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투자자의 회상 - 추세매매 대가 제시 리버모어 이야기 탑픽 고전 2
에드윈 르페브르 지음, 신가을 옮김 / 탑픽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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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추세매매 대가 제시 리버모어의 이야기

 

탑픽에서 출판한 에드윈 르페브르의 <어느 투자자의 회상>은 제시 리버모어의 이야기를 소설로 다루는 책이다.

 

에드윈 르페브르는 19세부터 저술 활동을 시작한 에드윈 르페브르는 53년간 작가로서 명성을 날렸다생전에 그는 금융시장에 관한 8권의 책을 저술했는데, 1922년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Saturday Evening Post에 제시 리버모어를 주인공으로 한 Reminiscences of a Stock Operator를 연재하면서 유명작가 반열에 올랐다.

어느 투자자의 회상 책날개 중 ]

 

                    Photo by lo lo on Unsplash

이 책은 100년 전인 1922년 연재를 시작해 1925년 출간된 주식 투자에 있어 고전에 해당한다제시 리버모어에 관해서라면 전설적인 투자자추세매매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다이 책은 그를 나타내는 래리 리빙스턴의 이야기다.

 

15세에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한 리빙스턴은 생을 마감하는 63세까지 오로지 주식투자자로 일생을 보냈다그 속에서 그가 추구하는 매매는 상승장이 시작하면 매수를 시작하는 것이고시장이 하락장이 펼쳐지면 공매도를 통해 투자 이익을 얻는 것이다.

 

그의 투자법은 여전히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추종하는 이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통상의 주식 투자 서적이 워렌 버핏피터 린치의 가치 투자를 다루곤 하지만추세 매매를 실행하는 투자자에게 리빙스턴의 투자는 더 공감이 갈 것이다.

 

리빙스턴은 주식시장에 공존하는 수많은 사람-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주가를 조작하기 위한 기획업자들은 시장을 왜곡하기 위해 갖가지 수단을 부린다.

 

리빙스턴은 자신이 아는 사람을 통한 내부 정보를 이용한 매매에 흔들리기도 하지만 차츰 다른 사람의 정보를 이용한 매매보다는 자신이 이해하는 매매만이 자신의 방식임을 이해한다.

 

결국 리빙스턴도 투자 생활을 돌아보고 투기를 통해 시장을 이길 수는 없다고 여긴다.

 

               Photo by Adeolu Eletu on Unsplash

오랫동안 주식을 투기 거래하면서 쌓은 경험을 통해 나는 한 가지를 확신하게 됐다지금까지 여러 번 얘기했지만 침이 마르도록 얘기해도 지나치지 않다바로 몇 차례 개별 종목에서 돈을 벌 수는 있어도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주식시장을 이길 순 없다는 사실이다투기는 100퍼센트 안전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노련한 트레이더라도 손해를 볼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라는 말로 자신의 철학을 전한다.

 

그는 주식시장의 호가판을 관리하는 사환으로 처음 시장에 참가해 시세가 움직이는 양상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매일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기억해 두었다가 다음 날 다른 움직임을 보이면 자신의 예상과 맞았는지 틀렸는지 확인하며 주가 움직임을 예측해 나갔다.

 

거래소에서 주가를 맞추며 수익을 가져가자 그의 출입을 금지하는 거래소가 등장했고곧 뉴욕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

 

20세기 초 가장 큰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세계대전과 대공황이다제시 리버모어의 전설은 대공황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하락장을 정확하게 예측한 리빙스턴은 공매도를 통해 유례없는 부자가 되었다우리 주식시장에서도 최근 가장 뜨거운 논란거리는 개인과 기관의 공매도 규제 차이다.

 

100년 전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로 공매도를 통해 시장을 조종했다고 여겨지는 리빙스턴은 시장의 하락장에서 큰돈을 벌었고 때로는 파산하기도 했다리빙스턴의 파산 이야기가 너무 덤덤하게 나와 파산과 성공이 그의 투자 세계에서는 아무렇지 않게도 느껴지지만실상은 그에게 우울과 불안을 가져다주었을 것이다.

 

제시 리버모어가 결혼 실패투자 실패 혹은 우울증 끝에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지 않을까 싶다.

