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하는 원자력 - 원자력의 올바른 이해를 위하여
어근선 지음 / Mid(엠아이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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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 올바른 이해를 위하여

 

MID에서 출판한 어근선 박사님의 <다시 생각하는 원자력>은 원자력 에너지의 효용성이 재조명되고 있는 요즘 주목해야 할 책이다원자력 산업에 관한 아쉬운 점은 한둘이 아니지만국가 기간 산업이 이토록 단기간에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많은 논쟁을 가져올 것이다.

 

어근선 박사님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에서 준최우등으로 학사 학위를메사추세스공과대학(MIT)에서 문교부 국 비유학생(학술특기자)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최초의 한국형 원전(OPR1000)인 한빛 3,4호기 원자로 노심설계 핵심 분야의 실무 책임자로원자로 설계 시작부터 참여하여 시운전 및 상업운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이 분야에 대한 기술 자립에 기여했습니다현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책임연구원으로 있습니다.

다시 생각하는 원자력 책날개 중 ]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SMR에 관한 내용이다.

SMR(Small Module Reactor)은 소영모듈원자로다이는 공장에서 하나의 모듈로 제작하여 원자로 부지로 수송하여 바로 설치할 수 있는 출력 300MWe이하의 원자로를 가리킨다.

 

SMR은 저출력과 고유·피동 안전성으로 중대 사고를 제거하거나 사고 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첨단 원자력 기술의 표준이 되고 있으며·····프 등 원자력 기술선진국에서 SMR에 대한 개발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대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전원이 중단되면서 원자로를 식혀 주는 긴급 노심냉각장치가 작동을 멈춰 폭발이 일어났기 때문에전원이 차단되어도 냉각수 하나의 용기 안에 냉각제 펌프를 비롯한 원자로·증기발생기·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담아 일체화시켜 냉각수 문제를 해결했다.

 

우리나라는 원전 건설 산업과 자체 기술이 있어 원자력 산업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사기를 잃어버리고 이탈 또는 퇴직한 기술 인력을 다시 모으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원자력 업계에 40년 이상 종사한 저자의 안타까움이 절로 느껴지는 이 책은 국민이 가지고 있는 원자력에 대한 불신과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 원자력의 기조지식과 역사원자력 사고와 안전원자력 안전 규제역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원자력을 알게 된 것은 백여 년 전의 일이다. 1895년 독일의 물리학자 빌헬름 뢴트겐이 방사선 중 X선을 최초로 발견했다. 1년 후 1896년 프랑스의 앙리 베크렐은 우라늄이 X선과 유사한 투과력을 가진 광선을 자발저긍로 발생시키는 현상을 발견했다뒤이어 마리 퀴리가 학위 논문을 위해 우라늄 방선선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면서 원자력 시대가 열렸다.

 

우리나라에서 원자력 산업은 40여 년간 주 전력원으로 국가발전을 견인하면서 수출경쟁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때 퇴출 대상이 되었다.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탈원전 정책이 기조 정책으로 확정되면서 탈원전 정책에 관한 방향과 속도가 문제가 될 뿐이었다.

 

방향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하는 바다하지만 속도에 있어서는 성급한 탈원전 정책이 부작용을 가져와 최근에는 경제성의 문제로 인해 원자력 산업 정책이 변화했고현 정부는 탈원전 정책의 취소를 최우선으로 한다.

 

문제가 된 점은 국제 유가의 급등과 러시아로부터 공급되는 천연 가스 이용의 제한등 국제 에너지 공급에 취약한 점이 드러나며 원자력 에너지의 효용성이 재조명 되었다.

 

원자력 산업에 대한 국민이 가지는 공포는 원전 사고에 대한 불안과 방사선 에너지의 처리 문제에 관한 점이다저자는 이에 대하 대표적인 원자력 사고인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과정을 조망하고 이에 대한 안전책이 강화되어 원자력 발전소가 운영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원자력 에너지의 발전 단가는 석유석탄을 사용한 화석 연료를 이용한 에너지 효율은 200만 배에서 300만 배에 이른다.

 

탈원전 정책의 선두 국가였던 프랑스와 유럽 선진국미국 조차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원자력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원자력은 급증하는 세계 인구의 에너지 소비 추세를 감안하면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원임에는 분명하다신재생에너지의 발전 효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에 기술의 경쟁력을 가지기까지 원자력 산업은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다.

