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를 찾아라! - 숨은그림찾기 세계 여행 피리 부는 카멜레온
클로에 페라르노 글.그림, 손시진 옮김 / 키즈엠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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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를 찾아라! _ 숨은그림찾기 세계여행​

 

글,그림 클로에 페라르노

옮김 손시진

키즈엠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숨은그림찾기와 세계여행이
'오케스트라' 라고하는 배경위에 펼쳐지는 책이에요.

먼저 아이들에게 오케스트라가 무엇인지 접해보도록 했어요.

 

히사이시 조의 <이웃집 토토로> 오케스트라 스토리즈 영상이에요.
히사이시 조의 책을 읽고 영화음악을 만드는 이들을 새롭게 본 기억이 나면서 이 영상을 아이들과 함께 보았어요.
애니메이션 음악을 매개로 악기를 소개하면서 친숙하게 오케스트라를 소개하고 있는 동영상이어서 아이들도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직접 음악회에 가보는게 좋지만, 이렇게 영상으로도 음악회를 경험할수 있으니 좋네요~^^
 
 
영상을 통해 오케스트라를 접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면지에는
이 책에 등장하는 오케스트라 악기들이 소개되어 있네요.
이 악기들이 책에 다 등장한답니다^^

 
연주회를 앞두고 연주자들이 모두 휴가를 떠났나보군요!
전 세계로 휴가를 떠난 연주자들을 찾는 것이 바로 숨은 그림찾기랍니다~!
 
 
이 책은 책을 읽어주는 QR코드가 들어있는 책이에요.
 
QR코드를 인식시키면 키즈멘토리 앱을 다운받아 동화구연을 들으실 수 있어요.
 

 

숨은 그림찾기 책인만큼,

그림을 뚫어져라 보는 아이들과 함께

동화구연 앱을 활용해 이야기를 들으며

오케스트라 숨은그림찾기를 해보았어요~!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은
큰 북 연주자가 휴가로 떠난 아이슬란드!
연주자의 편지와 함께
휴가지 나라의 풍경이 펼쳐지네요.
 
연주자도 찾고~ 세계 여행도 하고~!



 
귀로는 동화낭독을 들으면서
눈으로는 숨은 그림찾기~!
 
큰북 연주자를 찾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림을 들여다보면서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나봅니다^^
 


 

일본으로 간 여섯 바이올린 연주자.
일본의 도시 풍경이 그대로 녹아있는 그림이 인상적이네요.

 

 

 

아이슬란드, 일본, 포르투갈, 러시아,

프랑스, 그리스...

 

다양한 나라를 보면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도 찾고

연주자들이 머무는 그 나라의 풍습도 자연스레 접하게 됩니다.



 

 

그나저나,

전 세계로 휴가간 연주자들을 무사히 찾아서 연주회를 하게되나요?

 

그럼요!

아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찾아주었는데요!!

 

(마지막 면지에는 숨은 그림 찾기의 정답도 나와있답니다^^)

 

 

연주자들이 모두 모여 연주하는 곡은 과연 어떤곡이었을까요?

그곳에 가서 듣고 싶어집니다.

 

 

마지막에는

연주자들이 머물렀던 나라들의 국기를

집에있던 국기카드에서 골라보았어요.

정말 많지요?!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들을 찾으며

숨은그림찾기도 하고 세계여행도 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

 

아이들과 재미있게 본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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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나 좀 꺼내 줘! 신나는 책놀이 시리즈
세드릭 라마디에 지음, 뱅상 부르고 그림, 조연진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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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나 좀 꺼내줘! ㅡ 책 속 이야기에 흔들고 돌리며 참여하는 책

세드릭 라마디에 글, 뱅상 부르고 그림, 조연진 옮김
길벗어린이
 
 
 
도와줘,
나 좀 꺼내줘!
 
빨간색 표지에 까만 늑대처럼 보이는 동물이 말을 건네는듯한 표지.
 
익숙한 느낌의 표지인데 싶었더니,
[도와줘 늑대가 나타났어]에서 만났던 그 늑대!
 
책을 읽는 독자가
책 속에 들어가 책을 움직이고 뒤집고 흔들며 이야기에 참여하는 독특한 형식의 책,
그 새로운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이번에는 늑대가 곤경에 처한것 같은데?!
 
아이가 직접 책을 넘기며 책을 읽어보았다.
 
 
 

 

 
너, 그 안에서 뭐하니?
 
나 여기에 갇혀 있어!
 
어쩌다가?
 
 
 

 
구덩이에 아이가 있는 것을 보고 뛰어든 늑대.
아이를 잡아먹으려고 뛰어들었는걸까?
아이는 어디로 가고 왜 늑대만 남아있는거지?
설마, 늑대가 아이를 꿀꺽?!
 
늑대의 설명을 듣고 지금 상황이 어떤것인지 알게된 독자.
이제, 늑대를 꺼내줄 것인가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책을 이리기울이고 저리기울이고
흔들면서
책의 화자가 내가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된다!
 
