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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미로 여행 - 사라진 고양이를 찾아라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폴린 뒤푸르 지음, 로젠 보튀옹 그림, 이나영 옮김 / 보림 / 2017년 2월
평점 :
[ARTIVITY] 뜻밖의 미로여행 ::사라진 고양이를 찾아라
폴린 뒤푸르 글, 로젠 보튀옹 그림, 아나영 옮김
보림
미로 찾기라면 '내 책'이라며 자기 앞에 두고 보는 아이들.
보림의 ARTIVITY 시리즈로 나온 이번 [뜻밖의 미로여행]도 예외가 아니었다.
피에르와 레아의 고양이 카나유가 고양이 바구니에 편지 한 통이 놓여 있진 채 사라진 날,
고양이 카나유를 찾기위한 이들의 '뜻밖의 모험'이 시작된다.
그리고 이 모험은
동네 한바퀴가 아닌, 세계일주로 이어지고!!
첫번째 여정~! 피에르와 레아는 철길을 지나야 한다.
와. 이렇게 복잡한 철길속에서 시작점이 어디인지 엄마는 눈이 빙글빙글거리는데
아이들은 눈으로, 손으로 짚어가며 길을 따라간다.
(시작점은 언제나 피에르와 레아가 그려진, 그리고 길 해설이 나온 글 근처에 있다.
이 철길은 왼쪽 상단 기차 옆 굵게 표시된 발판(?!) 세개로 시작한다.
시작부터 세개다! 부디 마르세이유 역으로 도착하는 바른 길을 찾으시길!
아참! 고양이 납치범이 남겨둔 글씨가 적힌 종이조각 찾는 것도 잊지말고~!
항구도시 마르세유를 지나 여객선이 정박해 있는 옛 항구로 온 우리의 주인공들.
여기는 소렐호이다.
앞에서 지나온 미로와 또 다른 형식의 미로.
숫자가 적힌 문으로 들어가면 같은 숫자의 다른 문으로 나올 수 있는 신기한 미로이다.
물론, 사다리가 놓여있는 곳을 통해 이동도 가능하고 말이다.
지금 사진을 보이는 아이손은 엉뚱한 길로 접어든 모습 ㅎㅎ
분명, 전 체가 한 눈에 보이는데도 길 찾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더욱 승부욕을 불타게 하는 미로 그림책!
꼭 길을 찾고 말거야!
각 미로에는 글자가 새겨진 종이가 있다.
그 종이 조각을 맞추면 마지막 목적지를 알 수 있으니, 종이조각 찾는 것도 잊지말 것!
이스탄불을 지나 여기는 히말라야 봉우리.
히말라야 봉우리 미로를 빠져나와 열기구를 타고 태평양에도 도착했다!
해적, 바다 괴물, 상어의 위험을 요리조리 피해서 길을 찾았다고
두주먹 불끈 쥐고 '예스!'를 외치는 아이 사진 ㅎㅎ
정말, 길을 찾으면 환호성이 절로 나온다!
이어서, 마야 문명, 그리고 종이 조각을 이어서 나오는 최종 목적지까지
'뜻밖의' 세계여행을 하며 곳곳에 있는 미로를 빠져나와
고양이 카나유를 찾는 '뜻밖의 미로여행'
마지막 장에는 해답지도 친절하게 나와있으니,
복잡한 미로에 미리 겁먹지 말고
피에르와 레아와 함께 미로 세계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ps. 엄마보다 오히려 아이들이 미로를 더 잘 헤쳐나온다.
신 학기. 긴장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건넨 미로책으로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들려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