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홍콩 - 여행을 기록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YOLO Project 두근두근 여행 다이어리 북 시리즈 1
21세기북스 편집부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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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는 영화 때문이었다. 평소 영화를 즐겨보며 영화속에 등장하는 홍콩이라는 나라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하나의 이미지가 아니라 영화를 통해 다양하게 변화한다는 생각을 했다. 같은 장소도 어떤 영화에 나왔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중경상림에 등장하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다른 영화속에서도 만난 장소이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중경상림의 장면이다. 이처럼 홍콩은 영화 속 장면들 때문인지 가고 싶은 나라이다.

 

 

홍콩의 모든 곳이 영화 속 배경지다.

발길 닿는 모든 곳들에 누군가의 사랑이 남아있고,

누군가의 그리움이 담겨있다. - 본문 중에서

 

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중경상림, 첨밀밀, 화양연화 속에 등장하는 장소들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홍콩자유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두근두근 홍콩 한 권이면 걱정이 없을 거라 생각한다. 예술공간, 먹거리, 볼거리, 쇼핑 등의 주제로 다양한 내용들을 볼 수 있다. 지인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장소나 메뉴들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그래서인지 그 장소가 친근하게 다가오고 영화속 주인공처럼 느껴진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부러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여행을 가리라는 생각을 한다.

 

 

<두근두근 홍콩>은 여행을 다녀온 분들뿐만 아니라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다양한 내용으로 기록을 할 수 있다. 홍콩여행을 가고 싶어 영화 영화 속에서 만난 장소들을 찾아 보았다. 먼저 그곳을 가보고 싶어 적어보았다. 이처럼 여행을 다녀온 후기가 아니더라도 미리 계획을 세워 그 내용을 적어볼 수 있는 다이어리북이다.

 

 

책 속에는 영화 속 대사들도 소개하고 있어 홍콩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도 함께 떠오른다. 여행을 떠나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다.

 

기억이 통조림이라면 영원히 유통기한이 없었으면 좋겠다. - 영화 <중경상림> 중

 

 

요즘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여행이 많은데 이 책에서도 다이어리 북에 쓰는 기록을 스마트 디바이스로 전송할 수 있다. 할인쿠폰도 있어 여행을 하는데 도움을 받는다. 단순히 여행지 정보 소개가 아니라 감성사진들이 담겨 있어 여행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같은장소라도 사진에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감성적인 사진들로 인해 행복한 여행을 꿈꾼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처럼 세상은 넓고 갈 곳이 많다. 두근두근 여행 다이어리 북의 다양한 시리즈를 보며 어떤 나라로 여행을 떠날지 행복한 고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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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오사카 & 교토 - 여행을 기록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YOLO Project 두근두근 여행 다이어리 북 시리즈 3
21세기북스 편집부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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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일본 여행을 다녀온 조카가 선물을 사왔다. 일본만 여러 번 다녀왔다.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도쿄 등 일본의 다양한 도시들을 다녀온 이야기를 들으며 매번 여행 계획을 세우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매번 포기(?)를 해야만 했다. 돈, 건강, 시간 중 한가지만 있어도 여행은 떠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올해는 꼭 가려고 준비중이다. 일본오사카 여행을 위해 다양한 책을 보다가 이번에 두근두근 다이어리북을 만났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깃은 기록일지 모른다. 눈과 마음속에 남겨오는 것만큼 글이나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에 만난 <두근두근 오사카&교토>는 여행 준비 과정, 여행의 기록을 남기는 다이어리이다. 글로 남기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의미가 있다. 기록을 남기면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는다.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보고 느끼는 감정으로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것이다.

 

 

유홍준 작가의 <나의문화유산 답사기 교토편>을 보며 교토는 꼭 가봐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일본의 옛 모습을 간직하고 한적함을 느낄수 있다고하니 그 여유로움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 꼭 알아야할 BEST 6을 통해 입국에서부터 지하철, 버스 등의 교통 편을 이용하는 방법, 면세점을 이용하는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

 

 

여행에서 볼거리만큼 중요한 것은 먹거리이다. 그 나라의 음식을 맛보지 않고 그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오사카와 교토는 먹고 싶은 음식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여행지라고 한다. 다양한 요리들을 찾아서 먹는 재미도 클 거라 생각한다. 책 속에서 소개하는 곳을 가면 맛에 대해 실망하지 않겠지.

