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야? 빵 - 교과서 지식과 영어를 동시에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 정말이야? 시리즈 1
엘리자베스 라움.백다은 지음, 백다은 옮김, 해럴드 프랫.유소영 감수 / 명진출판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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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지식과 영어를 동시에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

<정말이야?> 시리즈는 우리가 알아야 할 주제, 항상 궁금해했던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교과서 지식과 영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오는 책이다.

우리가 자주먹는 빵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어릴 적 엄마가 만들어주신 빵을 많이 먹고 자란 나이지만 난 아이들에게 빵을 만들어 준 기억이 별로 없다. 빵을 만드는 것은 시간과 정성이 많이 필요한 일이다. 방금 구운 따뜻한 빵을 쉽게 구할 수 있기에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손수 만들어주는 일을 자주 하지 못해 아쉬운 생각이 든다. 우리들의 먹거리 빵에 대해 이 책속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해 줄까?

1. 빵의 세계(A world of bread)

빵의 종류와 다른 나라에선 빵이라는 이름대신 어떤 이름으로 불리우는지 나와있다. 우리가 먹는 빵은 주로 밀로 만들어져 있는데 밀의 종류도 2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2. 빵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From harvest df where to making bread)

밀알의 모습과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되어있다.



3. 빵의 역사 (A history of bread)

기원전 7000년경, 서남아시아 지역의 이란이나 시리아 지방의 사람들이 처음으로 농사를 지어서 곡물을 재배하기 시작하고, 그것으로 요리를 하다가 빵으로 발전 되었을거라 추측하고 있다.

4. 기념일과 빵(Celebrations and bread)

우리는 특별한 일이나 축하할 일이 있으면 맛있는 케이크를 준비한다. 그런데, 빵은 기쁜 날뿐 아니라 장례식 같은 슬픈날에도 준비한다고 한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안에서도 빵덩어리를 발견했고 1700년대까지 프랑스에서는 장례를 치를 때, 가난한 사람들에게 빵을 나누어주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5. 위기에 놓인 빵(Bread in crisis)

우리처럼 밥이 아니라 빵이 주식인 나라들도 있다. 요즘 기상 이변이 많아 곡물을 제대로 재배하지 못해 빵을 만들지 못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다. 곡물값이 비싸다보니 가난한 사람들의 피해가 더 큰 것이다.

6. 빵과 우리(Bread and us)

우리에게 빵은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흔한 먹거리 중 하나이다.하지만 지구촌 다른 나라에서는 빵이 없어 굶주리고 있다. 우리가 재배하는 곡물 중 3분의 1은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동물 사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고기를 먹는 양을 줄이면,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이다.

초등필수어휘 익히기 
책 속 단어들을 발음기호와 함께 따로 정리하여 한 눈에 보기 쉽게 하였다. 

정말이에요! It’ True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점이나 꼭 알아야할 지식들을 정리.



교과서에 나오는 영어 표현 배우기!
영어 실력 쑥쑥 올려주는 필 수 표현 배우기!

책 속에 나오는 단어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표현에 대한 문법도 다루고 있다. 
설명과 함께 문제도 나와 있어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다.




마지막장에는 연대표가 나와 있어 빵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우리가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것에 대해 알려주는 책.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자주 먹는 빵이지만 우리는 빵에 대해 그다지 많이 알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아이가 시야도 넓히고 깊이 있는 빵에 대해 여행을 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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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흑설공주 이야기 흑설공주 1
노경실 외 지음, 윤종태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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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에 매이지 않아야 시대에 맞는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고, 
그래야 여러분의 삶이 자유롭고 풍요로워질 수 있어요. - 본문 7쪽