 

시장의 다양한 군상과 이를 경험하고 자신의 의지에 따른 매매법칙을 완성해가는 리빙스턴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

 

투자와 투기의 경계를 오가며 월스트리트를 호령했던 제시 리버모어의 일대기가 궁금한 분에게 <어느 투자자의 회상>은 적격일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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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제1701호 : 2022.05.31
시사저널 편집부 지음 / 시사저널(잡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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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만들어 마시던 물리학자 셋, 원자로 개발에 인생 건 이유

 

시사저널 1701호에서는 세계적 MSR 기업 덴마크 시보그사의 창업자인 트로엘스 쇤벨트와의 인터뷰 기사를 싣고 있다.

 

10여 년 전 덴마크 코펜하겐대 닐스보어연구소(NBI) 지하에서 천재 물리학자 세 명이 맥주잔을 앞에 두고 모여 앉았다. 빡빡한 연구활동 가운데 틈틈이 접선해 맥주를 손수 만들어 나눠 마시는 게 이들의 낙이었다. 천재들의 대화 주제는 단순한 연구소 일상 공유를 넘어 신개념 원자로 개발 논의로까지 발전했다. 급기야 셋은 2014세상을 바꾸자며 원자로 개발 스타트업 시보그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시보그란 사명은 초우라늄 원소 발견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스웨덴계 미국인 핵물리학자 글렌 시어도어 시보그(1912~1999)의 이름을 차용했다. 일론 머스크가 미국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를 기리며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를 설립한 사실을 떠올리게 한다.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SMR에 관한 내용이다.

 

SMR(Small Module Reactor)은 소영모듈원자로다. 이는 공장에서 하나의 모듈로 제작하여 원자로 부지로 수송하여 바로 설치할 수 있는 출력 300MWe이하의 원자로를 가리킨다.

 

SMR은 저출력과 고유·피동 안전성으로 중대 사고를 제거하거나 사고 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첨단 원자력 기술의 표준이 되고 있으며, ·····프 등 원자력 기술선진국에서 SMR에 대한 개발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대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전원이 중단되면서 원자로를 식혀 주는 긴급 노심냉각장치가 작동을 멈춰 폭발이 일어났기 때문에, 전원이 차단되어도 냉각수 하나의 용기 안에 냉각제 펌프를 비롯한 원자로·증기발생기·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담아 일체화시켜 냉각수 문제를 해결했다.

 

세계적 MSR 기업인 덴마크 시보그사는 한국의 삼성중공업과 소형 융융염원자로를 활용한 부유식 원자력 설비제품 개발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후에 부유식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해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설비 개발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형 융융염원자로(CMSR, Compact Molten Salt Reactor)는 핵분열 에너지를 활용해 높은 효율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일반 대형 원자로에 비해 크기가 작아 활용도가 높고, 원자로 내부에 이상반응이 감지되면 핵연료와 냉각제가 굳도록 설계돼 안정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는 한국을 선택한 이유로 한국은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술과 숙련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삼성중공업 등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상용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CMSR은 부유식 원자력 발전 설비 모델을 개발해 바다에 떠있는 바지선을 이용한다. 시보그사의 강점은 감속재를 다른 회사들이 사용하는 흑연이 아닌 소다(molten sodium hydroxide)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한국의 원자력 기술력과 조선 기술력이라는 토대가 시보그로 하여금 한국 기업과의 협업을 하게 했고, 차세대 에너지 시장이 620조원 이라는 커다란 시장을 선점한다는 점에서 쇤펠트 회장과의 인터뷰는 의미있는 기사였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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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경제 - 바이두(Baidu), 인공지능이 이끄는 미래를 말하다
리옌훙 지음, 장샤오펑 외 엮음, 이서연 외 옮김 / 버니온더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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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인공지능이 이끄는 미래를 말하다

 

버니온더문에서 출판한 리옌훙 회장의 <스마트 경제>는 바이두의 인공지능 사업을 개괄하는 책이다바이두는 실리콘밸리의 GAFA(구글(Google), 애플(Apple),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에 대응하는 중국의 BATH(바이두(Baidu),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 화웨이(Huawei))를 대표하는 회사다미국의 구글에 대응하는 바이두를 이끈 리옌훙 회장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바이두는 인공지능 회사 또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업을 펼쳐나가는 회사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2019 인공지능 특별 연구조사보고에서 바이두는 ‘2019년 글로벌 AI 기업 TOP 5’에 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과 함께 선정됐다.

