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재밌는 새 그림책 - 세밀화로 만나는 200종의 새!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사라 우트리지 지음, 아트테크 그림, 김맑아.김경덕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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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재밌는 새 그림책::세밀화로 만나는 200종의 새!!

사라 우트리지 지음, 아트테크 일러스트
김맑아, 김경덕 번역
부즈펌 어린이


    


진짜 진짜 재밌는 시리즈가 이번에는 Birds편이 나왔습니다!
시의 적절하게 만나게 된 책, 아니 너무 절실했고 궁금했습니다.
주변에서 만나는 새들을 물어보는 아이들에게 답해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동네에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날아다니는 새들이 있습니다.
이 새가 그 새인지는 정확치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새를 '참새'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도 다른 모습!
간신히 스마트폰에 담은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모습이 담겼네요.
선명하게 다 찍히지 않아서 아쉽기는 하지만요.
이 새의 이름이 뭘까요?



까치, 까마귀, 비둘기, 참새 . . .
우리가 아는 새의 종류는 참 한정적입니다.
이 세상에는 무려 1만 여 종의 새가 살고 있다는데 말이죠!

이 책에서는 지구 곳곳에 살아가는 200여종의 새에 관한 기록이 담겨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만난 새도 이 곳에 나올까요?
기대감으로 아이들과 함께 책장을 넘겨보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덩치 큰 새 타조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는 새도 타조 아닌가요?
'레아'라는 새는 처음 들어본 새였어요.
남아메리카에 사는 새 중에서는 몸집이 가장 큰 새.
암컷이 낳은 알을 돌보는 일은 수컷의 몫이라는것이 신기했어요.

200여종의 새를 단순 나열한 것이 아니라, 공통된 특징을 가진 종류끼리 모아서 보여주니
그림만으로도 비교해보고 각 특징을 짚어보며
'동물 분류'와 '생태적 특성'을 바로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비둘기라고 하면 회색빛의 집비둘기만 떠올렸는데,
웜푸과일비둘기와 같이 아름다운 빛깔을 가진 비둘기도 있네요!
호주에 가면 만나보고 싶은 동물이 하나 더 늘어났어요!




책 속에서 만나보았던 파랑새.
상상의 새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그림으로 만나보니 상상한 것과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 동네에서 예쁜 노래를 부르던 새가 혹시 종다리일까요?
초등학교에서 부르던 노래에도 등장했던 종달새.
에어쇼를 하듯 오랜시간 아찔하게 날아다닌다면, 저 새는 종다리야! 하고 외쳐도 되겠지요!




바느질을 하는 재봉새 이야기는 정말 놀라워요!



거미줄과 식물의 섬유질에서 뽑아낸 가느다린 실을 이용해 나뭇잎을 요리조리 꿰매서 고깔모양으로 만드는
재봉새의 나뭇잎 둥지!
실제로도 봤으면 좋겠네요!

*

우리가 이름을 많이 들어본 참새, 집비둘기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독특한 모습을 뽐내는 200여 새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보며
새에 더 관심을 가지게 해 주는 책!
비슷한 종류를 묶어놓았기에, '동물 분류'와 '생태적 특정'까지 기억하고 이해하도록 되어 있는 책
진짜 진짜 재밌는 새 그림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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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코믹스 : 박쥐 - 하늘을 나는 포유류 사이언스 코믹스
팰린 코크 지음, 이충호 옮김, 최병진 감수 / 길벗어린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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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코믹스Science comics 박쥐_하늘을 나는 포유류

팰린 코크 글,그림  이충호 옮김  최병진 감수
길벗어린이

    

 

'박쥐'라는 단어를 떠올릴때 어떤 이미지로 연결되나요?
어두컴컴한 동굴에 거꾸로 달려있는 박쥐, 배트맨, 황금박쥐, 흡혈박쥐, 할로윈...
아이들과 제가 떠올린 이미지들은 어둡고 으쓱한 느낌의 그림들이었습니다.
딱 하나, 그나마 밝은 느낌의 박쥐는
얼마 전 아쿠아리움과 함께 전시되어 있는 과일을 먹는 박쥐를 보았다는 것 뿐,
박쥐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박쥐가 하늘을 나는 포유류이고,
쥐와 같은 설치류와는 상관없는 이고
우리가 먹는 망고와 바나나도 이 박쥐가 없으면 열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놀라움 이였습니다!


