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팬데믹 어떻게 해결할까? - 세균과 바이러스의 위협, 인류는 전염병을 극복할 수 있을까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11
김우주.강규태 지음 / 동아엠앤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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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과 바이러스의 위협인류는 전염병을 극복할 수 있을까?

 

동아엠앤비에서 출판한 김우주강규태 공저자의 <전염병 팬데믹 어떻게 해결할까>는 지금까지 인류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준 전염병과 코로나바이러스의 분석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다루고 있다.

 

요즘 하루하루는 수많은 확진자 수와 중상자 수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마치 전염병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코로19의 변이인 오미크론 바이러스 유행이 가속하며 우리 지역에서는 어떤 곳에 확진자가 나타났는지 확인하고바깥 활동을 계획한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넘기는 사실은 전염병과 관련된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병원체가 인체에 침투해 병을 일으키며병에 걸린 사람에게서 증식한 뒤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는 사실이다특히 미세한 침방울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포함된 침방울을 막기 위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이 필수적이다.

 

병은 크게 감염성 질환과 비감염성 질환으로 나뉜다감염성 질환 중에서 특히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것이 전염병이다. 3년 전 이맘때 즈음 유행하기 시작한 코로나19는 중국 우한의 몇 명 걸린 것이 감염의 시작이었다.

그랬던 것이 현재까지 수억 명이 감염되고 수백만 명이 사망할 정도로 퍼지는 중이다.

 

근래 우리나라를 강타한 유사한 신종플루메르스 바이러스를 생각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가 이처럼 오래가는 것이 생각과는 다르다좀 더 역사를 거슬러 찾아보면 인류는 수많은 전염병을 경험했다.

 

천연두는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역사를 통틀어 무려 10억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한다중세 유럽의 페스트나 20세기 초 대유행하면서 지금도 매년 50만 명 정도가 사망하는 인플루엔자의 사망자 수도 천연두에 미치지 못한다.

 

천연두는 소수의 스페인 군대가 남미의 제국을 무너뜨리는 데에도 한몫한다. 스페인 군대를 통해 들어온 천연두가 유행하면서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킨 것이 아즈텍 제국의 멸망에 이바지했아메리카에서는 천연두가 침략자의 편이었지만 우리 역사에서 천연두는 침략자를 물러가게 보이는 사례도 있다.

 

1636년 병자호란으로 청나라 군대가 국경을 넘은 지 8일 만에 한양을 점령하고 강화도로 가는 길목을 막는다인조는 강화도로 피하지 못하고 남한산성으로 대피한다청나라 군대는 조선 군대를 차례차례 무너뜨리고 인조를 압박한다.

 

하지만 청나라는 돌연 남한산성을 포위하던 군대를 풀고 조선의 조정과 급히 협상에 들어간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청나라는 천연두의 위험을 경계했다고 한다청나라 군대에 천연두가 돌기 시작해 홍타이지가 조선의 영토를 깊숙이 오래 들어가 있으면 천연두에 걸릴 염려가 있어 급히 협상에 나섰다고 한다.

 

 

흑사병의 창궐은 동로마 제국의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역병이라고도 불린다동로마 제국은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시절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지만 중국에서 발원한 흑사병이 실크로드를 따라 이집트의 해안 도시인 펠루시움에 옮겨져 당시 이집트를 담당하던 동로마 제국에 빠르게 퍼졌다고 한다.

 

그 결과동로마 제국의 전체 인구 중 절반 이상이 사망했고콘스탄티노플에서만 3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한다많은 사람이 죽으면서 동로마 제국의 세금 수입은 크게 줄었으며군인으로 복무할 사람이 없어 군사력도 약화되었다.

 

 

전염병은 이처럼 인류 역사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우리를 위협하는 코로나19는 호흡기를 통해 인체 내로 침입한다가장 흔한 전파 경로는 비말을 통한 전염이다이를 예방하기 위해 항상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뉴스를 통해 코로나19의 먹는 치료제가 적정한 환자에게 처방된다고 한다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현재까지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을 차단하기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아울러 백신 예방 추가 접종이 표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다행히 백신의 효과가 시간이 지나도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기에 현재로서는 백신을 맞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우리를 위협하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것은 바이러스 백신을 맞는 것이지만그 이전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련 지식과 위생 습관을 알아두는 것은 유용하다.

