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드 다이어트 - 자연과 몸을 살리는 착한 채식
알리시아 실버스톤 지음, 최정렴 옮김 / 마이북스(문예출판사)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제목<카인드 다이어트>를 보자마자 문득 들은 생각이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이 이렇게 많이 쏟어져 나오는데 더이상 어떤 신선한 좋은 방법들이 더 있을까란 생각에 얼마나 친절한 다이어트 법일까란 생각에 집어 보았답니다. 그런데 책 표지에 그 채식주의자로 유명한 예쁜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친절한 미소와 함께 채소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유혹을 하니 이 도서를 않읽을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답니다. 왕년에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베트맨에 나올때 정말로 매력적으로 느껴져 완전 팬으로 되엇던 옛 학창시절이 떠올랐답니다.

패선디자이너이신 최정렴님께서 번역을 하셨는데 또한 채식 주의자라고 하시니 알리시아실버스톤의 채식위주의 다이어트 비법을 소개하시는데 있어서 보다 생생하게 기록 하셨을꺼란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다를까 제가 직접 경험을 하는 듯한 살아있는 생생한 기록들이 담겨져 있었답니다. 읽는 내내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사람들의 몸을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건강한 도서라는 것을 느꼈답니다. 

다이어트를 할때는 심술이라는 것은 없고 친절한 것만 생긴다는 것으로 아이러니 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면 굶주림 속에서 하는 것으로 배고프면 심술나고 짜증이 나기도 할텐데 어떻게 친절 할 수가있나 라고 생각을 했지만, 유기농 채소를 먹고 살아가면서 변화하는 마음과 몸을 느껴본다면 정말로 친철하고 상쾌 할 수 밖에 없다고 느껴지게 되었답니다. 이러한 느낌 하나의 변화 만으로도 많은 변화를 불러 일으키게 하는 도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 중에 p74에서 "우유는 천식과 알러지의 원인입니다." 라는 정보를 알려줄 때 어렸을 때 우유를 많이 마셔야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던 나에게 정말로 의아함을 불러 일으켜주었습니다. 게다가 많은 유유를 생산하기위해 젖소에게 많은 호르몬 주사를 삽입하는데 그 호르몬이 고스란히 우유를 마신 우리 몸으로 들어가게되 많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하는데 갑자기 오싹해 졌답니다. 건강해지고 튼튼해질려고 어려서부터 우유를 마셔왔는데 뜬금없이 이러한 사실을 알게되니 앞으로 조금씩 우유를 줄여 나가야 겠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생각 밖의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질 못했답니다.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음식이라니 정말로 주의 해야 할 꺼 같습니다.

유기농을 먹어야 하는 주된 이유 중에 하나로 GMO를 설명하는데 이 외계같은 변형된 음식으로 인해 사람의 몸과 자연이 망치는 것을 보고만 있자니 정말로 화가 났고, 또 이럴 수 밖에 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우리라는게 정말로 싫어졌습니다. 과학의 발전이 우리에게 좋은 점도 있지만 이렇게 치명적인 안좋은 점들도 있다보니 과학이라는 양면성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채식주의자로 살아가는 방법으로 채식주의자가 되기위한 방법부터 식생활과 삶의 방식을 어떻게 변화해 가야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건강과 식 생활에 관한 내용들이라 쉽게 빠져 들었지만 결론은 채식을 하되 유기농으로 깨끗한 자연 친화적인 음식들로 먹자는 것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자연 친화적인 공해없는 깨끗한 삶도 좋지만, 고기같은 육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조금은 어려운 설득이 어니었나 싶었답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나서는 내가 직접 읽은대로, 배운대로 따라한다면 자연을 보호하면서 얼마나 식물이 우리 몸에 좋은지 알수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몸안의 독소는 육식으로 생긴다고 하는데 내 몸도 살리고 자연도 보호하고 너무나 좋은 취지의 책인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여행 이력서
김현아 지음 / 뜨인돌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여행 이력서>라는 도서의 제목을 보자마자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같은 곳을 여러번 여행 할 때마다 느끼는 점들이 다르곤 한는데 이 도서를 읽으면서 함께 공감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꺼라는 생각에 호기심 어리게 책의 내용을 살펴보게 되었답니다. 이 도서는 중국, 유럽, 아프리카, 인도, 네팔, 일본 교토를 여행하면서 현지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독자들로 하여금 간접경험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여행 에세이라고 하여, 여짓껏 여행 에세이를 많이 읽어 왔지만, 철학적인면과 그 현지에서의 삶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것 같아 많은 기대 속에서 읽어 내려 갔습니다.