책은 사막에서 길을 잃은 작은 갈색 박쥐의 이야기로 시작해
작은 갈색 박쥐로 인해 놀란 사람들이 이 꼬마 박쥐를 다치게하자, 야생동물 수의사인 레베카에게로 오게되고
치료를 받으며 그곳에 함께 있던 여러 박쥐들을 만나 알게되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기 까지의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그래픽 노블형식으로
만화로 표현된 글을 읽지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전하는 방법으로 만화를 택했을 뿐
전혀 유치하지 않은 SCIENCE COMICS 네번째 이야기 [박쥐]

박쥐는 이름에 '쥐'가 들어가서 설치류인 쥐와 생쥐와 같은 종류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전혀 가까운 관계가 아니랍니다.
박쥐의 몸을 보면, 설치류는 엄지손가락이 없는데 비해 박쥐는 엄지손가락이 있고,
설치류가 한번에 많은 새끼를 낳는 반면, 박쥐는 한번에 한마리의 새끼를 낳지요. (가끔 쌍둥이를 낳기도 하지만요.)
수명도 길어 수십 년을 살고, 설치류는 하늘을 날지 못하지만 박쥐는 하늘을 날아요.


박쥐는 무엇을 먹고 산다고 생각했나요?
거미? 모기? 딱정벌레?
맞아요.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
과일 박쥐가 있다는 것은 전시관에 있는 박쥐를 보고 알긴 했었지만
과일을 먹는 박쥐가 그 과일 씨까지 먹고 배설물(구아노)을 통해 숲을 가꿔간다는 것은 새롭게 안 사실이에요.
꽃꿀을 먹는 박쥐도 있어서
우리가 먹는 바나나, 망고, 두리안, 카카오, 구아버 등의 열매는
박쥐가 꽃가루를 옮겨주는 수분을 해 주어야 열리게 된다는 것을 보면서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열매가 다 박쥐의 도움으로 열린다는 사실을 무척이나 신기해했어요.


어두컴컴한 동굴에서만 살 것 같은 박쥐.
그런데 사실, 박쥐는 자신이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장소에서 잠을 잔다고 해요!
그래서, 다리 아래에 수많은 박쥐들이 함께 살아가기도 하고,
열대지역 일부 박쥐들은 구부러진 나뭇잎을 일종의 텐트처럼 사용해 그 밑에서 비를 피하기도 한다네요!



모기나 거미, 진드기, 나방 등의 곤충을 잡아먹는 박쥐를 이용해
살충제 대신에 농장에 박쥐 집을 만들어 둠으로써 활용하는 모습도 보았어요.
숲에 새를 위한 새집을 만들어 두는 것 처럼, 박쥐를 위한 집도 만들어 걸어놓구요!

귀엽고 깜찍한 외모가 아닌,
음파의 아주 작은 변화와 바람의 변화, 반향정위를 잘 포착할 수 있는 독특한 얼굴을 가진 박쥐,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라
박쥐에 관한 막연한 거부감과 거리감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박쥐가 어떤 동물인지, 우리에게 얼마나 유익하고 생태계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동물인지 다시보게 되었어요.

우리나라에도 박쥐가 24종이나 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국에 살고 있는 박쥐들은 주로 나방, 딱정벌레, 모기 등을 잡아먹는 박쥐라고 해요.
사람들의 무지와 환경파괴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박쥐들.
이제 박쥐를 만나면 무서워하지 말고, 정말 이로운 동물이구나~
멀리서 응원해주기로 - 너무 가까이 가거나 잠자는 것을 깨우면 박쥐에게 도움이 안되니까요! -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나누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역시 사이언스 코믹스 SCIENCE COMICS 시리즈!
아이가 [박쥐]를 보고나더니, 앞서 나왔던 [산호초]책을 다시 꺼내보내요.
산호초, 공룡, 화산, 박쥐 그리고 앞으로 나올 비행기계와 전염병이야기 까지 기대하게 만드는 책!
심도있는 내용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과학 그래픽 노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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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 특공대와 햄스터 놀이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65
나카가와 치히로 지음, 고요세 준지 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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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 특공대와 햄스터 놀이터

나카가와 치히로 글, 고요세 준지 그림, 이기웅 옮김

길벗어린이
 

    

 

이제 콩알특공대를 보면
오랜 친구처럼 친근합니다.
나도 전화를걸어 도움을 요청하면 즉시 달려와 줄것 같은 이들.



이번에는 아빠가 수화기를 들고 있네요.
무심코 보게된 손가락의 붕대.
이것과 관계있는 것 같은데요?



책상위에 널려있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보입니다.
공구를 다루다 손을 다치신것 같아요.
무엇을 만드시는 걸까요?



앗! 햄스터?!
앞서 보았던 것이 햄스터가 살 집이었나봐요!
자기보다 덩치가 큰 햄스터를 보고 콩알 특공대가 놀란듯 보이는데요!



그것도 잠시.
곧 햄스터가 좋아하는 해바라기씨를 들고 햄스터를 달래주네요.
줄로 햄스터의 둘레도 재어보고 말이죠.

뚝딱뚝딱
작지만 힘을 합치면 못할것이 없죠!
이제 그 완성작이 어떻게 되었나 볼까요?




손가락이 다쳐도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 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
(그래도 엄마는 아빠의 다친 손을 먼저 봐 주네요^^)
아이의 환한 미소를 멀리서 지켜볼 콩알특공대도 얼마나 마음이 기쁠까요?
자기들이 만든 것을 좋아해주니까요!

