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계절 오리기 - 대칭 오리기를 통한 창의 테라피 창의 테라피 시리즈 1
민유경 글.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내가 만난 계절 오리기 봄, 여름, 가을, 겨울
 
DIY앨범, 컬러링북, 오리기 본이 함께~!!
 
민유경 지음
상상의 집
 

 
쓱쓱~ 가위질이 신나는 순간,
바로 내가 오린 종이가 작품이 되는 순간이죠!
손의 힘도 기르면서 종이오리는것이 합법적으로 허락되는 시간 ~~
종이 오리기 시간입니다.
어떻게 오려야 할 지 생각이 나지 않을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났어요.
[내가 만난 계절 오리기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책에는 오리기 본과 함께 작품을 붙일 수 있는 작품집까지 들어있어서
작품을 어떻게 보관해야할까 고민하는 걱정까지 덜어주고 있어요!
 

 
오늘도, 벚꽃이 날리는 꽃비를 바라보면서
봄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오리기 책은
그 풍경을 기억할 수 있는 '봄의 꽃밭'을 비롯해서 시골마당의 동물들, 동물원, 바닷속 동물을 표현할 수 있는 봄~!
그리고, 아이스크림과 모자 부채, 시원한 여름과일인 수박과 포도 등을 오릴 수 있는 여름,
아름다운 낙엽인 은행잎과 단풍잎, 감자 고구마 밤과 도토리등의 열매를 표현할 수 있는 가을,
겨울 장갑, 털모자, 겨울잠 자는 동물, 크리스마스 풍경을 오릴 수 있는 겨울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대칭 오리기를 하기위해서는 가위가 필요해요.
오리기본이 들어있기에 종이는 준비하지 않아도 되지만, 다양한 색으로 여러개를 표현하고 싶으면 색종이를 준비해도 좋아요.
풀과 스테이풀, 연필과 지우개, 색연필도 준비하면 더 좋겠지요?
 

 
엄마는 벚꽃을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지만..
아이는 병아리를 먼저 해보고 싶어하네요.
 

 
오리기 본을 그대로 접어서 오려보기로 했습니다.
반으로 한 번 접어서 흰 선을 따라 오리면 되네요.
 

 
막내도 형아 옆에서 오리고 싶은가 봅니다.
색종이 한장을 쥐고 싹뚝싹뚝
자기만의 모양을 내면서 말이죠.
 

 
어느덧 병아리 한마리가 등장했네요!
색연필로 눈도 그려주었어요.
 

 
함께 들어있던 작품집 바탕위에 올려놓아보았어요.
 

 

 
작품집에는 오리기 모양에 어울리는 배경과 함께
색칠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병아리만으로는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지, 아이는 종이 한장을 꺼내와서
오리기본에 그려져 있던 엄마닭을 그려봅니다.
 

 
어때요, 엄마닭 예쁘지요?^ㅡ^
 

 
이번에는 책장을 넘겨서
동물들의 모습을 담은 본 중 '원숭이'를 골라봅니다.
이번에는 네모모양 세로로 두번접기를 해서 오리는 본이네요.
 

 

 
원숭이가 들고 있는 바나나도 오려보구요~
 

 

 
싹뚝싹뚝 원숭이를 오려요.
종이가 세장 겹치니 두장겹칠때보다는 조금 힘이 들어가네요.
 

 
 병아리를 붙여두었던 종이를 꺼내
나무를 그립니다.
작품집에 바로 붙여도 되는데, 자기만의 나무를 표현하고 싶은가봐요.
원숭이가 살 집 입니다^^
 

 
잘라둔 원숭이에도 눈코입을 그려주고
 

 
아이가 그린 그림위에 원숭이, 병아리 모양 오리기를 붙여서
작품집에 넣어서 완성~!
아직 빈 공간이 많으니 더 많은 친구들을 붙일 수 있겠어요~!
매일매일 조금씩 하는 것으로~!
 
원하는 모양을 어떻게 오려야 하는지 도안이 나와있어서
쉽게 따라 오릴 수 있는 대칭 오리기 책.
그대로 오려서, 오린 작품을 작품집에 바로 붙이면 나만의 책이 완성되니
두고 두고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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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관용어 - 초등필수어휘 천천히 읽는 책 12
정재윤 지음 / 현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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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필수어휘 우리말 관용어
- 감동 일화와 우리말 관용어의 만남 -
 
정재윤 지음
현북스
 

 
 아이랑 빨래를 같이 널다가, 첫째가 엉킨 빨래를 들고
"엄마! 빨래가 칡뿌리 처럼 엉켰어!" 라고 합니다.
정말 그러네~하고 말해주다가, 아이가 칡뿌리 처럼 엉킨다는 표현을 어떻게 아는지 궁금했습니다.
 아이 왈, 칡뿌리를 직접 봤데요. 식물관에서요. 아마 유치원때 견학갔던곳인가봐요.
눈으로 직접보고 체험하면 가장 좋지만  모든 표현을 그렇게 익힐수 는 없는 상황이지요.
 
초등학생이 익혀야할 관용어가 담긴 책,
현북스에서 나온 [우리말 관용어]로 만나보았습니다.