이 책 속에는 우리가 가졌던 고정관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예쁜 공주가 멋있는 왕자와 결혼을 하는 이야기, 
새 엄마는 나쁘다는 고정관념, 공주는 다 예쁘다는 이야기 등...
우리는 알게 모르게 공주는 예쁘고 새 엄마는 나쁘다 라는 생각을 했다. 
또, 남자는 힘이 세고 여자는 약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 책속의 공주는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고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다. 
더이상 왕자의 사랑만 바라보고 사는 것 어리석은 공주가 아닌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세운 아름다움의 기준이라는 것은 하루 아침에 바뀔 수 있는 
허약한 것으로, 아름다움이란 것은 누구에게나 깃들어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찾아내어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워 주었던 것이다. - 본문 30쪽

여자는 예뻐야한다는 고정관념. 아름다운 여자만 사랑 받을 수 있는 것인가??
나에겐 외모 콤플렉스가 있다.  어릴 적 상처로 인해 잘 고쳐지지 않는 열등감이다. 
부모님과 동생들은 쌍꺼풀이 있는 큰 눈인데 난 작은 눈에 쌍꺼풀도 없다. 
동생들은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데 난 웃음이 많지도 않다. 
그런 우리 세 남매가 길을 걸어가면 남동생을 보며 "와~~너무 잘생겼다."라고 하고
 여동생에게는 "너무 예쁘네. 커서 미스코리아하면 되겠다’라고 이야기하던 사람들. 
나를 보고는 "어..." 잠시 머뭇거리다 "어..엄마랑 많이 닮았구나."라는 
형식적인 말을 건넸다. 
어린 나이에도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었기에 나도 모르는새에 
난 못생긴 아이라는 생각을 늘 했었던것 같다. 
조금 자라서는 사람들이 우리 세 남매의 외모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나에겐 어느새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도 부족했던것 같다. 
그까짓 외모가 뭐 대수라고 그리 오랜 시간을 기죽어지냈는지.
사실..지금도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사라진 것이 아니다.
단지 외모 때문에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까지 잃는 바보가 되고 싶지 않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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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마녀들 사각사각 책읽기 2단계 시리즈 4
샹탈 드 마롤르 지음, 이정주 옮김, 프랑수아 다니엘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9월
절판


사각사각 책읽기 시리즈는 언제봐도 유쾌한 책이다.
특히, 멍청한 마녀들에 나오는 세 마녀는
우리들이 만나온 마녀들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물론 다른 마녀들처럼 나쁜 일을 하지만 제목 그대로
어찌 그리도 바보같은 행동과 생각을 하는지.
한편으론 그 모습이 귀엽기까지 하다.

아주 못된 세 명의 마녀 카라비크, 카라보스, 카라파트는
엄청나게 크고 두꺼운 책 속에 살고 있다.

마녀들은 길에서 혼자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잡아 책 뒤의 정원에 있는 새장에
가두어놓고 나중에 잡아 먹으려고 오동통하게 살을 찌우고있다.

책 바로 옆집에 사는 꼬마 랭.
랭이 혼자서 노는 동안, 동생 로즈가 집 밖으로 나가다 마녀에게 붙잡혀 새장에 갇힌다.
동생의 울음 소리에 창밖을 내다보지만 때는 이미 늦어버리고...


"로즈야, 울지마! 오빠가 구해줄게!"

호랑이에게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고 했던가??
꼬마 랭은 당황하지 않고 동생을 위해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한다.
목수 아저씨에게 톱을 빌려 마녀들의 요술 빗자루를 자르고

바느질 아줌마에게 작은 원피스 세 벌을 만들어 마녀들에게 입히고

자물쇠 아저씨에게 작은 열쇠 세 개를 만들어
마녀들이 진짜 열쇠를 벗어 버리고 작은 열쇠를 목에 걸게 한다.
진짜 열쇠로 새장을 열어 동생을 구하고...