 

리옌훙 회장은 스마트 경제를 천명하고 과거 20년은 IT(정보기술)가 선도하는 세계였다면 앞으로 다가올 50년은 AI가 이끌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스마트 경제는 차세대 정보 기술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및 이들의 협력 혁신 성과를 기초로 하고 디지털화네트워크화스마트화 융합 발전을 지렛대로 하여 데이터 주도인간과 기계 간 협력경계를 허문 융합공동의 창조와 공유를 특징으로 한다.

 

놀라운 점은 바이두를 필두로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 정책이 민간 기업 주도로 이루어지는 미국의 인공지능 정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기초 기술은 여전히 미국이 강세를 보이지만 인공 지능을 활용한 응용기술은 중국이 추월했다. STEM 논문 제출 수과 특허 출원 건수도 중국은 세계 최정상을 수년간 차지하고 있다.

 

바이두는 스마트 환경을 기반으로 통진자동차산업에 바이두의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소비자 부분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금융의료 분야교육유통에 이르기까지 바이두의 인공지능 청사진은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최근들어 바이두의 위상이 과거에 무뎌졌다검색엔진에 기반하는 바이두의 특성상 알리바바와 텐센트와의 모바일 경쟁에서 뒤 쳐지는 인상을 주고 바이트댄스의 틱톡의 활약에 과거 위상이 흔들리는 느낌을 가지곤 했다.

 

리옌훙 회장의 <스마트 경제>는 전술했던 세간의 우려를 불식하고 바이두의 원대한 목표를 가시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이는 바이두를 재평가하게 하고중국 기술 기업을 눈여겨 보는 이들을 주목하게 한다.

 

인공지능 산업의 승자가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예측은 바이두의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으로 향한 여정을 더 특별해 보인다.

 

스마트 경제를 추구하기 위해 바이두는 2030년까지 스마트 클라우드 서버 규모를 500만 대까지 늘리고앞으로 5년 동안 인공지능 인재를 500만 명을 양성하려고 한다정말 규모 면에서 놀라울 따름이다.

 

바이두의 미래 청사진을 드러내고 있는 <스마트 경제>는 인공지능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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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파운더 - 유니콘 기업의 창업과 성공 배경
알리 타마세브 지음, 문직섭 옮김 / 세종연구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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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기업은 창업 당시 어떤 모습이었을까?

 

 

세종연구원에서 출판한 알리 타마세브의 <슈퍼 파운더>는 유니콘 기업의 창업과 성공 배경을 분석한 책이다.

 

알리 타마세브는 실리콘밸리에서 20억 달러 이상의 펀드 자금을 운용하며 10개가 넘는 수십억 달러 스타트업에 투자한 데이터 콜렉티브 벤처 캐피털DATA COLLECTIVE VENTURE CAPITAL의 파트너로 재직 중이다그는 미국과 세계 전역의 기업에서 경영진과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한다벤처 투자자가 되기 전에는 성공적인 창업 기업가였다.

슈퍼 파운더 책날개 중 ]

 

유니콘은 2013년 11월 스타트업과 기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IT 전문 잡지인 미국의 테크크런치에서 벤처 투자자 에일린 리에 의해 처음으로 사용되었다유니콘은 창업 10년 이내의 스타트업으로 기업가치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스타트업으로 전체 스타트업의 0.1%가 채 안 된다.

 

이런 성공한 스타트업에 관해 일반인은 영화와 그들의 창업 신화에서 눈에 띄는 점은 눈여겨봐 왜곡된 정보를 가지게 된다페이스북은 마크 저커버그가 대학 시절 창업했고애플은 기술 분야의 천재와 사업 통찰력을 가진 두 명에 의해 창업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저자는 벤처 캐피털 투자자로 활동하며 수많은 성공한 스타트업을 대하며 이들에 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필요성을 느꼈다그는 4년여에 걸쳐 수많은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에 대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성공한 스타트업과 그 창업자들의 특징을 65가지 요인으로 분석하고 30,000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얻었다이를 주제별로 정리한 결과가 <슈퍼 파운더>이다.

 

 

PART 1 창업자

 

<슈퍼 파운더>는 스타트업이 성공하는 가장 결정적인 기준으로 창업자기업자본 조달을 선정해 이를 주제로 성공한 기업과 기업가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성공한 스타트업이 처음 회사를 시작하기 위한 자본을 모을 때벤처 자본가가 가장 먼저 평가하는 요소는 창업자와 그 팀이다창업 초장기에는 기업을 뒷받침하는 사람들 말고는 평가할 사항이 거의 없다그들의 가진 훌륭한 아이디어는 훌륭한 창업자와 그 팀에 의해 구현된다는 점에서 창업자의 중요성은 크다.

