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의 미스터리 - 왜 자본주의는 서구에서만 성공하는가
에르난도 데 소토 지음, 윤영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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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본주의는 서구에서만 성공하는가?

 

세종서적에서 출판한 에르난도 데소토의 <자본의 미스터리>는 자본주의가 성공할 수 있었던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의 차이는 무엇이며 <자본의 미스터리>가 어떻게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의 사상적 기반이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도서이다.

 

에르난도 데소토는 비공식 경제와 재산권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로 널리 알려진 페루이 저명한 경제학자이다세계무역기구에서 경제학자로 활동했으며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의 경제 자문역을 맡아 페루 정부의 경제 개혁 작업에 참여했다자유·민주주의 연구소(ILD) 소장이며 타임지에서 20세기를 대표하는 남미 최고의 경제학자로 선정되었다.

자본의 미스터리 책날개 중 ]

 

우리가 흔히 아는 오해 중 하나는 개발도상국 대열에 오르지 못한 나라의 주요한 원인은 그 나라의 국민성에서 찾는 경우가 많다당연하게도 저개발국에 사는 사람도 선진국 혹은 개발도상국 국민이 누리는 삶에 대해 알고 있으며 그들도 잘살고 싶은 의지는 당연히 다지고 있다.

 

그러면 무엇이 비슷한 시기에 독립했으며같은 시간이 주어졌지만 어떤 나라는 자본주의가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아 경제적 정치적 안정을 누리게 되는가?

 

저자는 페루라는 제3세계 국가 출신의 경제학자로 가난한 나라가 가난한 이유는 열등한 문화나 정신 때문이 아니라고 확신한다역사를 조금만 돌리면 미국도 아무것도 없는 나라였고동남아시아 국가도 저개발 국가의 악순환을 겪었던 적이 있다.

 

서구의 경제학자들이 쉽게 망각하는 사실은 자본주의 시스템이 작동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리에 대해 둔감하다는 사실이다.

 

가난한 나라에 자산이 없다는 생각은 편견이다그들은 자산에 대한 신뢰할 만한 명시적인 권리가 없다이점이 대단히 중요하다내가 가지고 있는 소유 동일한 소유 재산을 내 이웃도 가지고 있는 난감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이런 점은 중앙 정부에서 시행하는 법체제가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때로는 지나치게 많고 한 가지 사안에 다양한 법 적용이 가능한 법 체제의 신뢰가 떨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본의 미스터리>는 성공한 자본주의 국가의 이력을 추적하며 가장 결정적인 브로델의 종 모양 단지 모형을 소개한다자본주의에 성공한 국가든 아니든 모든 기득권은 피 기득권 계층이 자신의 누리고 있는 계급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일종의 유리막을 형성한다.

 

이 계층을 진입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유리벽 모양이 종 모양처럼 형성돼 브로델은 종 모양 단지로 비유했다.

 

자본주의에 성공한 나라는 기득권이 종 모양 단지를 들어 올려 자본주의 시스템이 확장하도록 했다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정치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용했고법체제는 이를 공고하게 뒷받침했다.

 

에르난도 데소토는 가난한 국가에서 자본주의를 성공리에 안착하기 어렵다는 사실은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재산에 대한 소유권 개념을 고정하고 산재한 정보를 하나의 체제로 통합한다이는 중앙 정부에서 시행하는 재산 체제의 통합은 혁명이나 다름없었다개인이 소유한 재산은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힐 수 있어야 하고자산을 대체가 가능한 형태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수많은 거래 당사자를 네트워크로 묶을 수 있어야 하며경제 주체 간 거래는 보호받아야 한다.

 

위의 해결 방안을 보고 누군가 생각할 것이다이것은 바로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의 암호화폐가 추구하는 방안과 매우 유사하다저자는 전 세계의 자산 중 약 9조 달러가 소유권이 없는 사람이 소유하고 있다고 하며 이를 살아 있는 공신력 있는 자본으로 전환하는 방법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적합하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문득 동북아시아의 한국·중국·일본·대만이 2차 세계 대전의 폐허를 경험하고 오늘날 자본주의를 성공리에 한착할 수 있었던 이유를 되새기게 된다강력한 정부의 토지 개혁에 성공해 소유권의 재분배를 성공리에 안착했고정부의 법체제를 믿고 따르는 국민의 마음이 어디에서 출현했는지 생각하면 유교권 국가라 그런 건 아닌지 자문해 본다이런 점에서 베트남이 성공리에 자본주의가 안착할 수 있는지 앞으로 여부가 궁금하다.