 

<전염병 팬데믹 어떻게 해결할까>는 전염병을 극복해온 인류의 역사와 당면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 과학 교양 도서지만 십대뿐 아니라 성인도 전염병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하루빨리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대한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전염병팬데믹어떻게해결할까 #김우주 #강규태 #동아엠엔비 #과학 #바이러스 #전염병 #청소년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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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인공지능 수업
김진우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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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입문자들을 가슴 뛰게 할 인공지능의 모든 것!

 

메이트북스에서 출판한 김진우 박사님의 <나의 첫 인공지능 수업>은 인공지능에 관한 입문서로 인공지능의 정의사회에 미치는 영향응용 분야자연어 처리발전하는 인공지능 기법인공지능의 미래를 다루고 있다.

 

저자인 김진우 박사님은 현재 KAIST 미래전략정책 연구소에서 SPECIAL ADVISOR로 근무하고 있다미국 애리조나대학교에서 인공지능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삼성 SDS IT 전략 컨설팅 본부에서 근무하였으며, BIG DATA 솔루션인 SAS KOREA에서도 다양한 산업을 경험하였다.

나의 첫 인공지능 수업 책날개 중 ]

 

2013년 영화 <her>은 인공지능 사만사와 대화를 나누고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 테오도르의 모습을 그린다우리는 미래의 인공지능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있었다.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은 인공지능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에게 성큼 다가왔다는 걸 증명했다.

 

인공지능이라는 말은 뉴스나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게 되었다인공지능 스피커인공지능 세탁기자율주행 같은 제품으로 널리 사용된다.

 

인공지능은 무엇일까?

 

인공지능은 개념을 정의하기에는 너무 복잡해졌다대표적인 백과사전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인간의 학습능력추론능력지각능력그 외에 인공적으로 구현한 컴퓨터 프로그램 또는 이를 포함한 컴퓨터 시스템이라 한다.

 

인공지능은 학습에 사용할 데이터가 부족했기 때문에 발달 속도가 더뎠지만이제는 규모가 큰 데이터가 축적되고 컴퓨터 성능도 빨라져 기계학습딥러닝 같이 인공지능을 학습하기에 충분한 여건이 되었다.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미래 일상은 다음과 같이 펼쳐질 것이다.

아침에 인공지능 비서가 잠을 깨워주고자율주행차로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편안하게 목적지로 이동하고병원의 인공지능 의사는 정확한 진단으로 인간 의사가 찾아내지 못하는 병을 진단하고인공지능은 변호사약사법조인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대체할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인공지능은 충분한 학습데이터를 가지고 표현 언어를 잘 분석하면 컴퓨터도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이를 인공지능의 자연어 처리라 한다자연어 처리를 통해 외국어의 번역인간 언어를 기계어로 번역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인공지능은 발달은 자율주행로봇의 발전을 가속했다물론 유명인의 얼굴을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원본과 구별 지을 수 없게 하는 부작용도 초래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인공지능은 우리 일상에 밀접한 영향을 주지만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특성 때문에 큰 기대와 동시에 우려를 낳는 것도 사실이다.

 

자율주행차가 주행하다 갑자기 멈추면 자율주행차 주인의 잘못일까운전을 도맡았던 인공지능의 잘못일까?

실례로 볼보에서 만든 우버가 소유한 자동차가 한밤중에 가로등이 없는 곳에서 사람을 치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책임 소재에 대한 논란이 일었고이 사고는 운전석에 앉아 있던 운전자 책임으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우리는 이제 인공지능 시스템이 인간사회로 들어와 사람처럼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면서 사람이 지키는 윤리와 비슷한 인공지능 윤리가 필요하지 않으냐고 질문하고 있다.

