서로 사이좋게 나눠 쓸 수 있도록 했다. 이 추가적인 3단계 캐시로 4개의 코어는 메인 메모리의 접근이 없어도 바르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더 뛰어난 캐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했다. 코어의 불필요한 메모리 접근을 줄여 필요한 데이터를 쉼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 AMD 프로세서는 쿨'앤'콰이어트 기술을 통해 경쟁사보다 훨씬 뛰어난 와트당 성능비를 보여줬었다. AMD는 이 뛰어난 기술을 더욱 더 다듬어 페넘 프로세서에 맞춰 새롭게 쿨'앤'콰이어트 2.0을 선보였다.
더욱 향상된 쿨'앤'콰이어트는 4개의 코어에 별도로 작용하도록 했다. 4개의 코어 모두 각각 전력 소비량과 코어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한 집에 4명의 일꾼이 살고 있다고 하자. 모두 독립적인 자신만의 작업실에서 열심히 짚신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작업량이 항상 일정치가 않다. 작업량을 효율적으로 조절해야 하는 주인은 한참을 망설이다, 결국 4명의 일꾼에게 각기 다른 업무량을 할당하기에 이른다. 1번 부터 2번 일꾼에게는 많은 양의 일을 주면서 밥도 많이 주고, 3번과 4번은 적은 양의 일을 주지만 동시에 밥도 그에 맞게 조금 주는 것이다. 각자 하는 일의 양은 다른데 모두 같은 밥을 많이 먹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이것이 페넘 프로세서에 새롭게 담겨있는 쿨'앤'콰이어트 2.0 기술이다. 일을 많이 해야 할 때는 그에 맞는 전력과 성능을 내면서, 일을 적게 해야 할 때는 적당한 성능을 내면서 전력 소모를 줄이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연초에 경품욕심을 크게 부리다가 불미스러운 일을 당했습니다. 유구무언(有口無言)입니다. 제 책임이라고 생각하면서 앞으로 처신에 더욱 조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제가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그 작업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통에 네이버캠 플러스 필드테스트 올리는 시기가 다소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글 말미에 상세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홈페이지에 올릴 만한 여러 가지 콘텐츠들을 채우느라 엄청 바쁩니다만 다행히 시간이 나게 되어 네이버캠 플러스의 사용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홈페이지제작에 온갖 신경을 다 쓰는 바람에 네이버캠 플러스 필드테스트의 내용이 부실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에 연이은 일들 (다른 필드테스트 준비, 공무원 시험공부 등)로 인해서 몸이 피곤한 상황에서 네이버캠 플러스 필드테스트까지 맡은 저로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 일을 해야 했습니다. 이 점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웹캠에 대해서..

저는 PC통신동호회에서 12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몸이 불편하여 (뇌성마비) 여러 사정으로 친구들을 만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PC카메라가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던 차에 2004년 PC카메라를 득템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3년 후 컴퓨터를 바꾸게 되었는데 현재 쓰고 있는 윈도비스타 PC였습니다(이것도 득템했습니다. 작년 1월 31일에 코엑스 메가박스에 갔다와서 득템하게 되었으나 지금은 하드디스크 필드테스트의 실패로 완전 흉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새 운영체제가 PC카메라를 인식하지 못했던 상황이 발생하면서 PC카메라를 MS VX-3000으로 바꾸게 됩니다. 저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싶어서 필드테스트에 도전하려 했습니다만 수포로 돌아갔고 결국 작년 10월달에 지니어스 웹캠 필드테스트를 잘 끝내고 올해 초에 갑작스럽게 안 좋았던 이미지를 쇄신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를 생각해 본 끝에 필드테스트를 한번 진행해보자는 판단을 제 스스로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한 상황에서 저의 능력을 여러분들에게 보여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네이버캠 플러스 화이트 필드테스트라 판단해서 지원하게 되었고 이제 결과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제가 웹캠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시기는 1995년 말에 윈도 95용 PC인 삼보 드림시스 1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때 모니터에 PC카메라가 들어 있는 광고를 보고 “이게 뭐지?” 하고 골똘히 보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로는 획기적이라 할 수 있는 화상전화겸용 모뎀이 달려 있을 시절이었습니다. 제가 PC카메라를 알고 만나게 된 시기는 바로 이때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삼보 드림시스 1이 첫 PC입니다. 당시 컴퓨터에는 화상 전화모뎀이 달리긴 했습니다만 PC카메라 가격이 워낙 비쌌던 관계로 화상전화는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났으니 많은 시간이 흘렀다고 볼 수 있겠죠?

