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입 아기 그림책 나비잠
백주희 지음 / 보림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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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 나비잠 아기그림책] 눈코입 
백주희 글, 그림
보림
 

 

 
보림 나비잠 시리즈에 새로운 책이 나왔어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본 그림책 [안돼! 내 과자야]의 백주희작가님이 이번에는 유아그림책을 내셨네요~!
6개월부터 두돌 전후의 아이들이 까꿍놀이 못지않게 즐겨하는 일명 '코코코코~ 눈' 놀이!
그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은 유아들이 보기에 적합한 크기의 보드북이에요.
책을 접하기에 앞서, 유투브에 나온 북트레일러 영상으로 먼저 만났던 책이지요.
아이가 보고 따라하면서 연거푸 보여달라고 해서
책을 보기 전부터 기대가 되던 책!
 
북트레일러 링크 올려볼게요~!
 

 

 
코코코코코코코코~~
 
따라할 수 밖에 없는 이 마법의 주문 ㅎㅎㅎ
 

 

 
주로 사용하는 오른손에 든 과자는 놓고싶지 않고, 따라는 하고 싶고...
아직 두돌이 채 안된 막내는 왼손으로 열심히 왼손으로 코를 가리키고, 입을 가리킵니다.
 ^ㅡ^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았던 그림이라 그런지, 책을보고 더 친숙하게 여기네요.
책 속의 글자 조차 음율이 느껴지는건, 저만의 생각은 아니겠지요?
 

 

 
영상과 책을 함께 놓고 보아도 좋네요.
마치, 동화구연을 듣고 있는 것 처럼요!
 

 

 
등장인물이 하나씩 늘어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친구들이 신체부분의 어디를 짚어야 하는지 이야기해주는 릴레이가 계속 되다가...
 

 

 
눈, 코, 입 ...
코끼리가 꼬리!를 외치는 순간
생글생글 웃던 아가의 얼굴이 울상이 되어버려요.
아가에게는 꼬리가 없거든요.
어떡하지요?
 
아가를 사랑하는 동물친구들은 절대 아가를 울리고 싶어하지 않아요.
그래서 머리를 모으고 속닥속닥~^^
 
*
북트레일러 영상으로는 접할 수 없는 책의 뒷 이야기까지
정말 알차다!하는 생각이 드는 아기그림책 [눈코입]
살짝 귀띔을 하자면
아직 기관에 다니지 않는 아이가 이 책을 보고 배꼽인사를 배웠다는~!!
 
아이들에게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길러주는 '코코코코~눈!' 놀이를 책을 통해 다시 만나면서
책에 대한 관심도 높여주고, 덩달아 귀여운 그림을 통해 여러동물도 만나고
책 속에 녹아있는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과 기본예절까지 골고루 담겨져 있는 책!
아기그림책 [눈코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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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토, 몬드리안을 만나다 피리 부는 카멜레온
바우터르 판레이크 글.그림, 권미자 옮김 / 키즈엠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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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구스토, 몬드리안을 만나다
 
글, 그림 바우터르 판레이크,  옮김 권미자
키즈엠
 

 
네덜란드 출신의 유명한 화가 몬드리안.
그의 단순하면서도 빨강, 노랑, 파랑 색깔이 선명한 그림을 보면서 강한 인상을 받았지요.
구스토가 몬드리안을 만나며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이 그림책을 알게되고 나서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졌습니다.

 

 

 
 
구스토,
몬드리안을 만나다
 
"기다리고만 있으면 전부 낡을 뿐이야, 새로운 것을 찾아야만 해."
 
몬드리안씨가 외치는 말.
예술가적인 새로운 발상을 찾는 것일까요?
 
책에는 동화구연 QR코드가 있어서
키즈멘토리 앱을 다운받아 인식시키면 동화구연까지 같이 들으실 수있어요.
(뒤에 나오는 부기우기 음악을 이야기할 때는 배경음악으로도 들을 수있으니, 책을 이해하기 더 좋더라구요~!)
 

 
미래란 지금은 없는 새로운 것들로 가득한 것이지
 
몬드리안이 꿈꾸고 그리는 미래는 어떤것이었을까요?
 

 
몬드리안과 헤어지고 며칠뒤, 구스토와 옐로는 몬드리안씨가 떠난 길을 따라가 보기로 합니다.
 
따라가는 길에서 마주하는 장면들이 어디에서 본 듯하지요?
몬드리안의 작품들이 구스토가 가는 길에 문득문득 겹쳐집니다.
 
파란색 바탕의 붉은 기운이 도는 이 나무는 몬드리안의 <붉은 나무>(1908년 작)을 연상시키네요.
 
 

 
몬드리안을 만나러 가는 길.
구스토와 함께 간 강아지 옐로와 지하철에서 길이 어긋난것같은데 어떡하지요?
 
화면에 등장하는 빨강, 노랑, 파랑
작가가 좋아하고 주로 사용한 색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몬드리안과 구스토가 신나는 부기우기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네요!
멀리, 강아지 레드와 함께있는 옐로도 보이구요~
 
몬드리안이 찾던 미래
그가 그린 그림안에 담겨져 있는 것이겠지요!
 