 

<나의 첫 인공지능 수업>은 광범위한 인공지능에 관한 정보를 친절하게 입문자를 위해 소개하고 있다인공지능에 관해 궁금증을 가진 독자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의첫인공지능수업 #김진우 #메이트북스 #인공지능 #AI #책좋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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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조지 오웰 지음, 한기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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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생명을 걸고 증언한 전체주의 인간 본성을 말살하는 절대권력의 본질과 위험성을 날카롭게 통찰한 걸작!

 

우리는 자신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직감하게 되면 필생의 과업에 대해 생각한다더욱이 작가는 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지금 읽고 있는 토지의 박경리 선생도 일제 강점기의 증언을 후대에 남기기 위해 암덩어리와 사투를 벌이며 작품을 완성한다.

 

조지 오웰이 지병인 폐결핵을 악화하고 자신의 생명이 꺼져간다는 사실을 인지했을 때 그가 마무리하려는 과업은 전제주의의 위험성을 고발하는 것이다.

 

그는 1903년 영국의 식민지 버마에서 태어났으며어린 시절 영국으로 돌아와 이튼스쿨에 입학하지만성적이 우수하지 않았으며 불행한 학교생활을 경험한다다른 급우들처럼 부유하지 못했던 오웰은 차별과 멸시모욕과 구타로 상처 입었다학비 문제로 다시 버마의 경찰공무원으로 지원해 부임한다영국 제국주의가 저지르는 무자비한 만행을 목격하고 자신의 그 일원임을 부끄러워했던 오웰은 제국주의와 자본주의의 폐해를 확인했다.

 

오웰이 천착한 이데올로기는 민주적 사회주의였다무정부주의에도 일시적으로 관심을 가지나 당시에는 온갖 이데올로기가 판을 쳤던 세상이다제국주의민주주의공화주의사회주의무정부주의군국주의전체주의독재주의...

 

오웰은 스페인 내전에 참전해 프랑코의 파시스트 정권과 싸우는 동안전체주의가 가장 위험한 적이라는 걸 확인했다자신의 동료들이 공산주의자로 돌변해 사회주의자와 무정부주의자들을 탄압하는 모습을 보고 공산주의와 파시즘이 닮은 점이 많고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전체주의라는 결론이다.

 

 

<1984>는 <동물농장>의 성공으로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지만아내의 죽음과 자신의 고질병인 폐결핵이 악화하는 가운데 필생의 과업으로 남긴 작품이다.

 

 

<1984>년 총 3부와 부록인 신조어 원리로 이루어진다.

 

1부는 빅브라더가 통제하는 오세아니아, 2부는 오세아니아에 대한 저항과 골드스타인, 3부는 체포 후 빅 브라더에 굴복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등장인물은 주인공인 39세의 윈스턴 스미스와 사랑하는 여인 줄리아그리고 핵심당원인 골드스타인이다.

 

소설 속 1984년은 세계은 3개의 거대한 제국으로 이루어져 있다러시아가 유럽을 병합한 유라시아미국이 영국을 지배하고 오세아니아와 다른 국가를 아우르는 오세아니아 지구중국과 이하 아시아 국가로 이루어진 동아시아가 세 개의 지구이다.

 

윈스턴이 사는 곳은 오세아니아 지구의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에어스트립 원의 중심 도시 런던이다정부의 기구는 네 개의 부처로 이루어져 있다진실부는 뉴스와 오락교육예술을 다루고평화부는 전쟁을 맡고다정부는 법과 질서의 유지를복지부는 경제를 담당한다부처의 이름은 신조어로 각기 진부’, ‘평부’, ‘다부’, ‘복부라고 한다.

 

신조어를 만드는 이유는 어휘를 줄이고 말을 줄여 사고의 확장을 막고 길들이기 좋고 세뇌하기 좋은 국민으로 만드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언어를 통제하는 방법이다두 번째로 기록을 조작해 이를 지속해 반복하며 증오와 혐오의 존재로 개인이 가진 욕망을 자라지 않고 감정을 배설하게 한다.