네이버캠 플러스 화이트 필드테스트

자, 그럼 본격적인 네이버캠 플러스 화이트 필드테스트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과 사진위주로 설명을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1. 포장상태 및 스펙



네이버캠 플러스가 맨처음 왔을 때의 모습.



드디어 나타난 네이버캠 플러스 화이트 패키지. 네이버 검색창처럼 웹캠이 네모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캠 플러스의 위쪽 모습이다. 사진이 다소 흔들렸다.



네이버캠 플러스 패키지의 옆모습. 사진이 심하게 흔들렷다. 중요한 세미나가 코앞인데.. 참관기도 써서 올려야 한다. 사진이 흔들리면 실전에서 곤란한데.. -.- 



네이버캠 플러스 패키지의 뒷모습, 스펙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들어 있다.



네이버캠 플러스 구성물 (출처 : 네이버캠 지식쇼핑)



네이버캠 플러스의 각부 명칭 (출처 : 네이버 지식쇼핑)



네이버 플러스캠의 구체적인 사이즈, 완전히 각진 네모는 아니고 둥근 네모형이다. 네이버가 검색사이트로 유명한 만큼 네모(검색창)형태로 웹캠이 만들어졌다. 참고로 요즘 나오는 웹캠들은 거의 둥글다. 사진을 통해서 소개하겠지만.. (출처 : 네이버 지식쇼핑)



네이버캠의 스펙. (출처 : 알파캠) 

생각만큼 고사양을 요구하진 않는다. 다만 윈도 XP(서비스팩 2 이상) 부터 지원된다는 것은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거치대의 간단한 사용법인데 잘 써먹으면 LCD모니터위에서 쓸 수도.. (출처 : 알파캠) 



네이버캠 CD를 넣으면 이런 화면이 뜬다. 네이버캠 뷰어와 네이버폰을 설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네이버폰을 설치하고 로그인하면 뜨는 화면이다. 네이버폰에서는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네이버캠 뷰어를 설치하는 화면이다.



네이버캠 플러스는 USB에 꽂기만 해도 설치된다.

필자가 네이버캠 뷰어를 설치가 끝난 다음에 네이버캠플러스를 맨 처음 돌리려 했는데 장치인식 오류가 떴다. 알아봤더니 윈도비스타의 장치인식부분에서 발생한 오류라고 하면서 신속하게 고쳐주었다. 문제가 크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윈도비스타에서 네이버캠 플러스를 설치하실 분들은 꼭 기억하시기를 바란다. 그냥 시작하면 장치인식 오류가 뜬다. 원격지원을 신청하면 고쳐준다.

그러나 이번에 필드테스트를 하면서 발견된 윈도비스타에서 네이버캠 플러스의 장치인식오류문제를 반드시 지적해 두고자 한다. 이번에 같이 테스트했던 3가지 웹캠은 윈도비스타에서도 잘 동작했는데 네이버캠 플러스만 처음 실행하면 장치인식오류가 떴다. 이상해서 5 - 10회 반복 실행해 봤으나 장치인식오류가 뜨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네이버캠은 패키지 및 대외 공개용 스펙에는 윈도비스타도 지원한다고 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해당 홈페이지에 윈도비스타용 패치파일을 올려놓기를 부탁한다.

2. 디직스, MS, 지니어스 VS 네이버캠 플러스 화이트

다음은 이 필드테스트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디직스, 지니어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웹캠과의 일전이다.

먼저 사진으로 만나본다.



