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 : 교양 편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
김옥림 지음 / MiraeBook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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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문학사인물사경제경영사명언유대인의 지혜 탈무드우리의 한국사까지

 

짧지만 넓고 깊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수업

1일 1페이지로 365일 동안 교양을 쌓는다!

 

 

MiraeBook에서 출판한 김옥림 작가님의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 교양편>은 하루에 한 주제씩 교양을 쌓아 통찰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옥림 작가님은 현재 시소설동화동시교양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집필활동을 하는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에세이스트이다교육타임스 <교육과 사색>에 명언으로 읽는 인생철학을 연재하고 있다.

[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수업 365 교양편 책날개 중 ]

 

               Photo by Charl Folscher on Unsplash

 

지식의 사전적 의미는 교육이나 경험연구를 통해 얻은 체계화된 인식의 총체이다즉 을 뜻하는 말이다안다는 것은 지금보다 더 나은 새로운 것을 발전시킬 수 있음은 물론 새로운 자신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을 갖는 일이다이 책은 다양한 교양을 다루기 위해서 저자의 방대한 지적 영역을 1일 1페이지 짧고 깊은 지식 수업으로 전달한다.

 

교양은 소양이라고도 불리며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반드시 갖춰야 하는 역량이다그런 까닭에 늘 배우고 익혀서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교양을 습득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독서를 통해서 얻는 지식이 그 바탕이 된다고 할 수 있다이 책은 짧은 시간에 다양한 분야의 교양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인생의 품위를 한층 높여준다.

 

교양을 습득하기 위해 우리는 학교라는 정규 교육과정을 참여하고 기타로 직접 경험독서를 통해 쌓는다저자는 이 책을 통해 7가지 분야를 다루고 있다.

 

                   Photo by Taton Moise on Unsplash

CHAPTER 1. 세기의 문학가와 문학세계문학사

 

세계문학사를 상징하는 작품과 작가를 소개한다어니스트 헤밍웨이미겔 데 세르반테스요한 볼프강 괴테레프 톨스토이스탕달앙드레 지드마르셀 프루스트알렉산드르 뒤마에밀리 브론테서머싯 몸조지 오웰……

그들이 남긴 작품과 추구하는 작가 세계를 돌아보고 당시 사회적 배경을 톺아보며 작품이 가지는 의미를 소개한다세계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지난 시절 감성을 느낄 수 있고아직 읽어보고 싶은 작품 목록을 만들 수 있다.

 

CHAPTER 2. 인생을 배우다 세계인물사

 

스티븐 스필버그조지 소로스알버트 아인슈타인윈스턴 처칠존 F. 케네디엔리코 카루소버락 오바마……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았다고 평가하는 이들의 삶을 배움으로써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을 배운다이들이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과정을 돌아보며 성공의 이면에는 부단한 노력이 있음을 소개한다.

 

              Photo by Seongtaek Chee on Unsplash

 

CHAPTER 3. 역사적 사건과 진실 한국사 속에 숨은 이야기

 

이성계와 정도전의 밀담박문수의 실행력을파소의 과단성이사부와 가짜 사자이순신의 기개박팽년의 대가 이어진 이야기대동여지도의 숨은 진실송강 정철의 지혜영조의 방석……

한국사 속에 숨은 이야기를 통해 한국사를 이해하고 습득하는데 흥미를 제공해 준다한국사를 통사 전체로 바라보는 한편단편적인 사건을 통해 사건이 가지는 의미를 파악하고 그 시대의 의미를 확인하고 통사로 바라보는 것이 흥미롭다한국사라는 거대한 흐름을 자기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확장함으로써 한국사를 더욱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다.

 

CHAPTER 4. 옛것을 통해 미래를 보다 세계고전

 

<도덕경>, <논어>, <사기>, <자치통감>, <맹자>, <정치학>, <군주론>, <고독한 군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2의 성>……

동서양의 고전을 통해 상식을 기를 수 있다고전이 지금까지 살아남고 명맥을 유지하는 데는 수많은 이들의 검증과 세월을 견뎌냈기 때문이고그 속에는 지금도 유효한 지혜를 전달하기 때문이다동서양의 고전을 통해 교양을 쌓을 수 있다.