이 도서는 총 7파트로 나누어서 중국, 유럽, 아프리카, 인도, 네팔, 인도, 베트남 이렇게 지역, 나라 별로 여행을 다녀온 스토리 들을 이야기하고자 하고 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목차가 한눈에 보이고 이야기 전개가 어떻게 흘러 갈지 예측이 되어 식상할 수도 있지만 나름 여행을 다녀온 느낌들을 쉽게 접하고 읽혀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쉽게 잘 읽혀 질꺼란 예상을 하게 됩니다.

중국의 만리장성 이야기 부터해서 이스라엘 청년을 만나면서 함께 했던 시간들을 이야기 해주는데 마치 내가 느낄 수 있는 공감대들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마치 내가 거기에 있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만리장성의 그 위엄과 장엄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고, 인류적으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 이스라엘 국민으로써 어떻게 생각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고, 나 또한 그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같은 인류로써 이러한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고 느끼니 같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공감대가 형성이 된느 것 처럼 느껴졌답니다.

그다음은 유럽으로 스페인, 네덜란드 등을 여행하면서 느낀점과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데 그중에서도 그 넓고 그 지역의 문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광장을 좋한다는 이야기에 많은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그 유구하고 오래된 지역에서의 많은 문화재와 자연환경들이 눈에 들어올 법도 했는데 이러한 것들을 제쳐두고 느닷 없이 광장이라니, 정말로 아이러니하게 들렸습니다. 쉬엄쉬엄 복잡한 생각들을 지우고 멍하니 바람을 맞고 햇빛을 쐬는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었던 것 같이 느껴졌답니다. 나 또한 바쁜 일상 속에서 이러한 여유를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면서 많은 부러움을 만들었답니다.

이처럼 저자는 여행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던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여행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폭넓게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여행에세이의 장점인데 이 도서 또한 이러한 장점들이 여실히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울 수 있었고, 중국부터 베트남까지, 이 책 속 이야기에 귀기울여보고 싶은 분들께 정말로 추천합니다. 저자가 시인이라는 점도 일반인으로서 보지 못했던 감수성을 되짚어주어서 느끼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혼에 관한 7가지 거짓말
존 제이콥스 지음, 김명식 옮김 / 학지사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결혼이란 서로간의 믿음으로 부터 시작되고 끝날때도 믿음으로 끝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에 있어서 <결혼에 관한 7가지 거짓말>이라는 제목을 본순간 그러하지 못한 부분들이 일곱군데나 있다니 많은 궁금증이 생겼답니다. 어떤 부분들에서 거짓부분들이 생기고 또 결혼 생활에 있어서 주의를 해야하는지 이 도서를 통해 꼭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결혼생활에 있어서 남자, 여자 각 당사자 들간의 부부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기대나 신념을 명쾌하게 잘 이해시켜 줌으로써 부부간의 갈등때문에 생기는 악산환의 반복들을 끊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해주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총 일곱가지의 파트로 나누어서 결혼에 들어서면서 부터 맞닥드리는 현실적인 면들을 면밀히 파헤치고 분석하면서 그에 따른 해결 방안들을 모색해 주고 있습니다.

시작하면서 결혼에 부딫히면서 생각하는 조건들에 계산적으로 하면서부터 일어나는 갈등들을 소개하고 있고, 물질적, 문화적으로 서로 다른 점을 인식하면서 받아 드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의 경우에는 문화적으로 거짓말하는 것에있어서 지금까지 나는 배우자를 향하여 경청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전혀 경청을 하고 있지않고 자기내면의 거짓에 빠져 거짓으로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온 남자, 금성에서온 여자"의 책을 빌어 의사소통만이 갈등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님을 다시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위한 빠른 해결 방안으로 2장에서는 좋은 의사소통을 하기위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자신인 말하는데 상대방이 잘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다보면 서로 갈등이 생기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p117에서 "화를 내기전에 상처에 대해서 먼저 대화를 나누라"라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이 갑니다. 논쟁이 오고갈때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자신의 마음을 알아 주지못하는 자신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상처를 상대방이 모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흘러가서는 안됨을 머리 속에 넣어 주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적으로 이부분에 있어서는 꼭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화를 낸다고 해서 상대방이 알아주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는 확률이 더 크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p130에서는 "요구를 요청으로 바꾸라"라는 말에 전적으로 꼭 실행해야 겠다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말의 중요성을 절실히 다시 한번 느끼고, 처음에 마음 먹었던 상대방을 꼭 존중해주고 고귀하게 여기자라고 다짐했던 제 마음이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보고 다시 마음가짐을 추수려 보았답니다.

