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에듀윌 TESAT 한권끝장 - 특별시험 대비가능|30강 무료강의, 시사상식 특강, 기출 & 쪽지 & 특,정시 모의고사 제공
David Kim 지음 / 에듀윌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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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TESAT 한권끝장 마스터 패키지

 

에듀윌은 자격증 수험도서로 최고의 인정을 받고 있으며 <2022 에듀윌 TESAT 한권끝장>은 이론부분과 기출을 한권으로 집약했다.

 

TESAT이란 ‘Test of Economic And Thinking’의 약자로 한국경제신문에서 주관하는 시장경제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를 측정하는 경제 지력사고력 테스트이다단편적인 경제지식을 묻는 퀴즈식 시험이 아니라 복잡한 경제현상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종합 경제시험이다.

 

국내 많은 사기업공기업들이 TESAT을 입사기준으로 활용 중이며사기업은 경제/경영 직렬의 필기시험을 TESAT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

 

거의 매달 시험 일정이 있으며 시험의 출제기준은 경제이론시사경제(경영), 응용복합(상황판단)으로 구성된다.

 

1-30(3x20, 4x10). 경제이론 5개 분야(기초미시거시금융국제)

31-60(3x20, 4x10). 시사경제 3개 분야(정책상식경영)

61-80(5x20). 응용 3개 분야(자료해석이슈의사결정(비용-편익)).

 

이 책은 TESAT을 한권으로 마칠 수 있는 마스터 패키지로 미시경제 8거시경제 10국제경제 2개 및 금융경영시사상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Photo by Nick Morrison on Unsplash

평소 경제학에 대해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이번에 수능을 보는 자녀를 위해 비문학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TESAT의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 자주 이야기한다.

 

최근 수능에서 자주 등장하는 영역이 철학경제 영역이고 경제 부문에서 시험이 출제되는 경우수험생들이 어려워했던 기억이 나 TESAT으로 수능 비문학을 준비하는 기회로 삼았다.

 

수험도서로 유명한 에듀윌에서 만든 책이라 그런지 시인성이 뛰어나고 어떻게 학습을 진행해야 하는지 직관적으로 인터페이스가 눈에 들어왔다.

 

학습 중요도 표시와 용어 설명에 이어읽는 강의로 내용을 확인하고 내용정리와 기출로 확인하기를 통해 실력을 점검할 수 있다.

 

총 30강에 이르는 무료특강을 시청할 수 있으며최신 핫이슈와 시사용어를 정리할 수 있어 합격 가능성을 높였다.

 

총 300점 만점에 자신의 점수에 따른 등급으로 일정 등급 이상일 경우학점은행제 학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TESAT을 활용하는 회사는 신입사원 채용 시 자신의 등급을 사용할 수 있다.

 

TESAT은 취업 대비는 물론 경제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비즈니스 현장에서 의사결정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시험이다한국경제신문은 기출문제를 공개하지 않지만 에듀윌에는 기출문제를 공개하기로 해 이번 한끝끝장에서 2회에 걸친 기출문제를 수록하고 있다.

 

경제에 대한 이해와 기업의 채용대입에 활용하기를 원하는 분은 <2022 에듀윌 TESAT 한권끝장>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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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보면 미래 경제가 보인다
임성수.손원호 지음 / 시그마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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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의 중동붐을 대비하기 위한 미래경제보고서!

 

시그마북스에서 출판한 임성수·손원호 공저자의 <중동을 보면 미래 경제가 보인다>는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중동의 경제를 조망하는 도서이다.

 

우리나라 산업화 시대를 견인하는데 중동의 역할은 결정적이다산업역꾼의 중동 진출과 그들의 노동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초석이 되었고이를 제1차 중동붐이라고 한다면 다가올 중동과 대한민국의 상생 경제는 제2의 중동붐이라 할 수 있다.

 

임성수 교수님은 서강대 경제학과 재학 중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학부를 졸업일리노이드대학교와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연방준비은행 근무미국 로욜라대학교두바이아메리칸대학교현재는 미국 캘빈대학교에서 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손원호 님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를 졸업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아과에서 국제회의통역 석사 학위를 받았다한국석유공사 중동지역 신규 석유 개발사업 발굴 담당아랍에미리트 샤르자대학교 이슬람 역사문명학과 박사과정 수료현재는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에 재직 중이다.

 

그는 중동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책<이토록 매혹적인 아랍이라니>을 저술했다.

 

저자는 <중동을 보면 미래 경제가 보인다>에서 중동 주요 7개국 즉, GCC 6개국(사우디아라비아오만아랍에미레이트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과 이란의 경제 역사경제 청사진경제전망과 한국의 투자 기회를 분석하고 있다.

 

               Photo by Darcey Beau on Unsplash

석기 시대는 세상에 돌이 없어 끝난 것이 아니다.