 

사회 전체는 텔레스크린이 개개인 모두의 사생활과 음성을 지켜보고 녹화한다수시로 헬리콥터와 경광등이 비추고 복도와 층계에는 빅 브라더가 지켜보고 있다라는 문구와 함께 까만 눈이 지켜보고 있다사상경찰은 언제 누구를 도청하는지 알 수 없다.

 

윈스턴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빅토리 맨션 7층에 산다헤이트 위크를 대비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직장은 300미터나 높이 솟아 있는 피라미드 구조물에 있는 진실부에서 근무한다건물 전면에는 당의 3대 슬로건이 적혀있다.

 

전쟁은 평화

자유는 구속

무지는 능력

 

윈스턴은 과거의 기록을 조작하는 일을 한다기록의 조작은 신조어로 이중사고라 표현하며 이는 많은 의미를 표현한다.

 

오세아니아는 현재 유라시아와 오랜 시간 전쟁 중이지만, 4년 전에는 동아시아와 전쟁중이었다윈스턴이 기록을 조작해서인지 줄리아는 그 사실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윈스턴은 빅브라더가 통제하는 오세아니아의 모순에 의구심을 가진다.

 

의구심을 가지고 처음으로 일탈된 사고를 하고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일기의 작성이다다른 부서에서 일하는 줄리아가 전하는 메모를 보고 그는 당황한다메모에는 당신을 사랑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윈스턴은 아내 캐서린과 이혼을 원하지만당에서는 별거를 강요한다줄리아와의 밀회를 즐기며 그녀가 다른 당원과 본능에 충실한 행동을 해왔다는 사실에 윈스턴은 빅 브라더의 대해 적극적으로 의심한다.

 

윈스턴은 오브라이언을 통해 골드스타인의 책자를 소개받는다책 제목은 <소수 집단주의의 이론과 실제>이며윈스턴이 믿었던 오브라이언은 실은 사상경찰이었다.

 

오브라이언은 윈스턴은 당근과 채찍 전략으로 윈스턴을 고문하고 때로는 친절하게 이야기하며 그를 설득한다손가락을 네 개를 펴고 이것은 다섯 개라고 강요한다.

 

예전 전체 정치 시절의 명령은 하지 말라였네전체주의의 명령은 해야 한다였지우리가 내리는 명령은 그렇게 되거라라는 것일세우리가 이곳에 데려온 어떤 사람도 우리에게 맞서지 못하네. (390)

 

논란이 많은 결론은 윈스턴의 꿈 속의 장면을 묘사한다.

그는 다정부로 돌아왔고 모든 일을 용서받았고 영혼은 눈처럼 순결했다그는 공개 재판 피고석에서 모든 것을 자백하고 모든 사람을 연루시켰다오래도고 바라던 총알이 그의 머릿속을 뚫고 들어오고 있었다.

 

여기까지 웨이터가 술을 가지고 오는 동안 윈스턴의 꿈이다.

 

골스스타인이 손가락에 대한 진술은 윈스턴이 받아들이지만결코 그가 받아들일 수 없는 사실은 빅 브라더에 대한 증오이다.

 

마지막 문장인 그는 자신과의 쌍무에서 승리했다그는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는 빅 브라더에 완전히 세뇌된 윈스턴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는 비단 전체주의가 아니더라도 무수한 세뇌를 경험한다작게는 다단계 업체에서 매일 외치는 구호속에 긴가민가하는 일상이 지속되면 우리는 세뇌되고매일 듣는 정치 선전을 지속해 접하면 긴가민가 하면서 어느새 자신의 두뇌는 세뇌당한다.

 

거시적으로는 국가가 전략적으로 국민을 세뇌한다가까운 일본의 역사 정책가장 대표적으로는 북한 주민과 동구권에서 생활한 국민은 세뇌당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는 빅 브라더를 사랑했다.”