 

CHAPTER 5. 문장에서 삶을 찾다 세계명언

 

스탕달채근담테오크리토스마르셀 프루스트니체맥도날드윌리엄 제임스 등 문학가철학자사상가학자정치가의 명언을 확인하고 마음의 양식으로 쌓을 수 있다.

                  Photo by wu yi on Unsplash
 

CHAPTER 6. 자본주의의 근간 경제경영사

 

영국의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베스킨라빈스의 어바인 라빈스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현대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나이키의 필 나이트로스차일드가의 이야기, KFC, 구찌코닥의 설립 이야기 등 대표적인 기업의 창업자와 설립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번 도서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근원과 창업 이야기는 동기부여와 기업에 대한 친밀감을 준다.

 

CHAPTER 7. 유대인 5천 년의 지혜 탈무드 52

 

당나귀와 다이아몬드지도자두 시간의 길이토지자루선과 악랍비의 후회양념기적바벨탑……

탈무드의 수많은 이야기 중 선별한 이야기 52가지를 통해 탈무드를 통해 전해진 유대인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1일 1페이지 시리즈는 달력과 같이 자신이 쌓아가는 지식을 확인하며 짧은 분량이지만 알찬 내용으로 교양을 함양하고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누구나 자신이 부족한 분야의 지식을 가지길 원한다하루에 한 가지씩 지식과 교양을 쌓아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자시만의 관점을 가지는 데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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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를 알면 장수한다 - 35가지 유전자 이야기
설재웅 지음 / 고려의학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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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뉴스 속 35가지 재미있는 유전과 생명과학 이야기!

 

고려의학에서 출판한 설재웅 교수님의 <유전자를 알면 장수한다>는 매체 속에 등장하는 유전과 생명과학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매체 중 특히 영화 속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별도의 재미을 준다.

 

설재웅 교수님은 현재 을지대학교 임상병리학과에서 교수 및 학과장으로 일하고 있다연세대학교 대학원 보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미국 존스홉킨스(Johns Hopkins)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박사후연구원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연구조교수를 역임했다.

유전자를 알면 장수한다 책날개 중 ]

 

저자는 20년간 유전역학을 연구하고, 10년간 대학에서 임상유전학을 강의한 저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의학유전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내려간 과학 에세이다영화 속에서 유전을 다루는 대표적인 작품은 <아일랜드>일 것이다학교에서 시험이 끝나면 자주 보여주던 영화 <아일랜드>는 근 미래에 자신의 복제인간 클론이 정밀의료를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클론은 후원자의 질병을 치료하는 수단으로 복제인간 도시에서 길러지고 있다.

 

<아일랜드>와 더불어 <가타카>도 유전체를 정면으로 다루는 영화다.

 

유전학은 1953년 DNA의 이중나선을 모형화한 논문을 발표한지 50년 후인 2003년 인간유전체 지도를 완성하는 업적을 가져왔다.

 

 

단일유전자 질병과 인구 집단 유전학에서 주목할 영화는 <미라클 벨리에>이다금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코다>는 <미라클 벨리에>의 각색 영화인데청각 장애인 가족에서 장애를 가지지 않는 주인공을 삶을 그린다는 점에서 주목할 영화다.

 

엄마아빠가 청각 장애를 가지더라도 멘델 유전 질환의 우성열성 법칙의 특징에 따르면 자녀는 청각 장애를 가질 수 있고가지지 않을 수 있다.

영화가 다른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장치라면영화 <코다속 청각 장애가 있는 이들이 경험하는 세상을 표현하는 장면은 세상과 소통하기 어려운 상황을 공감하게 했다.

 

상염색체 열성 유전 질병인 트레처콜린스 증후군을 다루는 영화로는 <원더>가 있다트레처콜린스 증후군은 특정한 머리뼈 부위의 발달 부진으로 나타나는 머리뼈와 얼굴 부위에 뚜렷한 기형을 가지는 유전 질환이다.

 

주인공 어기는 남들과 다른 외모로 집에서 교육을 받아 10살이 되어 일반 학교에 다니며 자신만의 재치와 매력으로 친구와 주변 사람에게 감동을 준다.