석유 시대도 오일이 고갈되기 전에 끝날 것이다.

 

중동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역시 석유다중동의 석유가 풍부한 것은 사실이지만석유 기반의 경제가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는 사실을 중동의 많은 나라는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고수십 년 전부터 이를 대비하고 있다.

 

테슬라는 아랍에미레이트 정부로부터 애플 외에 다른 기업들은 누리지 못하는 특혜를 받고 차량 판매를 시작했다. 2030년 엑스포 유치를 위해 부산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경제 다각화와 미래의 먹거리 마련에 힘쓰고 있다세계 최대 수소 수출국을 꿈꾸는 사우디아라비아는 2의 두바이라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서부지역에 저탄소 친환경 스마트 도시를 짓고 있다.

 

우주산업과 첨단 제조업을 향한 야심을 가지고 있는 UAE는 방산항공 우주 등 첨단 제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UAE는 대외정책에 있어 실용주의 노선을 채택해 특정한 이념과 주장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온건하게 대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이러한 실용주의에 근거해 종래의 이슬람권과의 유대를 유지하며 세계의 패권국인 미국과의 협조라는 두 개의 노선을 융화시키고 있다.

 

탄소포집기술을 통한 고부가가치 친환경 에너지 상품 개발에 엄청난 투자를 하는 카타르는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한 4개 핵심 분야인 인적자원사회경제환경에 대해 집중투자 하여높은 삶의 질이 보장되는 선진국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중동의 금융 중심지를 넘어 세계적인 핀테크 허브를 꿈꾸는 바레인은 금융중화학 공업소매업관광업 등 경제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바레인은 석유 매장량이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적기 때문에 산업 다각화를 빨리 준비했었고금융과 관광산업에서 성공을 이루었다.

 

2의 실크로드를 꿈꾸며 초대형 무역 도시 실크시티 건설을 추진하는 쿠웨이트는 약 860억 달러를 투자하여 금융위락문화환경, 4개의 테마 단지를 25년간 연차적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관광산업의 부흥을 꿈꾸는 신밧드의 나라 오만은 2040년까지 교육의료 시스템문화유산국민복지정부 시스템 등의 부문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저항경제를 통해 산업 다각화를 이루었지만포장이 뜯어지지 않은 선물처럼 미개발 상태에 있는 이란은 금융에너지항만철도, 5세대 이동통신(5G) 등에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중동을 보면 미래 경제가 보인다>는 중동 주요 7개국의 경제 역사와 투자 펀드를 포함해 한국의 투자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중동과 투자 협력을 맺거나 비즈니스를 맺고자 하는 사람은 <중동을 보면 미래 경제가 보인다>를 참고해 투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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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 - 세금은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바꾸어 왔는가?
오무라 오지로 지음, 김지혜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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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흥미롭고도 황당한 70가지 세금 이야기

 

리드리드출판 오무라 오지로의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는 세금이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바꿔왔는지 70가지 세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람이 태어났으면 절대 피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죽음이고다른 하나는 세금이다.’ 미국의 저명한 정치가이자 100달러 지폐의 주인공 벤저민 프랭클린은 말했다.

 

역사학의 아버지” 헤로도토스는 세금은 약탈이라고 묘사했다세금은 인류의 발생과 함께 나타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로제타스톤에도 세금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고기원전 2,500년에 만든 수메르 점토판에도 세금 납부 영수증이 남아 있다.

 

세금은 정부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백성의 삶은 침해하는 가장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수단이었다.

 


 

한 나라는 조세제도를 설계하고 시행하는데 매년 도전에 직면하고 수많은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평등한 과세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과거로부터 조세의 형평성은 백성과 시민의 불만을 표출하는 가장 주효한 목표였다.

 

우리로서는 믿기 힘들지만세계 기준으로 봤을 때한국의 세금 부담률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살기 좋은 나라인 북유럽의 소득세를 생각하면 아찔할 정도이다.

 

저자는 인류가 역사를 지속하는 동안 재정을 확충하기 위한 놀라운 세금의 종류와 세계사의 주요 사건 이면에 자리한 세금의 역할을 조망한다.

 

재원이 부족하면 세무 담당자와 실무자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세금을 고안한다로마의 공중화장실세와 18세기 러시아 제국의 수염세는 대표적이다. 2차 세계대전을 치루는 동안 일본은 게이샤와 음주 가무를 즐기는 행위에 300%라는 높은 세율의 세금을 부과했다.

 

미국은 과거 영국 식민지였을 때는 세금이 없었던 텍스 헤이븐이었다영국 본토의 살림이 어려워지자 식민지 미국으로부터 세금을 부과하면서 독립전쟁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다실질적으로 미국 독립전쟁의 시발점은 차 밀수업자들의 탈세 때문이었다차를 밀수하던 업자들은 영국이 관세를 없애면 동인도 회사의 차는 가격이 낮아져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다.