 

원자력 기술은 원자를 다루는 기술을 말한다원자는 전자와 전자핵으로 이루어져 있다원자핵은 양성자중성자로 이루어져 있다양성자의 수에 따라 원소의 종류가 결정된다원자력 에너지는 중수소를 투입해 중금속 원소인 우라늄의 핵분열을 이용한 에너지 반응을 이용한다.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핵분열과정에서 발생하는 원자핵은 쪼개진다이때 부스러기가 나온다이 찌거기가 물질과 에너지로 방출이 된다이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것이 원자력 발전이고방출되는 에너지 중에서 우리한테 해로운 게 방사선 에너지다.

 

E=mc2으로 생성된 에너지를 사용해 물을 끓이면 물은 엄청난 온도와 압력을 가진 증기가 된다압축된 증기를 순간적으로 팽창을 시켜서 그 폭발력과 운동 에너지로 터빈의 날개를 돌리고 터빈이 고속으로 회전을 하면서 발전기를 돌린다원자력을 핵분열을 이용하고 태우는게 아니라 탄소 발생이 안 된다.

 

화석연료도 물을 끓여서 증기를 만들고 터빈을 돌리지만 직접 연료를 태워서 열을 발생시키는 게 다른 건데 태우면 탄소가 발생한다.

 

원자력 산업에 대해 재조명이 시급하고 국민이 가지고 있는 원자력 산업에 관한 이해가 필요한 시기에 <다시 생각하는 원자력>는 꼭 읽어 볼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다시생각하는원자력, #이근선, #MID, #엠아이디미디어, #원자력,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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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한담 - 산 위에 올라 인생을 돌아본다
이용대 지음 / 리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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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에 올라 인생을 돌아본다.

 

리리 퍼블리셔에서 출판한 이용대 작가님의 <산정한담>은 등산에 관한 기록서이다작가님은 한국 알피니즘 최고의 역사가이자 기록자이며 원로산악인으로 등산에 관한 그의 소회를 담고 있다.

 

등산은 그에게 어떤 의미일까?

 

등산은 자연 속에 자신을 묻고 섞는 행위다등반에 집중하다 보면 무념무상의 경지에 이르게 되고그 속에서 산 아래 두고 온 복잡한 일상사를 잊게 된다. “등산은 스포츠요 탈출이며때로는 정열이고거의 언제나 일종의 종교다.”라는 말로 등산의 의미를 새긴다.

 

사람들은 왜 산에 오르는가

 

산을 좋아하는 나는 시간을 내어 집 뒤편의 낙동정맥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산을 둘레를 걸었다태양은 정점을 지나 서서히 아래를 내달리고 있었고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시간 약속을 하고 나온 터라 등산로를 벗어나 아랫길로 내달렸다.

 

아무리 동네 산이라도 등산로를 벗어나는 순간진정한 산과 오롯이 마주하게 된다높게 자랐으나 태풍으로 쓰러져 길을 막고 있는 나무는 넘어가기 곤란한 지경이었다때마침 넓은 공터에서 재빠르게 지나가는 고라니는 나에게 무덤으로 이어진 또 다른 길이 있음을 알려주었다.

 

산은 언제나 새로운 경험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등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 중 산악회의 시초인 알파인 클럽은 영국에서 발생해 다른 나라에 퍼지게 되었다우리나라에서는 수많은 산악회가 존재하고 있다한국의 경우 1,800만여 명의 등산 애호가가 있으며 10만여 개의 산악회가 존재한다.

 

산악회의 발전과 더불어 지구 최고의 고봉인 에베레스트 등정을 향한 여정은 흥미롭다우리는 텐진과 힐러리의 공동 등반이 에베레스트 최초의 등정이라 알고 있다힐러리 경이 자신의 사진을 남기지 않았던 톈진의 사진을 찍어 주었던 사연도 감동적이다최근 드론의 발전과 함께 힐러리와 톈진이 등반 이전에 에베레스트를 등반한 거로 알려진 영국의 등반대의 흔적을 찾고 있어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반한 사람의 기록이 바뀔지도 궁금하다.

 

알파인 클럽은 영국만 사용하고 다른 나라의 경우 국적을 앞에 붙이고 알파인 클럽을 사용하고 있다등산 역사에서 있어 영국의 영향력을 상당하다.