 

'가닥을 잡다' 부터 '혀를 내밀다' 까지
글이나 말을 할 때 맛깔나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 가나다 순으로 배열되어 있었습니다.


 

단순히 관용어구를 나열하고 뜻풀이를 한것이 아니라,
그 말이 어디에 쓰이는지 제시된 예화를 통해 십분 이해하도록 된 책이었습니다.

 

 
그 예화 또한 감동적이어서
관용어구 책이 아니라, 격언집으로 나왔어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책을 보면서 아이들을 부르는 호칭도 바꿔보고
작은것에서 부터 마음을 두어야겠다,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되자 마음 먹기도 하구요.
각 관용어구마다 한장(두페이지)로 되어있어 금방읽을 수 있고,
 마지막에는 다시 뜻을 분명하게 사전식으로 정리해주고 예문을 적어주어서 정리하기에 좋았습니다.
*

[초등 필수어휘 우리말 관용어]
말을 맛깔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감동이 있는 글도 덩달아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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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책 - 롤프의 세계 여행 상상의눈 지식그림책 2
최설희 글, 양종은.이동승 그림, 박경 감수 / 상상의집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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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책
  롤프의 세계 여행 
 
글 최설희, 그림 양종은 이동승
상상의 집
 
 

 
 이제, 루돌프 코만 보아도 롤프의 여행이 연상될 만큼
익숙한 인물이 된 롤프의 여행 이야기~
이번에는 세계여행입니다~!!
 

 
 우리나라를 여행한 롤프와 산타, 이번에는 세계여행을 떠나네요.
세계구석구석을 찍겠다는 포부로 롤프는 카메라까지 챙겨서요!
 
면지에서 흥미로운 사진을 발견한 아이들.
망토를 두른...드라큘라인가요?
세계여행에서 산타가 드라큘라로 바뀐걸까요??
 

 
 한국여행에서 돌아온 롤프와 산타는
산타마을 족장인 산달프의 지시로 세계 지리와 기후정보를 조사하러 떠납니다.
사슴 썰매에 네비게이션을 달기로 했다네요. 그 정보를 조사하러 가는것이죠.
 
먼저, 세계지도부터 챙기네요.
산타와 롤프의 대화속에 지도보는 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지도 위에 그어진 선에대해서, 위도와 경도,
앞서 다녀온 대한민국 서울의 위도와 경도도 이야기하구요!
 
 

 
 전반적인 위치와 기후를 살펴본 후 각 대륙별로 날아가 조사를 시작합니다.
북부유럽, 서부유럽, 남부유럽 및 지중해를 거쳐 동부유럽이 나오네요.
아이들의 시선이 멈춘곳이 있습니다.
눈치채셨죠?
면지에서 먼저 만나보았던 산타 드라큘라입니다~!
드라큘라성으로 유명한 브란성이 바로 이 동부유럽 루마니아에 있거든요.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를 지나 서남아시아가 나옵니다.
농경도시가 시작되었다는 비옥한 초승달 지대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 강 유역도 바로 이곳에 있지요.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동남아시아를 지나 동북아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익숙한 모양의 땅이 보이지요?
네. 대한민국이 속해있는 동북아시아입니다.
세계속에서 우리나라를 찾으니 뭔가모를 뭉클함이 느껴지네요~^^
 
호주와 뉴질랜드를 거쳐 극지방까지
산타와 롤프의 미션은 완료됩니다.
 
그런데, 여행을 시작하면서 들고온 롤프의 카메라가 보이지 않네요?
동남아시아 보르네오 섬의 밀림에서 잃어버린것 같은데...
롤프는 카메라를 찾게될까요?
책 속에서 그 이야기까지 들어보시기를~
 
꽃이 피는 봄 날,
벌써부터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려지게 만드는 세계지도책
롤프의 세계여행 [세계지도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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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의 News English - 월드뉴스를 만나는 가장 쉽고 빠른 길!
윤희영 지음 / 샘터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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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의 뉴스잉글리시
 
월드뉴스를 만나는 가장 쉽고 빠른 길
<조선일보> 인기 연재 칼럼
 
윤희영 지음
샘터
 

 
영어. 졸업을 하면 그만일 것 같았는데 계속해서 만나게 된다.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영어책을 들여다 보면서 쉬운(?)영어에 안도감도 느끼면서
아이들이 커가고 나도 모르는 단어가 불쑥 등장할 때면 당황하게 된다.
 
시험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시험을 준비하는 것도 아닌데도 영어는 손놓을 수 없는 당신에게,
또 내게
월드 뉴스를 만나면서 수준있는 영어를 더불어 보게 해주는 책이 있었다.
바로, [윤희영의 뉴스 잉글리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외신기사들을 통해
시험에서나 요구하는 시사상식과 요긴한 영어표현을 동시에 제공하는 글~!
동시통역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직 기자인 저자가
조선일보에 연재한 글을 모아 책을 낸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이 처음 나온것은 2011년. 곧 2번째 책이 나올 예정이다)
 

 
외신 기사에서 뽑은 재미난 기사들.
그 제목들을 적어놓은 목차만 봐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감동적인 글도 있고, 정보를 주는 글도 있으며, 세상에 이런일이!라고 생각되는 글들도 있다. 
 