북미의 차 밀수업자들은 차 무관세 정책에 대한 반발로 보스턴에서 차를 실은 동인도 회사의 배에 난입해 차를 바다에 던져버렸다이러한 보스턴 차 사건은 독립전쟁으로 발전했다.

 

아무래도 세계를 뒤흔든 기막힌 세금으로 소개하는 초야세’, 가슴을 가리고 싶으면 내야 하는 유방세’, 다른 종교를 믿을 떼는 이교도세’,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때 내는 독신세’, 창문의 개수대로 부과되는 창문세에 관한 내용은 지금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지만당시 개별 정부는 재정을 보충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제정한 세금으로 보인다.

 

일본 작가의 책이라 그런지 일본의 특별한 세금 이야기와 일본 사회를 분석한 글이 눈에 띈다일본은 민주주의 사회를 시민 혁명으로 이끌어내지 못했기에 국민이 정부에 대한 감시와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런 점은 일본 정부가 세금을 어떻게 집행하는지 제대로 감시하지 않는 느낌이 들게 한다일본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고 중대한 사회문제는 저출산 고령화이다두 나라 모두 어느 순간 노인 대국이 되었다앞으로 세금 문제가 출산율을 올리기 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뜻이다.

 

국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금을 활용한다국민의 한 사람으로 정부가 어떻게 세금을 집행하고 기존의 세금 정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세상을 바꾼 엉뚱한 세금 이야기>는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세금 이야기를 친숙하고 재미있는 역사 속에서 찾아내 흥미를 유발하는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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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란 - 오정희 짦은 소설집
오정희 지음 / 시공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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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문학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작가한국 여성문학의 새 지평을 연 작가 오정희의 삶과 사유가 투영된 소설.

 

시공사에서 출판한 오정희 작가님의 <활란>은 단편 소설집이다작가님에 대해 알게 된 사연을 말하자면 언젠가 영어 공부를 하는 좋은 방법의 하나가 영어로 번역된 한국 작가의 소설을 찾아서 대조해 읽어보는 게 좋다는 소식을 들었다.

 

소식을 듣고 영어권에서 훌륭한 평가를 받는 한국 작가님들은 어떤 분인지 궁금증이 일었다이문열황석영박경리박완서신경숙한강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님들의 작품이 목록에 있었고 ’, ‘중국인 거리’, 단편 소설집 등 다수의 작품을 가진 오정희 작가님의 작품을 확인하고 꼭 작품을 찾아보고 싶었다.

 

마침 <활란>에 담고 있는 42편에 달하는 단편 작품으로 한국어의 유려함과 아름다움을 다시 알게 되었다이번 활란은 40대 여성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시대적으로는 80년대, 90년대가 떠오르는 작품이 다수다.

 

대한민국의 출산율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지만정작 여성은 출산과 육아로 여성의 인생에 많은 영역을 희생하거나 포기해야 한다소설 속 주인공들은 결혼으로 인해 굴곡 돼버린 목표와 희생되어버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여성의 서사가 주를 이룬다.

 

때로는 아파트 옆집 아주머니의 반상회에서 들을 수 있는 온갖 이야기들이 아름다운 이야기로 등장한다.

 

제목인 <활란>은 이화여대 김활란 박사를 부모 세대의여성으로서 당당히 선 선각자의 표상으로 생각해 딸에게 활란이라는 이름을 물려주었다김활란 박사의 믿을 수 없는(?) 친일행각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이 근래의 일이다 보니 활란이라는 제목을 처음 접하고 반신반의한 생각이 들었는데여전히 확인하고 싶은 내용이 있었다.

 

                Photo by Artem Kovalev on Unsplash

가정에 있어 부수적인 존재로 아이들이 자라며 어미를 수족처럼 부리려 드는 상황과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종속되어 있다는 생각에 주부라는 역할에 매몰되어 버린 주인공은 생활 속에서 권태와 우울을 느낀다. (나는 누구인가에서)

 

40세가 되면 동창회에서 졸업 20주년을 맞아 연락이 온다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는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나의 흑역사를 떠올려 잊고 싶었던 기억을 애써 떠올린다학창 시절 좋아하던 선생님을 마음에 둔 일상위권이라고 생각했던 성적이 그렇지 않았다는 친구의 이야기는 그 아이의 별명이 떠오르며 해프닝이 된다. (고장 난 브레이크에서)

 

가족의 출근에서 식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은 해내는 주인공은 출근하는 남편이 찾고 있던 양복을 세탁소에 맡긴 뒤 깜빡 잊어버렸다남편은 호통과 함께 아내의 역할에 대해 소리치지만주인공은 자신이 아니면 집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건망증에서)

 

