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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전히 공룡시대에 산다 - 가장 거대하고 매혹적인 진화와 멸종의 역사 ㅣ 서가명강 시리즈 31
이융남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지구상에 살아있지 않는 존재를 발견하는 것은 화석으로만 남아있어 정말로 그 존재들이 존재했느냐는 아직도 미궁에 있지만, 그 어마어마한 뼈들을 보기만해도 분명히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미지의 생명체가 있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러한 공룡들이 우리의 삶 속에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은 분명 어떤 큰 변화를 겪고 지금과는 다르게 생존이 불가능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학창시절 가벼운 지식으로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의 지질학적 연대기를 나누면서 공부했던 기억 속에서 과연 공룡들은 어떻게 멸망을 하게 된 것일까란 궁금함을 가진체 지나갔던 내 자신이 떠오르면서 이 도서의 제목 <우리는 여전히 공룡시대에 산다>를 보자마자 그 당시에 많이 궁금했던 내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아 줄꺼란 기대감 하나만으로 이 도서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지층의 수직 단면에 뼈의 일부분이 드러나 있는 곳을 찾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지층면을 더 드러내면 안 보였던 지층 속에 지표가 드러난 뼈와 연결된 더 많은 뼈를 발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룡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중생대라는 시기에 살고 있어야 하고, 바다가 아닌 육상에 살고 있어야하며, 특이하게 발달된 엉덩이와 뒷다리를 가진 파충류여야 한다는 조건들을 만족해야 함을 알게 됩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익룡이나 바다 속에서 살아가는 수장룡들은 공룡이 아니고. 신생대에 살았던 매머드 또한 공룡이 아니라는 사실에 보다 공룡이 어떤 존재들이고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 잘 알수 있었습니다. 지구상에는 많은 물로만 덮여 있던 시절 아무 생명체가 없던 것은 아닙니다. 많은 미생물들이 물 속에서 자라고 유기물과 화합을 하면서 지금의 생명체들이 생겨났다는 것은 정말로 신기할 뿐입니다. 그 한 예로 빈병에 먹다남은 사과를 넣어두고 공기를 통하는 촘촘한 천들을 병 입구를 틀어막고, 아무것도 출입을 못하게 하여 관찰한뒤 그 병안에 신기하게도 초파리들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공기 중에 초파리가 자연스럽게 생겨났다는 것은 미생물이 유기체로 만들어지기 까지 정말로 신비한 과학적인 과정들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 힘이 바로 박테리아라는 사실에 태초에 지구는 박테리아들이 벅식하여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룡을 보다 정확하게 잘 설명해주는 책은 이 도서 <우리는 여전히 공룡시대에 산다> 만큼 따라오는 것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공룡들의 진화, 공생 부터 멸종까지 공룡의 모든 것을 다 담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모든 공룡들의 탄생부터 모습, 그리고 죽어서 남긴 화석까지 모든 면에서 객관적으로 설명을 해주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저자의 모습에서 공룡의 지금까지 궁금했던 사실들을 잘 풀어헤쳐주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공룡에 관한 많은 것들을 알고 싶으신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우리는 여전히 공룡시대에 산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