 

 

시간을 화폐로 사용해 수명을 나타내는 영화 <인타임>은 놀라운 상상력을 보여줬다영화는 모든 인간이 25세가 되면 노화를 멈추고팔뚝에 새겨진 카운트 바디 시계에 1년의 유예 시간을 받는다팔뚝의 13자리로 새겨진 시계가 0이 되는 순간그 즉시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인간의 염색체에는 생체시계라 불리는 텔로미어가 있다.

염색체의 중간에는 방추사와 동원체가 있고염색체 끝부분에는 텔로미어가 있다텔로미어는 TTAGGG라는 특정 염기서열이 15,000개에서 20,000개의 염기의 길이로 반복된다나이가 들면 텥로미어는 점점 짧아지고완전히 짧아지면 세포가 죽는다.

 

텔로미어는 말하자면 구두끈의 끝에 있는 딱딱한 플라스틱 보호막과 같다텔로미어가 짧아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텔로머라제라는 효소가 있다.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텔로미어 단축 속도를 늦추면 된다.

 

 

노화의 가장 무서운 적은 치매이지 않을까?

 

대표적인 치매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을 잘 그리고 있는 영화는 <스틸 앨리스>이다세 아이의 엄마사랑스러운 아내존경받는 교수로서 행복한 삶을 살던 앨리스(줄리안 무어)’는 어느 날 자신이 희귀성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영화는 앨리스가 서서히 알츠하이머에 의해 잠식당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알츠하이머병은 발병 시기와 원인에 따라 65세 이전에 나타나는 조발성 알츠하이머와 후기발병 알츠하이머로 구별할 수 있다.

 

후발성 알츠하이머를 다루고 있는 영화는 안소니 홉킨스의 <더 파더>이다자신의 일상을 함께 하는 이는 딸인 뿐이다기억이 뒤섞여 갈수록 딸이 딸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고 나의 일상과 심지어 나 자신조차 모든 것이 더 의심스럽다.

 

개인적으로 후발성 알츠하이머를 잘 다루고 있는 영화는 <아무르>이다알츠하이머 환자를 간병해야 하는 가족의 어려움을 잘 보여주는 영화 <아무르>는 충격적인 결말로 쉽게 잊히지 않는 영화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사랑을 그린 영화 <노트북역시 잊기 힘든 명작이다.

 

인구의 고령화 추세로 알츠하이머 환자 증가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일반 인구집단에서는 80세 이전까지 알츠하이머 발병확률은 약 10%이다에타 대립유전자를 가진 집단에서는 85세를 기준으로 40%에서 60%까지 발병률이 보고되고 있다.

 

미국의 알츠하이머 전문가인 데일 브레드슨은 <알츠하이머의 종말>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영양운동호르몬 최적화수면 최적화스트레스 경감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서 어느 정도 알츠하이머를 치료 및 예방할 수 있다.”

 

 

<유전자를 알면 장수한다>는 35편의 영화에 관한 유전자 이야기를 소개한다. ‘자신이 아는 만큼 세상은 보이는 것처럼 유전에 관한 지식이 있다면 같은 영화를 봐도 훨씬 풍성하게 이야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소개하는 영화 면면을 살펴봐도 모두 명작이라 불리는 영화를 엄선했다.

 

영화를 좋아하고 과학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책에서 소개하는 영화를 감상하고 새로운 감상 후기를 곁들일 수 있는 이 책을 참고하자.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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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마주할 수 있다면
탐신 머레이 지음, 민지현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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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잃었기에 닿을 수밖에 없는그녀와 마주하고 싶었다.

 

최근 알랭 들롱의 존엄한 죽음을 결정한 소식은 뉴스를 장식했다스위스의 안락사를 주제로 한 조조 모예스의 <미 비포 유>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안락사에 관한 법안을 바꾸었다문학이 가진 힘은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곤 한다조조 모예스와 친분이 있는 작가 탐신 머레이는 그녀가 보낸 기사에 주목한다그것은 휴가 중에 안타깝게 목숨을 잃어 장기를 기증하게 된 어느 10대 소년의 이야기였다.

