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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토, 몬드리안을 만나다 ㅣ 피리 부는 카멜레온
바우터르 판레이크 글.그림, 권미자 옮김 / 키즈엠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구스토, 몬드리안을 만나다
글, 그림 바우터르 판레이크, 옮김 권미자
키즈엠
네덜란드 출신의 유명한 화가 몬드리안.
그의 단순하면서도 빨강, 노랑, 파랑 색깔이 선명한 그림을 보면서 강한 인상을 받았지요.
구스토가 몬드리안을 만나며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이 그림책을 알게되고 나서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졌습니다.
구스토,
몬드리안을 만나다
"기다리고만 있으면 전부 낡을 뿐이야, 새로운 것을 찾아야만 해."
몬드리안씨가 외치는 말.
예술가적인 새로운 발상을 찾는 것일까요?
책에는 동화구연 QR코드가 있어서
키즈멘토리 앱을 다운받아 인식시키면 동화구연까지 같이 들으실 수있어요.
(뒤에 나오는 부기우기 음악을 이야기할 때는 배경음악으로도 들을 수있으니, 책을 이해하기 더 좋더라구요~!)
미래란 지금은 없는 새로운 것들로 가득한 것이지
몬드리안이 꿈꾸고 그리는 미래는 어떤것이었을까요?
몬드리안과 헤어지고 며칠뒤, 구스토와 옐로는 몬드리안씨가 떠난 길을 따라가 보기로 합니다.
따라가는 길에서 마주하는 장면들이 어디에서 본 듯하지요?
몬드리안의 작품들이 구스토가 가는 길에 문득문득 겹쳐집니다.
파란색 바탕의 붉은 기운이 도는 이 나무는 몬드리안의 <붉은 나무>(1908년 작)을 연상시키네요.
몬드리안을 만나러 가는 길.
구스토와 함께 간 강아지 옐로와 지하철에서 길이 어긋난것같은데 어떡하지요?
화면에 등장하는 빨강, 노랑, 파랑
작가가 좋아하고 주로 사용한 색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몬드리안과 구스토가 신나는 부기우기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네요!
멀리, 강아지 레드와 함께있는 옐로도 보이구요~
몬드리안이 찾던 미래
그가 그린 그림안에 담겨져 있는 것이겠지요!
책을 읽고, 몬드리안처럼 작품을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그가 많이 사용했던 빨강, 노랑, 파랑을 가지고요.
종이테이프로 몬드리안 처럼 공간을 면으로 단순화시키고
색을 입히는 작업을 했어요.
종이테이프를 붙이고 그 위에 물감을 칠하고 다시 테이프를 제거하면
몬드리안의 검은색 선과 같이 분명한 흰색 선이 등장하지요~!
원하는 색으로 쓱쓱 칠하고 종이테이프 떼어내기~
책에 등장한 옐로도 아이의 그림 속에 등장하구요~!
아이만의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몬드리안의 것과 비슷한가요?
^ㅡ^
저는, 책을 보았으니 아이가 몬드리안이 그렸던것과 비슷한 그림을 그리지 않겠나..하고 생각했는데
아이만의 독특한 느낌의 그림이 완성되었네요!
아이는 표현방식이 아닌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자 한 몬드리안의 그 정신을 따랐나봅니다~!
새로운 그림을 그리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탐구했던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 (1872~1944)
자기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완성한 그 과정을
만화 주인공같은 구스토를 등장시켜 접근하기 쉽게 보여주는 그림책
[구스토, 몬드리안을 만나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