 

에르난도 데소토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자본주의에 관한 새로운 시선과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앞으로 제3세계 국가의 발전에 커다란 정치적 경제적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다시 주목을 받는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본의미스터리, #에르난도데소토, #윤영호, #세종서적, #경제학, #화폐, #금융, #재정, #자본주의,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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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2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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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성의 운명을 건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

 

지구의 주인을 자처해온 인류의 개발 행위가 지구 자체를 위협하는 지경에 이른 오늘그렇다면 인류가 아닌 다른 동물 종이 지구를 군림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한 독자들이 더러 있다.

 

베르베르는 이에 대한 대답으로 그의 수작인 개미를 필두로 이번 고양이에 이르러 고양이가 인간과 함께 지구를 다스리는 주요 종으로 격상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물론 작가는 고양이를 동물 그 자체보다 인류를 구성하는 민족으로 병치한 것으로 보이지만현재 지구를 주도하는 소수 민족의 운영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이런 점이 독자의 문제의식에 잘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베르베르의 행성이 인기 있는 이유는 한국 독자의 지식 욕구를 충족해 주기 때문이다생산성과 효율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우리의 특성상 독서라는 행위에도 지식을 같이 얻을 수 있다면 독서가 휴식과 자기 계발을 병행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한 거로 여겨진다.

 

이번 도서 행성에도 역사에서 등장한 인물과 정보를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 수록한 내용을 빌리는 형식으로 차용하고 있다.

 

등장인물의 이름을 통해 그들을 생각하는 즐거움도 상당하다이집트 여신인 바스타트그리스 철학자 피타코라스로망 롤랑의 로망쥐 군단의 알 카포네와 티무르힐러리 클린턴그랜트 장군……시공간과 종교를 초월하는 이름을 파악하는 것도 재미있다.

 

주인공 암고양이 바스테트와 함께 쥐들의 공격을 피해 마지막 희망호를 타고 뉴욕에 도착하지만승선했던 동료 274명 중에서 불과 일곱 명만 도착하고 나머지는 도중에서 목숨을 잃는다.

 

그중 무지한 고양이에 불과했던 바스테트를 의식 있는 고양이로 탈바꿈시켜 준 고양이 피타고라스도 죽었다.

 

유럽은 아메리카 대륙으로 1492년 이후 총기일신교인 기독교홍역디프테리아인플루엔자티푸스천연두 같은 전염병을 건너가게 했다.

쥐들을 피해 뉴욕에 도착한 일행은 고층 빌딩에서 거주하는 인간을 발견한다.

 

그들은 101인의 부족 대표단 회의를 통해 쥐 군단을 막을 방안을 찾고 있다바스테트는 쥐 군단을 막을 수 있는 정보를 가진 USB를 보여 준다.

 

고양이와 인간은 서로의 힘을 합쳐 쥐 군단의 공격을 막을 모험이 시작된다.

 

베르베르의 행성은 여전히 흥미로운 이야기로 인류가 맞이하고 있는 디스토피아를 보여 준다저자는 인간을 대체하는 다른 종이 지구의 주인이 되어야 무방하다는 사실을 암시한다이성적인 판단이 부재할 때 주위를 환기시키고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은 고양이이다.

 

바스테트를 쫓는 티무르는 자신이 인류를 정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티무르 군단을 섬멸하는 방안으로 핵무기 사용을 검토하는 점과 티무르의 인간에 대한 질책을 이 소설의 압권이다사후 처리에 관해 고려치 않고 당면한 목표를 위해 환경을 파괴하고 기후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핵무기 사용과 이를 말리는 바스테트를 보여 많은 점을 공감한다.

 

지금까지 인간은 지구의 주인인 양 다른 동물 종을 자신의 편의로 활용했다위기 상황에서 인간이 보여 주는 집단 이기심은 현재 지구 상황을 돌아보게 하는 저자의 꾸짖음이다차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이를 통해 기득권층은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할 방안을 찾는다고층 빌딩에 거주하는 선진국을 대표하는 인간의 모습을 오늘날 지구촌 문제를 방증한다.

 

마침내 이를 풀어가는 것은 바스테트와 일행의 활약으로 마무리한다.