 

탐신 머레이는 이 사건을 토대로 <너와 마주할 수 있다면>을 풀어간다조조 모예스 작품에서 느껴지듯 로맨스 이야기를 축으로 사회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바가 뚜렷하다개인적으로 장기기증의 기증자와 수증자의 이야기를 주목했었다매체에서는 주로 수증자의 극적인 변화를 다루는 것이 다반사지만 궁금한 바는 기증자와 그 가족의 이야기였다탐신 머레이는 4년에 걸친 노력으로 기증자와 수증자의 로맨스를 곁들인 놀라운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심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가슴 절절한 심장을 울리는 로맨스 소설이다. <너와 마주할 수 있다면>은 리즈 북 어워드햄프셔 북 어워드 수상작이자 영국 올해의 로맨스 소설상의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Photo by Robina Weermeijer on Unsplash

 

탐신 머레이는 그림책에서부터 로맨스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콘월에서 태어나 영국의 여러 도시를 옮겨다니며 살았다현재는 남편과 딸아들과 하트퍼드셔에 살며 런던의 시립대학에서 아동문학을 가르친다.

너와 마주할 수 있다면 책날개 중 ]

 

열다섯 살 조니는 심장 근육이 손상되어 인공심장을 가지고 있다그는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느낌이다병원에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친구 에밀리와 서로 환우로 소통하며 지낸다.

 

니브는 쌍둥이 오빠 레오와 조약돌이 깔린 해변에 서서 화강암 절벽 아래 돌무더기를 향해 달리기한다절벽을 향해 오르며 레오를 보니 몸의 균형을 잃고 바닥을 향해 떨어졌다.

 

               Photo by Piron Guillaume on Unsplash

 

어느 날 심장 이식 수술을 받게 된 조니는 성공리에 마친 수술 후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하다.

 

심장을 기증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지 탐색하는 과정에서 레오라 불리는 소년의 사고 소식을 알게 되고그의 가족인 니브에게 연락을 취한다니브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날을 지내다 우연히 페이스북으로 연락해온 조니와 그의 친구라는 에밀리의 연락을 받고 조니에 대해 궁금증을 느낀다.

 

이 소설은 기본적으로 조니와 니브의 로맨스 소설이지만그 속에서 레오의 사고 소식을 접한 부모의 장기기증 장면과 기증자 가족이 상처를 제대로 어루만지지 못하고 해체되었다가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내밀하게 그리고 있다수증자인 조니는 심장의 주인을 알아야 자신의 삶을 온전하게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니브는 조니가 오빠 심장을 이식한 사실을 모른 채 서서히 그를 향해 자신의 마음을 연다.

 

 

너를 만나서 확인하고 나면 이제 행복할 거 같아.”

 

그는 결국 오빠의 심장만 가져간 게 아니라,

내 마음까지 가져갔다는 걸 깨달았다.”

 

장기기증에 관한 관심이 높았다가 기증 후 기증자의 예우 소홀 문제가 보도되면서 장기기증에 관한 오해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현재는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다고 하나 한번 알려진 사실을 다시 돌리기에는 힘든 점이 사실이다. <너와 마주할 수 있다면>으로 장기기증에 관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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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가 사라졌다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14
바바라 오코너 지음, 이신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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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국내 독자를 울린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바바라 오코너 5년 만의 신작

 

무슨 일이 있어도 기억했으면 해네가 내 세상이라는 걸.”

 

다산책방에서 출판한 바바라 오코너의 <열기구가 사라졌다>는 사라진 열기구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성장소설이다저자는 미국 UCLA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한 후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비롯한 여러 권의 성장소설을 펴내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열기구가 사라졌다>는 상처를 입은 채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위로를 전하는 이야기다하모니 마을에 살아가는 주인공 월터는 열한 번째 생일날 이웃집에 애벌라이나와 딸 포지가 새로 이사 온다월터는 군인이 되어 죽은 형을 잊지 못하고 그의 꿈을 수시로 꾼다.