 

흔히 생각하는 스타트업을 성공시킨 인물인 빌 게이츠스티브 잡스마크 저커버그의 발자취는 너무나 커서 성공하기 위해 대학을 중퇴해야 하는 건 아닐까?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지만저자가 조사한 성공한 창업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들의 나이와 학력을 크게 상관이 없어 보인다.

 

창업자의 나이대는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주로 30대가 많았다창업자 중 30%는 다른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었다그중 약 60%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골드만삭스매킨지 같은 유명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주로 근무한 회사는 구글오라클이 많았고학교는 스탠퍼드, MIT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들은 창업을 시도해 한두 번 실패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다수였다.

 

이들은 주로 실리콘밸리 일대에서 성공한 기업이 많았는데심지어 다른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능력이 있는 인재를 영입하기 쉬운 실리콘밸리 일대로 이전해 더 큰 성공을 이룬 기업이 많았다.

 

 

 

PART 2 기업

 

페이스북페이팔깃허브스트라이프에어비앤비유튜브링크트인인스타그램 등 오늘날 세계를 제패한 세계적 기업들 모두 스타트업으로 시작했다.

 

지난 40년을 돌아보면 대기업에서 시작된 대혁신을 발견하기는 어렵다심하게 말하면 단 하나도 없다제너럴모터스와 폭스바겐은 테슬라와 같은 전기자동차를 만들 수 없었다보잉과 에어버스는 지금 스페이스X가 하는 우주여행을 시도할 수 없었다어떤 언론 기업도 트위터와 페이스북처럼 정보를 전달하지 못했다제약 기업 중 제넨테크처럼 생명공학을 연구한 기업은 없었다.

 

새롭게 시작한 기업이 아이디어 형성 과정과 이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적절한 시장 타이밍에 경쟁 상황을 고려해 수십억 달러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은 험난한 과정이다.

 

유독 눈에 띄는 과정은 몸담은 회사에서 자신이 맡은 업무를 평소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와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회사가 눈에 띈다링크트인에서 오픈 소스 커뮤니티를 만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 카프카를 만든 회사 컨플루언트를 설립한 나크헤더의 이야기가 이에 해당한다.

 

링크트인의 창업자인 리드 호프먼은 나크헤더의 이야기를 듣고 오히려 새로운 회사를 창업하는 방법과 유의해야 할 점에 관한 자신의 통찰을 전달해주고 초기 투자도 한다.

 

대규모의 기술기업에서 내부 기능을 분리해 새로운 회사를 창업하는 문화가 부러웠다.

 

책을 읽는 내내 우리나라 현실과 비교해보며 어떤 기업이 이에 해당하는지 떠올랐다실리콘밸리에 해당하는 지역으로는 판교가 떠올랐고벤처기업의 대부이자 코스닥 설립에 관여한 메디슨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한번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는 기술 산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시장의 규모를 키우는 기폭제가 되는 듯하다.

 

 

PART 3 자본 조달

 

창업한 기업이 투자를 받는 일반적인 경우는 에인절 투자와 벤처 투자다.

오늘날의 벤처캐피털을 만들어내고 전 세계에 퍼트린 것은 미국이다.

세계 최초의 벤처캐피털인 아메리칸리서치앤드디벨롭먼트에 이어 세궤이아캐피털을 중심으로 하는 빅4가 출현했다.

 

세쿼이아는 애플오라클시스코야후유투브인스타그램왓츠앱 등에 투자했다투자한 회사의 면면을 살펴보면 오늘날 우리 사회를 선도하고 있는 회사들이 즐비하다.

 

스타트업 기업이 성공하는 확률은 1% 넘지 않을 정도로 위험이 크다하지만 성공한 1%가 가져다주는 수익은 100배를 훨씬 넘어선다이러한 순환이 스타트업에 투자를 지속하게 한다.

 

가장 잘 알려진 피터 틸의 페이팔의 경우 이베이가 15억 달러에 인수했다페이 팔 사단은 다른 기술기업을 창업했고물론 일론 머스크는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이베이가 이끄는 페이팔의 현재 기업가치는 3,000억 달러에 이르러 모두가 성공의 과일을 맛보고 있다.