 
책을 읽고, 몬드리안처럼 작품을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그가 많이 사용했던 빨강, 노랑, 파랑을 가지고요.
 
종이테이프로 몬드리안 처럼 공간을 면으로 단순화시키고
색을 입히는 작업을 했어요.
 

 
종이테이프를 붙이고 그 위에 물감을 칠하고 다시 테이프를 제거하면
몬드리안의 검은색 선과 같이 분명한 흰색 선이 등장하지요~!
 

 
원하는 색으로 쓱쓱 칠하고 종이테이프 떼어내기~
 
 

 
책에 등장한 옐로도 아이의 그림 속에 등장하구요~!
 

 
아이만의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몬드리안의 것과 비슷한가요?
^ㅡ^
저는, 책을 보았으니 아이가 몬드리안이 그렸던것과 비슷한 그림을 그리지 않겠나..하고 생각했는데
아이만의 독특한 느낌의 그림이 완성되었네요!
아이는 표현방식이 아닌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자 한 몬드리안의 그 정신을  따랐나봅니다~!
 
새로운 그림을 그리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탐구했던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 (1872~1944)
자기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완성한 그 과정을
만화 주인공같은 구스토를 등장시켜 접근하기 쉽게 보여주는 그림책
[구스토, 몬드리안을 만나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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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왕 바코 사계절 웃는 코끼리 20
오주영 지음, 심윤정 그림 / 사계절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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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왕 바코

오주영 동화 심윤정 그림
사계절
 

 
"수학 좋아하세요?"

이런 질문을 받아본 적이 있나요?
이 질문에 "네, 그럼요"라고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지 궁금해집니다.
아이에게 수학이 좋냐고 물어보니 좋다고 합니다.
왜? 다시 물어보니,
게임같은 것이 있으니 좋다고 하는데요~수학 문제 맞추고 색칠공부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ㅡ^
이 책에서는 수학을 정말 좋아하는 이들이 나옵니다.
한 명은 이영일, 한 명은 수학왕 바다코끼리 ㅡ 수학왕 바코 ㅡ이지요.
 

 
하지만
수학이라면 덧셈조차 곤란해 하는 친구도 등장합니다.
나무달
수학의 정답을 이야기로 창조해내는 놀라운(?)능력을 지녔지만
시험지에는 빨간 빗줄기만 가득합니다.
 

 
공교롭게도 번호도 앞뒤번호, 키도 비슷해 늘 짝이 되는 두 아이.
나무달이 더하기를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상상으로 무엇이든 더하면 재미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을 나무달은 압니다.
하지만 덧셈은 달라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뿐인 답을 하는것이 싫을 뿐입니다.
 
이영일과 나무달.
앙숙과 같던 이들에게 수학왕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바뀌게됩니다.
 
 

 
어떤 문제도 거뜬하게 풀어버리는 수학왕 바다코끼리가
어느날 이들 앞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영일과 나무달을 자신의 하인으로 삼아 데려가려고 하는데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이영일의 척척풀어내는 수학실력으로 수학왕 바코를 이길 수 있을까요?
아니면 나무달의 상상력 가득한 '더하기'이야기가 바코에게 사로잡혀갈 위기에서 건져줄까요?
^ㅡ^
 
정답이 하나뿐인 수학, 상상력을 앗아가는 덧셈이야기가 아니라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담긴 수학,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그래서
나와 다른 '그' 친구까지도 다시 보게되는 신기한 '더하기'이야기~!
 
새학기가 되고 새친구를 만나게 되는 지금 읽으면 더 좋을 이야기
7~8세가 읽는 책 사계절 웃는 코끼리 시리즈로 나온 [수학왕 바코]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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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 돼?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60
박규빈 지음 / 길벗어린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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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 돼?
 
박규빈 글, 그림
길벗어린이
 

 
[왜 띄어 써야 돼?] 에 이어
[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 돼?] 책이 나왔습니다.
앞서 본 책은 국어 문법에 대해 처음 접하는 그림책이었는데
어찌나 눈물찔끔나오게 재미있던지, 자연스레 아이가 띄어쓰기 공부를 시작 하게끔 유도한 책이었지요.

이제 한글을 제법익히고,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글로 쓰게된 첫째의 공책을 보다보면,
소리나는대로 적어 놓은 문장을 종종 만나게 되죠.
이건 이렇게 쓰는거야 하고 이야기하면 늘 "왜?"를 달고다녔던 아이와 함께
맞춤법에 관한 이 책도 같이 보았습니다.
 

 
훈이네 반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하고싶은 일을 글로 적었어요.
훈이의 공책을 함께 볼 까요?
군데 군데 빨간 동그라미 별표가 보이는데...
 