 

             Photo by sutirta budiman on Unsplash

포지는 왼쪽 뺨 한가운데 커다란 하트 모양의 반점이 있었고그녀의 개 폭찹은 다리가 세 개였다.

 

월터는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에 안짱다리인데다 한쪽 눈은 다른 쪽 눈이 보는 방향을 다른 심한 사시여서 학교에서 손쉬운 먹잇감이었다월터는 포지가 자신과 같은 먹잇감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포지는 자신을 놀리는 상대를 레이저 눈빛으로 제압할 수 있는 아이였다.

 

월터와 포지는 폭찹과 함께 수풀에서 쓰러진 시체를 발견한다시체인 줄 알았지만그는 살아있었고 자신이 하늘에서 떨어진 밴조라 했다.

 

밴조는 열기구 경주인 키크랩 대회를 위해 자신의 열기구 스타캐처를 타고 비행하던 중 돌풍이 휘몰아쳐서 떨어졌다.

 

세 사람은 열기구를 찾으러 모험을 떠나기로 한다.

열기구 스타캐처를 찾으러 가기 위해선 월터의 형이 남기고 간 트럭이 필요하고 월터는 형이 바라보던 세상에 다가서며 성숙해 간다.

 

 

                Photo by Daniela Cuevas on Unsplash

 

우리 주변에는 가난하고 평범한 삶을 기대하는 가족과 외롭고 소외된 청소년이 그들의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듬어준다.

 

포지는 네 번이나 읽어 내용을 기억하는 <지식의 조각들>을 월터에게 알려주며 필요한 지식을 전달한다그녀는 월터의 안짱다리나 사시를 개의치 않았고, <지식의 조각들다음으로 좋아하는 책인 <카이사르 로마노프의 친구 사귀기 규칙>을 가르쳐준다.

 

친구 사귀기 규칙 제1번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친구 사귀기 규칙 제2번 대화할 때는 언제나 상대방의 눈을 봐라.

친구 사귀기 규칙 제3번 미소를 지어라.

 

열기구를 찾는데 필요한 수많은 문제를 대하며 밴조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 말 잘 들어아가씨그루터기를 돌아가면 삶이 더 간단해져.”

그게 무슨 말이에요?”

무슨 말인고 하니 너희가 문제라 일컫는 것들은 그저 그루터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뜻이지.” (148)

 

 

상처를 있는 아이들이 서로 좋은 영향을 주며 성장하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청소년 자녀가 있다면 함께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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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당신이 반드시 물어야 할 삶의 의미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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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당신이 반드시 물어야 할 삶의 의미는

자신의 내면을 성장시키고 영혼을 갈고닦는 것

 

 

같은 능력을 가지고 같은 노력을 해도 어떤 사람은 성공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실패하고 만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사람들은 곧잘 그 원인을 운으로 돌리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바라고 원하는 바가 얼마나 크고 높으며 깊고 뜨거운가?’

 

바로 이것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단 하나의 요인이다.

60년 전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회사를 세웠던 나 역시 뭇사람들과 같은 고민에 휩싸였다.

왜 나라는 인간은 이리도 운이 없을까아마 복권을 사도 내 앞뒤 번호는 모두 당첨되고 나만 빗나가겠지.’

아무리 노력해도 이렇게 죄다 헛수고가 되어버린다면 차라리 다 포기하는 게 낫지 않을까?’

때때로 신의 멱살을 부여잡고 열심히 살아온 대가가 이런 것이냐고 묻고 싶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내가 물어야 할 대상은 신이 아니라 내 마음이었다.

 

넘쳐흐를 듯한 뜨거운 열의로 진지하게 임했는가?’

간절히 원하고 또 원하였는가?’

 

불교에는 사념思念이 업을 만든다는 가르침이 있다.

생각한 것이 원인이 되고 그 결과가 현실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아흔이라는 세월을 경영자와 탁발승으로 살아오며 내가 깨달은 것도 오직 이 한 가지뿐이다.

 

인생은 마음에 그린 대로 되고강렬하게 바라면 그것이 현실로 나타난다.

 

이제 당신이 당신의 마음에 물을 차례다.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그러한 삶의 모습을 생생히 그리고 강렬히 바라며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가?

