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에듀윌 매경TEST 2주끝장 - 모의고사 4회분 수록, 핵심테마 보충특강 제공 2022 에듀윌 매경TEST
신경수.전표훈 지음 / 에듀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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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매경TEST 2주끝장

 

한국의 경제 경영과 금융 지식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험은 한경TESAT과 매경TEST가 있다일전에 한경TESAT을 읽은 이후 매경TEST를 보니 두 시험의 비슷한 점과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

 

매경TEST 매일경제신문에서 운영하는 경제경영 이해력 인증시험이다매경TEST는 단순한 경제학 지식을 테스트하는 것을 넘어 필수 기초 경제경영 지식을 얼마나 응용할 수 있고그런 응용력을 바탕으로 실제 경제·경영 현장에서 비즈니스 사고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국가공인 경영경제이해력시험이다.

 

평가 내용은 일상 경제생활에 필요한 지식뿐만 아니라 최신 시사 등 경제감각기업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전략적 사고까지 포괄한다.

 

국내 많은 사기업공기업들이 TESAT을 입사기준으로 활용 중이며사기업은 경제/경영 직렬의 필기시험을 매경TEST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

 

거의 매달 시험 일정이 있으며 시험의 출제기준은 '미시경제학거시경제학국제경제학'의 경제편과 '경영학원론과 경영전략조직행동론인적자원관리마케팅회계와 재무관리'의 경영편으로 나누어 진다.

 

           Photo by Scott Graham on Unsplash

매경TEST는 총 1,000점 만점의 절대평가 80문항으로 구성되고경제·경영 각 영역이 500점씩 40문항이며각 영역을 다시 지식(15문항/150), 시사(10문항/100), 사고력(15문항/250)으로 나눈다사고력 문항의 배점이 지식 및 시사 문항 배점의 2배 이상이므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사고력 문항을 정복해야 한다.

 

에듀윌은 자격증 수험도서로 최고의 인정을 받고 있으며 <2022 에듀윌 매경TEST 2주끝장>은 이론부분과 기출을 한권으로 집약했다.

 

시사용어 300선을 통해 최신의 시사상식을 제공하고경제학을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마인드맵을 제공하고 있다경제학 전공자가 아니라면 쉽지 않은 내용은 저자의 강의를 통해 보충학습을 할 수 있다.

처음 경제를 공부하기 시작할 때 매일경제신문을 보며 학습한 기억이 나는데매경TEST는 경제 경영 지식을 테스트하는 공신력 있는 시험이 되었다평소 경제학에 대해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이번에 수능을 보는 자녀를 위해 비문학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매경TEST의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 자주 이야기한다.

 

최근 수능에서 자주 등장하는 영역이 철학경제 영역이고 경제 부문에서 시험이 출제되는 경우수험생들이 어려워했던 기억이 나 매경TEST로 수능 비문학을 준비하는 기회로 삼았다.

 

수험도서로 유명한 에듀윌에서 만든 책이라 그런지 시인성이 뛰어나고 어떻게 학습을 진행해야 하는지 직관적으로 인터페이스가 눈에 들어왔다.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2회분과 온라인 모의고사 2회분를 수록하고 있어 문제 풀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다. 78개의 핵심테마를 ‘2주끝장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한정된 시간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익힐 수 있도록 에듀윌의 방식이 눈에 들어온다.

 

경제에 대한 이해와 기업의 채용대입에 활용하기를 원하는 분은 <2022 에듀윌 매경TEST 2주끝장>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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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갈등 - 분노와 증오의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
아만다 리플리 지음, 김동규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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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증오의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

 

세종서적에서 출판한 아마다 리플리의 <극한 갈등>은 인간은 왜 그렇게 갈등하는지 그리고 갈등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한국 사회를 돌아보면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개인적인 갈등부터 집단과 사회적 갈등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관계에서 갈등은 전해되고 있다특히 사람들이 보이는 이념의 갈등과 정치적인 반목그리고 집단 간의 복수를 향한 갈등은 고도 갈등이라고 한다이는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마찰인 건전한 갈등과는 다른 것이다.

 

사회 전반에 만연하고 있는 갈등이라는 블랙홀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무엇인지 갈등이란 과연 왜 그렇게 인간을 반복하게 하는지 제대로 설명한 도서가 나왔다.

