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트래블 런던
박정은, 전혜진 지음
상상출판

런던!
유럽 중에서도 책이나 영화에서 많이 접해서 그런지,
보다 친숙하게 느껴지는 도시.
이번에는 런던 셀프트래블이다!
(예스**에서 기대평점을 작성하면 토끼모양의 스마트폰 거치대도 함께온다^^)
한국인이 직접 여행 가이드해주는 셀프 트래블 시리즈~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또 그 지역을 알고싶어하는 분들에게
재미있게 최신 정보를 알려주는 책이다.


먼저 목차부터~
궁전, 박물관부터 스트리트 마켓까지,
숙소와 음식점은 물론
간단한 영국 역사까지 담겨있다.

영국 하면 우산을 든 영국신사를 떠올리며
늘 비가 오는 영국의 하늘을 생각하게 되는데,
여름인 6~8월은 비오는날이 적어 여행하기에 좋단다.
그래도 스카프와 후드티는 가져가는게 유용하다는 조언!

영화 <러브액츄얼리>에 나온 백화점이라는 말에 그 장소에 한번
서 있고 싶은 마음도 들고~^^

이 책에서는 테마별로
런던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제시해 주고 있었다.
박물관, 런던 뮤지컬, 애프터눈 티, 현대 건축물, 런던의 스타 셰프 이렇게 다섯 주제로 말이다.

런던 추천뮤지컬 1위로 소개해주고 있는 위키드.
저 포스터는 종종 봤는데
추천 뮤지컬이라니 더 궁금해진다.

사진에 보이는 저 층층케잌이 애프터눈 티와 함께 먹는 음식이라니!
오후 3~4시에 3층 트레이에 나오는 에프터눈 티는
맨 아래는 샌드위치, 2층에는 스콘, 3층에는 케이크 등 디저트가 올려진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나오는 차마시는 토끼가 생각이 나면서
지인이 선물해준 애프터눈 티 를 디저트와 함께 먹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런던의 추천 뮤지컬 2위가 오페라의 유령이었는데,
요새였던 '런던타워'가 오랫동안 감옥으로 사용되었는데
그래서인지 런던타워는 유령이 출몰하는 것으로 유명하단다.

특히 천일의 앤이라 불리는 헨리 8세의 두번째 아내 앤불린,
블러드 메리에 의해 참수당한 레이디 제인 그레이의 유령이 유명하단다.
유령이 나타난다니 섬득하지만, 이런 이야기들이
이 런던타워를 더 찾게 만드는 이유가 되는게 아닌가 싶다.

런던의 음식, 그러니까 영국의 음식이라면
피시앤 칩스가 먼저 떠오른다.
맛없기로 유명한 영국의 음식이지만, 그래도
잉글리시 머핀, 브런치를 유행시킨 영국식 아침식사, 영국맥주, 차 등
영국의 음식문화를 경험해보는것도 즐거울 것 같았다.

영국하면 떠오르는 빨간색 2층버스!
마차가 교통수단이던 시절, 여러명이 마차에 탈 수 있게 지붕에 의자를 설치하던 데서 유래되었다는 사실.
노란 신호등이 보이면, 보행자가 우선인 횡단보도이고,
도로에 지그재그 차선이 보인다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기억하자.
단, 우리나라의 운전석과 진행방향이 반대이기에 항상 주의하기!

영국은 파운드를 사용하며 '£'로 표시한다.
1£은 약 1700원(2016년 6월 기준)으로 보통 100p(페니)로 표시한다.
1£을 약 2000원이라 생각하면 된다.
동전이기에 자칫 쉽게 사용하게 되는데, 한화로 하면 꽤 큰돈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이 책의 장점이자 저자의 다른 셀프트래블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점 중의 하나는
아기와 함께 하는 여행에 대한 가이드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저자가 직접 아이를 데리고 여행한 경험의 산물!
아이를 데리고 유모차로 여행한다면 버스여행이 더 편하다고 한다.
자연사 박물관, 과학박물관, 런던아이,
세인트 제임스 파크, 테이트 모던, 서머셋하우스 등의 여행지를 추천하면서 말이다.
런던.
마음은 벌써 영국의 하늘 아래 서있다.
마음맞는 이들과 애프터눈 티를 마시며 이야기도 하고싶고
오전에는 영국의 박물관을 다니고
저녁에는 뮤지컬을 감상하고..
[셀프트래블 런던]
이 책 들고 런던에 가 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