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태왕 담덕 4 - 고구려 천하관
엄광용 지음 / 새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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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새움출판사, 광개토태왕 담덕 4권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담덕북클럽 서평단을 통해서 새움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합니다. 




2022년도 지나고 이제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 해 똑똑한 도서소개는 신간 단행본을 가급적 많이 소개할 기회를 최대한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만 새해 초반에는 작년에 서평을 맡았지만 돌발 사유로 하염없이 미뤄진 신간 도서가 많이 쌓여서 이들에 대한 소개를 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과연 허락될 지는 확실하지 않다,


작년 9월 중순 이후 지금까지도 그 여파가 미치는 PC 불안정 증상을 아직까지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그 여파가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서평단을 진행할 도서 등록이 하염없이 지연되고 있다. 이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면서 빠르게 등록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옛 말이 그대로 와 닿는 요즘이다. 한반도의 역사 왜곡은 주로 중국, 일본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 역사 왜곡으로 부터 우리는 한반도의 역사를 지켜내야 하고 그 중심은 역시 우리 역사를 제대로 파악하고 고증이 철저한 소설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적 사실에 허구가 들어갈지라도 말이다. 



지난 8월 1권부터 시작되었던 광개토태왕 담덕이 어느덧 4권까지 출간되었다. 본래는 6권으로 일고 있었는데 권수를 늘려서 출간할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니 확실히 기대해 봄직 한 소설이다. 권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쓸 것이 많다는 반증이니 환영할 만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광개토태왕 담덕 책을 읽으면서 얻어가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 한반도에 잊혀진 광개토태왕의 정신, 즉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영토확장 정신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진취적인 모습을 되찾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담덕을 4권까지 읽었는데 지금까지 우리에게 부족했던 자긍심과 진취성을 다시 일깨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필자가 광개토태왕 담덕 4권의 서평을 쓰는 시점은 2022년과 2023년이 교차하는 그런 시점이다(등록시점은 설을 지나 진정한 새해를 앞둔 시점). 2023년에는 다함께 광개토태왕 담덕을 읽음으로서 그동안 잃어버렸던 대한민국의 기상을 되찾고 세계 일류국가로 만드는 초석이 담덕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고구려의 기상이 숨쉬는 역사소설 담덕을 많은 분이 읽고 우리 역사를 제대로 파악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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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의 눈으로 보면 녹색지구가 펼쳐진다 - 지구환경의 미래를 묻는 우리를 위한 화학 수업 내 멋대로 읽고 십대 7
원정현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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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지상의 책, 화학의 눈으로 보면 녹색지구가 펼쳐진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갈매나무 출판사 서포터즈를 통해서 지상의책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합니다. 


2022년도 지나고 이제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 해 똑똑한 도서소개는 신간 단행본을 가급적 많이 소개할 기회를 최대한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필자가 2023년에는 갈매나무 출판사의 서포터즈로 정식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많은 북스타그래머 및 독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지는 조금 의문이 있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려고 하니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라면서 첫번째 책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다. 


갈매나무 서포터즈에서 처음으로 다룰 책은 화학과 지구과학이 연결된 책이 되겠다. 책 자체가 두껍지 않았던 데다가 술술 읽히는 느낌이 무척 마음에 든 책이었는데 제목부터가 의미심장하다. “화학의 눈으로 보면 녹색지구가 펼쳐진다”는 책이다. 



우리는 화학을 그저 입시를 위한 암기과목으로 대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주기율표” 가 마치 화학의 전부인 양 착각하고 있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동안의 대학 입학을 위한 공부는 철저히 외우는 기계(?) 들을 양산했고 그것이 수 십년동안 계속 누적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눈이 동그랗게 반짝이던 분들도 화학 이야기만 나오면 표정과 행동이 달라진다. 화학 이야기를 마치 수면제로 생각하여 저절로 하품이 나오거나 아니면 “화학이 뭔가요? 혹시 먹는 건가요?” 이러면서 말 자체가 안 되는 질문을 던지는 분들이 간혹 나온다. 


자, 그런데 이 어려운 화학이 최근 관심이 많은 지구과학 (특히 녹색지구)과 연결되면 어던 현상이 벌어질까? 이건 또 다른 문제이다. 이 책은 더 이상 모른척할 수 없는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 현상 등 환경적 이슈, 아니 전지구적 이슈를 화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잇겠다. 