 

<1984>를 관통하는 마지막 문장은 전제주의 노선과 개인에 대한 탄압과 고문당근과 채찍을 지속해서 주입하면 결국 세뇌당하는 개인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오웰은 죽기 얼만 전 병상에서 가진 BBC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현재 세계가 빠져들고 있는 위험에 대해 경고하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그것은 바로 여러분들의 책임이라고 말하고 있다.

 

문제는 빅 브라더의 전체주의가 이름을 달리할 뿐 현재에도 주효한 문제라는 점이다세계가 극찬하는 조지 오웰의 생명과 같은 작품 <1984>를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984 #조지오웰 #한기찬 #소담출판사 #디스토피아 #세계문학 #영미문학 #빅브라더 #책좋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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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랑했을까 - 오늘도 하루를 견뎌낸 그대를 위한 사랑
장세희 지음 / 가나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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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루를 견뎌내 그대를 위한 사랑

 

가나북스에서 출판한 장세희 시인의 <왜 사랑했을까>는 사랑에 관한 시를 담고 있다제목에 에세이라고 해서 사랑과 이별에 관한 저자의 일화를 바탕으로 에세이집이라 생각했는데사랑과 이별에 관한 시집이다.

 

가장 정제된 언어로 감정을 표현하는 라는 매개는 사랑슬픔이별을 끄집어내는 최적의 표현 수단일 수 있다하루를 견대내야 하는 실연의 상처가 있는 이에게 구구절절 표현하는 대신 시어로 감정을 풀어내는 것을 공감하기도 쉽고 더 절절하게 다가온다.

 

<왜 사랑했을까>는 다음 팬카페 <아름다운 사랑을 너에게>의 카페지기인 시인이 19년 동안 한 땀 한 땀 정성과 눈물로 써 내려간 우리 시대 모든 이들을 위한 사랑과 이별의 글이다사랑에 빠지기 전의 달콤함과 사랑하는 동안 그 사람의 세상을 온전히 사랑하고 쓰디쓴 이별을 경험하고 한없는 그리움에 싸인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바람이 차다

시린 바람결에 살아오는 동안 만났던 무수한 인연들이 보인다

사랑한다는 말도 하지 못한 채 떠나보낸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한층 차가워진 겨울의 초입에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그를 순수하게 걱정하고 그리워한다는 것이란 걸 깨닫는다

잊지 않고 기억 하리라

당신의 모든 것들을.......

하얀 눈꽃송이 아름답게 온 누리에 흩날릴 때

내 사랑 당신에게 이 마음의 전부를 띄워 보낼 것이다 (6)

 

 

왜 사랑했을까

 

별들도 자취를 감춘 밤하늘

쓸쓸한 눈빛으로 창밖을 보지만

캄캄한 어둠과 미세한 고요

왜 사랑했을까

문득 가슴을 치는 질문

심장을 찌르는 비수와 같은 물음

 

당신을 사랑하지 말 걸

당신을 좋아하지도 말 걸

나는 왜 사랑이란 늪에 빠져들어서

내 영혼의 마지막 즙까지 당신에게

주고 말았을까

 

목숨보다 사랑했으면서

마지막까지 내 사랑 하나 지키지도 못하고

비겁하게 홀로 남아 이렇게 그리워하는 걸까

보고 싶다

 

왜 사랑했을까

별들아 너희들로 이루지 못한 사랑이 있어서

오늘밤 어디에선가 숨어 울고 있니

나처럼 숨죽여 울며 눈물 흘리며

한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니

 

왜 사랑했을까

이렇게 아파할 것을 알았으면서

왜 이별했을까

이렇게 못 잊어 그리워 할 거면서

 

 

사랑은 살아가며 느끼는 가장 소중한 감정이며 서로 간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이런 믿음의 금이 가고 이별을 맞이하며 우리는 새로운 사랑을 찾거나 지난 사랑을 그리워하고 이별을 아파한다.

 

장세희 시인은 사랑하는 동안 우리가 경험하는 다양한 순간을 시어로 표현하고 있다사랑에 빠지면 주변의 풍경과 일상은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그를 생각만해도 심장이 요동치고 가슴이 설렌다.