작아진 마녀들이 책 속으로 들어가자 마녀들이 책장에 달라붙게 콩콩 뛰어
결국 마녀들이 책장에 갇히게 된다.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우린 쉽게 판단력을 잃게 된다.
당황하여 어찌할바를 모를 때도 있다.
아직 어린 꼬마 랭이 그런 상황 속에서도 놀라지 않고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부러울 따름이다.
난 지혜롭지 못하게 문제를 해결하려 할때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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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는 못 말려! 사각사각 책읽기 1단계 시리즈 1
펠릭스 피라니 글, 클로드 & 드니즈 미예 그림, 하정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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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쌍둥이 로라, 샤샤, 멜라리는 일곱 살 여자 아이.
엄마는 바쁠 때면 아이들을 R, S, M 이라고만 부르고 
아이들의 티셔츠, 양말, 멜빵 바지에는 
세 쌍둥이의 이름 앞자인  R, S, M자가 붙여있다.



셋이 같이 쓰는 물건 빼고는 장남감에도  R, S, M자가 붙여있다.



엄마, 아빠는 세 쌍둥이를구별 할 수 있지만 할머니, 로베르 삼촌, 마르탱 선생님은
 세 쌍둥이를 구별하는 일을 어려워했다. 
다른 사람들은 옷에 붙여 있는   R, S, M을 보고 세 쌍둥이를 구별하였다. 
어느 날, 세 쌍둥이는 다른 사람들을 놀려 주려고 옷을 바꿔 입었다. 
세 쌍둥이의 생각대로 엄마, 아빠 외에 다른 사람들은 세쌍둥이들을  
누가 누군지 알아 보지 못했다.
선생님들이 혼란스러워 하신다는 엄마의 말씀에 
세 쌍둥이들은 다시 본래의 옷으로 갈아 입는다.



어릴 적 내가 쌍둥이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다른 형제들도 있지만 쌍둥이는 왠지 언제 어디서든 
무슨 일이 생기면 짠~~하고 나타나 그게 무엇이든 해결해 줄 것 같았다.

이 책속의 세 쌍둥이들은 귀엽고 사랑스럽다.
다른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는 것도 귀엽고 
자신들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사람들을 재미있어 하는 모습도 너무 사랑스럽다.

혼자가 아니라 셋이라 얼마나 든든하고 힘이 될까?.
형제, 자매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요즘은 한 자녀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그 친구들도 이런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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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년 우리 도읍지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15
우리누리 지음 / 주니어중앙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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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이 되면서 아이는 유독 사회라는 과목을 어려워한다.
역사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이해되는 것도 아니고 이해하기도 해야하지만 
어느 정도는 외우기도 해야하는 부분들이 있다.
지금의 우리 나라가 있기까지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고 
여러 국가가 세워지는 과정에 우리들이 알고 있는 수도(도읍지)도 많다. 
’어느 나라의 도읍지는 어디야’.가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도읍지가 정해진 이유가 
이야기로 나와 있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초등교과 과정의 관련 단원들이 나와 있어 그 단원을 공부할 때 
이 책을 참고도서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좋다.




이 책에선 도읍지 뿐만 아니라 역사 인물이나 
우리 나라의 유적지, 유물에 관한 이야기들도 나온다.
아이는 김수로에 관한 이야기 부분을 읽을 때 관심이 많았다.
재미있게 보던 프로그램에서 나오던 연예인의 이름과 같다는 이유로 
유독 친근감을 나타내고 그 부분을 가장 열심히 읽은 것 같다. 
동기는 불순(?) 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우리 나라 도읍지를 지킨 도성들이 나온다. 
도성의 의미가 무엇이며 어떤 배경으로 도성을 쌓게 되었으며 역할 등이 상세히 
나와 있어 아이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게 해준다.




재미있어 하면서도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 등이 나오는 부분은 어려워했다.
아직은 배경지식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 독후감 형식의 글을 쓰기 보다는 
책만들기를 통해 아이가 재미를 잃지 않게 했다.
아직도 아이와 내가 읽어야 책도 알아야 할 역사적 사실도 많지만 
우린 조급함을 버리고 천천히 하나씩 알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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