 

 
 오늘, 간만의 차로 놓친 버스를 떠오르게 한 재미난 기사도 있었다.
바로, '육상 국가 대표로 스카우트된 지각생' 이야기였다.
 
지각생이 영어로 뭐지?
A Tardy student
자주접한 말인데 영어로는 표현하지 못했던 단어. 이렇게 또 하나 배운다.
 

 
글은 신문에 연재된 것을 모았기에
짧고 분명하면서도 재미있다.
먼저, 외신 기사를 번역한 글이 실리고, 그 뒤에 원문을 실어놓았다.
 

 
원문 기사 다음에는 기억하면 좋을 구절을 따로 뽑아 소개해 두었다. 핵심정리라고 할까?
 

 
그리고 나오는 '내 인생의 명언'
명사들의 어록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The best way to predict the future is to invent it.
앨런 케이(미국의 컴퓨터 과학자, Alan Kay)의 말이다.
 
영어를 두려워만 하지 말고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미래를 꿈꾼다면,
지금 나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거야!
 
 

 
잘 못 알려진  의학상식 20가지 기사에서는
영어를 보는 것과 더불어 잘못알고 있던 상식도 수정할 수 있었다.
 
윗몸일으키기가 똥배를 없애주는 게 아니었다고?
숨이 차도록 하는 (get you out of breath)심장혈관 운동(only cardiovascular)만이
몸 속 지방분을 없앨 수 있다(shift body fat)니...
 
몸속 해독도 우리몸의 간과 신장(our livers and kidneys)이 완벽한 해독 장치 (the perfect detox machines)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그러면 유행하고 있는 해독쥬스는 건강쥬스라고 하는게 맞나?
 
 
*
꿈을 영어로 꾸고 싶다면 훔쳐서라도 이 책을 읽어라!
 
강력하게 이 책을 권하는 문구가 이해가 된다.
영어식 사고, 네이티브처럼 영어를 구사하는데
현지 신문처럼 잘 정리된 '현재영어'가 또 어디있을까.
그 언어를 쉽게 접하도록 소개해 준 윤희영 기자의 책!
 
앞으로 나올 2권도 기대된다.
 

<윤희영의 뉴스 잉글리시1> 책 미리보기 > http://goo.gl/P4E52W 

 

 *  샘터 네이버 공식 포스트  http://post.naver.com/isamt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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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하게 산다
가쿠타 미츠요 지음, 김현화 옮김 / 북라이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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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하게 산다
 
가쿠타 미쓰요 지음, 김현화 옮김
북라이프
 

 
봄이다.
환하게 핀 붉은 동백꽃을 보고 감탄하다, 무심코 아래에 떨어진 동백꽃을 보았다.
어여쁜 모습이 조금은 가신 채 시들고 있는 모습..이미 줄기에서 떨어졌으니 다시 싱그러움을 발하는건 어렵겠지...
문득 들고 있던 책 제목이 떠올라 그 꽃과 함께 사진에 담아보았다.
흘러가는 시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글이 담긴 책  [무심하게 산다]

"세월에 맞서기 보다는 지금의 나와 사이좋게 살아가고 싶다"는
나오키상 수상작가 가쿠타 마쓰요의 에세이.

이 책은 월간지 <세이세이쿄>에 2012년 9월호부터 2013년 11월호까지,
웹사이트 '겐토샤plus'에서 2013년 1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연재된 글을 가필 수정한 책이다.

그래서 하나의 글마다 세장 정도의 분량으로 어렵지않게 읽힌다.
나이가 듦에 따라 일어나는 일상의 변화들을 담담히 기록한 글을 읽다보면
어느덧, 내 나이도 더이상 어린축에 속하지 않는 현실을 느끼는 요즘, 몇년 뒤의 일상도 생각해보게된다.
나이가 더 들어 몸이 내맘같지 않게 아프면 나는 어떤반응을 하게될까?
작가처럼, 변한다는 것을 재미있게 받아들이며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될까?

무심하게 산다는 제목은
나이가 듦에 따른 자신의 변화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말이 아니라는걸
책을 읽다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오히려
더 세세하고 찬찬히 자신의 변화를 들여다본다.
꽃처럼 고운 그 때 그 시절의 나를
계속 그리워하기보다
그것이 지나가는것을 무심한듯 인정하고
지금의 나를 받아들이는거다.

그래서
글이 더 재미있게 읽힌다.
작가가 자신을 처량하게 보지않기에
변하는 자신을 재치있게 적어내려간 글이
슬프지 않다.

나도
나이가 들어가는 나를 이런 시선으로 바라보고싶다.
따뜻한 시선으로, 다  품어줄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이 되어.

봄이다.
곧 꽃들이 화려한 향연을 펼치겠지.
그 꽃들이 지고나면 또한 열매가 익어가기에.
꽃이 피는것도 꽃잎이 흩날리는 것도
감사히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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