 

사랑에 관한 주옥같은 시로 이루어진 <왜 사랑했을까>를 읽으며 우리 주변의 사랑을 음미해 보자.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이른 새벽 눈을 뜨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할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태양의 따스한 손길을 감사하고

바람의 싱그러운 속삭임을 감사하고

나의 마음을 풀어 한 편의 를 쓸 수 있음을

 

또한 감사하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가느단 별빛 하나

소소한 빗방울 하나에서도

눈물겨운 감동과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왜사랑했을까 #장세희 #에세이 #가나북스 #백정미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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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석을 따라 서울을 거닐다 - 광복 이후 근대적 도시에서 현대적 대도시로 급변하는 서울의 풍경 표석 시리즈 3
전국역사지도사모임 지음 / 유씨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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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후 근대적 도시에서 현대적 대도시로 급변하는 서울의 풍경

 

유씨북스에서 출판한 전국역사지도사모임의 <표석을 따라 서울을 거닐다>는 오늘날 서울에 남아 있는 표석을 따라 서울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도서이다.

전국역사지도사모임에서는 표석으로 읽는 근대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시리즈를 출판했고일제강점기의 서울 풍경을 담은 <표석을 따라 경성을 거닐다>, 개화와 근대화의 격변 시대를 지나는 대한제국의 서울 풍경을 담은 <표석을 따라 한성을 거닐다>,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까지 독립운동의 길을 걸었던 <표석을 따라 제국에서 민국을 걷다>에 이어 완결편으로 <표석을 따라 서울을 거닐다>를 완성했다.

 

세계에서도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대도시인 서울을 전문가와 지역민 인터뷰를 거쳐 서울 도심과 부도심 지역으로 나눠 주제를 정하고지역에 녹아 있는 이야기를 표석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1부 근대적 도시화의 시작은 종로 길에서 모더니스트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명동 길에서 문화 예술을 용산길에서는 금단의 땅의 비밀을 소개한다.

영등포 길에서는 금융 허브를 마포 길에서는 한강의 기적을 더듬어본다.

 

종로는 조선이 건국되면서 만들어진 상업의 중심로였다아침저녁으로 성문을 여닫는 시각을 알리는 종루가 있었고궁궐의 남북으로 뻗은 광화문 앞길과 돈화문로도 종로에서 만나 남쪽 길로 이어졌다.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인다 해서 운종가로 불렀다종로는 명실상부한 서울의 중심지였다.

 

            Photo by INHYEOK PARK on Unsplash

 

1980년대까지 종로서적은 서점이자 만남의 광장이었다그때 종로에서 만나라는 말은 곧 책을 읽으며 친구를 기다리던 종로서적을 의미했다.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던 종로에는 지금도 광화문 교보문고 입구 벤치 위에는 <표본실의 청개구리>의 저자인 염상섭이 앉아 있다.

 

명동은 1930년대 지금의 신세계백화점 본점 자리에 미쓰코시 백화점 경성지저밍 생긴다당시 모던걸과 모던보이들의 로망은 미쓰코시백화점에서 런지를 먹고 옥상정원에 올라가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

한국전쟁 이후 명동성당 일대와 중국대사관 근처를 제외하고는 명동은 폐허가 되었다이후 재건하는 과정에서 고층 빌딩이 들어서고 양장점백화점다방금융기관의 본사 등이 들어서며 서울의 대표적인 번화가가 된다.

 

1970, 1980년대에는 군사독재에 맞서는 민주화운동으로 잦은 시위가 있었다. 2010년대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명동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현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동인구가 줄어 명동에는 빈 가게가 늘어나고 있다.

 

 

                  Photo by JEONGUK - on Unsplash

 

1945년 8월 18일 지금의 여의도공원인 경성비행장에 C-47 수송기 한 대가 멎었고 20여 명의 군인이 뛰어내렸다그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광복군 전진부대워인 이범석김준엽노능서장준하와 버드 중령과 미국전략정보처 OSS 대원들 22명이 중국 시안에서 날아왔다.