회사 생활과 이사를 통해 자산을 증식한 부부는 이제는 중산층이 된 듯한 느낌이다골프장을 건설하는 것은 자연을 파괴하는 행위라 비난하지만어느덧 친구들과 필드에 머리를 올리러(?) 가는 남편의 중산층의 취미 생활에 냉소를 짓는 아내 이야기. (떠 있는 방에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40대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활란>은 재미있다콩트 형식의 글이 과거 회사의 사보가 유행이었을 때는 자주 소개되었다고 한다짧은 글 속에 반전을 선사하는 작품은 작가의 위트를 느낄 수 있고 아름답고 유려한 한글 문장의 묘미를 알고 싶다면 <활란>을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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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감각 - 시대의 변화를 직시하는 법
바비 더피 지음, 이영래 옮김 / 어크로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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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형성부터 젠더 의식까지 우리 시대의 현재진행형 변화를 읽는다

 

어크로스에서 출판한 바비 더피 교수의 <세대 감각>은 출생 시점으로 구분하는 세대론에 관해 근원적으로 돌아보고 전 세계 3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산과 주거에서 사생활과 정치에 이르는 10가지 분야를 탐사한다.

 

바비 더피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정책연구소 소장이자 공공정책학 교수이다나 홀로 볼링의 로버트 퍼트넘 교수가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세대 분석가로 평가한 세계적인 여론조사 전문가다일상 속 여러 통념과 선입견을 넘어서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실을 보는 방법을 제시해왔다.

세대 감각 책날개 중 ]

 

우리는 세대를 구분하고 이를 프레임화하는 데 익숙하다.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세대 분석가로 평가받는 저자는 이에 대해 근원적으로 다시 돌아보고 지금 세계가 겪고 있는 불평등과 세대 갈등의 골을 진단하고 이를 조화롭게 만들어가는 방안을 제시한다.

 

세대 감각에 있어서 대한민국도 신구 갈등이 첨예하다전쟁 전 세대베이비부머, X세대밀레니얼세대, Z세대로 나누어 세대 갈등은 몇몇 쟁점을 일으키는 이슈로 분열한다.

 

선거철이 되어 정치가의 선동이 시작하고 미디어가 날뛰면 세대 갈등을 더욱 날카로워진다.

 

흔히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면 비슷한 성향을 보일 거라는 가정은 근시안적이다이보다 계층과 학력성별무엇보다 개인이 태어나고 자란 장소가 어딘지에 따라 성향을 특징짓는다.

 

생애 주기에 따라 개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발생하면 이 또한 세대 감정을 고착화한다저자는 무엇이 진정한 세대를 결정하는 요소인지 파악하기 위해 전 세계 300만 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해 데이터화 하고 이를 통계 결과로 유의미한 해석을 도출했다.

 

또한 10가지 주제에 따라 5개의 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 통계 결과를 도출하고 거기에 대한 의미를 부여한다. 10가지 주제는 자산주거교육과 노동행복건강사생활문화정치환경세대 가르기이다.

 

자산의 경우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는 것이 소득이 아닌 자산 측면으로 변하고 있다지난 몇십 년간 여러 나라에서 일어난 주요한 경제적 변화는 소득보다 자산이 훨씬 빠르게 증가했다특히 주택 가격 상승이 이런 추세를 주도했다.

 

이 말은 점점 세대 간 자산 불균형이 나타나고 부의 재분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한다.

 

주거에 있어서는 지난 40년간 주택 가격이 몇 배나 상승한 나라가 여럿이다이는 주택 소유의 사다리에서 멀어진 것이 밀레니얼 세대만이 아니라 중년 세대에서도 주택을 소유할 수 없는 사람의 비율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Photo by Tyler Nix on Unsplash

진정한 세대 감각은 시대의 영향생애 주기의 영향코호트(특정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집체)의 영향에 의해 어떻게 변화하는지 설명할 수 있다나의 경우 X세대에 해당해 전쟁 전 세대베이비부머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Z세대의 가운데 위치한다그러다 보니 X세대에 관한 이야기에 관심 있었다.

 

X세대라는 말은 1991년 더글러스 코플랜드의 소설 <X세대>에서 비롯되었다당시 20대의 소위 게으름뱅이’ 라이프스타일이 낳은 결과였다.

X세대는 혁신을 만드는 세대처럼 다뤄지지만사실 이들이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는지가 언제 태어나는지가 개인의 성향을 형성하는 더 결정적인 요소이다저자는 장소가 시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오염된 감각이 아닌 균형 있는 세대 감각을 가질 수 있다고 전한다.

 

세대 감각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사회 현상을 제대로 해석할 수 없다일례로 최근 유명 경제 유튜버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식과 코인 시장에 참가한 결정적인 이유가 올라버린 주택 가격 때문이라는 해석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세대 감각에 대한 담론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우리 사회에서 저자의 주장은 이러한 담론이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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