 

 

걷기 여행, 체험 여행, 식도락 여행, 쇼핑 여행, 야경 여행 등의 주제를 통해 다양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단순한 여행서가 아니라 여행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다이어리 북이다. 두근두근 시리즈는 여행을 하며 내가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다이어리 북이라 내가 보고 느낀 것을 채워가며 여행의 즐거움을 직접 만들어 갈수 있는 것이다. 기록으로 남기며 여행에서의 행복을 다시 느끼며 다음에는 어디로 떠날지 행복한 고민을 한다. 아직 떠나지 않은 분들이라면 미리 어떤 곳을 가보고 싶은지 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 여행은 떠나기 전의 행복도 크기에 두근두근 시리즈를 만나면 일본오사카여행을 미리 준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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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달라진다 - 의지 따위 없어도 저절로 행동이 바뀌는 습관의 과학
션 영 지음, 이미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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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계획을 세웁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며칠 못 가서 지키지 못해 다시 계획을 수정합니다. 그런 일이 계속되면서 의지가 부족한 것이 아닐까 하는 자책을 합니다. 늘 계획을 세우지만 그것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일이 많습니다. 띠지에 있는 문구가 용기를 줍니다. 작심삼일을 반복하는 것은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으며 방법을 알아가면 이제부터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자책을 하지 않아도 되겠죠.

 

 

9 PART로 구성되어 있는 <무조건 달라진다>에서는 우리를 변화시켜줄 수 있는 습관의 과학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몸이 기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하기 이전에 몸이 먼저 반응을 합니다. 그만큼 습관이 중요합니다. 습관이 되어있다면 우리들이 무엇을 하려고 생각하기 이전에 행동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책에서 말하는 습관에 대해 눈여겨보게 됩니다. 습관에 관련한 책들을 읽으며 우리들이 아는 내용이라 여기며 간과하는 일이 있습니다. 책에서 만나는 내용도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자는 우리들이 알고 있는 지식이 정확하지 않거나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알고 있다는 느낌으로 인해 책을 깊이 있게 보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며 보게 됩니다.

 

실험을 통해 입증된 7가지 힘을 눈여겨보게 된다면 달라지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동의 사다리 만들기, 커뮤니티에 의지하기, 우선순위 정하기, 일을 쉽게 만들기, 뇌 해킹하기, 매력적인 보상 주기, 몸에 깊이 새기기 등 몸에 습관 패턴을 새기는 7가지 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힘에 대한 내용들을 보면서 말로만 하는 계획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만나는 것은 행동의 사다리 만들기입니다. 새해가 되면 계획을 세우는데 그 계획들은 구체적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 장에서 다루는 것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사다리 모형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림을 통해 설명하고 있어 어렵게 느끼지 않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여러 사례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어 우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단계별로 자세하게 설명을 하니 그 과정에 따라 우리들도 계획을 세워볼 수 있는 것입니다.

 

부록에는 7가지 힘을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이 있어 그 내용과 관련이 있는 계획을 세우는 분들은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작은 반이라고 했습니다. 책의 내용들을 알고 있다며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주의 깊게 보면 새해에 세운 결심들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며 하나씩 이루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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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카멜레온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21
이은선 글.그림 / 책고래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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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기보다는 불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일이 많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때도 있다. 누구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님에도 내가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은 다르다는 것에서 나아가 선을 긋고 내가 있는 곳에 들어오지 못하는 일도 있다.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님에도 우리는 다르다는 것에 편견이나 선입견을 가지는 일이 많은 것이다.

 

 

다양한 색이 세상에서는 존재한다. 각자 좋아하는 색과 그렇지 않은 색이 있다. 좋아하지 않는 색을 다르게 바라보고 안 좋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일까.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것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일까. 여러 색의 카멜레온들이 살고 있다. 다들 예쁜 색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까만 카멜레온만 다르게 바라본다. 다양한 색중의 하나로 보는 것이 아니라 왜 까만색이지 의아해한다.