 

             Photo by 2 Bull Photography on Unsplash

<극한 갈등>의 저자인 아만다 리플리는 뉴욕워싱턴파리 등에서 타임지 기자로 활동하면서복잡한 사회 현상 속에서 인간 행위의 패턴을 포착하는 특집 기사를 써왔다. <극한 갈등>은 우리는 왜 그렇게 서로를 미워하고 증오하고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반복하는가?’라는 질문을 끈질기게 제기한다.

극한 갈등 책날개 중 ]

 

갈등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갈등은 건전한 갈등과 고도 갈등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저자는 고도 갈등에 주목하며 사람들이 반목하는 여러 사례를 보여준다고도 갈등은 상대방과의 협력을 방해하고폭력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그렇게 될 위험이 크다범주화를 통해 상대방을 받아들일 수 없는 영역에 두고갈등과 반목이 지속되어 종국에는 싸움을 위한 싸움을 전개하는 양상을 보인다우리나라 정치권에서 대립하는 모습이 대표적인 고도 갈등의 사례라고 이해하면 된다.

 

미국의 정치계도 고도 갈등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1775년 미국의 혁명운동을 이끌던 존 애덤스와 토머스 재퍼슨은 정당의 탄생이 정치인을 진영으로 나눌 수 있고 진영이 나뉠 때 벌어질 위험을 인식하고 있었다두 사람은 국민의 지지로 인해 나라가 나뉘어서는 안 된다고 믿었다.

 

1796년 미국은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 선거전이 펼쳐졌고 양당의 대통령 후보인 두 사람은 갈등에 빠져 11년 동안 대화하지 않았고 화해하지 않았다.

 

갈등을 벗어나기 위해 선과 악이라는 양자 구도를 넘어서는 새로운 대안을 가지고상대방을 인정하고 경청할 것을 주문한다역할 바꾸기를 활용해 상대방을 이해하고 갈등의 진짜 문제는 무엇인지 확인해 본다.

 

갈등을 벗어나는 사례는 시카고 갱단의 두목인 커티스의 일생을 돌아보며 갈등이 그의 인생을 어떻게 나락으로 몰고 갔으며마침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본인 역시 수많은 총알을 몸에 맞으며 진심으로 갈등을 풀어가는 사연을 소개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갈등을 겪지 않을 순 없다문제는 갈등을 관리하는 방법과 고도 갈등을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갈등에 관한 해결책이 궁금한 분은 <극한 갈등>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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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니체 - 지금 이 순간을 살기 위한 철학 수업 마흔에 읽는 서양 고전
장재형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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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을 살기 위한 철학 수업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사랑하라!

 

유노북스에서 출판한 장재형 대표님의 <마흔에 읽는 니체>는 마흔의 삶에 자극제가 되는 나체의 25가지 조언을 담고 있다.

 

장재형 대표님은 세렌디피티 인문학 연구소 및 장수코리아 CEO이다오프라인 독서 모임 장작가의 인문학살롱을 운영하며 인문학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한 달에 100권이 넘는 책을 소화하는 독서의 달인이자 서평가이며 강연가이다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항상 곁에 두고 삶이 힘들 때마다 읽은 것을 계기로 <니체 전집> 21권을 수없이 읽고 주옥같은 아포리즘들을 수집했다여기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인생의 난관을 이겨 내고 자신의 삶을 사랑한 니체의 실천 방법을 <마흔에 읽는 니체>로 정리했다.

마흔에 읽는 니체 책날개 중 ]

 

니체 전집을 수없이 읽고 이를 정리한 25가지 조언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니체의 정수를 모아놓았다마흔이라는 나이는 지금까지 쉴 새 없이 달려온 지난 시간을 한번은 돌아보아야 할 때이다정신분석학자 에릭 에릭슨은 중기 성인기의 실존적 질문은 나는 중요한 사람인가?’라는 것이다.”라고 했다에릭슨의 발달 단계에 따르면중기 성인기의 시작이 되는 나이가 마흔이다.

 

저자는 마흔에 깨닫게 질문을 생각하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자 한다.

 

나에게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가?’

나는 내 삶을 제대로 누려 본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가?’

나는 과연 내 인생의 주인인가 아니면 노예인가?’

 

그는 니체가 남긴 인생의 마지막 질문을 찾았다.

 

나는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니체의 대답을 아포리즘과 함께 핵심 주제와 함께 소개한다.

 

1장 마흔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니체의 인생 설명서

2장 왜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하는가 니체의 운명 관리론

3장 어떻게 인생을 여행할 것인가 니체의 자극제

4장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니체의 마지막 질문

 

니체는 그의 저서<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니체 자신을 대변하는 차라투스트라를 통해 자신의 사상을 전파한다. ‘초인’, ‘힘에의 의지’, 그리고 영원 회귀라는 세 가지 핵심 사상을 가르친다.

