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리더에게는 뭔가 특별한 비밀이 있다
이인수 지음 / 가나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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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타임지 선정 미국 이민 2세대 차세대 지도자 황태일

 

가나북스에서 출판한 이인수 피디님의 <세계가 주목하는 리더에게는 뭔가 특별한 비밀이 있다>는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는 피스컬노트의 젊은 CEO 황태일을 소개한다저자는 이인수 피디는 지난 20년 동안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그가 만난 수많은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었다성공과 실패안타까움과 감동을 선사한 인물 중 그는 청년 황태일을 주목했다이 책은 그가 황태일 대표의 주위를 취재하고 조사한 평전과 인터뷰를 다루고 있다.

 

황태일은 세계가 주목하는 황태일의 다큐멘터리 주인공으로 1990년생이다그를 규정하는 몇 가지 키워드는 기독교’, ‘이웃 사랑’, ‘지적 호기심으로 드러난다.

 

그의 할아버지는 한남대학교 창립 멤버이자 경기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신 한국 교육계의 거장이었고증조부는 한국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초대 기독교인으로 한국기독교 역사에 기록돼있는 분이었다한마디로 황태일의 집안은 기독교라는 정신적 베이스와 학문 탐구라는 과제를 숙명처럼 받들고 있었다. (15)

 

그의 부모님은 한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 잠깐 만났지만미국 미시건의 한 작은 교회에서 만나 서로가 인연임을 느꼈다부모님의 신앙생활을 꾸려가는 모습을 보고 존경과 종교적 지식과 신념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3세계 선고에 관심을 가진 그의 가족에서 봉사활동은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하지만 열두 살이 되어 떠난 과테말라 여행으로 그는 지구촌 곳곳의 불평등을 확인했다그가 돌아온 후 자신이 거주하는 곳에도 집이 없어 야외에서 거주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중학생 때 처음 설립한 회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드를 패키지로 수입해서 낱개로 파는 회사를 세워 기업가의 자질을 발휘했다부모는 학생이 공부는 하지 않고 회사를 설립한 사실에 흠칫 놀랐다두 번째 회사는 노숙자에게 옷가지와 이불 등 필요한 물품을 제공해 그들이 추위를 견디게 하는 비영리 기구회사인 오퍼레이션 플라이였다운영자금은 과외를 받고 싶은 학생과 하고자 하는 학생을 연결해주고그때 생기는 수익금으로 충당했다.

 

학생으로서 그의 지적 호기심은 대단했다자신이 모르는 것은 끊임없이 관련 내용을 공부해 호기심을 채워갔다고교생이 되어 자신의 모르는 것은 알 때까지 파고드는 것이 당연한 듯 공부했다대부분의 고등학생이 한 학기에 한 과목도 벅차하는 것을 그는 1학년 때 두 과목, 2학년 때는 일곱 과목, 3학년 때는 열세 개의 과목을 봤다그는 3년 동안 23과목의 AP 과목을 이수했다.

 

어린 시절부터 독서는 커다란 자양분이 되었다일주일에 20~30권씩 역사논리철학심리학경제경영수학과학 분야의 책을 읽었고개념을 정리하고 개념을 연결하여 자신의 지식으로 확장했다. ‘대화와 토론의 방법을 통해 공부의 폭을 넓혀갔으며 통합적 사고를 갖추게 되었다.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미국 몽고메리카운티 선출직 교육위원에 출마하여 당선되었고카운티와 주 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뛰어난 입법 활동을 했으며오바마 대통령캠페인 매니저로 활동하여 오바마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

 

명문 대학의 선택의 갈림길에서 대학원생보다 학부생에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미국 내 명문 대학 프린스턴으로 입학한 황태일은 21살이 되어 다른 기업을 설립했다.

 

황태일의 목표는 정치로 보인다그는 컴퓨터 공학과 공공정책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공부했다오바마 대선 캠프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구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미전국대학생연합회(NYA)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그는 구글을 통해 관련 법을 검색하다 법률 관련 검색 엔진이 없다는 사실에 본인이 직접 만들기로 한다.

 

피스컬노트가 탄생하는 순간이다그는 피스컬노트를 만들어 전국 각지에서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100명의 직원을 채용했으며 전 세계 400개의 회사에 판매했다설립 1년이 되기 전에 벤처자금 3천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피스컬노트는 는 그의 아이디어 하나로 벤처캐피털 투자를 받았다피스컬노트는 2014년 미국 TOP 10의 창업회사로 인정받았다.