 

저자는 행성을 통해 고양이’ 3부작을 마무리하며 지구의 어두운 미래를 떠올리고 현재 지구를 위한 길은 무엇인지 묻는다뿌리 깊은 차별과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을 돌아보고 다른 동물 종과 더불어 살아가는 곳이 지구라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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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의 맛 - 유튜버 자취남이 300명의 집을 가보고 느낀 것들
자취남(정성권)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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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자취남이 300명의 집을 가보고 느낀 것들

 

21세기북스에서 출판한 자취남 정성권 님의 <자취의 맛>은 다른 사람의 자취집을 소개하는 책이다갑작스레 왠 자취집이라는 생각이 들겠지만자취남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는 사람이 32만 명이 넘었고애청자가 많은 채널이다.

 

정성권 님은 구독자 3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자취남’ 운영자이다우리나라에서 남의 자취집을 제일 많이 방문한 사람 중 하나다. 3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의 자취집을 찾아가 방 안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각자의 사는 이야기를 듣고 자취 꿀템을 소개한다혼자 사는 사람의 리얼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자취를 시작하려는 사람이 봐야 할 필수 콘텐츠라는 평을 듣고 있다.

자취의 맛 책날개 중 ]

 

나 역시 내년에 아이가 강남에 소재한 학교에 가고 싶어해 강남의 자취방을 구하기 위해 부동산을 알아보다 자취남’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되었다다른 사람의 자취집을 구경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다들 따뜻한 모습으로 자취남을 맞아주었다그는 큰 키에 서글서글한 인상을 통해 시종일관 유머러스한 언변으로 상대에게 호감을 전달했다.

 

자신 역시 자취의 경험이 있으므로 누구보다 새로 자취를 하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적은 공간이지만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유용한 아이템은 무엇인지 채널을 통해 정보를 교환했다.

 

민감한 질문일 수도 있는 보증금과 월세에 관한 질문도 모두 흔쾌히 정보를 전달해 방을 구할 때 도움을 많을 얻을 거라 기대할 수 있었다.

 

가장 인상적인 룸메님(구독자 애칭)은 강남의 한 여성분이었다우리 가족은 그녀의 이야기로 빠져들었다. 20대 10년을 모았던 돈은 절친한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던 그녀는 친구가 하는 부동산업에 몸을 담고 동시에 자신이 그동안 하지 않았던 외향적인 일에 빠져들어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그녀가 사기를 당하고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을 때 자신에게 되뇐 말이 있다.

 

어두운 방 속에서 하는 생각은 가짜다.”

 

정말 인상적으로 다가왔고우리 가족은 자취남의 룸메님들의 방을 보고 아파트가 나은지빌라가 나은지오피스텔이 나은지 하나씩 체크해 나갔다.

각 지역이 가지는 특징은 어떤 점이 있는지인근에 있으면 좋은 시설과 가게는 무엇인지 일정 기간 계약하는 집이지만 다들 자신의 집을 취향에 맞게 꾸미고 살았다.

 

맥시멀리스트와 미니멀리스트가 추구하는 성향에 따른 자취집의 인테리어를 확인할 수 있었고식사할 때 요리를 하거나 조리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룸메님의 성향에 따른 다른 점도 알 수 있었다.

 

영상 속에서 자취남이 간혹 복층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는데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House는 세상에 수없이 많이 존재하지만 내 몸과 마음이 깃들어 살아가는 공간이 비로소 나에게 Home이 된다. ‘자취남’ 채널에서는 부동산적인 집 구조보다는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춘다. (188)

 

영상에 담긴 내용을 <자취의 맛>에서는 주제별로 잘 정리되어 있으며 자취남의 소감을 알 수 있다서울 혹은 수도권에서 자취하게 될 수많은 이들에게 <자취의 맛>과 자취남 유튜브 채널을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취의맛, #자취남, #정성권, #자취남, #21세기북스, #책좋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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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지식사전 - 초보자를 위한 와인 입문 가이드
켄 프레드릭슨 지음, 김다은 옮김 / 미래지식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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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와인 입문 가이드

 

미래지식에서 출판한 켄 프레드릭슨의 <와인 지식사전>은 잘 짜여진 와인 개론서이다저자는 와인의 생산 지역과 스타일포도 품종제조 방법테이스팅보관서빙까지 와인의 세계를 빠짐없이 다룬 입문 수준의 와인 가이드이다.