스스로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당신의 상상은 곧 당신의 운명이 될 것이다.

이나모리 가즈오 ]

 

 

              Photo by Cosmin Georgian on Unsplash

 

다산북스에서 출판한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저자가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과 삶의 의미를 전달하는 책이다.

 

이 책은 700만 부가 판매된 <카르마 경영>의 전면 개정판으로 그의 저서는 국내 기업인과 삼성 그룹의 필독서로 자리하고 있다.

 

일본에는 3대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이들이 있다파나소닉의 마쓰시타 고노스케혼다 자동차의 혼다 쇼이치로그리고 교세라의 창업자인 이나모리 가즈오(1932~ )이다이중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설립한 파나소닉의 전신인 마쓰시타 전기는 조선인을 강제 징용한 기업이라 생각하면 거부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한국과 인연도 알려져 있다그는 우장춘 박사의 넷째 사위이고그가 설립한 교세라는 박지성 선수를 영입한 교토 상가 F.C.의 메인 스폰서였다무엇보다도 한국의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 진출할 때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지방 어려운 가정 출신으로 취업한 회사의 경영상태가 좋지 않아 동기들은 모두 퇴사했지만퇴사 서류를 집에서 보내주지 않아 홀로 회사에 남았다스물일곱이 되던 해자신이 모은 돈 100만 엔과 은행에서 빌린 200만 엔을 합친 300만 엔으로 "교토 세라믹교세라를 창업했다.

 

                 Photo by Erik Eastman on Unsplash

 

그가 보여주는 경영 행보는 놀랍기만 하다미쓰비시의 하청 업체로 시작해 까다로운 납품 조건과 단가를 충족하며 기술력을 갖추기 시작했고교세라의 기술력을 확인한 IBM의 대규모 수주을 발판으로 사세를 확장한다.

 

세라믹을 시작으로 다방면의 제품을 생산하고 반도체컴퓨터프린터스마트폰을 생산하게 된다직원 28명으로 출발한 교세라는 현재 7만여 명의 직원과 연 매출 16조 원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1984년에는 일본전신전화공사(NTT)의 독점에 대항해 질 좋고 저렴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이니덴덴(현 KDDI)을 설립하여 매출 5조 엔에 육박하는 거대 통신 기업으로 키워냈다. KDDI는 가즈오 회장이 설립한 다이니덴덴과 국제통신 최대 기업인 KDD, 그리고 도요타 계인인 IDO 세 곳이 합병해 탄생한 회사이다이 합병 과정에서 가즈오 회장은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선 오직 사회와 인류에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를 원칙으로 일본 정보통신사업이 추구해야 할 청사진을 제시하면 상대를 진심으로 설득했다그의 노력으로 세 회사는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고 KDDI는 눈부신 약진을 보여준다.

 

다음 행보는 더욱 놀랍기만 하다. 65세가 되던 해 교세라와 다이니덴덴 명예회장에서 물러나 불교에 귀의했다사회에 나가 세상과 인류를 위해 일하는 시기를 끝내고 영혼의 여행길에 오르기 위한 준비를 했다자신이 쌓아온 업적을 뒤로하고 탁발승이 되는 결정은 대단히 이례적으로 다가온다.

 

                      Photo by Jida Li on Unsplash

세상의 풍파는 그를 다시 불러냈다. 77세이던 2010년에는 일본 총리의 간곡한 요청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일본항공(JAL) 회장으로 취임한다그는 교세라의 경영철학을 일본 항공에 맞게 새롭게 정비하고 이를 사원들에게 배포하고 회사를 위한 경영이 아닌 인류를 위한 경영을 전달한다. 8개월 만에 24조 원의 부채를 청산하고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그는 일본 항공을 정상화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나 다시 교세라로 복귀했으며 자신이 그동안 인생에서 경험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그의 삶의 철학과 경영 철학은 일맥상통한다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진심으로 자신의 인생을 대해야 한다는 점이다상대를 대할 때에는 이기적인 마음을 비우고 이타적인 태도를 보이며 세상과 인류를 위한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가즈오 회장의 인생과 성공에 관한 조언이 담긴 도서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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