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빌런

빌런 ㅣ 안전가옥 앤솔로지 9
최구실 외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8월

빌런을 주인공으로한 흥미롭고 매력적인 이야기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빌런

빌런 ㅣ 안전가옥 앤솔로지 9
최구실 외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8월

안전가옥 앤솔로지 아홉번째 이야기 공모전 수상작 단편집으로 각종 빌런들이 등장하는 다섯편의 개성넘치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빌런이란 존재가 히어로 못지 않게 대립관계를 통해 극의 긴장감을 더해주면서 빌런의 세계관을 구축해 나가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재미와 신선함을 더해주는것 같아요.

악당을 뜻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느끼면서 오히려 주인공 보다도 더 존재감이 부각 될때가 있어 더 기억에 각인되고 빌런들의 다양한 모습에 호기심과 함께 기대감 또한 커지는것 같아요.

​

한국기억소거협회의 연구팀장인 김샐리는 스트레스와 연계된 기억 세포를 파과하는 독특한 뇌 구조를 가지고 있어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는 김샐리 누구나 안좋은 기억들은 좋은기억보다 더 오랜시간 고통을 주고 힘들게하는데 소거 치료를 통해 좋은 기억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과연 얼마나 행복한 일이 될지 행복과 고통이 어느정도의 발란스를  통해서 좀 더 삶이 다채롭게 느껴지고 성장해 나가는게 아는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최샐리의 등장과 김샐리의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는데 소거 치료를 받는 환자들 한테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두 샐리의 대립관계를 통해 이야기의 대미를 더해주는 샐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외에도 메타버스 VR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수정궁 VR 클럽에서 춤을 추다 기괴한 모습으로 사망한 여성 피해자 김도반 경장과 양익수가 아바타 에시드와 접촉하게 되고 사건의 진상을 파악해 나가는데  메타버스 추리물 수정궁의 유령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배우 팬인 세진과 팬클럽 임시 회장인 마리의 수상적인 행적을 쫒는 세진의 이야기인 우세진은 희망, 

혼자 남은 우주선에서 유전자 조작으로 인한 돌연변이 슈퍼닭과 성식의 싸움 치킨 게잉, 마지막으로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이 빚어낸 이야기 투견을 길들이는 아이 수기와  대립관계를 이루고 있는 투견장 주인 과연 누가 진짜 빌런인지 생각하게 되는 송곳니까지 다섯 작품의 개성넘치는 빌런들을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었어요.

​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밁고 작성되었습니다."

샐러드에 반하다

샐러드에 반하다 - 내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장연정 지음 / 리스컴 / 2021년 5월

바쁜 일상속에서 간편하게 맛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샐러드를 만나볼 수 있는 '샐러드에 반하다'는 요린이들도 부담없이 따라 만들어 볼 수 있어요. 한 끼 샐러드, 도시락 샐러드, 저칼로리 샐러드, 곁들이 샐러드로 나뉘어져 64가지의 다양한 샐러드 레시피로 원하는 샐러드를 즐겨볼 수 있겠어요.

샐러드에 어울리는 재료와 고르는 요령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데 샐러드는 신선한 재료를 고르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양상추부터 케이퍼 외에도 고기와 달걀, 해산물, 과일, 치즈 &견과&콩 각 재료의 특징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재료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재료를 사용하고 남은 재료들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요령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감자, 당근, 무 같은 뿌리 채소는 물기가 있으면 금방 상해서 씻지 않은 상태로 공기가 닿지 않게 신문이나 랩을 감싸서 뿌리가 아래로 향하게 두어야 더 오래간다고 하네요. 보통 재료를 눕혀서 많이 보관했었는데 이제는 제대로된 보관법으로 재료를 좀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 좋네요.

요리 시간을 줄이는 반조리 보관법과 샐러드에서 중요한 샐러드드레싱 기본 드레싱, 상큼한 드레싱, 크리미한 드레싱, 매콤한 드레싱등 다양한 드레싱에 대해 알아보면서 다양한 맛의 드레싱을 즐겨볼 수 있네요.

저는 크리미한 드레싱 특히 유자 샤워크림 드레싱에 관심이 가네요.

샐러드 재료의 조합도 중요하지만 어떤 드레싱을 선택하는지에 따라서도 맛이 달라지는데 재료와 잘 어울리는 드레싱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 알아두면 잘 활용해 볼 수 있겠어요. 샐러드 도시락 싸는 요령도 배워두면 도시락으로 샐러드를 싸 갈 때 유용하겠어요.

한 끼로도 든든한 샐러드 단호박, 고구마, 연근등의 재료를 이용한 채소찜 샐러드를 시작으로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할 것 같은 크랜베리 시리얼 샐러드, 쌉싸래한 자몽과 해산물의 만남도 너무 기대가 되는 자몽 해산물 샐러드등 다양한 샐러드로 골라먹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겠어요.

각 샐러드마다 칼로리가 나와있고 재료 소개와 만드는 과정까지 사진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주네요.

Tip을 통해서 샐러드를 만드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내용들도 만나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네요.

