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김민성 지음 / 프로파일러 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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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 하나만으로도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감정은 너무나 다양한 것 같은데 찰나의 말투로 인생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를 통해서 저자가 생각하는 말과 말투에 대한 모든 실용적인 지식들을 만나보면서 사소한 말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겠어요.




인간관계, 자존감 성공까지 말투의 비밀

상대방의 호감을 얻는 말투, 어디서나 돋보이는 말투, 감정소모를 줄여주는 말투, 설득이 쉬워지는 말투, 스스로 자존감을 올리는 말투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살펴볼 수 있어요.

바꿀 수 없는 것보다 바꿀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해라

조언을 하게 될 경우가 생길 때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은 바꿀 수 없는 부분을 지적하는 일이라고 해요.

이미 벌어진 일이지만 조언을 통해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도 있어 당장 바꿀 수 있는게 아니라면 조언을 하지 말라고 해요.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인 그런데를 사용하지 말라고 말하는데 대화예시를 통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볼 수 있어요.

"짧은 머리도 잘 어울리네, 그런데 긴 머리가 더 예쁜 것 같아."

"짧은 머리도 역시나 잘 어울린다! 그리고 난 긴머리도 좋았어."(p65)

그런데는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는 뜻이 담겨있는 말투가 상대방의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런데를 그리고로 바꿔보면 좀 더 긍정적이고 훨씬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칭찬을 들으면 무조건 기분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효과적으로 칭찬하는 법을 통해서 칭찬을 할 때는 당사자를 지목해서 직접적으로 언급해야 한다는 사실 칭찬의 실수를 바로잡아보면서 효율적으로 칭찬하는 법을 배워볼 수 있었어요.

때문에가 아닌 덕분에 언뜻 보면 맞는 표현같은데 두 문장을 살펴보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느껴볼 수 있어요.

때문에는 상대방의 책임을 묻거나 잘잘못을 따질 때 사용하는게 더 맞다라는 걸 알 수 있어요.

"너 때문에 잘되었어."

"네 덕분에 잘되었어."(p74)

때문에가 아닌 덕분에 무의식적으로 사용했던 때문에가 아닌 의식적으로 라도 사용하는 습관을 바꿔보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력되게 거절 하는 법

거절을 하게 되면 상대방과의 관계에서도 불편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거절하는게 어렵게만 느껴져서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채 부탁을 수락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러다 다보니 의도치않게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피해야 할 거절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면서 내가 할 수 없는 부탁을 어떻게 효과적이고 세련되게 거절할 수 있을지 배워보면서 실생활에서도 잘 활용해 볼 수 있겠어요.

어서티브 거절법 서두에 "정말 감사한데." 제가 도와드리고 싶은데" 와 같은 말을 붙이면 거절 당한 상대방의 마음도 살피며 나의 현재 상황도 전달할 수 있는 거절법이라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평가대신 공감을 짜증 내기보다 솔직한 감정 고백을, 어색함을 자연스럽게 깨는 대화법, 외에도 스스로 자존감을 올리는 말투에 대해 살펴보면서 나의 자존감도 높이고 상대방에게 나의 감정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겠어요.

"우리는 말로 서로를 이해하고, 말로 서로를 오해한다."(존 파월)

"당신의 말투는 상대방의 마음속에 남는다." (벤자민 프랭클린)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인생을 바꿔줄 명언 한 줄을 통해 말투를 좀 더 신중히 하며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요. 자신의 말투가 어떤지 뒤돌아 보면서 잘못된 말투도 바로잡아 볼 수 있었고 말투가 전해 주는 힘이 얼마나 큰지 느끼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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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어휘력 - 어른의 문해력 차이를 만드는
박선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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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하는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걸 곳곳에서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어른의 문해력 차이를 만드는 한 끗 어휘력을 통해서 헷갈리는 어휘의 정확한 차이와 사용법을 설명하기 힘든 100개의 어휘를 오해의 영역, 상식의 영역, 교양의 영역으로 나뉘어져 그 뜻과 쓰임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요.

논란이 되었던 말들 예를 들어 살펴보면

가제 : 먹는 가재 말하는 거죠?(임시로 붙인 제목)

개편하다 : 정말 편한가 보네요 (책이나 과정 따위를 고쳐 다시 엮다)

고지식하다 : 지식수준이 높다는 뜻이군요 (성질이 외곬으로 곧아 융통성이 없다)

금일 : 금요일 아니에요? (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날) 등과 같이 우리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뜻을 잘못 이해하고 이로 인한 오해와 소통부족이 문제가 되는 경우를 볼 수 있어요. 유머를 하나 싶을 정도로 정말 이렇게 이해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경우 많은데 어휘의 뜻을 정확히 알고 적절한 어휘 선택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가죽과 거죽, 갑절과 곱절, 걷잡다와 겉잡다등 헷갈리거나 비슷한 어휘들의 뜻과 쓰임에 대해 비교해서 살펴보며 정확한 어휘들을 제대로 배워볼 수 있어요.

