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담의 그림자
스테파니 핀토프 지음, 이영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괜찮은 책. 특별한 건 없지만 한번에 다 읽을 수 있는 책. 조금만 더 터프하고 치열하게 쓰면 꽤 괜찮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범죄소설이지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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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음모
존 그리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미국에서도 법은 가진 자들의 무기인가보다.
한가지 흥미로운 건 선거에 의한 판사 선출을 비판적으로 보는 것. 

대한민국처럼 기득권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판검사들을 보지 못해서 그러는 것일까? 
선거제도의 결함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사법부에 절실한 변혁이라고 나는 생각하는데..

존 그리샴 본인은 제트기를 소유한 부자 작가인지 몰라도 
그의 책에 일관되게 나타나는 
가난한 이들에 대한 연민과 따뜻한 시선은 이 책에서도 여전하다. 
그러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통쾌함은 부족하다. 
그런 점에서 그리샴 소설의 '재미'가 약해진 듯 하다. 
주제 의식은 더 강해진 것 같지만.

중반이후부터 그리샴 소설 특유의 통쾌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수그러든다. 
분량을 늘여서라도 
거의 그리샴 소설의 특징인 법정 공방과 허를 찌르는 승리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독자들을 더 행복하게만들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상세하고 지나친 시각적 묘사 대신 
대화와 서술 중심으로 편안하게 이야기를 끌고 가는 그리샴의 힘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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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싱 - 돌아온 킬러 의사와 백색 호수 미스터리 밀리언셀러 클럽 119
조시 베이젤 지음, 이정아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비트 더 리퍼는 독특한 캐릭터라도 있었지.
이건 캐릭터는 막연해지고.
이야기는 산만하고 지루하다.

게다가 사실을 왜곡하여 이스라엘을 미화한다.
미국과 영국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서 훔친 땅에서
건설한 인종차별국가가 이스라엘이라는
˝사실˝을 ˝사회적 통념˝이라고 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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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보이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7-1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7
앤드루 테일러 지음, 박아람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이야기가 살아있는 매력적인 소설.
개인적으로는 ˝핑거스미스˝ 이상으로 재미있게 보았다.
˝디킨스가 들려주는 런던의 허상과 러브 스토리가 적절히 배합˝ 된 이야기로 독자를 몰입시킨다.
다만, 에드거 앨런 포는 모티브일 뿐, 그를 끌어들인 광고문구는 부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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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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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은 신선하지만 특별히 기묘한 것도 없고, 깊은 재미도 없다.
그냥 심심풀이로 읽을 만한 소설.
차라리 이문열의 황제를 위하여가 더 기발하다.
비록 이문열은 수꼴이고
우리 역사는 아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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