 
가만히 듣고 있는 책이 아니라 진짜 '참여형'책읽기를 해야 그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책!
 
그런데
정말
늑대를 그 구덩이에서 꺼내 주고싶니?
 
묻는 엄마에게
신나게 책을 흔드는 아이는 웃기만 한다.
 
 
늑대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펼쳐보고 흔들어보고 직접 책을 움직여보아야 그 진가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느낌의 책
[도와줘, 나 좀 꺼내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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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리으리한 개집 그림책이 참 좋아 38
유설화 글.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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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리으리한 개집

 

유설화 글, 그림

책 읽는 곰

 

[슈퍼거북]의 작가, 유설화님의 새로운 책!

우리가 흔히 아는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새롭게 보게 한 그림책 [슈퍼 거북]을 인상깊게, 재미있게 보았기에

작가님의 새로운 책이 나온다는 소식에 기대가 되었다.

재미와 교훈을 모두 이야기하는 작가의 새로운 그림책은 표지부터가 범상치 않다.

반짝이 별이 번쩍번쩍, 선그라스를 낀 개의

으~리 으리한 개집 이라니!

 

아이들과 나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책!

책 표지도 그렇지만, 이야기가 궁금해서 바로 그 자리에서 읽어보았다.

 

 

이야기는 책 면지에서 시작된다.

애견가게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작은 강아지들.

강아지들은 귀엽다.

어떻게 그 작은 발로 걷고 눈을 뜨고 다니는지.

'주인'을 기다리는 처지라는 것이 서글프기도 하지만 말이다.

 

월월씨도 처음엔 귀여운 강아지였다.

모두에게 사랑받을 만큼.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덩치가 커지고 목소리도 굵어지고 털도 빠지고..

 

한순간에 유기견의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기다리고 기다려도

바닷가 전봇대에 묶인 줄을 풀고 자신을 데려가 줄 가족이 오지 않는다...

이 배신감을 어떻게 할건가..

 

'다시는 사람 따위 믿지 않겠어!'

 

월월씨가 이렇게 중얼거리는 것에 뭐라 할 말이 없었다



 

월월씨는 악착같이 돈을 모아 으리으리한 집을 마련한다.

돈을 모으는 방법도 작가의 재치가 등장한다.

버려진 바닷가에서 금속탐지기로 사람들이 떨어뜨린 보석 찾기!

 

집을 짓고 일광욕을 즐기는 월월씨, 이제는 마음에 평안을 찾았을까?

 

 

혼자는 외로운법. 같이 살 친구를 찾아 광고를 냈더니 글쎄

그토록 싫어하게된 사람들이 찾아왔다.

그것도 아이 셋인 '사람떼!'

 

사람하고는 같이 살 생각이 없는 월월씨에게 달라붙은(?!)아이들!

 

"개 아저씨 좋아요!"

"여기서 살래!"

 

"시험 삼아 딱 반년만 같이 살아 봅시다."

겉으로는 으르렁거렸지만,

월월씨도 아이들 손길이 싫지 않았거든요. 


 

 

우리집도 아이 셋.

게다가,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 이름까지 우리 아이들 이름이랑 닮았다!

그래서 아이들이 더 푹~ 빠져서 자기 이야기인양 본 책.

 

 

사람과의 상처는

아이러니 하지만, 다시 사람을 통해서만 회복될 수 있다던가.

월월씨의 상처도

이 세 아이들의 가족과 애증의 시간을 보내면서

어느새 아물어 가고 있었다.

 

처음에 같이 살 때,

시험삼아 반년만 같이 살아보자고 했는데,

그 이후에는?

 

 

뒷 면지 그림이다.

 

 

월월씨와 아이들이 있는곳이

'으리으리한 개집'은 아닌듯 한데?!

 

^ㅡ^

 

유기견에 대한 생각과 함께

'가족'을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독특한 소재만큼이나 재미난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주는

믿고보는 작가 유설화 작가의 신간,

[으리으리한 개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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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를 조심해! 안전교육 보물창고 1
엘리자베스 베르딕 지음, 마리카 하인렌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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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를 조심해!

 

엘리자베스 베르딕 글, 마리카 하인렌 그림, 마술연필 옮김

보물창고

 

 

집에 들어와서는 손씻고~

화장실 다녀온 뒤에도 손씻고~

놀잇감 만지다가 밥먹을 땐 손씻고~

 

하루 일상 중에서 아이들에게 하는 말 중

'손씻어'라는 말이 참 많은것 같다.

 

이렇게 말하면

요즘, 둘째가 엄마에게 많이 하는 말이 들려온다.

"왜?"

 

아이의 질문에 '왜 손을 씻어야 하는지'

그림과 함께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책을 만났다.

바로, [바이러스를 조심해!]

 

그게 뭔지 아니?

너무 조그매서 우리 눈엔 안보이지만

너를 아프게 할 수 있는 강한 힘이 있는 것!