도서소개를 마치면서


환경을 이야기하는 데 화학이 빠질 수 없는 이유는 토양과 바다부터 대기까지, 우리 주위는 모두 화학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지구환경이 문제가 된 경위부터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과학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 화학의 관점으로 바라본 책이다. 처음 이 책을 필자가 접했을 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ESG경영을 생각한다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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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어둠
렌조 미키히코 저자, 양윤옥 역자 / 모모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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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스튜디오 오드리 출판사 - 모모, 열린 어둠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참고) 책의 표지부분 속지가 찢어진 채로 도착했다. 하지만 책 읽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본 소개 글은 오! 드림 서포터즈를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합니다. 


2022년도 지나고 이제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해 똑똑한 도서소개는 신간 단행본을 가급적 많이 소개할 기회를 최대한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만 새해 초반에는 작년에 서평을 맡았지만 PC고장 등 돌발 사유로 하염없이 미뤄진 신간 도서에 대한 소개를 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과연 허락될 지는 확실하지 않다,


작년 9월 중순 이후 지금까지도 그 여파가 미치는 PC 불안정 증상을 아직까지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그 여파가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서평단을 진행할 도서 등록이 하염없이 지연되고 있다. 이 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하면서 빠르게 등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필자가 작년 6월에 서평을 시작하면서 처음 진행했던 소설의 장르가 “미스터리” 소설 즉 추리 소설이다. 미스터리 소설에 대한 서평을 잘 쓰는 건지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미스터리 소설에서 서평 기회를 자주 얻고 있어 기분이 좋다. 


이 포스팅에서 다루는 “열린 어둠” 이란 소설 역시 전형적인 미스터리 소설이다. 이 책은 “백광” 이란 작품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일본의 미스터리 소설가인 렌조 미키히코의 미스터리 작품을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 작품으로 소설의 완성도가 매우 높은 작품이 되겠다. 


이 책을 옮긴이에 따르면, “대담한 수수께끼와 빈틈없는 수렴, 그리고 광풍의 반전이 돋보이는 소설로 아름다운 문장이 빚어내는 미묘한 심리와 서정까지를 다룬 소설로 미스터리 애호가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통과의례 같은 책” 이라고 한다. 딱 맞는 말이다. 미스터리 소설의 기본에 매우 충실하게 쓰여진 작품이 “열린 어둠” 이 되겠다. 


또한 이 책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가 꼽은 ‘복간 희망! 환상의 명작 베스트 10’ 에서 1위로 선정된 작품이고 ‘관능’과 ‘트릭’을 아름답고 기묘하게 결합한 아홉 편의 초절정 반전 미스터리 소설이자 앞서 말했듯이 “백광” 단 한 권으로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최고의 몰입감, 그리고 문학적 충격을 동시에 선사한 렌조 미키히코의 단편집이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미스터리 소설을 필자가 즐기는 이유는 스릴과 서스펜스 때문이다. “열린 어둠』은 한 작가의 작품 세계가 얼마나 넓고 깊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단편집인데, 총 아홉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고, 서사가 매끄럽게 짜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자는 이 책을 재미있게 봤고 앞으로 한 몇 차례 더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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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새로운 튀르키예 - 이슬람주의·포퓰리즘의 올무
김덕일 지음 / 렛츠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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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렛츠북, 거꾸로 가는 새로운 튀르키예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을 통해서 김덕일 작가님으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합니다. 


2022년도 지나고 이제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해 똑똑한 도서소개는 신간 단행본을 가급적 많이 소개할 기회를 최대한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만 새해 초반에는 작년에 서평을 맡았지만 PC고장 등 돌발 사유로 하염없이 미뤄진 신간 도서에 대한 소개를 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과연 허락될 지는 확실하지 않다,


튀르키예는 중고등학교 세계사를 배우면 어김없이 등장한다. 튀르키예 역사에서 등장하는 말 중에 필자가 기억하는 것은 그 중 몇개 되지 않는다. 아마 세월이 흐른 탓에 잊어버렸다는 표현이 맞을 듯 한데 한번 기억을 되살려 보겠다. 


튀르키예의 직접적인 조상은 오스만 투르크이다. 오랜기간 국가가 운영되오다 터키 공화국이 되고 오늘의 튀르키예로 국호가 변경된 시점은 불과 얼마되지 않는다. 즉, 현재 튀르키예는 과거 오스만투르크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음을 기억하면 좋겠다.




튀르키예는 6.25 한국전쟁 때 참전한 국가이기도 하다. 일각에서 형제의 나라라 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 나라의 수도는 이스탄불이며 국내 스포츠 스타들이 이곳에서 활약한 전적도 있기에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한 국가이기도 하다. 


