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릭 모디아노
관계란 무엇일까?
관계를 맫기위해 노력하고 관계를 끊기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관계를 갖지 않기 위해 하는 노력?
관계라는게 살아가는데 필요하기도 하고
살아가는데 그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지만
관계라는 것이 또한 삶의 거미줄이 될 수도~~
르 콩데 라고 불리는 그렇고 그런 카페에 조용히 스며들듯이 등장한 젊은 여인 루키.
그녀를 기억하는 세 사람과 그녀자신의 이야기.
남자 1. 그녀는 신비롭다.
남자 2. 남편의 부탁으로 그녀를 찾지만 그녀를 놔 준다.
남자 3. 그녀에게 책을 읽게한다.
남자 4. 그녀에게 떠날 결심을 하게 한다.
그리고
그녀 자클린 ~~~~ . 또는 루키라 불리는 그녀.
엄마를 떠나고 눈을 맛 본 과거를 떠나고 남편을 떠나 중립지대에 살다가 그 지역을 떠나려고 하는 순간 떠나지 못 하고 완전히 버려버린 여자..
탈출의 완성!!!
책속에서
오직 도망치는 순간에만 온전히 나 자신이었다. 나에게 유일한 좋은 추억은 도피 혹은 가출의 추억뿐이다. 하지만 삶이라는 것이 다시 우위를 점하곤 했다.
그녀는 자유로운 공기를 호흡하기 위해 도망하고, 항상 더 멀리 도피하며, 난폭한 방식으로 일상적인 삶과의 관계를 깨고자 했던 것이다.
모든 것의 경계에, 이행중에 아니 심지어 보류중에 있는 no man`s land가 있었다. 거기서는 일종의 면책특권을 누렸다. 그곳들을 해방구라 부를수도 있었지만, 중립지대라는 말이 더 정확했다.
진정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 알수 없는 부분까지 받아들여야 합니다.
˝됐어, 이제 마음대로 가렴.˝
마지막 줄..
마음이 쿵 내려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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