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작은 도서관들이 마을안으로 들어가기를 궁리하기 위해 모인 ˝길동무˝
모여 모여 책 들고 미술관으로 소풍갑니다.

미술관의 시민과의 턱을 낮추기위한 궁리.
작은 도서관들이 시민들을 직접 만나기 위한 궁리가 모여 벌려진 걸판 진 책 소풍.

이름하여 《마냥 좋은 책 소풍》

시립 미술관에 현재 기획. 전시중인 북유럽디자인전에 연계하여
테마부스로는 <북유럽 작가전 >
각 도서관에서 들고 나온 북유럽출신 작가들의 책은 물론이요 삐삐 가발쓰고 양말 신고 사진찍기.
무민이랑 사진 찍기. 무민 캐릭터 전시..
그리고 빛그림읽고 북유럽디자인전 관람까지..
각 도서관별 부스로는 잠자리 만들기. 떡살찍어 떡만들기. 북토크.

우리 햇살마루 도서관은 10월 주제 `몸`을 주제로한 책 전시. 책 읽어주기.

비가 보슬보슬 내려 와주시는 분들이 없을까 걱정...... 은 왠걸.....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성황리에 진행되어 한시름.

너무 좋은 기획이라고 보신 분들이 계속 했으면 좋겠단다..
미술관..구청..
근데 한달에 한번이라고요??
왜 그러세요~~
우리 한테 왜 그러세요~~~
좋은 기획이면 예산을 책정해주세요~~
빈털털이 우리 도서관들 주머니 털지말고
열정을 페이로 주지 마시구요 ㅎㅎㅎㅎ
내년에 두고 보겠습니다 ㅎㅎㅎㅎ
욕심나면 베푸십시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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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5-11-14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뜻깊고 즐거운 행사를 가지신 주말이셨군요~!!!^^
<마냥 좋은 책 소풍> 이름도 너무나 행복하고 좋구요~
무민과 스노크도 눈에 띄고, 귀여운 삐삐도~ 마침 요즘 읽고 있는 책이
<북유럽 그릇 디자인>이라 더욱 반갑네요.^^

지금행복하자 2015-11-15 16:32   좋아요 0 | URL
도슨트 해주시는 분이 핀란드에서 오래 사시다가 오신분이어서 북유럽디자인전이 더 의미있었던 것 같아요. 디자인과 스타일만 쫒을것이아니라 북유럽정신이라고 하는 미래를 위해 천천히 조금의 불편함은 참는 그런것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저 좋은 책소풍.. 제가 지었어요 ㅎㅎ 좋다고 하시니 더 기분 좋아요 ㅎㅎ
 

조지아 오키프..

자기만의 시각으로 보아지는 사물들.
같은 꽃이지만 같지 않은 꽃.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나름의 시각으로 다시 태어나는 꽃들은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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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4 06: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1-14 0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11-14 08: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금행복하자 2015-11-14 09:58   좋아요 0 | URL
저도요~ 저만 그렇게 느낀것이 아니었군요 ㅎㅎㅎ
꽃이 그렇잖아요~ 충분히 연상가능할것 같아요~~

해피북 2015-11-14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비함이 느껴지는 꽃같아요~^^

지금행복하자 2015-11-14 09:56   좋아요 0 | URL
아름답죠~ 색다른 느낌인데 상상의 나래를 펴게하는 꽃들이에요~
 

마리 로랑생

파스텔톤의 마카롱같은 색감이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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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5-11-13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가 오는 아침 좋은 미술관을 한 바퀴 돌았어요^^

지금행복하자 2015-11-14 16:49   좋아요 0 | URL
비와 미술관 정말 어울리는 조합인듯 해요 ㅎㅎ

stella.K 2015-11-13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이 참 독특하면서도 인상적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지금행복하자 2015-11-14 16:49   좋아요 0 | URL
멋진 그림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피북 2015-11-13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래 사진하고는 대조적인 분위기. 밝고 부드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ㅎㅎ 책읽는 나무님 말씀처럼 덕분에 집에서 미술관을 돌고온 느낌입니다 ^~^

지금행복하자 2015-11-14 16:48   좋아요 0 | URL
이렇게 비오고 어둑어둑한 날은 미술관에서 그림보다가 쉬다가 그러고 싶어요 ㅎ
하늘이 너무 무거워요
 

어렸을 적 엄마의 긴 치마자락을 붙잡고 논적이 있다
숨박꼭질하다가 치마속에 숨기도 하고 ...
치마속에 숨는다..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연산군이 장녹수의 치마속으로 기어들어가는 장면.. 그때 그 여배우의 모습이 생각난다
요새말로 웃픈 표정..

그때 엄마들은 홈패션이라고 해서 원피스같은 것을 많이 입었던것 같다.
지금은 내가 숨을 만큼 긴 치마를 엄마도 다른 여자들도 입지 않는다...
숨을 곳이 사라진다.
나를 숨겨주는 것이 사라진다.

