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잉 라이트 형사 로건 맥레이 시리즈 2
스튜어트 맥브라이드 지음, 박산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콜드그래닛에 비해 더 밝아졌다.두 번째 작품이라 여유가 생긴걸까? 끔찍한 범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캐릭터의 상세한 묘사가 아기자기한 재미를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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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리스트 - 연재물을 쓰는 작가
데이비드 고든 지음, 하현길 옮김 / 검은숲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얘기하려면 출판사 책소개를 인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학과 이야기에 대한 진지한 자기 성찰과 미스터리와 스릴러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담아",
그것을 시니컬한 유머와 풍자로 감싸서
"하나의 걸작을 탄생시켰다"

과외선생, 포르노 소설 남성 작가, 가짜 성 칼럼리스트, 뱀파이어 소설 여성 작가 등등의 수많은 직업을 전전하는 주인공이 감옥에 있는 유명한 연쇄살인마를 인터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용 포르노 소설을 써주는 댓가로 인터뷰를 하기로 합니다. 헤어진 전 여자친구한테 가오 잡기 위해서...

“글에 관련된 거의 모든 직업을 전전”했다는 작가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 있어서 장르 소설이나 문학 애호가라면 풍성한 이야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박감이나 튼튼한 짜임새로 무장한 범죄소설은 아닙니다. 시니컬한 유머로 양념하고, 장르로 포장하고, 자기 성찰의 육즙이 흐르는 ‘국물만두’같은 소설입니다. 시니컬한 유머에 희희덕거리면서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가슴 먹먹해지는... 미니 액자소설처럼 이야기 중간중간에 짧게짧게 펼쳐지는 포르노 소설과 뱀파이어 소설은 산만하면서도 또 다른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이 소설은 일본에서는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일본 미스터리 사상 처음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하고, 일본 배우들 주연한 영화로도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저도 토렌트 사이트에서 ‘시리얼리스트’라는 일본 영화 포스터는 몇 번 본 기억이 납니다.
국내에서는 절판이고, 작가의 후속작도 출간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진흙속에 묻혀진 진주로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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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담의 신
린지 페이 지음, 안재권 옮김 / 문학수첩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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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상황과 맞물린 이야기의 전개가 재미있다.
부패의 풍경이나 로마 서브 로사를 연상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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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가지 죽는 방법 밀리언셀러 클럽 13
로렌스 블록 지음, 김미옥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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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스커드 시리즈는 다 재미있다.
근데 왜 출판사는 시리즈의 순서를 밝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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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버리스트 모중석 스릴러 클럽 37
제프리 디버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이야기 자체의 재미가 없다.


책 앞 부분의 역자의 글을 읽고 마치 숙제를 하는 것처럼 읽었다. 시간의 역순으로 진행되는 형식이 새롭기는 하지만, 덕분에 소설적 재미를 느끼기가 힘들었다. 반전이 소설의 핵심이라는 걸 알고 읽어서 그런지 반전이 뭐 놀랍지도 않았다. 유장프 식으로 말하면 '근데 뭐?'하는 질문을 하게 된다고 할까?


그렇다고 재미없는 책이라고 평가절하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분명 새로운 형식이고 반전 또한 예측하기 쉬운 것은 아닐 테니까. 다만 내 개인적 취향이 이야기 자체의 즐거움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 지도 모르겠다. 영화든 소설이든 반전을 추구할 수록 이야기 자체의 힘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도... 게다가 난 원래 제프리 디버의 소설을 별로 재밌어하지 않는다.


고기에 비유하자면 반전을 위한 뼈다귀만 있고, 부드럽고 육즙 풍부한 살코기는 없는 것 같다고나 할까? 책의 뒷부분부터 시간순으로 읽는 다면 어떨까? 반전을 위해서 캐릭터와 스토리가 엮여서 만들어 내는 소설의 즐거움을 희생시켰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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