 
어린이날에는 내가 왕이니까 맞춤법따윈 필요 없어!
외치는 훈이에게,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마법의 공책!
공책에 적힌대로 이루어지는 신비한 마법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독자는 또 배꼽빠지게 웃음이 났습니다!
^ㅡ^
(제 이야기입니다 ㅎㅎ 아이랑 같이 읽다가 눈물흘리며 읽었습니다. 웃겨서요 ㅎㅎ)
 
'모처럼 쉬는 날'이라는 것을 '못처럼 쉬는 날'이라고 적었다가
진짜로 엄마 아빠가 못처럼 박힌것이지요 ㅎㅎㅎ
 
훈이가 맞춤법에 맞게 고쳐 쓴 뒤에야 엄마아빠는 고비를 넘깁니다 ^ㅡ^
 
엄마가 동생 준이를 '엎고'간 이야기는 어떻게 되냐구요?
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아이보다, 아이를 키운 엄마가 더 크게 반응을 했습니다.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제 머릿속 실제가 되었을때 놀라면서도 얼마나 웃긴지 ㅎㅎ
 
아아.
다시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 책은 국어 문법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그런데, 정말 웃깁니다.^ㅡ^

 

 
책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을때, 책과 똑같은 표지를 가진 '짝꿍책'을 펼쳐보았습니다.
책을 사면 함께 들어있는 책이에요.
수학책과 수학익힘책 같이, 함께 하면 더 좋은 책~!
독후 활동지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첫장에는 초간단 띄어쓰기 비법과 맞춤법 비법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미로찾기, 달라진 그림 비교하기 등의 흥미로운 활동을 통해
책에서 본 맞춤법을 체득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책에서 본 그 훈이의 글~!
틀린 맞춤법을 아이가 수정해 봅니다.
책을 읽고나서 활동하니 자신감 백배~!
 

 
그림딱지를 붙여도 되는데 굳이 자기가 빈칸을 채웁니다.
그만큼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겠지요?
마지막 장에는 원고지에 어린이날에 하고 싶은 일을 적어보는 란도 마련되어 있어요.
원고지 작성법도 익히고, 아이의 마음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 같아요.
 
박규빈 작가의 재치 넘치는 국어 문법 그림책~!
우리글을 익히고 정확하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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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식 지도책 - 롤프의 세계 음식 여행 상상의눈 지식그림책 8
이동승 외 그림, 주영하 외 글 / 상상의집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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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식 지도책
 
롤프의 세계음식 여행
 
글 주영하, 최설희  그림 박진아, 이동승
상상의 집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들
짜장면, 사탕, 피자, 빵, 치즈...
김치도 좋아하고 된장찌개도 좋아하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들 중에 우리나라에서 시작되지 않은 음식들이 참 많다. 
 
가족들과 맛난 음식을 먹으러 나선 길
오늘은 짜장면~~! 
 
그런데 우리가 좋아하는 면음식 국수는 어디서 시작된걸까? 
 
짜장면과 짬뽕을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읽은
[세계음식지도책 ] /주영하 최설희글 /박진아 이동승 그림 /상상의집 



짜장면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도 보고
중국에서 일종의 패스트푸드로 국수가 처음 만들어진것도 알고.
짬뽕의 유래도 알게되었다.
(중국인이 일본으로 건너가 국수를 팔면서 고향말로 '차폰'-밥을 먹다는 뜻-이라고 쓴 말을

일본인들이 '잔폰'이라 생각하고, 그것이 한국에 전해져 '짬뽕'이 되었다는 사실!) 
 
 


음식이 나오자 맛있게 냠냠~! 
 


맛난 음식들을 살펴보면서 나라들을 보며 그나라 문화를 보게되는 책! 

음식을 먹으러다니며 이 책도  들고 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할틈이 없도록 배경지식도 쌓고 기대감도 높이고~~!

 
집에서 카레를 먹을 때도 책과 함께 찰칵~!
 

 
우리가 먹는 카레가 사실은 '커리'라고 불리는 인도 음식.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가 되면서 인도의 커리 소스는 영국으로 알려지고, 지금은
세계 여러 나라의 입맛에 맞게 변신해서 동서양 누구나 즐기는 음식이 되었다는 이야기~!
 

 
 롤프와 산타할아버지의 대화와 함께
그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도 함께 나와있다.
단순히 어떤 재료가 들어간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유래와 각 나라마다 다른 취향까지 이야기해주니
음식먹는 재미가 더해진다.
 
 

 
 
'엄청 맛있는 음식'을 크리스 마스 선물로 받고 싶다고 한 친구 덕분에 시작된
세계 음식여행.
빵, 치즈, 국수, 사탕, 피자, 초콜릿, 커리, 김치, 햄버거 등
세계인들이 즐겨먹고 또 우리가 즐겨먹는 음식들 중에
과연
맛있는 음식을 크리스마스 소원으로 빈 친구에게는 어떤 음식이 선물로 가게될까?
그건, 책을 통해 확인해 보는걸로~!
 
맛있는 세계여행.
음식의 유래도 알고, 그 음식이 시작된 나라도 알게 되면서
책을 들여다 보면 저절로
 롤프에게 나도 맛있는 음식을 받고싶다는 마음이 들게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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