 

이야기는 이 질문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세균'을 이야기한다.

(책 제목에서는 바이러스라고 나오는데, 책 안에서는 '세균'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만지는 모든것에 있는 세균.

다 나쁜것은 아니지만 옮기면 안된다고 이야기해준다.

 

코를 풀때 휴지로 코 주변을 잘 감싸고 풀어야하는것도 세균이 퍼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것!

 

한창 기침, 감기가 유행이었을때 유치원에서도 기침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 지 배웠었단다.

책에 있는 것 처럼

휴지가 없을 때는 팔꿈치에 대고 하기~!

어깨에 대고 해도 되는구나.

 

손을 씻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세균을 옮기지 않기 위한 것~!

 

세균들이 사는 곳을 이야기하는데

우리가 만지고 가지고 있던 모든것을 이야기한다.

잠시 만진 물건에 세균이 무려 두시간까지 살 수 있다니!

 

그리고,

뒷부분에는 어떻게 손을 씻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도 알려준다.

 

 

 

손을 왜 씻어야하는지 '왜?'라는 질문을 하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은 그림책.

[바이러스를 조심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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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민하지 말아요 - 소중한 것을 놓치고 싶지 않은 당신
히라이 쇼슈 지음, 예유진 옮김 / 샘터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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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민하지 말아요

 - 소중한 것을 놓치고 싶지 않은 당신 -

 

히라이 쇼슈 지음, 예유진 옮김

샘터

 

 

제목 글 귀를 접하는 순간부터 위로가 되는 책이있다.

 

*소중한 것을 놓치고 싶지 않은 당신*

너무 고민하지 말아요

 

아이에게 큰소리를 내고 밤잠을 설치며 뒤척이던 내게,

누군가가 다가와 나를 다독이는 것처럼, 그렇게 다가온 책 한권.

오히려 책이어서 더 고맙게 들렸던 이 말.

(옆에 있던 사람이 이렇게 툭 내뱉었다면 어쩌면 그 말은 튕겨나갔을지도 모르겠다^^;;)

 

 

책이었기에, 복잡한 내 마음을 한 박자 쉬어가며

한걸음 한걸음 책의 걸음에 맞춰읽어갈 수 있었다.

 

저자 히라이 쇼슈는 일본 도쿄 중심가에 위치한 선불교 임제종 구태사파 젠쇼안의 7대주지이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에는 선불교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조언해주는 글 귀.

따뜻한 그림과 함께라서 쉽게 읽히지만, 짧은 글을 담은 책장이 빨리 넘어가지는 않는다.

생각하게 되고, 머릿속으로 그리게되고

때로는 정말그런것일까 물음을 던지기도 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인생도 소중히 여길 수 없습니다.

 

만남을 소중히 한다는 것은,

그 사람과 자신이 함께하는 매 순간마다

자신의 모든 진심을 담는 것입니다.

 

 

소중한 것이란 무엇일까.

1장에서는 그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물건을 정리하는것에서 부터, 사람을 만나고 대하는것

일상으로 접하는 sns의 '좋아요'에 희비가 엇갈리는 그 순간에 이르기 까지

내게 진정 소중한 것이란 무엇일까 생각하게 한다.

진정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것.

 

아는데. 싶으면서도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고 있는 모습이 있다면,

2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을 발견하는 방법들에 대해 다룬다.

 

'인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인사'라는 용어가 선불교 용어였다는것은 처음알았다.

서로간의 마음의 소통.

소통의 부재.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사람과의 관계가 더 절실한 요즘

혼자서 생활하는 사람도 '안녕하세요'를 말하며 몸과 마음에 긴장을 주며

활기찬 하루를 맞이하라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이 인사가 새삼 마법의 주문같이 느껴진다.

 

3장에서는 일상에서 우리가 맞닥트리는 여러가지 구체적인 고민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공을 독차지한 상사에게 반감이 든다고,

지나간 과거에 연연하게 된다고, 사소한 일에도 금방 화가나고,

내가 있을 곳이 없는것 같다는 것 등

한번쯤은 느껴봤을법한 이야기들.

 

 그것이 해야할 일이라면 그냥 열심히 해보는것이 어떨까요?



 

 

'공'은 그야말로 물거품 같은 존재.

'공'의 향방이 아니라 그 앞에 스스로가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가.

...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을 것인가를 결정하는것은

일의 성공여부가 아니라

스스로가 만족감을 느끼느냐 그렇지 않으냐 입니다.

 

 

옆에 있는 다른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면

화가났을법도 한데,

오랜 수련을 거친 분의 글로 접하니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된다.

그리고, 그렇지. 하고도 생각하게된다.

 

 

자신만의 생각속에 빠져 세상을 내 손바닥만한 크기로 보고 헤어날 구멍을 찾지 못하고 있을때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문제를 보게하고 그 자리에서 조금 떨어져 보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

 

너무 고민하지 말아요

 

이 말 한마디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따끔한 충고도 아프지 않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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