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센트 밀리언셀러 클럽 121
스콧 터로 지음, 신예경 옮김 / 황금가지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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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그리샴과는 또 다른 유형의 탁월한 법정 스릴러 작가. 그리샴처럼 유쾌하고 통쾌한 재미를 주는 대신, 마음을 죄이고 오싹하게 만드는 작가. 그래도 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것은 비슷하다. 특히, 공판 묘사는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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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유령들 펠릭스 캐스터 3
마이크 캐리 지음, 김양희 옮김 / 노블마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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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안나오는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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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세컨즈 1 - 생과 사를 결정짓는 마지막 3초 그렌스 형사 시리즈
안데슈 루슬룬드.버리에 헬스트럼 지음, 이승재 옮김 / 검은숲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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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받은 느낌은
부러움과 씁쓸함이다.

부패한 관료 조직.
불법을 저지르며 수치심을 느끼는 자들.
불법을 알게된 후 분노하는 사람들.
불법을 응징하려는 경찰, 검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볼 때
이 소설 속의 부패와 권력은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 나라에서
부패를 수치스러워 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권력자를 엄정하게 수사, 기소하는 경찰, 검찰이
존재하기나 할까?
그런 수사가 가능하기나 할까?
제일 씁쓸하고 서글픈 건
분노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오만가지 어이없는 짓들을 외면하고 잊어버릴 뿐이다.
권력의 부패와 탈선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그런 것에 분노하는 건 인생의 낭비로 느껴질 정도이다.
에너지 낭비.
권력은 책임지지도 않고 처벌받지도 않는다.
상식을 파괴하고 정의를 뒤짚고 세상을 왜곡시킨다.
너무도 자연스러워 분노히지 못하고
순응하고 체념하고 외면한다.
상식과 정의와 원칙을 외치면
손가락질 당하고 심지어는 빨갱이가 된다.

스웨덴의 부패가 부러울 정도다.
리뎀션을 읽으면서 그들의 사형에 대한 감수성이 너무 다르다는 것을 느꼈는데
쓰리세컨즈를 읽으면서는 부패와 권력에 대한 감수성도 너무 다르다는 걸 느낀다.

우리는...
점점 돈을 지고지순의 가치로 만들어가는 우리들.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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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부는 서늘한 바람 밀리언셀러 클럽 120
돈 윈슬로 지음, 전행선 옮김 / 황금가지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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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힘과는 또 다른 편안한 재미가 있음. 후속작 출간을 계속 기다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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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를 구하지 않는 여자 블루문클럽 Blue Moon Club
유시 아들레르 올센 지음, 서지희 옮김 / 살림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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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시리즈와 요네스뵈,루슬룬드를 읽으면서
북유럽 범죄소설은 무겁고 어둡다는 선입견을 갖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어떨 때는 책을 잡기가 부담스러워지기도 한다.
이 책도 처음에는 좀 부담을 느꼈다. 책 제목부터 부담스러웠고, 시작하는 분위기도 칙칙해보였다.

그런데 왠걸, 읽다보니 은근한 위트가 있다. 배경과 분위기는 칙칙하지만, 캐릭터들의 경쾌함을 그 칙칙함을 뚫고 나온다.
캐릭터나 구성을 더 무겁게 밀어붙일 수도 있었겠지만 이 정도가 나는 더 좋다. 더 치열하고 무거웠다면 불편해졌을 거 같다.
켄지&제나로? 아니면 닐 캐리? 그것도 아니면 미키 할러 수준의 편안함을 준다. 켄지&제나로는 먹먹함도 주지만...
별 4개를 선택했지만 4개 반을 주고 싶다.
이제 특별수사반 Q의 두번째 이야기를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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