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탐험대 6 - 테마로 보는 우리 역사_ 음식
서현정 지음 / 웅진주니어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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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의 음식도 세계 속에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기내식으로 비빔밥이 등장하고 세계 유명인들이 불고기, 비빔밥 등 우리 나라 음식의 맛에 빠져들기 시작했으니..매일 음식을 먹고 있는 우리들. 아이들은 그 음식에도 역사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한국사 탐험대 6권의 주제는 음식이다. 아이와 함께 우리도 탐험대를 따라 역사 속으로 모험을 떠난다. 우리 나라는 쌀이 주식이다. 그렇다면 벼농사는 언제 부터 시작했을까? 우리 나라가 벼농사를 시작한건 신석기 시대부터이지만 쌀이 주식이 된건 삼국시대부터이다. 하지만 이때도 풍부하게 재배되지 않아 소수 귀족들만 먹었다고 한다.

우리가 밥을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김치이다. 고구려를 비롯한 삼국에는 김치의 조상뻘이 되는 여러 가지 채소 절임음식이 있었다. 고사리, 죽순, 순무, 마늘 등을 소금, 식초 , 장에 절인 것이였다. 고려 시대에 미나리, 부추 등의 야채를 이용한 국물이 있는 김치가 등장한다. 물에 담긴 나물이라는 뜻으로 김치를 ’침채(沈菜)’ 라고 부른다, 배추가 들어오고 고춧가루를 넣어 버무린 김치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조선 후기의 일이다. 그러나 그때부터 고춧가루가 들어간 김치를 즐겨 먹은 것은 아니고 지금처럼 빨갛고 매운 배추 김치는 6.25전쟁 이후의 일이라고 한다. 

아이가 가끔 햄버거나 피자 등을 먹기는 하지만 그래도 할머니가 끓여주신 된장 찌개에 밥을 쓱쓱 비벼 먹을때가 제일 좋다고 한다. 요즘 어린이들은 점점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지고 있다고 한다.  김치가 없으면 밥을 먹지 못하는 우리 아이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심지어 김치를 먹지 않는다는 친구들도 있다.

책 속에는 우리의 전통 음식들이 많이 나온다. 물론 아이들이 먹어본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것도 있을 것이다. 우리의 것을 잃는것처럼 슬픈 일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음식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지켜야나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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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탐험대 1 - 테마로 보는 우리 역사_ 국가
송호정 글, 이용규 그림 / 웅진주니어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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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경북궁 역에는 불로문이 있다. 불로문을 통과하면 시간이 정지해서 더 이상 늙지 않는다는 유래가 전해져 내려온다. 아이와 경복궁을 갈 때마다 이 곳을 지나가지만 난 계속 늙고 있다^^

우리 탐험대의 이야기는  불로문을 지나면서 시작된다. 역사를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으로 들어가 살아있는듯한 이야기를 들려주니 아이들이 곁에 두고 늘 읽게 되는 것 같다.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역사 이야기. 그 중에서 국가를 빼놓을수는 없다. 현재 우리가 대한민국, 한국이라는 이름을 가지기까지 어떤이름으로 살아온 것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우리 나라의 이름은  ’KOREA’이다. 일부에서는 일본에서  ’COREA’였는데 일본(JAPAN)의 J보다 뒤지는 K로 바꾸었다고 말하기도한다. 13세기 중엽부터 고려에서 유래한   ’COREA’를 사용하다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18세기 들어 ’KOREA’라는 이름으로 쓰기 시작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은 중국의 동쪽에 있는 땅을 가리키던 이름이라고 한다. 또,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이름이기도 하다. 신채호는 일정한 지역이나 경계를 뜻하는 ’주신’에서 ’조선’이라는 이름이 나왔다고 하기도 했다,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중국 사람들이 동쪽 땅을 보고 그 곳의 특징을 한자로 표현한 ’조선’이란 이름을 붙인것만은 분명하다고 한다.

우리는 분단 국가이다. 같은 민족이지만 다른 이름을 가지고 살고 있다. 통일이 된다면 어떤 이름을 가진 국가가 될지...

아이들이 국가 이름은 익숙해서인지 별 어려움 없이 읽은 책이다. 끝도 없을 것 같은 역사 이야기. 그 중에서도 ’국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역사를 알아간다. 5천년이 넘는 긴 역사를 향해 첫 발을 내닫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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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10 과학영웅 5 - 전설의 정글 벤 10 과학영웅 시리즈 5
김강민 지음, 신영미 그림, 정효해 감수 / 중앙M&B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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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책을 읽을 때마다 벤이 어디로 모험을 떠날지 궁금하기만 하다. 
이번엔 맥스 할어버지의 과거속으로 떠나는데... 
맥스할아버지가 젊은 배관공 시절 함께 활약했던 리처드라는 친구가 
아마존 정글로 탐사여행을 떠났는데 연락이 되질 않는다. 
배관공 시절 쓰던 비행기를 타고 벤,맥스할아버지,그웬은 아마존으로 떠난다.
그 곳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과연 세 사람은 리처드를 구했을까?  6권의 내용이 너무 궁금하다.