 

영국에서 출발한 산악회의 역사에 이어 두 명의 걸출한 라이벌 대결이 눈에 들어온다세기의 라이벌인 메스너와 쿠쿠츠카의 히말라야 8,000미터급 고봉 14개 완등 레이스는 이탈리아 메스너의 승리로 끝이 난다.

 

메스너는 1978년 마침내 동료들과 에베레스트를 등정하고그는 서서히 무산소 등반단독 등반에 대해 생각한다산소가 가지고 등산하는 것과 무산소 등산을 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고무산소로 오르기 위해서 그는 6,000m 이상에서 7,000m 이상의 고도에서 몸을 적응시켜가며 산을 올라야 한다는 것을 인지한다.

 

메스너가 쿠쿠츠카보다 몇 개월 앞서 모두 등반했다고 하지만 메스너를 1인자쿠쿠츠카를 2인자라고 순위를 두지 않는다.

 

등산은 산에 오르고 그곳에서 자연을 만나고 다시 안전하게 돌아오는 여정이다등산의 완성을 떠난 자리로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등산 장비도 중요하다등산가와 함께 하는 피켈과 한때 산악인들이 사용했던 키슬링동료를 서로 묶어주는 생명의 고리숙소 역할을 하는 텐트와 나날이 발전하는 등산복과 장비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다.

 

문득 엄홍길박무택 대장의 이야기를 다루었던 영화 히말라야가 떠올랐다수많은 이들이 산을 오르다 돌아오지 못했다엄홍길 대장이 피켈을 넘겨주던 모습다시 그를 찾으러 히말라야로 돌아가던 장면이 먹먹하게 떠올랐다.

 

저자는 등산학교 역사를 만들고 하이킹에 좋은 길을 만들었던 김기섭 님과 여성 등반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산정한담>은 등산을 함께한 사람에 관한 기록이고 알피니스트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그가 처음 등반을 시작한 순간부터 계절에 따란 한국의 아름다운 산과 겨울철 빙벽을 오르는 감동을 공감할 수 있다산을 입문하는 분에게 등산학교 교장을 역임한 저자는 단계별로 산을 대하는 방법과 오르는 법을 교육했다산을 좋아하고 등산에 관한 알피니즘에 관한 이야기가 궁금한 분에게 <산정한담>을 추천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산정한담, #이용대, #리리퍼블리셔, #에세이, #등산, #취미,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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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 글로벌 화장품 강국을 향한 여정의 시작
박종대 지음 / 경향BP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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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장품 강국을 향한 여정의 시작!!

 

경향미디어에서 출판한 박종대 애널리스트님의 <K-뷰티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는 최초최고의 한국 화장품 산업 분석 보고서이다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지난 10여 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가장 중요한 이유는 중국이 글로벌 생산 기지에서 소비 국가로 접어들면서 중국인은 글로벌 명품 시장과 화장품 시장의 블랙홀이 되었다.

 

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가장 큰 수혜자였다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2017년 사드 보복 조치로 한한령과 함께 화장품 소비 판매 증가율을 3.5%에 그쳤다.

 

             Photo by Element5 Digital on Unsplash

저자인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화장품 산업 분석에 있어 전문가로 2007년 하이투자증권에서 애널리스트 생활을 시작, 2012년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총 16년 동안 교육/제지부터 유통/의류/화장품/생활용품/레저 등 컨슈머 업종 분석에 전념했다.

 

그는 <K-뷰티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에서 화장품 산업 분석의 두 가지 영역인 판매 채널 분석과 밸류체인 분석을 자세히 소개한다.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에는 제품력도 중요하지만 소비 패턴 및 유통 시장 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하는가도 중요한 요인이다한국 화장품 산업에서 중국 수요가 차지하는 비중은 40%가 넘는다중국에 의존적인 만큼 장단점이 존재하고 중국 정치 경제의 가변성은 산업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든다.

 

화장품은 밸류체인 분석에서 한국의 화장품 산업은 브랜드와 ODM/OEM, 부자래원료는 화장품을 생산하는 같은 선상에 있지만각각의 산업적 특성은 다르다.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으로 대표하는 브랜드는 여러 상품군중 중국 시장에서는 후설화수가 판매 실적이 우수하고 다른 제품은 주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안타까운 점은 더 페이스샵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이중가격 정책으로 중국 소비자의 신뢰를 잃은 부분이다.