 

피스컬노트는 미국을 대표하는 법률 및 정책 분야의 인공지능 기업으로 성장했다주 고객은 미국 CIA, 국방부테슬라 등이고 기업가치는 1.5조 원으로 평가받는다최근 대체 데이터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인 에이셀테크놀로지스를 인수 계약을 맺었으며매년 놀라운 성장세와 함께 올해는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24살이 되어 컬럼비아대학 경영대학원 MBA 과정의 강사가 되어 대학원생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얻고 있다그의 향후 정치적인 성장이 궁금한 대목이다.

 

한 사람의 성공 신화를 살펴보는 것은 여러 면에서 의미 있다그가 성공에 이르는 과정과 실패를 경험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돋보이기도 한다그가 피스컬노트를 설립해 투자금을 확보하기까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직원들은 그의 솔직한 모습과 리더십에 어려움을 받아들인다.

 

황태일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미국에서 이민자로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부분이 규정하는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준다그는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지배하는 사람이었다.

 

황태일 대표의 놀라운 인생 드라마가 궁금한 분은 <세계가 주목하는 리더에게는 뭔가 특별한 비밀이 있다>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세계가주목하는리더에게는뭔가특별한비밀이있다, #이인수, #가나북스, #차세대지도자,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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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세특 심화탐구활동 보고서를 부탁해 주제편 - 한권으로 끝내는 중·고등학생 세특 주제 선정 및 심화탐구활동 보고서의 모든 것 시리즈 학생부 부탁해 시리즈
김두용 외 지음 / 데오럭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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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특 주제 선정 및 심화탐구활동 보고서의 모든 것

 

데오럭스에서 출판한 김두용·남영동·구본광·신명주·정인영·장광원 선생님의 <학생부 세특 심화탐구활동주제편은 세특의 모든 성취기준별 심화탐구활동주제 100개씩을 제시하고 총 500개 심화탐구활동주제를 수록한다.

 

세특은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세특)’을 가르키는 말로학생부의 성적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이다편하게 생각하면 세특은 학교에서 알아서 과목 선생님이 알아서 해 주시겠지라고 생각할 수 하지만세특을 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후회하는 학부모를 많이 보곤 한다.

 

학생 대부분은 자신의 세특에 신경을 쓸 만한 여력이 없다학교생활시험 대비수행평가봉사활동과외할동독서 활동하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기 때문이다세특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해했지만이걸 어떻게 주세를 선정하고 심화탐구활동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지 앞이 막막하다.

 

<학생부 세특 심화탐구활동주제편은 세특의 거의 모든 것을 정리한 책이다이 책은 중학 3학년고교 1학년 학부모와 학생은 꼭 한번 참고할 만하다고교 입시에서 세특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학생을 선발하는 처지라면 지원한 학생을 파악할 때 학생부에 남겨진 학생의 성적과 세특을 살펴보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하지만 이 중요한 세특에 대해 안일하게 대하는 학부모 혹은 학생이 너무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자신의 세특을 어떻게 채워서 나의 관심사와 역량을 내가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에 맞출지는 나의 노력에 달려 있다.

 

쉬운 말로 모두 1등급을 받으면 교과로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할 수 있지만학종과 학생부 전형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세특을 관리하자.

 

세특을 관리한다는 점은 모든 과목에 나의 관심사를 어필하는 것이다.

<학생부 세특 심화탐구활동>은 20년 이상의 국내 현직 교사와 진로진학전문가를 필진으로 국어수학영어통합사회통합과학 총 5개 과목의 성취기준별 심화탐구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실로 방대한 양이지만자신이 원하는 학과는 대개 하나 혹은 두 개로 한정되기에 자신이 필요한 학과를 목차를 참고해 우선 검색해서 살펴보고 어떤 방향을 그릴지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의예과를 희망할 경우각 과목의 소영역까지 14개의 심화탐구활동으로 자신의 매력을 보일 수 있도록 설명한다.

국어 과목의 경우듣기읽기쓰기문법문학에서 의예과는 어떤 활동이 효과적인지 소개하고수학도 다수의 영역에서 의예과에 관한 활동을 소개한다.

 

고교 생활은 시간이 엄청나게 빨리 지나간다모의고사 준비에 수업 좀 받다 수행평가에 몰두하고시험 준비와 시험이 끝나면 학기가 지나간다하루하루는 길게 느끼지만 반복되는 일상에 학기는 쏜살같이 지나간다평소 본인의 세특에 관해 알고 있으면 정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기회가 올 것이다.

 

자녀가 고교생이 되면 세특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좀 막막할 것이다. <학생부 세특 심화탐구활동주제편은 세특의 방대한 정보를 수록하고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예비 고1일 때이 책을 통해 자녀의 세특을 어떻게 완성할지 고민해 보자.