'대' 는 내가 어떤 말을 다른 사람에게 듣고 그것을 다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때 쓰는 '다고 해'의 줄임말이고

'데' 는 내가 과거에 직접 겪은 일을 지금 상대방에게 말할 때 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발음도 비슷하고 많이 사용하는 말이지만 가장 헷갈리기도 한데 예문을 통해서 어떻게 쓰이는지 살펴보면서 헷갈릴 수 있는 대와 데를 정확하게 알 수 있고 암기 꿀팁을 통해서 헷갈리지 않고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해 주네요.

이외에도 동태, 북어, 생태, 코다리, 황태 명태의 이름도 너무나 다양한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각 어휘들의 의미와 쓰임을 제대로 익히고 사용할 수 있도록 예문이 실려있어 이해를 도와주네요.

각 장에서 익힌 어휘들을 복습문제를 풀어보며 정확히 이해했는지 살펴볼 수 있어 좋았아요. 쉬어가기 코너에서는 새롭게 생겨난 어휘와 의미가 바뀐 어휘등도 관심있게 볼 수 있었어요.

어휘력을 늘리는 습관 5가지를 통해서 일상에서도 잘 적용해서 어휘력을 늘려나가는 습관을 길러주면 어휘력 확장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자주 쓰는 문장 부호에 대해서도 정리가 잘 되어있어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아요.

한 끗 차이가 문해력에 얼만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알 수 있고 한 끗 어휘력을 가까이에 두고 보면서 문해력을 높여나가면 좋을것 같아요.

"출판사를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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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프 2 - 메시아의 수호자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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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케이의 첫 SF장편 소설로 1권에서는 최박사의 예언대로 지구를 침공한 정체불명의 외계 생물체 홀랜프로 인해 지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데 홀랜프와의 전쟁후 외계 생명체의 식민지가 된 지구 7인의 아이들은 벙커에서 6년간의 시간을 보내며 어빌리스를 키워나가며 성장해 나가고 인류를 움스크린에서 태어난 선우희는 인류 구원을 위한 희망으로 성장해 나가게 되요.

벙커에서 모습을 드러낸 아이들 인류의 마지막 전사들이 된 7인의 아이들 어떤 활약이 펼쳐질지 흥미롭게 볼 수 있어요.



2권에서는 바깥세상의 인간들과 합류해 홀랜프를 공격하고자 하는데 선우필의 행방은 알 수 없고 페카터모리가 된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되요. 홀랜프가 이룩한 도시 파라다이스에는 여왕이 존재하고 그곳에는 페카터모리와 인간 그리고 홀랜프가 함께 사는 곳으로 계급이 나뉘어져 있는데 페카터모리가 되었거나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요

인간의 존엄성을 포기하면 모든 사람이 파라다이스에서 평등하고 부족함 없이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는데 과연 최고의 인간이 될 수 있다면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한채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네요.

"예언서의 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반드시 홀랜프에게서 해방될 것입니다!"(p35) 최박사의 예언은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지 긴장감과 기대감에 몰입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홀랜프와의 전투신이 흥미진진하고 계급층이 나뉘어진 페카터모리는 점점 홀랜프화 되어 가는 모습과 인간의 본성이 과연 남아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게 되네요.

홀랜프들과 홀랜프 여왕을 물리치기 위한 이들의 활약이 긴장감 있게 펼쳐지며 인류 구원을 위한 선우희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흥미롭게 따라가 볼 수 있었어요.

1권에서는 외계 생명체에 맞서 인간이 한없이 나약한 존재로 느껴졌었는데 2권에서는 홀랜프의 식민지가 되어버린 지구에 남겨진 사람들 서로간의 연대와 자신들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과정들이 생생하게 펼쳐지는데 특히나 홀랜프 여왕과 맞서는 모습에서는 다양한 감정들이 교차하네요. SF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홀랜프 읽어보기길 추천합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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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비하인드 컬렉션 - 전하지 못한 이야기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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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헌터의 전사들 시리즈 비하인드 컬렉션으로 만나보는 본편에서 전하지 못한 전사들의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천둥족 전사 검은색 암고양이 홀리리프와 강족 지도자 회색 암고양이 미스터 스타 하늘족 지도자 연회색 수고양이 클라우드스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미있게 따라가 볼 수 있었어요.