그런데 튀르키예는 현재 앞으로 나아가기는커녕 뒤로 가고 있다. “거꾸로 가는 튀르키예” 는 현재 튀르키예란 한 국가가 안고 있는 여러 현안들을 고발하고 있다. 상황은 조금 다를 수는 있지만 여러가지로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과 유사하고 비슷한 측면이 있어서 이 책을 주의깊게 살펴보기는 했지만 PC불안정 여파가 생각보다 오래 가서 늦게 등록하게 됐다. 


“거꾸로 가는 새로운 튀르키예” 는 민주주의를 둘러싼 세속주의와 이슬람주의의 대결장인 곳에서 총통-칼리프를 꿈꾸는 에르도안의 실체를 정확하게 짚고 있다. 이 책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면 오스만 제국의 멸망과 튀르키예 공화국의 탄생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다룬 책이다. 


세 번의 쿠데타, 세속주의와 이슬람주의 사이에 대결, AKP 집권 이후에는 ‘새로운 튀르키예’ 라는 구호 아래 튀르키예가 겪고 있는 외교 참사, 경제위기 등 다양한 문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과 비교했을 때 조금은 다르지만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면 되겠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이 책을 쓴 저자는 우리에게 “튀르키예를 ‘형제의 나라’ 라 생각하는 관점을 내려놓고 책을 읽어라” 라고 말했다. 필자가 그렇게 했더니 튀르키예와 에르도안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고 세속주의를 침해하며 이슬람주의라는 이념에 편향된 정치인의 포퓰리즘을 고발하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것들에 대한 답을 제시해 준다. 책은 두껍지 않지만 다루고 있는 내용은 묵직한 책으로 필자로서도 2번 이상 숙독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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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발명된 신화 - 기독교 세계가 만들고, 시오니즘이 완성한 차별과 배제의 역사
정의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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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한겨레출판, 유대인, 발명의 신화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한겨레출판 하니포터 5기를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합니다. 


2022년도 지나고 이제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 해 똑똑한 도서소개는 신간 단행본을 가급적 많이 소개할 기회를 최대한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만 새해 초반에는 작년에 서평을 맡았지만 돌발 사유로 하염없이 미뤄진 신간 도서가 많이 쌓여서 이들에 대한 소개를 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과연 허락될 지는 확실하지 않다,


서양사를 이야기하면서 흔히 빼놓을 수 없는 역사가 있으니 이스라엘과 기독교이다. 이스라엘과 기독교는 흔히 유대인(옛날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에는 유대인과 유태인을 혼용해서 사용했다. 만약 유태인으로 알고 있다면 당신은 아저씨나 아줌마이다. 지금은 유대인이라는 명칭으로 부른다.)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그런데 그들이 쌓아 놓은 뿌리는 어느 쪽에서 보면 인간 존중이지만 또다른 차원에서 보면 오늘날의 시대와 비슷하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이러한 유대인의 역사를 “유대인, 발명된 신화” 라는 책 제목으로 나타내려고 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늘 박해를 받던 소수자였던 유대인이 어느 순간 가해자로 둔갑해 있다. 이유는 유대인이 걸어온 역사 때문인데 고향에서의 추방, 낯선 땅으로의 이산, 2000년 만의 귀환이 어느 순간 ‘유대인 신화’ 가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차별에 관한 가장 통렬한 고발이 들어 있다. 


‘역사상 가장 오래된 증오’ 라면 역시 유대인 문제를 들 수 있겠다. 이것을 통해 차별과 혐오, 타자화의 논리와 문제점을 고발하는 책이 한겨레출판을 통해 출간되었다. 추방, 유배, 이산, 귀환 등으로 요약되는 ‘유대인 신화’는 기독교 세계가 유대인이란 ‘타자’를 만드는 과정에서 탄생했음을 추적하여 잘 풀어내었다. 또한 기독교 세계의 소수자로 살아가던 유대인들이 박해를 피해 ‘유대 국가’를 세웠지만, 이는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또 다른 차별과 폭력을 낳았음을 지적한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시간상으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공간적으로는 유럽과 미국, 러시아, 팔레스타인을 넘나들며 유대인 문제를 치밀하게 분석해 낸 책으로 유대인 문제의 중심에 놓인 소수자 차별과 혐오, 타자화의 문제를 살펴 봄으로써 오늘날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인 ‘우리’와 ‘저들’의 이분법을 돌아보고, 타자와의 공존을 모색한다는 점이 이 책이 현시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가 되겠다. 필자도 무슨 책인지 궁금해서 조금 읽어봤는데 핸디캡을 가지고 살아가는 필자로서는 2 ~ 3회독은 해야 겠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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