저처럼 이 책을 읽는 당신은 결혼을 하고나서 처음에 생각했던 만큼 잘 안되고 있음을 느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정말로 많은 결혼생활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고 마음가짐을 다시 잡을 수 있는 귀한 결혼생활 지침서가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앞으로 결혼하실 예비 신랑 신부나 결혼생활에 지치신 분, 그리고 결혼에 대해 잘 모르겠는 분들에게 계획을 세우기 위한 꼭 필요한 도서임에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젠가는, 페루 - 신이 숨겨둔 마지막 여행지
이승호 지음 / 리스컴 / 201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도서의 제목 <신이 숨겨둔 마지막 여행지 <언젠가는, 페루>을 보자마자, 아마존의 넓은 정글과 안데스 산맥의 높은 고원지대, 태평양의 풍요로운 혜택과 메마른 사막, 쿠스코와 마추피추로 널리 알려진 잉카의 유적과 신비한 나스카의 그림, 그리고 티티카카호, 고대 잉카의 문명과 정복으로 인한 서구의 문명이 아픔속에서도 공존하는 그 곳, 바로 페루에 관한 도서 임을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책 제목의 강렬함에 빠져 페루에 관한 모든 것을 읽어보고 싶은 욕망이 새겨져 기대가 컸답니다. 일생에 있어서 꼭 가봐야할 곳으로 유럽을 뽑았지만 인류의 문명이 살아 숨쉬는 잉카를 놓칠 수 없을 꺼 같습니다. 페루에 관한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이 도서를 읽고 페루를 향한 여행의 열정을 키워보고자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이 도서 <언젠가는, 페루>의 차례를 살펴보면,

 

 

 

이 도서는 페루의 5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써 내려간 여행 에세이 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어려서 스페인과 남미로 조기 축구 유학을 다니며 라틴문화에 익숙한지라 페루에서의 어려운 여정을 손 쉽게 해나갔다고 이야기 하면서 많은 일반 사람들에게 페루에서의 편의를 줄 수 있는 많은 부분에서 정보를 알려주곶 많은 부분에서 노력한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제가 가장 강렬하게 느껴졌던 부분들은 마추픽추 파트로 이 도서는 리마, 이카, 쿠스코, 마추픽추, 푸노 이 다섯 지역을 세세하게 저자의 느낌과 감성을 있는 그대로 스토리 하고 있습니다. 현대 문물의 사람들의 손이 닿지않아 자연그대로의 흔적이 살아 숨쉬는 페루 중에서도 리마, 이카, 쿠스코,  푸노를 그리고 있었고, 마추픽추는 잉카의 문명이 어떠하고 어떤 역사 속에서 사람들이 살아 숨쉬고 있었고, 그 당시의 문명을 잘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먼저 pp162 -163에서는,

마추픽추까지 가기위해서는 고난한 여정을 해야함을 여정의 시작부터 이야기합니다. 캐나다 록키를 여행하면서 고산지대의 자연풍경을 보고 느꼈던 그 아름다우뫄 웅장함을 이 사진 한컷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산지대에 자리잡은 마추픽추! 어떻게 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그 웅장한 잉카 문명이 꽃 피울 수 있었던 건지 상상이안되면서 흥분한 채로 이 아름답고 웅대한 여정을 함께한 다고 생각하면서 함께 읽어 내려갔습니다.

p174 - 175에서는,

 

 그 높은 고산 지역에 자리잡은 잉카 문명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은 모습에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15세기부터 16세기 초까지 번성했던 문명이 어떠한 건설 기술로 이렇게 아름답고 규직적으로 건설을 하였는지 제 마음이 헐레벅떡 할 정도로 벅찼습니다. 이러한 잉카문명이 지금 이대로 잘 보존 할 수 있었던 것도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고산 지역에 자리 잡았기에 가능했을 꺼란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로마, 그리스 문명보다도 아기자기하고, 웅장하고, 자연환경에 어울리게 자연친화적으로 잘 조성해 놓은 한편의 수묵화 같은 멋진 장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답니다.