세특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면 자녀의 내신 등급에 맞는 학교보다 더 좋은 학교로 진학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인이 이 책을 읽어도 <탐구주제 활용하기>에서 다루는 내용은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참고할 수 있다각 분야 전문가 선생님이 중요한 사항을 강조하고 공부할 방향을 제시한다이점은 평소 지적 호기심을 느끼는 독자라면 자신이 궁금한 분야의 궁금증을 공부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 <탐구내용 강조하기>의 중점사항과 관점을 정리한 점도 공부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부 세특 심화탐구활동>은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책이지만누구나 자신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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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의 전시관
설혜원 지음 / 델피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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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과 풍자로 읽어낸 21세기 앨리스의 래빗홀

 

델피노에서 출판한 설혜원 작가님의 <허구의 전시관>은 7편의 단편 소설집이다우리는 은유와 상징으로 이루어진 작품 속 숨겨진 의미를 알고 당혹감을 느끼곤 한다.

 

<오즈의 마법사>의 진실과 영화 <파워 오브 도그>를 보고 좀 편안하게 일상을 그리는 소설을 읽고자 <허구의 전시관>을 손에 들었다. <허구의 전시관>은 작가님이 만들어낸 바쁘지만 편안한 분위기 속 일상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미녀 병동의 콜라 도난 사건>은 아마 직접 필드에서 경험한 적이 있던지 아니면 오랜 기간 인터뷰와 취재를 통한 병동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있다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콜라 도난 사건에는 아니나 다를까 복선이 감춰져 있었다커다란 음모를 확인하고 역시 인간사는 돈과 사랑으로 사건이 시작한다는 것을 실감했다.

 

부모에게 행하는 효도에도 경제적인 혜택이 엮이면 효도는 물론 부모 자식 관계는 바닥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천박해질 수 있다아들은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건강식만 드시게 하는데이는 또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설계의 한 부분이라고 하니 씁쓸함이 전해진다.

 

<디저트 식당역시 편안한 삼각관계를 이야기하는 우정과 연애에 관한 이야기라 생각하고 편안하게 읽다가 역시 작가의 촌철살인은 이 소설에서도 빗나가지 않는다.

요리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TV 속에 보이는 요리 관련 프로그램이 넘쳐난다요리하는 남자도 많지만요리에 관한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있다남자 주인공은 한 사람은 열심히 노력해도 교수의 눈에 들기 힘들지만다른 한 남자는 천재적인 감각을 보여 실력을 인정받는다여자 주인공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를 위한 충격적인 결정을 실행한다보이는 사랑 뒤에 가려진 진짜 사랑의 잔인한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행하는 잔인함은 어디까지 가능한 것일까사랑하는 사람의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서 그녀는 쉽지 않은 행동을 감행한다.

 

설혜원 작가님은 보여주는 이야기는 모두 일상에서 흔히 벌어지는 이면에 자리한 인간의 욕망의 비틀어지는 순간을 잘 포착하고 있다보이지 않는 계급 사회에서 벌어지는 갑질의 비틀어 보여주는 <초인종이 울렸다>와 하루에도 의도하지 않게 자신의 모든 생활이 카메라에 노출되는 상황을 시간과 공간의 영역을 비틀어 보여주는 <빈한승빈전>, 현대인이 회사 생활에 생존을 위한 강박과 스트레스를 잉어를 통해 잘 표현하고 있는 <잉어와 잉여등 가볍지만 머릿속을 강타하는 가볍지 않은 내용을 들려준다.

 

<허구의 전시관>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허구임을 강조하지만왠지 우리 주변에서 경험하게 될 개연성을 띠고 있는 이야기에 빠져든다.

 

공상과학적인 재미와 함께 개인을 돌아보게 하는 <허구의 전시관>으로 소설의 재미를 만끽하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허구의전시관, #설혜원, #델피노, #한국소설, #단편소설,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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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제 - 양자적 관점으로 해석하는 인공지능, 팬데믹, 기후위기 이후의 세상
앤더스 인셋 지음, 배명자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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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적 관점으로 해석하는 인공지능팬데믹기후위기 이후의 세상

 