 

초인이란 힘에의 의지에 의해 자신을 극복하고 초월하는 인간 유형을 의미한다초인은 지성과 긍지로 가득 차 있고 생명력은 넘쳐나며 그것으로써 자신의 한계에 끝없이 도전하여 자신을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는 사람이다.

 

진정한 너 자신이 되어라

 

니체는 너 자신을 사랑하라’, ‘진정한 너 자신이 되어라라고 말하면서도 자기 자신을 극복하라고 한다자기를 극복하라는 말은 거짓됨을 극복하고 내면의 진정한 자신을 자각하라는 뜻이다진정한 자기 극복이란 진정한 자기 모습을 자각하고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존재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자기 자신이기 위한 투쟁!

 

니체는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야만 삶의 주인이라고 했다인생은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투쟁이다.

 

도덕이야말로 허점투성이다

 

니체가 남긴 가장 유명한 말 중 하나인 신은 죽었다에서 은 기독교적 하나님만을 의미하지 않는다이제까지 인간을 지배해왔던 모든 종교적철학적도덕적 이념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단어이다이러한 이념들이 없는 빈자리를 채우는 데 필요한 것은 권력에의 의지.

 

우리는 권력에의 의지에 주목함으로써 무기력한 수동적 허무주의를 능동적 허무주의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니체의 책은 메타포즉 비유와 상징패러디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저자의 니체를 이해하고자 하는 대중의 욕구에 맞춰 니체 철학의 정수를 되도록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집에 혹시라도 니체의 책이 한 권이라도 있다면 <마흔에 읽는 니체>의 안내를 통해 다시 한번 니체 철학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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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위대한 식물 상자 - 수많은 식물과 인간의 열망을 싣고 세계를 횡단한 워디언 케이스 이야기
루크 키오 지음, 정지호 옮김 / 푸른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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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식물과 인간의 열망을 싣고 세계를 횡단한 워디언 케이스 이야기

 

푸른숲에서 출판한 루크 키오의 <세계사를 바꾼 위대한 식물 상자>는 세계사의 흐름을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펼쳐 보이는 도서이다워디언 케이스가 무엇인지 몰라 이게 어떻게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었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재료의 상당수가 외국에서 들어온 사실을 인식하면 저자의 주장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식물을 이동시키는 작업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고전 세계의 식물이 대륙을 가리지 않고 이동하는 도구로 워디언 케이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0년 전만 해도 식물을 옮기고자 하는 인간의 열망은 성공하기 어려웠다당시 기록에 의하면 청나라에서 영국으로 옮기는 식물 1,000여 종이 온전하게 생존하는 식물은 1개 종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이를 방증한다.

 

영국의 외과 의사 겸 아마추어 식물학자인 너새니얼 워드를 이를 해결할 방안을 찾았다의사는 환자의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식물에 관한 해박한 지식이 필요했고워드는 해외의 식물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밀폐된 유리 상자에서 식물이 물 없이 장기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했다식물을 유리 속에 넣고 런던의 자택에서 4년간 키운 끝에워드는 전 세계 식물 운반에 쓰일 운반용 유리 상자를 만들었다이것이 워디언 케이스이다.

 

자신의 발명품을 온전히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과정은 순탄하지는 않았다그보다 먼저 상자를 이용했다고 주장하는 식물학자도 있었지만워드는 자신이 가장 먼저 밀폐 시스템이라는 개념을 고안한 점, ‘호주로 워디언 케이스를 보내는 실험을 해본 점본인의 인맥을 동원해 상자를 널리 활용한 점이 대중과 학계의 인정을 받아 워디언 케이스의 발명자가 되었다.

 

워디언 케이스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데에는 의사이지만 종묘학회식물학회에 꾸준히 활동하고 워드와 절친한 관계를 유지한 후커라는 글래스고의 식물학 교수가 방치되고 있는 런던의 큐 식물원을 새로 맡으면서 워디언 케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이를 눈여겨본 종묘회사제국주의 열강은 워디언 케이스를 권력의 팽창에 적극적으로 활용했다영국은 해양 세력의 지배자도 떠올랐고워디언 케이스로 전 세계로부터 나무와 꽃을 공급받아 자국의 멋진 정원을 만든다식민지 개척에 나설 때 선장과 더불어 식물학자와 지질학자와 동행에 식민지 개척과 동식물 채집을 동시에 하고 이를 본국에 보내 발표를 하는 것이 영광이었다이러한 식물의 이동 과정에 워디언 케이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문제는 외래종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균과 이식된 식물이 기존의 생태계를 뒤바꿔버리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뜻하지 않는 침입생물종은 기존의 생물종을 멸종시키는 일도 발생했다.