p228에서는 이 저자가 독자에게 얼마나 페루로 꼭 여행을 해보길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도서를 읽고 페루로 여행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독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도록 페루 여행에 있어서 필요한 숙박, 레스토랑, 교통을 잘 설명해주고자 마지막 파트에는 친절하게 하나하나 세밀하게 정보를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다섯 도시에서의 숙박과 레스토랑을 설명해주자마자 남미로 꼭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남미 페루에서 꼭 가봐야 할 베스트 지역 다섯개를 올 가이드 완벽 분석까지한 정말 이 책 한권이면, 남미여행 중에 페루를 꼭 들려야 겠다고 느낄 수 있게 하는 명쾌하게 알려주는 친절한 페루 여행 코칭북으로 딱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목과 목차들이 보여주듯이 이 책은 남미 페루여행을 하기 전에 꼭 살펴보아야 할 페루여행 백과사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감각적이고 유희적이고 사랑스러운 페루여행을 떠 날 수 있도록 하는 안내서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선 인상적인 것은 바로 사진들이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왔다 느껴질 만큼 실제 같은 작품사진들이 각 여행지마다 수록되어 있습니다. 글씨크기는 조금 작은 듯 하지만 알차게 채워진 자세한 설명들과 함께 훌륭한 사진을 보니 각 여행지들의 분위기 또한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어로 인해 놓치기 쉬울 여행 정보뿐만 아니라 백과사전을 통해서나 알 수 있을 여행지의 정보들도 설명되어있으니 이 책 한권이면 페루를 여행하기에 앞서 왠만한 사전정보는 끝낼 수 있을 듯 합니다. 참 꼼꼼한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유명한 여행안내책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도, 여행에세이에서 느낄 수 있는 스토리텔링도 모두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어서 신혼여행을 남미 페루로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다른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주옥같은 여행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
이현택 지음 / 책밭(늘품플러스)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 <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의 제목을 보자마자 순간 멍해지면서 얼마전에 그저 죽음을 바라보아야만했던 한 친구의 사연이 떠올랐답니다. 마지막을 천천히 함께한 다는 것 자체가 정말로 죽음을 바라보고 있는 친구에게는 불가능 하다고 느껴졌고, 함께하는 주변 사람들 또한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며 애를 태울꺼라는 생각에 어떻게 이 소설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지 정말로 궁금해 하면서 책장을 한장한장 넘겨갔습니다.

암에 걸리신 아버지의 일상을 돌아가시기 전까지를 서술 하면서 가족의 애환을 잘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면서 가족을 위해 마지막이라도 자신이 손수 만드신 음식을 만들어먹여주고 싶으셔서 아프신 몸을 이끌고 꾹 참아가며 비빔국수를 맛있게 만드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을 때는 정말로 자식 사랑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답니다. 아프시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연장해서 가족들을 더 보고싶으신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살고자 하는 욕심이 어디서 생기시는 것인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닌 주변 사람들의 슬퍼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시지 않으시려는 마음이 절절히 느껴졌습니다. 아버지의 참 사랑 모습에 며느리가 해주는 김밥맛이 제일이라면서 아프지만 이것을 한입 먹으면 금새 통증이 가라앉는 다고 하시지만, 그 아픈 통증이 그리 쉽게 사라질 것은 아닌데 마음을 쓰시는 아버지의 사랑은 정말로 한없다고 느껴졌답니다. 아직 제가 어려서 그런지 모르지만 과연 내가 한 가정의 아버지로써 이렇게 말과 행동들이 나올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이러한 상황과 설정들이 안일어나게 열심히 건강을 챙겨야 겠다고 느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키워주셨고 어떻게 고생하셨는지 이 도서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소중한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한 부모의 이야기로 정말 가슴 찡한 눈물이 났던 간만에 슬픔 속에서 오래동안 잠겨있던 것 같습니다. 뜻하지 않게 열심히 일하다보면 불효자 소릴 듣기 쉽상인데 예전의 모습과 많이 달라지신 부모님 생각을 하면, 과연 부모님들과 어떠한 추억을 만들었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부모님과 함께했던 옛 추억들을 떠올리며, 자신은 똑같은 전처를 밟지 않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정말로 소중한 책임에 꼭 읽어 보시라고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