 

켄 프레드릭슨은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마스터 소믈리에이자 계속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사업가이다요식업계의 거물 찰리 트로터볼프강 퍽과 함께 일했다레스토랑 업계를 떠난 후에는 소비자 중심의 혁신적인 와인 및 증류주 유통 회사를 설립하였고와이너리를 운영하기도 했다.

와인 지식사전 책날개 중 ]

 

생각보다 우리가 마시는 와인 한 잔에는 수많은 사람의 관여하고 1년 내내 와인메이커의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저자는 학창 시절 와인 클럽에서 시음한 보르도 와인의 향을 맡는 순간 와인에 매료되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와인의 세계로 안내한다.

 

CHAPTER 1 : 와인 기초 지식

 

포도밭에서 병에 담기까지 와인을 만드는 과정은 수확 파쇄 발효 랙킹압착숙성 병입 과정을 거친다.

 

와인은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난 후에야 판매용 병에 담을 수 있다.

와인을 만들 수 있는 포도를 얻으려면 나무를 심고 3년을 기댜려야 한다.

 

겨울 가치치기 싹 틔우기개화 열매 맺기 포도나무 잎 관리 포도밭 관리 포도송이 솎기 베레종 수확의 과정을 거친다.

 

 

CHAPTER 2 : 와인의 특성

 

와인의 80~90%는 포도에서 나오는 수분이다. 8~20%는 알코올 발효로 생성되는 알코올이며 입 안에서 느껴지는 열감과 감미로운 정도로 식별한다.

와인의 알코올 농도는 8~20% 정도이며샴페인은 12%, 화이트 와인은 8~15%, 로제 와인은 10~13%, 레드와인은 11~16%, 포트 와인은 16~20%이다.

 

와인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나머지 1~2%의 산폴리페놀무기염류이산화황아로마가 있다.

 

CHAPTER 3 : 와인의 스타일

 

좋아하는 와인과 좋아하지 않는 와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와인 맛에 대한 기억을 쌓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기록을 하고 사진을 남기자.

가벼운 것부터 묵직한 것까지 주요 스타일을 맛보며 자신의 취향을 찾아보자.

 

CHAPTER 4 : 와인 테이스팅

 

테이스팅은 눈으로 빛깔색의 강도점섬을 확인하고 코로 향을 확인하고 머금고 맛을 본다.

 

CHAPTER 5 : 소믈리에처럼 와인 즐기기

 

최초의 소믈리에는 와인을 운송하는 마차를 관리하는 사람이었다. 19세기에 이르러 소믈리에는 귀족 저택의 와인 저장고를 감독하며 목걸이에 걸린 작은 은잔으로 와인을 처음 맛보고 상태를 확인하는 집사를 의미하는 용어가 되었다.

 

 

CHAPTER 6 : 세계의 와인

 

와인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기후남반구와 북반구의 위도 30~50도 사이의 위치가 지구상에서 가장 포도가 가장 잘 자라는 곳이다.

저자는 세계 3대 와인 생산국인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의 여러 생산 지역별 와인의 특성을 소개한다.

그 외 포르투갈오스트리아그리스미국칠레아르헨티나남아프리카공화국오스트레일리아 와인을 소개해 세계 전역의 와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CHAPTER 7 : 와인과 음식 페어링

 

와인을 돋보이게 하려면 음식을 만든 것이 아닌 이상모든 와인은 특유의 텍스처와 맛보디감에 따라 특정 음식과 좀 더 잘 어울리거나 음식의 맛을 한층 높여주기도 한다기본 규칙만 알면 몇 번의 실험을 거쳐 당신에게 꼭 맞는 페어링을 찾아낼 수 있다.

 

성공적인 페어링은 와인과 요리가 짝을 이루어 서로의 가치를 높여주는 페어링이다.

 

 

 

과실을 원료로 하는 술의 대표는 무엇보다도 서아시아에서 유럽에 이르기까지 널리 보급된 와인일 것이다세계 주류 판매 시장을 보아도 맥주에 이어 와인을 사랑하고 소비하는 사람의 수는 엄청나다.

 

와인은 현재 60개국 이상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며연간 생산량은 3,000만 kl 이상에 달한다고 합니다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칠레 와인이 유명하다고 하지만 생산지에 따라 와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다양하다.

 

로마 시대 귀족의 술이었던 와인은 만드는 과정이나 구하기 힘들어 좋은 와인을 겸비한 만찬을 대접하는 것은 재력의 상징이기도 했다.

