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 인류 문명을 이끈 놀랍고 신비로운 동물 이야기 한빛비즈 교양툰 18
카린루 마티뇽 지음, 올리비에 마르탱 그림, 이정은 옮김, 장이권 감수 / 한빛비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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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한빛비즈 교양툰,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 이 소개 글은 한빛비즈 인스타그램 서평단을 통해 한빛비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한 것으로 도서 소개 및 구매가이드 색채가 강한 글입니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역사는 언제나 흥미롭다. 그런데 필자는 역사 관련 신간은 항상 서평 운이 없다. 이유는 딱 하나. 서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50여일밖에 안 되고, 그 마저도 SNS가 PC고장의 여파로 인해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특정 장르별로 조금씩 나오고 있다. 


한빛비즈에서는 만화책이 비교적 많이 나오는 편이다. 전에 문학툰을 소개한데 이어서 이번에는 교양툰이다. 그런데 책 제목이 살짝 어렵다. 부제목이 “인류 문명을 이끈 놀랍고 신비로운 동물 이야기” 라 나오는데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책이라 할 만하다. 그런데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다.



아니, 동물의 역사가 어떻게 만화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필자는 책을 펴보기 시작했다. 불과 몇 페이지만 봤을 분인데 감이 왔다. 글로만 쓰면 내용이 어려울 수 있어 만화로 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사실 이 책 같은 경우에는 “만화” 로 다루는 것이 머리속에도 잘 들어오고 내용도 어렵지 않겠다 싶었는데 결국 “만화”로 출시되었다. 


이 책은 가축화부터 동물권까지, 동물과 인간이 공유해온 중요한 역사의 순간들을 다루고 있다. 즉,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훌륭한 이야기인 셈이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동물과 인간이 함께한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는 교양 만화가 되겠다. 


이 책에서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중심으로 인류 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인간이 동물의 편에 서서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바라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 책은 동물과 인간이 공유해온 역사적 순간들을 그림으로 다룬 책이다. 이 책은 또한, 동물복지와 동물윤리에 대해서도 논하며, 앞으로 맺어야 할 관계에 대한 전망까지 제시한다. 동물권 논의가 크게 확대된 지금 꼭 필요한 책이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최근 다양한 학문들이 만화책으로 나오고 있다. 경제학, 서양 고전 문학에 뒤이어서, 철학, 그리고 동물 역사, 그리고 야구까지 필자가 섭렵한 만화책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만화로 배우는 동물의 역사” 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은 물론 동물권, 동물윤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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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고전 유람 - 이상한 고전, 더 이상한 과학의 혹하는 만남
곽재식 지음 / 북트리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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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북트리거, 곽재식의 고전유람


* 이 소개 글은 인스타그램 서평단을 통해 북트리거에서 도서를 받아 진행한 것으로 도서 소개 및 구매가이드 색채가 강한 글입니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세상의 모든 고전을 이해하기란 엄청 어렵다. 더군다나 세상의 고전을 과학과 연결짓는다는 것은 대단한 분이 아닌 이상에는 잡아내기 힘들다. 고전유람을 집필하신 분도 와~~!! 세상에 이런 과학이 고전과 연결되나? 하고 흥분하셨을 듯 하다. 집필 후 퇴고를 하면 더 소름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보면 이무기가 남긴 거대한 뼈부터 출발해서 생물이 적응하는 방법, 고전과 뇌과학, 이슬, 적조현상, 광학 장치 등 일상 생활 혹은 뉴스에서 흔히 접하거나 신화로만 알려지는 내용이 고전과 함께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신기하고 흥미로운 고전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책이다. 설화, 전설, 민담, 실록 등을 통한 옛이야기의 기상천외한 반전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필자로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조선 시대 야담집을 펼쳐 들고 중생대로 떠나는가 하면, 이상야릇한 생명체와 신선 이야기를 오가다가 고대 네안데르탈인의 후예가 한반도 어딘가에 살아남아 있는 건 아닌지 근거 없는 상상에 빠져들기도 한다. 이 책이 그런 묘미 때문에 좋은 책으로 분류되는 이유일 터이다.


조선 후기 이야기책에 등장하는 동굴 전설과 쥘 베른의 SF 소설을 겹쳐 보다가, 갑자기 정약용의 칠실관화설을 꺼내 들고 자못 진지하게 지하 세계의 물리학을 설명하는 기괴한 흐름, 금오신화에서 현대 과학의 원리는 어떤 식으로 연결되고, 삼국사기에서 어떻게 토성의 외계인 이야기가 튀어나올 수 있을지 이 책을 보면 모든 궁금증이 해결될 것이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필자가 이 책을 접하면서 무조건 완독해야지 생각했다. 책 소개에서도 살펴봤듯이 기상천외한 내용들이 많은 데다가 저자가 소설가 출신 작가라 고전을 어떤 식으로 과학과 연결시키고 풀어냈는지 궁금해서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불의의 pc고장으로 이제서야 등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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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뜻밖의 역사 - 세상을 뒤흔든 모바일 OS에 담긴 숨은 이야기
쳇 하스 지음, 송우일 옮김 / 인사이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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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세상을 뒤흔든 모바일 OS에 담긴 숨은 이야기, 인사이트, 안드로이드 뜻밖의 역사



* 이 소개 글은 도서출판 인사이트 인스타그램 서평단을 통해 인사이트에서 도서를 받아 진행한 것으로 도서 소개 및 구매가이드 색채가 강한 글입니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스마트폰에서는 PC의 윈도우 운영체제와 동급으로 취급될 정도로 인기가 매우 좋은 운영체제이다. 그런데 이러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도 숨겨진 역사가 있다. 필자가 알고 있는 숨은 역사는 운영체제 버전의 별칭이다. 마쉬멜로, 파이 등 이름만 들어도 달고 맛있는 디저트다. 사실 이런 디저트들은 단 것에 해당하니 음식 섭취할 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숨은 역사는 앞서 말했던 것보다 조금 더 디테일하고 자세했다. 특히 안드로이드 마스코트인 안드로보이에 대해서는 “안드로이드 팀원들은 사람처럼 보이면서 개발자들의 흥미를 끌 만한 것을 바란다” 고 제안했고 여러가지 다양한 사진들 중 하나를 선택한 것이 지금의 안드로보이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 되었다. 