 

미군과 광복군은 오랜 시간 국내 진공작적을 준비했었고작전이 성공했다면 한반도의 분단도 한국전쟁도 없었을 것이다김구 주석은 일왕의 항복 소식을 듣고 이것은 기쁜 소식이 아니라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일이다천신만고로 수년간 참전준비를 한 것도 다 허사다라고 <백범일지>에 적고 있다.

 

여의도가 비행장이었고당인리에는 발전소가 있었으며마포는 전차 종점이 있었다한번은 들어봤을 은방울 자매의 <마포종점>은 마포종점 인근에 살던 젊은 부부가 가난했지만열심히 살았고남편은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학비를 벌기 위해 일하다 과로사로 세상을 떠났지만통신이 발달하지 않아 사망 소식을 모르는 아내가 남편을 기다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편이 전차를 타고 나타날 거라는 믿음으로 한없이 기다리다 어느 날 종적을 감췄다는 내용이다.

 

노래 가사를 보면 당인리 발전소여의도 비행장강 건너 영등포를 나타내고 있어 당시 서울의 지리를 가늠할 수 있다.

 

 

 

             Photo by Park Gunwoo on Unsplash

 

2부 현대적 대도시의 건설에서는 서울의 도시 확장과 대도시를 건설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은 1960~1970년대 연평균 9%라는 고도성장을 이루며 '한강의 기적'이라는 찬사를 들었다하지만 서울로 인구가 몰려들면서 1950년 160만 명이었던 인구는 1970년 500만 명을 넘어섰고인구 급증은 도시문제와 사회문제를 일으켰다.

 

수도 서울의 안보와 맞물려 도심 기능의 분산 · 주택난 해결과 인구 분산 · 경제성장 등을 목적으로 서울은 행정구역을 늘리거나 넓히면서 경부고속도로와 아파트로 대변되는 영동 개발 등 도시계획과 신도시 개발을 매우 빠르게 진행했다.

 

1963년 이전까지 강남 지역은 아직 서울이 아니었다경기도 광주군 지역이었고, 1963년에 서울시 성동구에 편입되었다이후 1975년 성동구 중 한강 이남 전역(지금의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강동구)이 강남구로 분구되었다.

 

지금은 강남이라는 말을 쓰고 있지만예전에는 '영등포 동쪽또는 영등포와 성동 중간이라는 뜻으로 '영동'이라는 말을 더 많이 썼다실제로 1970년대에 시작된 개발 계획의 정식 명칭도 '강남 개발'이 아닌 '영동 개발'이었다그 당시는 강북이 곧 서울이었고한강 이남의 광주군 사람들은 강 건너를 '서울'이라고 불렀다.

 

그 당시 강남은 말 그대로 논밭이었고 도심 외곽에 불과했다.

 

장마나 홍수 때면 물에 잠기기 일쑤였고잠원동은 누에고치를 치던 곳이었고양재동은 말죽을 끓여 먹이던 곳이었고압구정은 한명회의 정자가 있는 휴양지였다그런 강남에 개발이 시작된 것이다.

 

1968년은 서울 개발의 분수령이 되는 해이다.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습격 사건과 푸에블로호 피랍사건으로 안보 정국은 그 어느 때보다 불안했다강북에 지나치게 많은 인구와 주요 시설이 집중되어 있어 제2의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한강 다리가 끊기면 이전보다 더 큰 비극이 생길 우려가 있었다.

 

서울 인구를 분산시키고 유사시 피난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강남 개발을 결정학 남북 분단이라는 역사적 배경이 있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토지 개발과 환지 처분을 통해 땅 주인들로부터 보류지를 기부받고 체비지를 마련했다체비지를 판매하여 개발비용을 충당했다.