 

나 역시 일과를 마치고 마시는 와인 한 잔을 그날의 피로를 잊고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의식과도 같다고대에는 포도의 부패가 빨랐기 때문에 산지 인근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술이었다요즘은 집 앞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와인을 입맛에 맞게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어 와인의 접근성이 좋아진 것도 와인 애호가가 많아진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와인 동호회도 많아 동호회에 가입해 와인을 좀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있었지만책을 통해 좀 알아야 할 것 같은 마음과 와인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은 늘 마음 한 켠에 있었다.

 

와인에 대한 기초에서 입문에 이르는 내용을 알고 싶은 분에게 <와인 지식사전>은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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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1 -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진시황제의 통일 제국 벌거벗은 세계사 1
신동민 그림, 이현희 글, 김헌 외 감수,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기획 / 아울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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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세계사

 

아울북에서 출판한 기획 tvN <벌거벗은 세계사제작진과 글 이현희·그림 신동민·감수 김헌·조관희 교수님의 <벌거벗은 세계사 1>은 고대 세계사를 주도한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진시황제의 통일 제국을 다루고 있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코로나 시대로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요즘전 세계 곳곳을 둘러보며 지금껏 우리가 몰랐던 각 나라의 역사를 알아보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 본방송으로 시청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 책은 <벌거벗은 세계사>의 인기에 힘입어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재탄생했다어린이의 흥미를 돋을 수 있도록 학습만화에서 보이는 등장인물이 출연해 아이들에게 소개하는 구성을 띈다.

 

                   Photo by Nick Vlachos on Unsplash

이 책은 방송에서 보여준 내용을 거의 그대로 싣고 있으며해설하시는 분의 어투가 생생하게 느껴져 스튜디오에서 청취하는 느낌을 준다거기에 방송에서 다루지 않았던 더 깊은 내용과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어 세계사를 좋아하는 사람의 흥미를 사로잡는다.

 

한 가지 주제로 세계사를 바라보는 도서는 흥미롭지만역사를 움직이는 가장 큰 인자는 인물이다고대 동양과 서양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진시황제다.

 

제우스의 아들로 불리며 세계의 끝까지 정복하고자 했으나단 한 번의 패배인 자신의 군사에게 패하고 사랑하는 친구이자 연인인 헤파이스티온이 병에 걸려 죽자 곧이어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알렉산드로스는 동양과 서양의 교류를 통해 서로 간 문물이 교환하도록 했고 그가 이룩한 제국은 정복한 거리로 총 35,000km라고 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아버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코린토스 동맹을 맺었고명마인 부케팔로스의 주인이 되었으며 스승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수학하며 다양한 학습을 익혔으며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딧세이아를 좋아했다특히 일리아스는 매일 읽으며 전술서로 활용할 정도였다.

 

그는 강력한 제국이었던 페르시아 황제 다리우스 3세를 마주해 백전백승을 거두었다<벌거벗은 세계사 1>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흔적을 따라갈 수 있는 커다란 지도를 첨부해 독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Photo by Max van den Oetelaar on Unsplash

오늘날 중국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한 진시황제는 여불위와 관련한 출생의 비밀이 있다여불위는 장사 수완이 뛰어난 거상이었고진나라와 초나라가 서로의 인질로 교환한 진나라 왕자 자초의 사람됨을 알아보았다.

 

그는 자초에게 후계자가 되도록 일을 꾸몄다자초는 여불위의 애첩 조희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하고 그녀를 데려가 결혼한다조희는 여불위의 아이를 임신한 채 자초와 결혼했고자초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니 그가 진시황이었다.

 

그는 전설에 등장하는 삼황오제의 과 를 따서 황제로 칭했으며, ‘처음 시를 붙여 스스로 시황제로 칭했다.

 

강력한 법치주의를 바탕으로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구축했으며 오랜 통지 체제인 봉건제를 폐지하고 군현제를 시행했다이때 시행한 군현제는 청나라 말까지 약 2,000년 동안 유지되었다.

 

<벌거벗은 세계사 1>은 유익한 내용으로 어린이의 역사와 세계사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학습을 위한 책이다. 아이들이 깊이 학습할 수 있도록 풍부한 역사 자료를 담았고, '주제 마인드맵'을 통해 한 권의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고본문에서 담지 못한 추가적인 정보 또한 부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퀴즈 코너를 통해 본문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하여 복습할 수 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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