 

오늘날 공항에서 검역을 강화하고 다른 나라의 식물과 동물의 출입을 철저하게 막는 사연을 보면 워디언 케이스의 부작용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현재는 배를 통해 장기간 식물의 이동보다 항공기를 이용한 짧은 시간안에 이동이 가능하므로 워디어 케이스는 활용하지도 않거니와 대중의 기억에서 철저하게 외면받았다심지어 그게 무엇인지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저자는 대중의 기억 속에 잊힌 워디언 케이스가 세계사에 미친 영향을 조망한다케이스가 만들어지기까지 과정과 제국주의의 팽창에 사용된 일과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실까지 세밀하게 고백한다.

 

하지만 오늘날 커피를 마시고망고와 바나나를 마음대로 먹는 이면에는 다양한 식물이 세계 전역에 퍼지게 도왔던 워디언 케이스의 역할을 부정할 순 없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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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강사입니다 배민 합니다 - 2022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걷는사람 에세이 16
이병철 지음 / 걷는사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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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문학 평론가시간강사배달 라이더?

유쾌하고 조금은 씁쓸한 이병철의 배달 분투기

 

걷는사람에서 출판한 이병철 작가님의 <시간강사입니다 배민 합니다>는 걷는사람 에세시 시리즈의 16번째 작품이다시와 문학평론을 쓰고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대학강사지만생을 배민 라이더를 하게 된 에세이를 담고 있다.

 

박사 학위를 받자마자 지원한 한국연구재단 박사 후 국내 연수’ 연구원에 선정되었을 때는 앞날이 장밋빛으로 보였다그러나 박사 후 국내 연수가 종료되면서 월 고정 수입의 60%가 없어졌다.

 

인문학 연구자들은 대학에 자리 잡지 못하면 그야말로 잉여 인간이 된다.”

 

                Photo by Rowan Freeman on Unsplash

생계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야만 했다구직 사이트의 배달 대행’ 아르바이트가 핫하다는 뉴스를 듣고 고등학교 시절 오토바이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을 되살려 낡은 스쿠터를 40만 원에 주고 샀다.

 

배달 라이더가 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엄마에게 알리니 속이 탄 엄마는 공부를 그렇게 많이 했으며서 할 일이 그것밖에 없어?”라고 말했고그는 공부를 많이 해서 이것밖에 없는 거야.”라고 말했다.

 

대학강사를 하는 후배를 만나면 이번 학기는 어느 대학에서 몇 개의 강의를 맡게 되었는지 이야기에 여념이 없다소위 말하는 가방끈이 길어서인지 일반적이 회사에는 잘 채용이 되지도 않고가방을 가지고 전국 곳곳에 자신을 불러주는 곳이라면 먼길을 마다않고 강의에 나선다.

 

여전히 대한민국의 대학교수 자리는 하늘에 별따기다오직했으면 교수직은 하늘이 내리는 자리다 보니 한 집에서 두 명은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들리기도 한다.

 

               Photo by Szymon Fischer on Unsplash

저자는 라이더 등급으로서는 최상위에 자리하는 오토바이 배달 라이더지만 그와 함께 이동하는 스쿠터는 오랜 시간을 주인과 함께 장거리를 오고간다심지어 한달에 전국을 몇 바퀴나 도는 이동거리를 배달료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이동한다.

 

배달문화는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며 대한민국의 보편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배달 문화의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시는 분은 배달원이지만그들의 처우와 근무 환경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도로에서 마주하면 신호를 위반하기 일쑤이며빨리 가기 위해 무리한 운전을 하는 배달 라이더를 만나면 기분이 상하기 일쑤지만그들 역시 제한된 시간에 배달을 완료하기 위해 한순간도 도로에 허비할 수 없다.

 

배달을 하면서 겪는 사연은 웃프기도 하지만인문학을 전공하는 지식인이 대학을 벗어나게 되면 받는 처우를 솔직하게 담고 있다무엇보다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게 전달하는 그의 이야기가 감정을 자극한다이병철 작가님의 <시간강사입니다 배민 합니다>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아 인문학을 전공한 박사 학위자인 저자의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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