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집 - 茶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90
라오서 지음, 오수경 옮김 / 민음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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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눈에 띄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나랏일은이야기 하지 맙시다.˝ 라는 글씨가 더 크게 붙어 있다는 것이다.또 그 옆에는 ˝찻 값은 선불입니다. ˝ 라고 쓴 새 쪽지도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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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이나는 법이야. 과학의 보편적 원리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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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비결은 예나 지금이나 바로 그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동생은 거짓말을 잘하는 데다 말주변도 좋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버지는 동생을 맹목적으로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지금 왕의 영혼을 내리치는 소리는 마치 한 친구가 다른 친구를 남몰래 배신하여 고통을 안겨 준 뒤, 그가 죽자 그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조종소리를 듣고 괴로워하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그 여자는 내 어머니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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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이라 함은 모두에게 힘과 부의 정도가 전적으로 같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힘은 그것이 어떤 것이 되었든 폭력이 되에서는 안 되고 오로지 지위와 법에 의해서만 행사되어야 하며, 부는 어며한 시민도 다른 시민을살수 있을 만큼 부유하지 않으며 어느 누구도 자신을 팔아야 할 만큼 가난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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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는 없어. 사과는 누가 대신 할수 있는게 아니라고. 그 애가 직접 해야 해.
위험해. 풀 디는 생각했다. 정말 위험해. 한때 노예었던 여자가 뭔가를 져렇계나 사랑하다니. 무척이나 위험한 짓이었다. 특히 사랑하는 대상이 자기 자식이라면 더욱 더. 그가 알기로는 그저 조금만 사랑하는 것이 가장 좋았다. 모든 걸, 그저 조금씩만. 그래야만 사람들이 그 대상의 허리를 부러뜨리거나 포대에 처넣는다 해도, 그다음을 위
한 사랑이 조금은 남아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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