 

            Photo by Jazmin Quaynor on Unsplash

특징적인 점은 스타일 난다의 로레알 인수가 가능안 사연이다스타일 난다의 급격한 성장의 이면에는 생산과 판매의 분리 방식이 효과를 거두었다.‘스타일 난다는 브랜딩과 마케팅에 집중하고 생산은 한국의 대표적인 ODM업체인 코스맥스’, ‘한국콜마에서 맡아서 하는 생산과 판매 분리 방식이 효과를 거두는 점이다생산과 품질의 우수성을 무기로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세계 1,2위 ODM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했다이에 다른 화장품 브랜드도 ODM 업체로 변화를 추구하지만자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회사의 ODM을 주는 것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 화장품은 부침을 겪고 있지만유해 물질이 적어 다른 나라의 화장품들과 심지어 명품 화장품이라 불리는 제품들과 비교해도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었다.

 

K-뷰티, K-, K-드라마를 아우르는 한국 문화에 과한 세계인의 관심은 해외에서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느끼고한국 여성들이 전 세계 여성들의 미의 대표가 되어가고 ‘K-뷰티라는 이름으로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치료 차원에서 해외여행을 떠날 때마다 공항 면세점에서 수천만 원어치 화장품을 구매하는 중국인 따이공의 모습을 보고 화장품 산업의 성장성을 보았다지인과 함께 화장품 로드샵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고화장품 기업에 주목했다.

 

<K-뷰티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는 한국 화장품 산업의 전체를 개괄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놀라운 보고서이다기업분석과 더불어 산업분석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화장품 산업을 분석하는데 이 책의 자료는 대단히 효과적이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화장품 산업에 주목하고 있을 것이다. <K-뷰티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는 한국 화장품 산업이 어떤 우연과 필연의 역사를 갖고 여기까지 왔는지앞으로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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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왕 - 아무도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자
후안 고메스 후라도 지음, 김유경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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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자

 

시월이일에서 출판한 후안 고메스 후라도의 <붉은 여왕>은 스페인 범죄 스릴러 소설이다범죄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안토니아 스콧’, ‘존 구티에레스라는 콤비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후안 고메스 후라도는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이다그의 작품들은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77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나산파블로 대학(U. San Pablo-CEU)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했다영화와 가족의 회사를 좋아하며정치에 관심이 많다그의 아내와 두 아이들과 함께 스페인에서 거주하고 있다.

붉은 여왕 책날개 중 ]

 

스페인 범죄 소설은 많이 읽어보지 않았지만스페인 스릴러 영화 인비지블 게스트와 케이퍼 시리즈 종이의 집으로 기대감을 가지고 소설을 펼치게 되었다남성과 여성 형사 콤비 시리즈는 넬레 노이하우스 타우누스 시리즈의 피아보덴슈타인의 콤비를 떠올리게 하고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는 여주인공 안토니아의 능력은 데이비드 발다치의 데커가 떠올랐다콤비 형사물의 경우 두 사람의 강한 개성이 부조화를 이루었다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한 팀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눈여겨볼 대목인데이 두 사람의 강한 개성이 부딪히는 대화에서 한 팀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하지만 작가의 말에 따르면 안토니아의 원형은 4세기에 살았던 여성 최초의 천재라 일컬어지는 히파티아에서 찾았다고 하니그녀의 능력은 길러진 것을 보인다.

 

<붉은 여왕>은 <검은 늑대>, <화이트 킹>의 3부작의 서막을 알리는 작품이고이 작품은 빠른 전개와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든다.

 

소설의 시작은 존 구티에레스 형사로부터 시작한다그는 소녀를 함부로 대하는 포주를 벌주기 위한 헤로인을 숨기는 잠복수사를 기획하지만불쌍히 여긴 소녀는 포주에게 계획을 발설하고 그의 행동은 녹화된다증거 조작공무 집행 방해 및 업무 태만이라는 각종 범죄 행위로 수사를 받는 존에게 멘토르라는 인물이 찾아와 범죄 기록을 말소해 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친구와 춤을 춰달라는 부탁을 남긴다.

 

사건은 유럽 최대 은행 총장의 아들의 사망 사건으로 나타낸다저택에서 발견된 피해자의 모습은 참혹했다단순 살인사건으로 보기에는 범행 방식과 수법이 끔찍하다.