1번 선수 :  전에 쓰던 PC카메라가 윈도비스타에선 전혀 안먹혀서 큰 마음먹고 MS것으로 샀다. 새로운 웹캠들이 우리집에 계속 유입되어 형 집에 갖다 줄 예정이다.



2번 선수 : 전에 브레인박스에서 필드테스트한 경험이 있는 지니어스의 LOOK 1320이다. 이 웹캠은 화질이 상당히 좋은 것이 특징..  현재 아버지방에 있는 컴퓨터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웹캠이다.



3번선수 : 디직스에서 왔다. 요즘 한창 컴퓨터 하드웨어 사이트에 자주 등장하는 회사로 거침없는 이벤트를 많이 하는 회사다. 디직스의 DC-1!! 현재는 요놈이 현역이고 네이버캠은 봐서...





이제 우리의 늠름한, 아니 보무당당한 모습으로(ㅋㅋㅋ.) 걸어나오는 자랑스런 네이버캠. 녹색 검색창의 캠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평소때는 녹색으로 나오다가 웹캠을 실행하기만 하면 불이 들어온다. 다른 웹캠은 불이 들어오긴 하나 대부분 약한데 네이버캠은 불이 들어오는게 휘황찬란하다. 이런 걸 두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우왕ㅋ굳ㅋ"

다음은 화질을 살펴보았다.

.



MS사의 라이프캠 VX-3000, 사진이 약간 흐리다.



지니어스의 LOOK 1320으로 찍은 모습



디직스의 DC-1, 화면이 약간 흐린 듯.



알파캠의 네이버캠 플러스화이트..  비교대상 중 지니어스의 LOOK 1320보다 약간 뛰어난 화질을 보여준다.

이 4개 웹캠의 화질을 비교해 본 결과 네이버캠 플러스 화이트는 비교 대상 3개의 웹캠에 비해서 뛰어난 화질을 보여준다. 자동 초점 기능도 테스트해 봤는데 촛점이 잘 맞는 느낌이었다.

MS것이 약간 흐렸고 지니어스의 LOOK 1320과 네이버캠 플러스, 디직스 DC1은 화질에 별 차이가 없었다. 그 정도도 아주 미세하여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3. 결론 및 장단점 

네이버 캠 플러스는 화질, 사용의 편리성 등 모든 면에서 다른 웹캠들과 비교했을 때 거의 비슷하거나 간발의 차로 앞서 있었다. 부가기능도 좋았고 더군다나 동그란 형태에서 벗어나서 검색창을 웹캠모양으로 선택했다는 것 자체는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한다. 그러나 윈도비스타의 호환문제는 네이버캠 플러스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다. 필자가 네이버캠 플러스를 설치하고 나서 처음 실행해 보았더니 장치인식오류가 계속 떠서 회사측에 문의해서 해결했는데 빨리 해결책을 내놓기를 바란다.

네이버캠 플러스 필드테스트를 이 정도에서 끝내려고 합니다.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시간이 있었더라면 훨씬 더 심도 있는 테스트가 이루어졌겠습니다만 제가 홈페이지를 만드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뺏겨서 제대로 된 테스트는 어려웠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평가를 조용히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필드테스트를 여러 군데 신청할 입장이 아닙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날짜는 얼마 안 남았는데 큰일났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에 불미스러운 일을 당해서 수많은 유저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이 자꾸 머릿속에 남아 있어서 필드테스트를 열심히 해서 여러 유저들 앞에 당당해지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그런 까닭에 앞으로 1 - 2번 정도 필드테스트를 더 진행해서 제 명예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입니다.

 

제가 홈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부족하지만 한번씩 방문해주십시오. 와우엠진닷컴이 정식도메인 명칭인데요. 아직 연결은 안됩니다. 개설하는대로 들어오셔서 저에게 격려말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빠른 시일내에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www.wowmzine.com

연초에 좋지 못한 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저에게 새로운 기회를 허락해주신 벤치클럽과 네이버, 그리고 알파캠 관계자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좋은 필드테스트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