1966년 200~400원 하던 땅값은 1970년 4,500~6,000, 1971년에는 1만 4000~1만 6,000원까지 오르니 땅 주인도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더불어 공유수면매립을 통해 땅을 마련하기도 했다땅 주인에게 보상이 필요 없는 국가 소유의 하천이나 간척지를 메우면 땅이 만들어졌다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압구정 일대의 모래를 파내 강변을 쌓고 제방을 쌓은 곳에 지은 아파트다반면에 반포지구는 물에 잠기는 저지대였는데막대한 예산을 이유로 메우지 않고 배수펌프장을 만들고 아파트를 지었다물에 잠기더라도 아파트 위층으로 대피하면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본격적인 강남 개발은 1968년 경부고속도로 착공과 맞물려 시작됐다지금의 신사 · 논현 · 역삼 일대의 영동1지구는 약 1,55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이었다이어 1970년 11월 서울시는 대치 · 삼성 · 청담 · 압구정 일대의 영동2지구 약 1,200만 제곱미터를 개발하겠다는 계획과 봉은사 남쪽 삼성동에 당시 상공부 청사와 산하 단체를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개발 초기 사람들이 강남으로 이주를 꺼리자 정부에서는 강력한 강남 유인 정책과 강북 억제 정책을 시행했다서울의 중심지를 영동지구로 옮기겠다며 서울시청 영동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반면에 1973년부터는 종로구중구 일대에 상점 허가를 내주지 않았고 택지 개발을 금지했다.

 

강남으로 핵심 인프라를 옮기는 작업도 이어졌다법원과 검찰청관세청이 이전했다사대문 안의 명문 고교들은 동문의 반대에도 강제로 이전키셨다지하철 2호선도 왕십리에서 서소문까지의 일자선 계획은 순환선으로 바꿔 강남의 대부분 지역을 편입시켰다.

반포에 고속버스터미널을 건설하고동대문 고속버스터미널을 폐쇄했다.

 

 

서울은 세계 어느 도시보다 서울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대도시임에도 역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도시 체계는 세계인이 선망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이 지금의 서울이라는 역사를 가지기까지 오랜 시간을 거쳐 만들어졌다서울에 있는 표석을 따라 과거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은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이다.

 

<표석을 따라 서울을 거닐다>는 소중한 사진 자료와 표석이 있는 장소를 별도로 기재해 여행자와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도시의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인구의 밀도가 낮은 곳으로 서서히 팽창한다. 지금의 영등포, 성동구, 은평길 일대는 공업화와 함께 서울이 팽창한 지역이다.

 

서울에 주거를 마련해야 하는 처지에서 내가 가장 주목하는 지역도 이 세 곳이다. 아직 집값이 많이 오르지 않은 지역이고, 60년대 70년대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져 이제는 구축과 신축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지역이다.

저자는 영등포를 기점으로 근현대사의 표석을 추적한다.

영등포는 철도역이 들어서며 지역이 팽창했고, 가장 유명한 사건은 물산장려운동과 함께 생긴 경성방직()이다.

영등포동, 양평동, 당산동, 도림동, 문래동 일대는 공업지역으로 팽창했고 만주사변을 일어나 군수공장이 호황을 누려 이 지역의 중요성이 더해졌다.

 

 

내년에 서울에 집을 마련해야할 수도 있는 처지라 서울의 지리에 관해 궁금하던 터라 서울의 지리와 역사를 알아가는데 <표석을 따라 서울을 거닐다>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실 방송에서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이 나와 동명이나 지역을 이야기하면 어떤 지역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으나, 이 책을 통해 개략적인 서울의 발달사와 더불어 지역이 가지는 의미를 알게 되었다.

 

바라건대, 내년에 서울에 집을 마련한다면 책에 나오는 표석을 찾아다니며 과거에서 현대에 이르는 역사 탐방을 마음껏 해보고 싶다. 매번 서울 여행은 제한된 시간으로 가는 곳 위주로 가게 되는데, 서울의 넓은 지역은 근현대사의 흔적을 지닌 곳이 얼마나 많은지 책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추억이라는 것이 시간적, 공간적 경험을 해야 나눌 수 있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서울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표석을 따라 서울을 거닐다>는 지방에 거주하는 나에게는 서울의 추억을 살 수 있는 책이었다.

 

서울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은 <표석을 따라 서울을 거닐다>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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