 

<슈퍼 파운더>에는 성공한 유니콘 창업자의 솔직한 인터뷰를 담고 있다자신의 성공비결을 공유하는 것이 꺼려질 법도 한데이들은 성공의 경험을 공유해 더 큰 시장을 만드는 것처럼 자신의 노하우를 거리낌 없이 공유한다.

 

오늘날 세계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의 창업 당시의 모습과 성공비결이 궁금한 분은 <슈퍼 파운더>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슈퍼파운더, #알리타마세브, #문직섭, #세종연구원, #유니콘, #창업, #자본가,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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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 오아후.마우이.라나이.빅아일랜드.카우아이, 2022-2023 최신 정보 수록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박재서 지음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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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현지 실황을 생생하게 담은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길벗출판사의 여행가이드북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2022-2023>이 나왔다서재를 둘러보니 지금까지 여행을 다니며 구입한 가이드북이 한켠을 차지하고 있다여행기념품으로 혹은 미리 갈 곳을 준비하는 과정의 동반자로 가이드북을 구매하다보니 나름 선호하는 출판사가 정해진다.

 

               Photo by Marvin Parks on Unsplash

길벗의 <무작정 따라하기>시리즈는 최근 가장 손에 잡히는 가이드북이다.

 

무작정따라하기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미리보는 테마북과 가서보는 코스북으로 나눠지는 분리형 가이드북에 하와이의 특성상 드라이브 맵북의 세 권으로 이루어진 구성이다.

 

코로나 이전 마지막 여행지가 하와이였고머물렀던 두 곳의 호텔에 모두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가 비치되어 있었다내가 들고 갔던 책이 아니라 하와이 여행은 사실 <무작정 따라하기>와 함께 했다이번 최신판은 기존 판에서 새로운 추가 정보를 많이 업데이트 했으며당시 궁금했던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 등장한 식당을 소개하고 있어 마음에 쏙 들었다작가님도 우연히 방문한 하와이가 마음의 고향이 되어버렸듯이 하와이는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하와이 사람이 기억나는 곳이다.

 

미국이라면 으레 치안이 불안하게 다가오지만하와이는 여행자에 친화적이고 기본적으로 알로하라는 인사말과 그들의 미소가 이방인의 마음을 빼앗는다.

 

              Photo by Benjamin Rascoe on Unsplash

선호하는 여행지 조사에서 상위권 혹은 최상단에 위치하는 하와이는 우리 가족도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 중 하나다다음에 철을 바꿔 좀 더 장기간으로 다시 가자고 약속한 하와이는 천국의 섬이라 불릴 정도로 온화한 기후에 다채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미국의 50번째 주이자 8개의 큰 섬과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하와이.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2022-2023>은 관광객이 주로 가는 5개 섬을 위주로 소개한다.

 

미리보기 테마북에는 스토리관광경험먹거리쇼핑리조트 정보를 담고 있다.

 

주제별로 구성된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하와이에 가서 뭘 할까?” 초보 여행자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상세한 여행 정보

2. “하와이에 가서 뭘 해볼까?” 여행 고수들을 위한 이색 체험 여행 정보

3. “하와이에서 무엇을 먹을까절대 실패하지 않는 식도락 정보

4. “하와이에 가서 뭘 살까?” 쇼퍼들을 위한 집중 공략 아이템

5. “하와이에 가면 어디서 잘까?” 여행 파트너에 따른 맞춤형 숙소 정보 총망라

 

                 Photo by J V on Unsplash

가서보는 코스북은 하와이 현지에서 꼭 필요한 일정별테마별지역별 17개 여행 코스 총망라하고 있다.

 

1. 단계별 사진으로 알기 쉽게 보여주는 출입국 정보

2. 헤매지 않게 도와주는 정확한 실측 지도 수록

3. 최적의 동선으로 하루의 여행을 완성시켜 주는 지역별시간별테마별 여행 코스 최다 구성

 

하와이의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기도 하다안창호박용만이승만 선생이 독립운동을 펼쳤던 곳이고하와이 교민은 대한민국의 교육사업을 위한 자금을 모아 인하대학교(인천-하와이설립에 보태기도 했다.

 

비가 그치면 천연색을 자랑하는 일곱 빛깔의 무지개를 감상할 수 있는 하와이!

하와이 여행을 준비하는 분에게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 2022-2023>은 훌륭한 여행 동반자가 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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