샐러드를 먹고 남은 샐러드를 활용하는 아이디어 레시피도 만나볼 수 있어 샐러드 이제는 남은 샐러드도 다채롭게 활용해서 먹을 수 있어 좋을것 같아요. 몸에 좋은 샐러드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간단하고 맛있는 샐러드요리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건담 싸부

건담 싸부 - Chinese Restaurant From 1984
김자령 지음 / 시월이일 / 2022년 8월

70대 중반의 산둥 출신의 화교 요리사로 고지스럽고 괴팍하지만 중식계의 고수이자 살아있는 전설인 두위광인 주인공을 비롯해 중국집 건담의 신입 직원 도본경과 차 마시는 걸 좋아하는 건담의 튀김과 후식을 담당하는 강나희, 매지저 고창모, 두위광과 사사건건 부딪치는 건담의 실장 주원신, 건담에서 일했던 옛 직원이자 곡씨 반점을 열고 화교 행세를 하는 곡비소, 건담의 직원들과 그외 등장인물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중국집 주방의 업무팀 직급과 화교용어까지 나와있어 흥미롭게 볼 수 있어요.

전설의 청요리집 건담 명동의 건담 시절 사업이란 사업은 모두 건담에서 이루어졌다고 할 만큼 대단했던 건담이 동네 중국집이 되어버린 현실 하지만 건담의 주방에서는 고희를 넘긴 두위광이 주방을 호령하며 아직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어요. 3층짜리 대형 중국집 곡씨반점을 운영하는 곡비소는 과거 명동의 건담에서 일했었던 그는 중화냉면의 원조라고 말하는데 위광은 곡비소를 원숭이라고 말하며 곡비소를 보는 것 자체를 불편하게 생각해요.

"들어야할 소리가 천지야! 끓는 소리, 튀기는 소리, 볶는 소리, 타는 소리, 물이 졸아드는 소리 ....

위광에게는 주방의 모든 소리가 음악이고 신호라고 생각하며 주방에서 잡담이나 잡음을 허용하지 않아요.

위광은 직원은 물론 손님과도 부딪치는 일들이 많은데 부먹 vs 찍먹 보통 탕수육을 시킬때 소스를 어떻게 먹냐에 따라서도 취향들이 제각각인데 소스를 따로 달라는 손님의 말에 "탕수육은 원래 이렇게 먹는 거예요. 이래야 더 맛있어요."(p65) 건담에서는 손님이 왕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요리에 대한 나름의 고집과 소신을 굽히지 않는 위광의 모습이 어찌보면 소통이 잘 안되는듯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미슐랭스타가 부여된 식당 누구나 부러울 수 있는 타이틀을 가지는 건데 미슐랭 원스타를 준다는걸 냉정하게 거절하는 위광에 대해 원신을 비롯한 직원들의 얼굴은 검게 타들어 가고 미슐랭 거부 상황이 믿기지 않아 해요.

별을 받는 순간 명예는 물론 손님이 줄서고 떼돈을 벌수 있지만 여전히 미심쩍어 하는 위광에게는 별과 관련된 안좋은 기억이 있어요. 결국 미슐랭 별을 받게 되고 바쁜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영업정지, 건강이상등 안좋은 일들이 생기고 중국집을 폐업할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시대가 변한만큼 위광 또한 변화할 수 있을지 직원들의 화합과 성장해 나가는 모습들을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었어요.

"시월이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진화 인간

진화 인간 - 비누 인간 두 번째 이야기 ㅣ 파란 이야기 8
방미진 지음, 조원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8월

비누 인간 삼부작 두번째 이야기 진화 인간 이야기

너희는 우리와 달라! 사람이 아니라고! 낯선 존재에 대한 두려움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싶었던 비누인간들과 마을 사람들과의 싸움 비누인간 그 이후의 이야기 흥미롭게 볼 수 있어요.

마을 프로젝트가 실패하고 비누 인간들은 불시에 습격을 받게 되고 비누 인간들을 향해 소금 알갱이들이 쏟아져 맞고 죽게되는데 그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다엘만이 연구소 사람에 의해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네요. 정박사는 연구를 계속 하고 싶어 해서 자신을 살려줬다는 말을 듣게 되네요.

비밀 경찰에 들키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산길로 가면서 한시라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어요.

은신처에 한 명이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은신처로 가게 되는데 아주머니는 정 박사가 올때까지 편이 있으라고 말하네요. 비누인간인줄 알았던 아주머니의 딸 유주를 만나게 되는데 다엘에게 까칠하게 대하는 유주는 다엘이 집에서 떠나라며 계속해서 괴롭히게 되요.

자신과 같은 처지였던 비누인간 영오에 대해 묻지만 무언가 숨기고 있는듯 한데 과연 영오는 아줌마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살아는 있을지 호기심 가득 이야기에 빠져보게 되네요. 집전체에 도청장치와 카메라도 있다고 말하는 유주 과연 유주를 믿어도 될지 고민하게 되는 다엘.

아주머니의 정체는 본부에 있던 메이슨이 연구에 목숨을 거는 이유가 아픈 유주를 낫게 하기 위해서는 다엘이 꼭 필요하다고 말해요. 다엘은 자신이 정체가 진화 인간이라는 걸 알게 되요.

다엘은 넘쳐나는 식욕으로 인해 몸이 갈수록 커지게 되고 불안감도 커지는데 유주는 그런 다엘이 식욕을 자제시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다엘의 식욕을 막지 못해요.

식욕이 일어난 진화 인간에 대한 연구 그리고 마주하게 되는 놀라운 진실 진화 인간이 자기 몸의 두 배가 되기 전에 끔찍한 일이 일어난다는 걸 알게 되는데 과연 다엘에게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것일까요 진화인간인 시드인간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있는지 흥미진진하게 만나보면서 독특하면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흡입력있게 볼 수 있었어요. 비윤리적인 실험 그 끝에는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비누인간 시리즈 다음 이야기도 너무나 기대가 되네요.

"위즈덤하우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