흐름출판 앤더스 인셋의 <양자경제>는 양자적 관점으로 바라본 다양한 분야를 조망한다. 2019년부터 시작한 코비드 19는 우리가 많은 것을 돌아보게 한다지금까지 우리 사고 체계를 지지한 고전 역학의 세계는 현재의 사회경제 현상을 설명하기에 부족함이 있어 보인다몇몇 학자들은 새로운 해석 틀을 찾았고양자경제학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자본주의의 원동력이 되는 소비와 혈액과 같은 화폐는 갈수록 고도화되고 아원자의 성격을 띤다. 20세기 초반의 양자물리학은 새로운 해석을 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저자는 더 늦기 전에 부유함을 통장 잔액에 한정 짓지 말고 지성과 생명을 중시하고행복과 사랑을 공급하는 탈물질의 약속과 법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이런 탈물질 경제 체제를 양자경제(Quantum Economy)라고 이름 붙였다양자경제를 명명한 학자들이 등장하고 있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일전에 데이비드 오렐도 양자경제에 관한 집필과 경제학을 새로운 틀로 분석했다.

 

행여나 지금 벌어지는 혼란을 방치하거나 기술이 인류의 통제를 벗어나는 순간은 다수의 대중예술이 다루는 디스토피아가 벌어질 것이다.

 

저자 앤더스 인셋은 <양자경제>를 통해 양자적 관점을 통해 사회 현상 전반에서 일어나는 오류와 양자과학을 통한 양자 유토피아를 전망한다.

양자 유토피아에 따른 인류의 미래는 생태사회경제과학 시스템의 기반으로 한 생명체가 존중받는 세계로 향해간다.

 

양자경제를 기반으로 한 연결과 흐름으로 이어지는 순환경제를 추구해야 한다지금까지의 경제모델은 기계적이었다그러나 양자경제의 접근방식은 직선적이거나 인과적이지 않다오히려 양자물리학처럼 겹침과 확률을 다룬다.

양자경제에서는 돈과 자본흐름도 포괄적으로 보게 될 것이고분배와 사용의 통합을 새롭게 숙고할 것이다.

 

자본의 자유로운 흐름은 경제의 균형을 유지하고 합리적으로 최적화된 지원을 이용하고 모든 사람이 행복 추구를 지원해야 마땅했다그러나 현실은 우리의 행복감도 파괴하고 있다.

 

저자는 양자경제가 추구하는 순환경제의 모델은 돈화폐개혁과세소비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일례로 사유 재산과 소비를 들면지금까지 경제모델에서는 소비자가 사물을 소유하는 것이 중심이었다면 양자경제의 이용자들은 아무것도 소유할 필요가 없어 오히려 부담이 준다.

 

일부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는 제품을 디자인학 생산방법을 순환경제의 요구에 맞춰 소비자가 구매하고 사용하고 쓰레기를 만드는 대신에 대여하여 사용한 후 반납한다소비자들은 사용자로 변하고 구매하지 않고 대여하는 사람은 소유재산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갖게 된다.

 

한국의 사례를 들면 서울시의 따릉이’ 같은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생각할 수 있다개인은 자전거를 소유하지 않지만사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이를 확대 적용하면 자율 주행 자동차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는 결코 효율적이고 공정하고 안정적이지 않고 오히려 복잡하고 복합적으로 얽혔으며창조적이고 언제나 불평등하고 불안정을 야기하고 유한한 모델을 확장한다현실 세계와 가깝게 해석하기 위한 양자경제학이 필요한 이유이다.

 

저자의 주장은 양자경제학으로 생태의 붕괴를 막고 기술의 적절한 통제를 통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제안한다양자물리학의 우리 세계를 해석하는 유용한 방법이라는 점에는 이론은 없다사회경제의 분석에서도 고전역학의 모델이 아닌 양자경제학을 생각할 시간이 되었다.

 

미래를 해석할 새로운 방법으로 떠오른 <양자경제>는 우리에게 새로운 관점을 선사한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양자경제, #앤더스인셋, #배명자, #흐름출판, #양자, #인공지능, #팬데믹, #기후위기,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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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의 나주 수첩 1~2 세트 - 전2권 - 송일준과 함께 하는 즐거운 나주 여행 송일준의 나주 수첩
송일준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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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준 PD ‘제주도 한 달 살기에 이어 나주 오래 살기에 도전하다.

 

스타북스에서 출판한 <송일준의 나주 수첩>은 나주에 대한 안내서이다그는 전작인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통해 제주도 구석을 친절하게 소개했다이번 나주 수첩은 제주에 이어 고향인 나주에 대해 구석구석 탐방하여 현지인을 만나며 고향 친구나주에 뿌리내린 사람을 소개한다.