세 편의 각 이야기마다 등장하는 고양이들과 고양이와 두발쟁이 지도가 나와있어 고양이들의 특징도 살펴볼 수 있고 지도를 통해서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네요.

천둥족 전사 홀리리프는 자신이 반쪽짜리 천둥족 고양이라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하고 자신이 알고 있던 천중족의 비밀을 종족 모임에서 폭로하게 되고 천둥족에서 스스로 나오게 되요. 무너진 땅속 굴길에서 다친 홀리리프를 구해서 돌봐주는 낯선 고양이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홀리리프는 종족 동료들을 그리워해는 모습이 안쓰러워 보이는데 과연 다시 천둥족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강족 지도자 레퍼드스타의 죽음과 부지도자였던 미스티풋이 미스티스타로 강족 지도자가 되었어요.

미스티스타가 별족으로 부터 아홉개의 목숨을 받는 장면이 있는데 이 부분이 너무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강족 치료사 모스윙의 비밀을 알게 된 미스티스타는 모스윙을 강족 치료사로 인정할 수 없게 되자 불만은 커져만 가고 모스윙에 대한 고민과 강족의 먹이 부족으로 힘겨운 시간들을 이어나가게 되요.

훈련병 할로포와 러시포가 두발쟁이들이 사는 곳에 가서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이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 강족 고양이들 개들의 위협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긴장감 있게 그려지네요.

하늘족 지도자 클라우드스타 평온한 시간을 보내면서 별족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는데

"별족이시여, 제가 꿈꿀 수 있는 모든 것을 주셔서 고맙습니다."(p268)

하지만 이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고 불길한 징조들이 나타나게 되요.

두발쟁이들이 노란 괴물을 앞세워 고양이들의 숲을 망가뜨리고 있는데 그 위험한 곳에서 위기를 맞게 되는 클라우드스타와 훈련병들 하늘족을 구하기 위한 클라우드스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어요.

종족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한 전사 고양이들의 이야기 때로는 슬프기도 하고 감동적이면서 긴장감 넘치는 장면까지 이야기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볼 수 있었던 비하인드 컬렉션 전사들의 못다한 이야기 종족 고양이들의 행동과 삶의 방식에 대한 자세하고 풍부한 설명으로 눈앞에 펼쳐지는것 같이 이야기에 푹 빠져 볼 수 있었어요.

"가람어린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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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저격수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84
한정영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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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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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청소년 역사 판타지 소설 소녀 저격수는 한정영 작가님이 가장 아끼는 작품이라고 해요.

전반부터 스피드한 이야기전개와 긴장감을 느끼면서 몰입감있게 볼 수 있는 이야기로 매력적인 소녀 열여섯 설아의 내면에 있던 분노와 슬픔을 함께 느껴보면서 위태로운 운명앞에 설아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흥미진진하게 따라가 볼 수 있었어요.


당겨진 방아쇠, 마침내 깨어나는 비밀

소년 저격수의 책표지의 주인공 설아의 눈매가 날카롭고 비장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열여섯 소녀 설아는 올무에 걸린 토끼를 잡아 신이난 것도 잠시 늑대를 만나 싸우고 달아나 던 날 포수인 설아 할아버지의 총을 빼앗기 위해 나타난 일본군들에 의해 할아버지는 갑작스러운 죽임을 당하게 되고 설아는 예상치 못한 이별을 하게 되요.

할아버지가 남긴 편지와 설아의 것이라며 오랫동안 숨겨왔던 일본군 소총과 족쇄에 쓰여진 낯선 숫자 733-W1125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짐작조차 할수가 없고 '도대체 나는 누구일까? 라며 설아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만 커져가네요.

자신 안에서 들여오는 의문의 소리와 자기도 모르게 위험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대처능력이 심상치가 않아 보이네요.

역사적 기반으로 한 소설로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존재에 대해 들여다 보게 되는 설아 비극적인 역사 앞에서 설아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설아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는 일본군 사사키로 부터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되는데 대일본제국에 충성해야 할 조나단, 나비의 전사가 조선의 불령선인을 돕고 있다니!"(p113)

자신의 과거 그동안의 의혹들을 풀어나기 위해 애쓰는 설아 의혹의 실마리들이 하나씩 풀어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재미있게 볼 수 있고 매력적인 주인공 열 여섯 설아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감 있게 볼 수 있는 소녀 저격수를 통해서 자신의 비극적인 운명을 당당하게 맞서 나가는 용기와 힘을 가진 설아를 응원하면서 비극적인 우리의 아픈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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