 

"너는 언제나 까만색이네?"

"왜 예쁜 색으로 변하지 않을까?"

 

 

다른 카멜레온들이 왜 예쁜 색으로 변하지 않느냐고 말해도 까만 카멜레온은 어른이 되면 변할 거라 말한다. 다른 색을 가진 친구들을 보며 부러워하기보다는 예쁘다고 칭찬한다. 자신의 모습을 탓하지 않는다. 알록달록 아름답게 변한 모습을 자랑하는데 여전히 까만 카멜레온은 색이 변하지 않는다. 자신의 모습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주변에서 다른 것에 대해 말해도 왜 나만 까만색이지 자신을 탓하지 않는다. 이 모습을 보는 사람들도 미소짓게 된다. 주변에서 하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자신이 가진 모습을 사랑하고 당당하게 말한다. 

 

"난 까만 카멜레온이야. 난 내가 좋아."

 

주위의 어떤 말에도 미소를 짓는 까만 카멜레온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모습에 대해 말하면 주눅이 들거나 상처를 받는다. 잘못한 일이 아님에도 내가 잘못한 것처럼 움츠려 드는 것이다. 다르다는 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들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상처를 주는 일이 많다. 얼마나 많은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똑같은 모습과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 우스운 일이다. 다양한 색을 가지고 이 세상을 꾸며나간다는 것을 우리들은 왜 잊고 사는 것일까.

 

시에서 말한 것처럼 자세히 바라보고 오래 보면 이 세상에서 예쁘지 않은 것이 없다. 이 책을 보는 아이들도 까만 카멜레온이 다른 색을 가지고 있어 이상한 것이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것을 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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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기차를 타고 토닥토닥 잠자리 그림책
김유진 지음, 서현 그림 / 창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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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잠자리 그림책'은 부모와 아이와 함께 읽는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밤 기차를 타고>는 <눈물바다>, <간질간질>으로 많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서현 작가의 그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어주는 엄마의 품속에서 책 속의 그림들을 보는 아이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이제 아이들이 커서 읽어주는 일이 줄어들었지만 간혹 함께 읽는 시간을 만들기에 이번에 만나는 그림책도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밤'이라는 시간이 어릴 때는 무서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어른이 되면 그 시간의 여유를 알지만 아이들은 공포감마저 느낍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는 작은 소리고 크게 들리고 앞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니 무섭습니다. 어디서 무언가 튀어나올 것 같으니 엄마의 손을 꼭 잡고 옆에 있을 합니다. 쉽게 잠들지 못하는 무서운 밤입니다. 엄마와 함께 책을 읽으며 밤이 주는 편안함을 알아가겠죠. 어둡고 무서운 시간이 아니라 꿈을 꾸며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아갑니다.

 

 

고요한 밤, 내 숨소리만 들리는 밤에 아이는 밤기차를 타고 꿈속으로 떠납니다. 어떤 여행을 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눈동자만 보이는 어두운 밤, 아이들은 책을 보며 어떤 동물일지 상상해봅니다. 글 속에서 오소리, 너구리. 부엉이, 고슴도치라는 동물들이 등장한다는 것을 알지만 아이들은 상상의 세계 속에서 만나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동물들은 왜 잠을 자지 않고 아이를 쳐다보는지 궁금해합니다.

 

밤이 깜깜해서

빛날 수 있어.

 

요즘은 밤이 되어도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잘 볼 수 없습니다. 책 속에서는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만납니다. 도시를 벗어나 먼 곳에서 바라보던 별이 생각납니다. 그 별을 보았기에 아이들은 책에서 빛나는 별이 얼마나 반짝이고 예쁜지 알고 있습니다. 그 별빛만으로도 세상이 빛난다는 것을 알기에 어두운 밤이 무섭지 않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아이가 잠자는 모습을 보면 사랑스러워 웃음이 나옵니다. 얼마나 편안하게 잠이 들었는지 입가에 흐르는 무언가도 에쁘게 보입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들과 책을 읽는 모습은 행복해 보입니다. 책 속에서도 그 행복이 느껴집니다. 토닥토닥 그림책을 보며 아이들은 무슨 꿈을 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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