이 책은 모바일 세상이 태동하던 역동적인 순간을 함께한 안드로이드 개발의 얼굴, 쳇 하스가 들려주는 대체 불가능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본래 안드로이드는 카메라 관련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싶어 했던 두 사람이 세운 회사였지만 그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오늘날 안드로이드는 구글 내에서 상당히 큰 팀이고 전 세계적으로 30억 대가 넘는 기기에 운영 체제를 출시, 판매하고 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안드로이드와 실제는 완전히 다르다고 이 책은 주장한다. 구글 내에서 극소수만이 아는 작은 비밀 프로젝트였던 안드로이드를 전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만든 건 바로 팀원들의 집합적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안드로이드 팀 내부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이 책 역시 9월 초에 받아서 지금에야 서평을 쓰고 인터넷에 등록하고 있다. 필자 입장에서 보면 PC고장이 뼈아팠다는 생각이 든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다룬 비하인드 스토리는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어 보고 필사를 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 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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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이 열린다 - 당신이 선점할 수 있는 마지막 시장, 인도 투자 전략
김민수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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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한빛비즈, 10억이 열린다


* 이 소개 글은 한빛비즈 서평단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한 것으로 도서 소개 및 구매가이드 색채가 강한 글입니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역시 중국이다. 중국은 인구와 영토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 때 중국에 투자하라는 말이 유행했을 정도이니 중국시장이 얼마나 거대한 지 알 수 있다. 한국에서도 이미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 공장을 차리고 있고 미국, 일본, 독일계 다국적 기업들도 중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여기고 있다. 물론 인도가 뜨기 전에는 그랬다. 


최근에는 인도 시장이 중국과 비슷비슷하거나 아니면 똑같게 주목받고 있다. 필자는 과거 인도의 인구가 3억이고, 중국은 10억으로 알고 있었다.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그랬다. 그런데 지금은 인도의 인구가 많이 늘어나서 10억이라고 한다. 왜 알았는가? 이번에 소개할 책 제목 “10억이 열린다”를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인도가 이렇게 큰 시장일 줄 책을 알기 전에는 전혀 몰랐던 것이다. 



이 책은 글로벌 투자자들과 기업이 지금 인도에 투자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와 미개척 시장이라고 하는인도가 깨어나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인도의 인구 숫자는 중국에 버금간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다. 평균 연령 28세로 대단히 젊고 역동성과 잠재력, 그리고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이 오래전부터 인도를 기회의 땅으로 삼았던 이유다. 그러나 시장의 예상과는 다르게 인도의 발전은 느리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인도는 다시 한번 기회의 땅으로 떠올랐다. 현재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인구수와 구성비, 그리고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인도는 자연스럽게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유다. 이 책의 저자는 국내 개인 투자자가 선점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시장으로 ‘인도’를 지목하면서 인도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필자처럼 경제분야와 제품에 대한 리뷰 및 홍보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면 인도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가질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인구가 많은데다 젊은 국가로 변모했기 때문. 신기술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예전의 인도인들로 생각하면 매우 큰 착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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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우문현답 - 미래를 준비하는 사장님들을 위한
박진우 지음 / 형설출판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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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형설출판사, 골목식당 우문현답 90



* 이 소개 글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을 통해 형설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한 것으로 도서 소개 및 구매가이드 색채가 강한 글입니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필자는 지금도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전시회에는 꼭 참석하고 있다. 요 최근에는 오른 발 복숭아뼈 부상으로 안 갔지만 10월 이후는 긍정적으로 검토하려 한다. 그런데 전시회에 가면 우선 식당부터 방문해서 점심을 먹는다. 코엑스는 어느 정도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골목식당이라 하더라도 항상 붐비지만 알려지지 않은 동네의 골목식당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실상 다 초토화됐다. 



필자는 2019년에 갔던 동네의 자장면 집을 2년만에 다시 갔었다. 거기도 코로나19 터지자 장사가 전혀 되지 않았다고 한다. 코로나19 엔데믹인 지금 골목식당은 어떻게 변했을 지 궁금해서 필자는 부모님과 함께 동네 식당을 방문하려 하는데 복숭아뼈 부상과 PC 고장이 모두 해결되야만 갈 수 있는 터라 일에만 집중해야 한다. 


골목식당 우문현답 90의 저자는 지난 ‘코로나19’의 시간 동안 ‘지옥훈련’을 했었다고 한다. 적자를 버텨내는 기술도 연마했고, 골목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을 보면서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훈련도 했다.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 더 비루해지는 모습은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는 긴 절망감에서 오는 자책감이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라면 분명히 나는 낙관을 선택했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 이들에게 2가지의 메시지를 던졌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이 책은 골목 식당과 프랜차이즈 아닌 자신 만의 음식점을 운영중인 분들에게 필독서라 할 만하다. 또한 필자의 경우처럼 맨날 아무리 노력해도 쉽지 않은 현실에 좌절하곤 하는 곳곳의 수많은 을들에게 딱 어울리는 도서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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