 

비슷한 시기에 글로벌기업의 상속녀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두 사건에서 뭔가 속셈이 있는 듯한 입을 닫으려는 상황이 벌어지자수사 당국은 전설의 붉은 여왕’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붉은 여왕 프로젝트는 유럽 연합의 각 국가에 있는 중앙 부서 및 특수 단위에서 연쇄 살인마테러리스트를 쫒기 위해 만들어졌다이 프로젝트의 특징은 아무도 모르게보이지 않게더 빨리 움직인다는 데 있었다.

 

안토니아 스콧’, ‘존 구티에레스’ 두 형사는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사건을 추적하게 된다.

 

 

영어권 소설의 범주에서 벗어나 스페인의 다양한 곳과 그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쫓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운 붉은 여왕은 범죄 수사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할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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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첫 부동산 투자 노트 - 월급쟁이에서 부동산 부자가 된 엄마의 세상 친절한 부동산 투자 입문서
고상애 지음 / 새로운제안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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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월급쟁이에서 50억 자산가가 된 엄마의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공개한다!

 

새로운제안에서 출판한 고상애(무한벌이작가님의 <엄마의 첫 부동산 투자 노트>은 부동산 투자 입문서이다평범한 월급쟁이였던 작가님은 부동산 투자와 함께 부자의 반열에 오르고 이제는 부동산 경매학원의 강사가 되어 투자에 관심을 가진 분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고상애 작가님은 결혼 뒤 대기업을 다니며 맞벌이 부부 생활을 했다자녀 계획을 세우면서 맞벌이는 원하는 삶이 아니라는 생각에 소액으로 부동산 재테크를 시작했다월급을 대신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월급 받는 부동산’ 투자로 시작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인센티브 받는 부동산도 생겼다결혼 8년 차, 30대에 50억 원의 부동산 자산을 달성했다지금은 부동산 투자자이자 부산경매학원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뒤 가족과 함께 전국을 여행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엄마의 첫 부동산 투자 노트 책날개 중 ]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그녀에게는 1,200만 원의 학자금 대출이 있었다학생일 때는 그렇게 커 보이기만 했던 금액이 회사 생활 1년 만에 대출금을 갚고 나니 허탈한 마음이 들었다.

 

결혼하고 맞벌이 부부가 되어 돈을 벌기 시작하자 부부는 여행을 가고 싶었다문제는 돈은 있지만시간이 없어 여행을 길게 다녀올 수도남들처럼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도 만만치 않았다.

 

그녀는 경제적 자유를 위해 퇴사를 결행하고 부동산 투자자가 되기로 했다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친구가 경매 공부를 한다기에 함께 공부하며 투자자의 길로 들어섰다.

 

부동산 투자의 가장 첫걸음은 마음먹기와 종잣돈 모으기’, 그리고 실행에 이르는 과정이다먼저 각종 지출을 살펴보고 지출을 통제해 종잣돈을 마련했다목돈을 투자하는 부동산 투자 특성상 그녀는 경험을 쌓기 위해 오피스텔과 빌라와 같은 소액 투자를 했다.

 

현금 흐름이 좋아지며 소액 빌라를 추가로 사들여 나중에는 대학가에 원룸을 직접 건축하게 되어 원룸 16개의 건물주에 이르게 된다.

 

저자는 부동산 투자를 고민하는 분에게 실전 투자 노하우를 3단계에 걸쳐 전하고 있다.

 

‘1단계(내 집 마련)-2단계(월급 받는 부동산)-3단계(인센티브 받는 부동산)’ 총 세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나아가 부동산 부자로 만들어준 저자만의 습관과 재테크 노하우도 공개한다.

 

꾸준하게 부동산을 주제로 공부하고내 집 마련의 노하우세입자 관리를 위한 노하우를 몸으로 익히고 결국, 10년에 10억 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7년 만에 꿈을 이루었고집주인이자 건물주가 되었으며 은행의 VIP로 거듭나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니는 생활을 이루게 되었다.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성공한 투자자의 경험을 따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부동산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 중 하나이며정말 사정이 어려워졌을 때에도 가족을 지키는 최후의 방안이 되는 것은 부동산이다.

 

성공한 투자자는 자신의 경험을 주변 사람에게 잘 말하지 않는다부동산 투자에 관한 다른 사람의 경험은 어떻게 했는지투자를 망설이는 분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작가님의 솔직한 투자 경험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나에게도 하루빨리 종잣돈을 모아 투자에 나서는 시간이 다가오길 기대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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