뭐든지 척척
다른 이들을 도와주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며
즐겁게 달려가는 콩알특공대!


그 모습을 담은 그림책
콩알특공대시리즈의
[콩알특공대의 햄스터놀이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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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 특공대와 생일 케이크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64
나카가와 치히로 지음, 고요세 준지 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콩알 특공대와 생일케이크

나카가와 치히로 글, 고요세 준지 그림, 이기웅 옮김
길벗어린이


    

 

생일 축하합니다~~
얼마 전 첫째의 생일상을 차렸습니다.
밥과 미역국 그리고 생일케이크.
왜 생일때마다 미역국을 먹느냐고 물어보면서도
케이크는 왜 먹냐고 안물어보네요.
없으면 허전한 생일케이크.
막내를 보면 케이크를 먹는 것 보다 그 위에 올려진 촛불을 끄는것을  더 기대하는듯 보이기도해요.
^^

오늘의 이야기는
콩알특공대와 생일케이크에요.
어디서든 부르면 달려와주는 고마운 작은 친구들!
오늘은 어떤일을 하게 될까요?



부엌에서 뭔가를 부탁하는 아주머니.
콩알특공대에게 부탁하시는 듯 한데요!





달걀, 버터, 밀가루, 설탕, 베이킹파우더
이 재료들을 가지고 만드는 것이라면,
그건 바로...!





콩알특공대는 못하는 일이 없나봐요!
중장비차로 반죽이 담긴 그릇에 달걀도 깨뜨려넣고 저은다음에는
책 제목처럼 멋진 딸기케이크를 만드니까요!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들을 수 있어요.
보고 있으면
우리 집에도 와서 이렇게 음식 만들어주는 콩알 특공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면서 말이에요.
^^



콩알 특공대가 만든 케이크가 식탁위에 올려졌네요.
누구의 생일인지 아시겠지요?
생일케이크를 기다리는 제일 큰 이유는 케이크위의 촛불끄기!
^^

푸르름이 짙어가는 여름
첫 면지에서 부터 마지막 면지까지
콩알특공대의 아기자기하고 달콤한 향기 풍기는 이야기가 가득한
콩알특공대시리즈의
[콩알 특공대와 생일케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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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 특공대와 빨간 단추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63
나카가와 치히로 지음, 고요세 준지 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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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 특공대와 빨간단추

나카가와 치히로 글, 고요세 준지 그림
이기웅 옮김

길벗어린이

 

 

꼬마 구두장이 요정들을 아시나요?
노부부의 허름한 구둣방에 남몰래 들어가 밤새 구두를 만들어 놓고 가던 이들.
이 그림책을 받아들고 가장 먼저 떠올렸던 것이 그 이미지였습니다.
몸집이 작아서 '콩알 특공대'라 불리는 이들은
사람들 몰래 움직이는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요청을 받고 곧 달려간다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요.

 

 

 

토끼인형을 안고 있는 아주머니의 전화를 받고 출동하는 콩알 특공대.
옆에 있는 여자아이의 시무룩한 얼굴이 계속 눈에 밟히는데요.

 

 

 

콩알 특공대 출동!

그런데, 몸이 작다고 그 수가 적은것은 아니었네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 장면에서 한참을 머물렀어요.
덤프트럭,  포크레인, 크레인, 버스, 지프차...
이  많은 차를  끌고 어디로 가는 걸까요?

 

 

거실이네요!
넓은 공간에서 보니 더 콩알같은 특공대원들~!

무언가를 찾는것 같아요.

 

 

저 동그랗고 빨간것이 찾는 대상인듯 한데
그만 위로 날아가버리네요.
(책 제목에 빨간단추가 있으니, 그 동그랗고 빨간것이 단추인듯하지요?)
그것도..어항에 빠져버렸어요.
어떡하지요?

 

 

 

 

특공대답게 외줄로 어항 올라가기 작전을 펼치고 잠수정을 동원해 그 동그랗고 빨간단추를 찾아보지만 쉽지 않아요.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물을 빼고 물고기를 옮기고
각종 중장비를 동원해서
마침내 찾아내고 맙니다!

책을 보던아이가 먼저
단추가 어디있을지 짚어주었는데요,
정말 그 곳에 있었다는 사실!
(그림책 작가와 어린이들이 통하는 무엇인가가 있었던걸까요?!)

콩알 특공대가 찾은 단추의 원래자리는 어디었을까요?
(눈치 채셨나요? ^^)
콩알 특공대가 다녀간 곳에는 이전과 다른 변화가 보이는데요, 그림책에서 찾아보세요.
힌트를 드리자면 어항과 인형~~^^

우리 주위에도 작은 요정들이 어디선가 살고  있을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책.
우리가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건 아닐까요?

콩알특공대 시리즈 ㅡ  [콩알 특공대와 빨간단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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