 

나주는 중요도와 비교해 많이 알려지지 않는 도시다전라도라는 명칭이 전주와 나주에서 유래한 지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나주의 부목군현의 20개 목중 하나였다또한 백제에 복속 당하기 전까지 마한의 중심지였고 고려 혜종 때 나주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지 천년이 넘은 고도다 보니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고려 시대조선 시대 핵심행정구역 단위가 목이고관찰사가 목사에서 직접 협의하는 행정 체제를 유지했기에 나주목의 중요성은 말할 나위가 없다.

 

최근 입시와 관련한 나주의 이슈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개교다나주를 에너지 중심지역으로 키우기 위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와 KTX 개통켄텍의 개교는 나주가 에너지 산업의 미래 중심지로 거듭나는 방안이었다.

 

<나주 수첩>에서는 전기 전문가 이순형 박사와 이야기를 통해 에너지 밸리 조성 계획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방안을 이야기하지만이 박사가 느끼기에 서울과 나주의 격차가 너무 크고 자신이 노력한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한다.

 

나주는 나주 배나주평야홍어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조선을 개국한 혁명가 정도전거북선을 만들어 이순신 장군과 왜적을 물리친 나대용 장군한글 창제의 일등 공신 신숙주표류문학의 금자탑인 표해록의 저자 최부항일독립투사 아나키스트 나월환 등 수많은 인물을 배출했다.

 

송일준 PD는 영암에서 태어나 나주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나왔다그의 고향은 나주다혁신도시에 거주하며 나주에 오래 살기로 한 이유에는 고향에 살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어린 시절 나주에서 자라다 그의 부모는 나주에서 농사를 지어 자식을 제대로 공부시키기 어렵다고 생각해 아버지 먼저 상경해 옥수동에 자리를 잡고 가족을 모두 불렀다엄청 가난했다가 서울의 불야성을 처음 바라본 날그의 여동생을 서울역에 처음 내려 택시를 탈 때 신발을 벗어놓고 타서 신발을 잃어버렸다.

 

오늘 나도 아버지를 만나 어린 시절 부산의 전차를 탈 때 사람들이 신발을 벗어놓고 탔다는 말을 들었는데그 시절은 이런 일이 간혹 일어나는 일이었나 보다.

 

송 PD는 <인간시대>, <PD수첩>을 탄생시킨 주역으로 광우병 위험 미국쇠고기수입 무제한 허용 방침을 비판한 방송으로 오랫동안 고초를 겪었다.

 

2018년 광주MBC 사장을 취임했고작년에 은퇴하여 평소 자신이 염두에 두었던 곳에서 한 달 살기와 오래 살기를 실천하고 있다.

 

책의 중간중간 그의 인생이 전환한 중요한 지점을 소개하고 있다학창시절 서울로 상경한 이야기대학에서 있었던 일, MBC에 입사하고 PD로 활동한 이야기광우병 파동에 얽힌 이야기 등등.

 

<나주 수첩>에는 현지인이 전해줄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가 듬뿍 실려있다나주의 유명한 금성산에 얽힌 구렁이 이야기금성산의 토지관 행세를 하다 제주도로 쫓겨온 뱀 이야기도 신화처럼 전해진다.

 

인구 8만 명이 무너졌던 나주에 혁신도시로 새로운 이주민이 들어와 이제는 12만 명이 넘는 도시로 거듭나는 나주에는 새로운 콘셉트를 가진 식당과 카페공원이 생기고 있다한옥 게스트하우스 나주향박태후 화백이 꾸민 정원인 죽설헌빛가람동 호수공원혁신도시의 카페 릴케의 정원’ 등등…….

 

나주시 다시면 운봉리에는 조선 창업의 주역 중 한 명인 정도전이 유배를 왔다권력에 떠밀려 왔지만사람들은 그를 따뜻하게 맞아주었다술을 빚어 그에게 대접하는 지인도 있었고천민들이 모여 사는 부곡마을인데 농부와 노인의 경륜과 지혜를 가지고 있었다이 지역은 고려를 세울 때 반대했던 백제의 유민 후손들이 거주하던 곳이었다.

 

정도전은 유배 생활을 하는 동안 권문세가들에 착취당하는 농민들의 현실지혜로운 백성을 보고 배웠다백성이 나라의 근본이고정치는 왕이 아닌 엘리트들이 주도해야 한다는 신념을 키웠다삼봉의 민본사상의 발원지는 이곳 나주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주에는 여행지로 방문할 곳도 많은 곳이라는 점을 <나주 수첩>을 통해 알게 되었다다음에 가족과 함께 전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지금까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나주가 친근하게 다가온다.

 

전국 여행과 나주에 관심을 가진 분은 <송일준의 나주 수첩>을 통해 나주의 매력에 빠져보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송일준의나주수첩, #송일준, #스타북스, #나주, #여행에세이,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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