책 속에는 여러 재미들이 들어있다. 
벤이 여러 모습으로 변신하고 , 맥스 할아버지의 만능배낭은 배를 만들어 보려하지만 
오래 되서 구멍이 나있고 배낭안의 연막탄을 터뜨려 분홍 고래를 도우려는 이야기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요즘 아이기 지형에 대해 배우고 있어 관심있게 본 부분이다. 
참으로 신기한게 세상은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만큼 안다고 했던가? 
예전엔 그냥 지나쳤을 부분일텐데 지금은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다.



아이들은 날씨와 기후의 차이를 알고 있을까?
우리들이 자주 사용하긴 하지만 정확한 뜻을 알지 못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까지 책에는 설명해주고 있다.



심화학습 워크북에는 다양한 문제들이 있어 
아이들이 생각하며 풀어 볼 수 있게 되어있다. 
교과 과정과 연계되어 있어 그 단원을 배울 때 함께 활용하면 좋을듯하다.



과학 관련 책을 선택할 때는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지식 전달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재미나 흥미를 갖지 못하거나 
재미에 치우쳐 지식전달이 되지 않는 책이라면 선택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은 재미와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과학에 대한 지식전달 부분도 
잘 정리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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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파리보이 - 2006년 닥터 수스 아너 상 수상작 사각사각 책읽기 1단계 시리즈 19
테드 아널드 지음, 황인빈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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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 시리즈는 어감처럼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이 지금까지 즐겨 있는 책 중의 하나. 기분 좋은 사각사각 시리즈..이번엔 내 친구 파리보이를 만나보자.

버즈는 애완동물쇼에 나가기 위해 애완 동물을 찾아나선다. 우연히 파리 한마리를 만나게 된 버즈. 잽싸게 파리를 잡아 유리병 속에 넣는다.
"히히, 이제 넌 내거야. 내 애완 동물이라고!"
버즈의 말에 화가 난 파리는 "버즈!" 라고 소리친다.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똑똑한 애완 동물을 찾게 된 버즈는 너무 기뻐한다.
집으로 데려와 자신의 애완 동물을 보여주지만 파리는 해충일 뿐이라며 아빠가 파리채를 휘두르며 파리를 잡으려 한다. 하지만, 버즈가 달려오자 버즈의 코에 냉큼 안는 것을 보고  " 이 파리는 정말 똑똑한걸!"이라 말하며 아빠는 감탄을 한다.
드디오 애완동물쇼에 파리보이를 데리고 간 버즈.심사위원들은 파리는 해충일 뿐이라며 키득키득 웃기만 한다. 파리보이도 버즈의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이 되고픈 마음에 근사하게 나는 묘기를 선보이고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가 자신의 유리병으로 정확히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사위원들은 파리가 자신의 유리병을 알고 있다며 호들갑을 떠는데...
모두의 인정을 받고 동물애완쇼에 참가한 파리보이는 당당하게 ’가장 똑똑한 애완동물 상’ 을 받게 된다. 

파리도 애완 동물이 될 수 있을까? 창의력, 상상력이 돋보인 작가에게 준다는 닥터 수스 아너 상을 받을만하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해충이라 여기며 귀찮아하는 파리를 애완동물로 둔갑시키는 발상이 대단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여름철 우리 주변에 많은 파리들이 찾아올텐데 아이가 자신도 애완 동물로 키우고 싶다고 한가득 잡아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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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필수 수학동화 - 국어&수학 통합 사고 프로젝트 초등 필수 동화
서지원 지음, 경하 그림 / 조선북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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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와 연산영역, 도형영역, 측정 영역, 확률과 통계 영역, 규칙성과 문제 해결 영역으로 나누어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이야기를 통해 수학을 이야기하니 아이들이 거부감(?)이 없이 받아들인다. 수학을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재미를 가지게 되지 않을까?

각 이야기마다 연계되는 수학 단원들을 적어 놓아서 부족한 부분만 다시 한번 볼 수 있다. 또한 QUIZ를 통해 수학문제를 풀며 재미와 자신감도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크리스마스 캐럴, 헨젤과 그레텔, 피터팬, 걸리버 여행기, 로빈후드, 잭과 콩나무 등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들. 이 야기속에서 수학을 어떻게 풀어가고 있을까? 수학은 공식이 중요하다고 많이 외우고 있지만 그 공식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는 것일까? 어떤 공식이 중요하니까 외우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 책이 동화책인지 수학책인지 알지 못한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속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 중 하나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헨젤과 그레텔이 과자로 만든 집을 갔을 때 할머니는 이등변 삼각형 모양의 쿠키만 먹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 정사각형의 쿠키를 만들 때는 반죽을 똑같이 4개로 만들어 4개의 변을 만들고 쿠키를 만든다. 이처럼 사건 하나하나에 수학을 담고 있다. 

만약 수학 공식만 나열하고 그 공식에 대한 설명을 해 좋았다며 아이들은 지레 겁을 먹을 것이다. 하지만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수학을 자연수럽게 풀어놓으니 아이들이 쉽고 빠르게 수학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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