프랑스 화가 Corinne Ko는 긴 치마를 입은 여자들을 많이 그린다
우아하고 화려하기만한 긴 치마가 아니다
발이 보이지 않는 햄라인이 없는 치마를 입은 그녀들, 긴 치마를 입고 있는 그녀들이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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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1-13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여기서 처음 듣는 화가인데, 한국계 프랑스 화가 인가요, 이름이 어쩐지^^;

지금행복하자 2015-11-13 01:33   좋아요 1 | URL
저도 구굴링하다가 우연히 발견했어요. 한국계같진 않던데... 사진만으로는 알수가 없죠 ㅎㅎ

서니데이 2015-11-13 01:35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저는 화가의 이름이 ko로 끝나서 궁금했습니다,
지금행복하자님, 좋은밤되세요^^

지금행복하자 2015-11-13 01:45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좋은 밤 되세요~^^

책읽는나무 2015-11-13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긴치마!
아~~그런 것이었군요?
님의 글을 읽고보니 우리네 어머니들이 젊은시절 긴치마나 롱원피스를 즐겨 입으셨어요^^
평소 치마를 즐겨입지 않는데도 한 번씩 긴치마나 롱원피스를 입고 싶은때가 있더라구요?내가 여성화가 되어가고 싶은건가?싶었는데 그건 일종의 향수였군요!
엄마 치맛자락을 만지면서 부끄러우면 치맛자락을 붙잡고 얼굴을 가렸었던~~

갑자기 그립군요^^

지금행복하자 2015-11-14 01:05   좋아요 0 | URL
ㅎ 상상이 가요. 부끄러워 고개가 쏙 내밀고 있는 모습이요~~

해피북 2015-11-13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아래 사진부터 보고와서 겹치는 부분이 있네요. 그런데 정말 봐도 봐도 치마가 흘러내리는듯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요. 오늘은 비가와서 그런지 더 기기묘묘하게 느껴지네요 ~~ㅎㅎ

2015-11-14 0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을의 능력자를 찾아라!!

우리 도서관에서 마을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한 ˝마을에서 하는 인문학여행˝

시크릿 가든에서 주원
길라임이 읽던 비룡소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주원이 읽어주는 《인어공주이이야기》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이 읽던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등등
빨강머리 앤. 허클베리핀의 모험.소공녀등등을 번역한 번역가가 우리 동네에 살다니...
오!! 놀라워라~~ ㅎㅎ

사람들 모다 모여 시크릿가든때에 얽힌 에피소드. 별그대때 에드워드 툴레인에 얽힌 에피소드.
번역하면서 힘들었던일..거친생활?을 못 해서 작품속의 캐릭터 때문에 힘들었던 이야기..
외국어와 우리말의 차이때문에 글의 맛이 달라졌을때의 난감함... 그리고 앞으로의 꿈 등등 여러 이야기들과 소소한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던 시간.
생각해보면 작가와 함께 하는 시간은 많았지만 번역가와 만나는 자리는 드물어 희소성있는 자리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뿌듯함이~~

개인적으로는 우리 도서관에
그리고 우리 동아리에 여러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할수 있어서 좋은 시간들..
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되도록 오래지속될수 있었음 ~~
오늘 이야기를 들으면서
좋은 번역가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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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5-11-11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별 인문학 제목도 신선하고, 그런 유명한 분이랑 한동네에 사시다니...부러워용^^

지금행복하자 2015-11-11 21:33   좋아요 1 | URL
ㅎ 동네를 구석구석 찾아보니 알게 모르게 능력자가 많으시더라고요 ㅎㅎ
곧 이어 또 한분이 책을 낼 예정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있어요~ 우리 도서관에서 우리끼리 출판기념회를 할까? 생각도 하고 있구요 ㅎㅎㅎ
완전 마을의 자랑이십니다~ ㅎㅎ

살리미 2015-11-11 21: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대박! 역시 고수들은 재야 구석구석에 숨어계시나봐요. 도서관이름이 너무 예쁘네요. 지금 행복하자님 이렇게 좋은 일 하고 계셨군요^^ 저도 도서관 동아리 모임에 끼고 싶어요옹 ㅠㅠ

지금행복하자 2015-11-12 00:50   좋아요 1 | URL
오로라님이 우리 동아리에 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ㅎㅎ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의외의 고수분들이 너무 많아 깨갱하고 있어요 ㅎㅎ



단발머리 2015-11-12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유명 번역가님과 같은 동네 사시는군요. 너무 부러운데요.

동아리 너무 부러워요.
이런 장소와 시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게요.
지금 행복하자님이 진행하시고 주관하시는 행사인가요?
그것도 부러워요.... 우앙~~~~~~~~~~~~

지금행복하자 2015-11-12 18:14   좋아요 0 | URL
네~ 제가 준비해서 진행하는 거에요. 우리 동아리 회원이어서 더 섭외도 쉬웠구요 ㅎㅎ 선뜻 한다고 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어요 ㅎㅎ
내년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리를 만들어볼까 싶어요. 관심있어하는 아이들 모아서요~~ ㅎ

해피북 2015-11-12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정말 부러운 글입니다.
어쩜 가까이에 번역가님과 함께 지내시는지요 ㅎㅎ
이사가고 싶은 곳이 한 두곳이 아니예요, 그런데 북플로 보면 작가님과의 만난 사진이 보이는데
컴퓨터 서재로 들어오면 사진이 보이지 않아요 ㅜㅜ 왜 그럴까요?

지금행복하자 2015-11-12 18:18   좋아요 0 | URL
번역가 뿐 아니라 동화작가에 철학책 쓰시는 분도 계시고 화가에.. 대단하신분들이 많아요~ 덕분에 눈과 귀가 호강하고 있어요 ㅎㅎ

지금도 컴으로는 안보이세요?

해피북 2015-11-13 15:41   좋아요 0 | URL
넵!! 지금도 컴퓨터로는 사진이 안보여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